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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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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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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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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07화 솎아내기

DUMMY

607화 솎아내기


북경에 흘러들어온 뜨내기 출신 장왕은 점점 긴장이 풀리는 걸 느꼈다.


처음에야 적들이 자신을 쏘지 않을까, 오랑캐 놈들이 자신들을 배신하고 그저 화살받이로 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이제 그런 걱정은 없었다.


청나라 사람들은 그저 손만 놓고 있지 않고 화포로 지원하였고 언제라도 돌격할 수 있도록 기병들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기병들이 움직이는 건 그가 전진을 시작한 때를 말고는 보지 못하였기는 하다.


하지만 장왕은 굳이 그런 걸 기억하며 자신에게 불리한 걸 떠올리지 않으려고 했다.


대신 그는 눈앞에 있는 적들, 한때는 같은 나라 사람이었고 이제는 대리국이라는 뭔지 모를 나라를 자칭하는 이들의 한심한 꼴을 비웃었다.


콰앙!


‘이야.’


천지를 울리는 화포 소리는 처음엔 두려웠지만 이제는 아주 든든하여 듣기 좋았다.


포성이 울리면 여지없이 적진지가 부서지며 당황하는 모습이 보여 한껏 비웃으며 자신이 승자이자 저들보다 나은 선택을 한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머저리들. 그래가지고 우리를 막겠냐?”


이미 절반 정도 전진하여 곧 저들의 조총이며 활에 맞을지도 모르는 거리가 되었지만 장왕은 그저 비웃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저렇게 허둥거리는 이들이 자신들을 향해 탄이든 화살이든 제대로 맞출 수 있을 거라고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대로 제일 먼저 올라간다. 그리고 적들을 한 열 명, 아니 적 장수를 하나만 베면 나도 언젠가는 전에 본 녹영들처럼, 아니 순무처럼 될 수 있어.’


처음에는 녹영들이 보여준 부귀를 목표했지만 어느새 장왕의 내면에 있던 꿈이며 욕심은 북경 순무가 된 한인 왕정지를 향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들으면 비웃을 일이었다.


정처 없이 떠돌다가 녹영으로 모집되어 전장에 있는 그와 북경에서 지금도 붓을 놀리고 있을 왕정지는 시작점부터가 달랐으니 말이다.


하지만 장왕은 진심으로 가능하다고, 지금 세상은 그렇게 바뀌었노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어쩌면 그게 아주 그른 생각은 아닐지도 모른다.


북경을 점령하기 전부터, 더 정확히는 태조 누르하치 시절부터 능력이 있다면 한인은 물론이고 누구라도 우대하던 청나라다.


이들이 만약 천명을 거머쥐어 가운데 나라, 중국으로 우뚝 섰다면 그 길도 조금씩 닫혔을 것이다.


그러나 청나라로서는 마음에 들지 않으나 장왕으로서는 참으로 적절하게도 아직 천명을 자신이 온전히 쥐었다고 자신할 수 있는 나라는 없었다.


설령 말은 그렇게 할지언정 이미 누구의 손에도 닿지 않음이 명백하니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장소라면 누구나 사람들은 지금 시절을 난세라고 칭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또한 출신에 가리지 않고 출세하기에는 치세보다는 난세가 나은 법이니 분명 장왕에게 아주 기회가 없지는 않았다.


‘헤헤, 그렇게까지 올라가면 뭘 먹고 뭘 입지?’


퍼엉


그렇게 오지 않은 미래를 상상하며 느슨하게 웃은 장왕은 한순간 들린 포성이 전과 다름을 인지하지 못했다.


“아악!”

“으, 응?”


불행 중 다행으로 그 대가는 그가 아니라 옆에 있던 다른 녹영이 치르게 되었다.


비명에 멍하니 옆으로 시선을 돌린 장왕은 그 대가를 치른 동료를 목격하였고, 그걸 본 순간 그는 멍하니 중얼거렸다.


“이, 이봐? 거기 누워서 뭐 해?”


다소 바보 같은 물음이나 이는 장왕의 거짓 없는 진심이 담긴 물음이었다.


포성이 울리면 쏘는 것은 그들이며 맞는 것은 대리국 사람들이 세운 진지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비웃고 밝은 미래나 상상하는 게 그의 일이었다.


헌데 포성이 울리고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머리에 무엇을 맞았는지 그대로 찌그러져 절명한 동료의 모습이니 머리가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아니, 더 정확히는 인지며 이해를 거부하고 있다고 함이 옳았다.


하지만 태양이 뜨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하여 오정까지 잠을 청한다고 하여 태양이 돌연 중천에 뜨는 것이 아니듯 그의 이해며 인지와는 별개로 현실은 그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퍼엉!

퍼펑!


“저, 적들이 화포를 쏜다!”

“도, 도망쳐!”


믿기 어려운 비명에 장왕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서 하늘에 시선을 향했다.


그러자 그에게 현실을 일깨우듯 하늘을 가득 메운 포탄들이 있으니 장왕은 저도 모르게 몸을 숙여서 피하고자 했다.


“아악!”

“피, 피해!”

“커억!?”


허공을 가르며 날아온 포탄들은 그대로 강하하며 그 아래에 있던 이들의 머리며 몸통을 그대로 타격했다.


운이 없는 이들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운이 좋은 이들은 꺼억거리며 살았으나 땅에 몸을 굴리며 괴로움을 호소하지 바빴으니 장왕은 그것들을 보며 저도 모르게 눈을 떨었다.


‘이, 이게 무슨 일이야? 왜 저놈들이 쏘지?’


사실 아군이 쏘면 적들도 쏠 수 있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너무 편하게 온 탓인지 장왕을 비롯한 이들은 이걸 이상한 일로 받아들이며 혼란에 빠졌다.



***



“호오. 포탄이 닿았어?”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예친왕 아이신기오로 도르곤은 대리국 진지에서 발사한 포탄들이 아군에게 닿아 피해를 주고 있는 걸 보며 감탄했다.


멀리서 보는 걸로는 확실하게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저들이 쏘는 포가 홍의포가 아님은 분명했거늘, 이렇게 멀리 날아와서 치다니 도르곤은 그 비밀이 자못 궁금하여 살피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런 도르곤에게 진실을 일러준 것은 곁에 있던 팔기 지휘관이며 바투루라는 호칭을 자랑하는 구왈기야 오보이였다.


“······쇠가 아닙니다.”

“쇠가 아니라고?”

“예. 저건 아마도 나무를 깎아서 모양을 낸 거 같습니다.”


제 추측을 입에 담은 오보이는 조금 더 살피더니 다시 입을 열어 말을 보했다.


“날아오는 게 쇠보다 빠릅니다. 그리고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 맞은 이들 가운데 멀쩡히 살아서 움직이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과연. 나무 포탄으로 사거리를 해결하였다, 이거군.”

“동관에서 싸운 걸 들어보면 비격진천뢰라는 물건은 쏘는 포도 크기도 그렇고 그 거리가 짧았다고 하니 아마도 그것을 쓴 것이겠지요.”

“좋은 판단이며 분석이네.”


고개를 끄덕이며 오보이를 치하하기도 잠시, 도르곤은 머릿속에서 이후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하고 그리더니 아쉬운 얼굴로 입맛을 다셨다.


“여기서 최악은 저 포격에 겁을 먹고 아군이 도망하는 것이겠고, 차악은 그걸 막다가 놈들 술수에 고스란히 당하는 거겠지.”

“독려하도록 팔기들을 움직이겠습니다.”


최악과 차악을 논한다고 함은 이미 선택지가 없다시피 하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여긴 오보이는 곧 차악을 고르고자 했다.


이는 도르곤도 동감이나 그는 선택지가 둘에 그친다고 여기지 않았다.


“녹영 지휘관들에게도 말을 전해. 그리고 독려와 함께 화포 부리는 이들에게 전해라.”

“무어라고 전하면 될까요?”

“진입로를 내라고 해. 네놈들이 해내지 못하면 그대로 후퇴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여서 말이다.”

“실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오보이가 당황하며 말하니 도르곤은 피식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그게 내가 바라는 거야. 우리가 손발이 맞지 않아서 물러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 바로 그거 말이야.”

“예?”

“더불어서 이번에 녹영들이 조금 더 말을 잘 듣게 되면 좋겠군. 뭐, 이건 이제 그렇게 되겠지만.”


도르곤은 그렇게 말하며 서늘한 눈으로 전장을 살피며 속으로 생각했다.


‘오늘 적들이 걸러줄 것이니 말이야.’



***



“으, 으으, 으으으.”

“난 죽고 싶은 게 아니라고!”

“도망치자!”

“도망치면 오히려 당할 뿐이다! 녹영들은 지급받은 방패로 머리와 상반신을 보호하며 전진하라!”

“명령에 거부하고 도망치는 자는 즉결 처형이다!”


몇몇 녹영들이 지레 겁을 먹고 몸을 돌리려고 하자 이들 가운데 있던 지휘관들이 윽박을 질렀다.


이들은 모두 동관 전투 경험자들로 그 공적을 인정받아서 지휘관으로 이쪽에 재배치된 이들이었다.


이에 녹영들 다수는 정신을 차리고 등에 지고 있던 작은 방패를 들어서 방어하기 시작했다.


허나 몇몇은 그러지 않았으니 그런 이들에게는 적이 아니라 아군에게 당하는 최후가 기다리고 있었다.


피핑


“끄륵.”

“커헉.”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들이 그대로 도망하는 녹영들의 목을 꿰어 버리니 그것을 운이 좋은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똑똑히 본 장왕은 기겁했다.


‘오, 오랑캐들이 쐈어!’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직접 쏜 이를 본 것은 아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저런 활솜씨를 가진 놈이 녹영 가운데 있는가 하면 장왕은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었으니 그는 도망은 곧 죽음이라는 현실이 자리 잡았다.


동시에 한 가지 더 머리에 떠올라 외면하지 못하게 하니 그것은 바로 여기가 그들의 출세를 위한 장소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아니, 출세할 수 있는 장소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한 가지 더 전제가 붙어있다고 함이 옳을 것이다.


이곳은 누구나 출세할 수 있지만 동시에 누구도 한순간 부질없는 목숨이 스러질 수 있는 장소, 전장이었다.


“부하고 싶나? 귀하고 싶나? 그러면 저 망할 진지를 넘어라!”

“진지를 넘어라! 적을 베어라! 겁먹지 말고 전진하라!”

“그것이 부귀로 가는 길이며 우리 모두가 살아날 길이다!”


첫 녹영들이, 이제는 지휘관이 된 이들이 외치니 장왕은 저도 모르게 방패와 도끼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전진! 전진하라!”

“적들의 진지는 이제 수복이 따라가지 못한다! 사다리를 걸로 올라!”

“적들을 죽여라! 그걸로 부귀영화가 너희를 기다린다!”


독촉에 다시금 마음을 다진 장왕은 머릿속에 남은 생각들을 털어냈다.


녹영들처럼 되길 바라고 순무처럼 되길 바랐던 생각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신하여 채운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단순한 생각이었다.


‘살아남는다. 살아남을 거야!’

“으아아아!!!”


그렇게 장왕이 고함을 치며 앞으로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니 그에 동화되고 감화되었는지 다른 녹영들도 저마다 고함을 치며 다시 전진하기 시작했다.


“우아아악!!!”

“가자아!!!”

“앞으로! 앞으로!!”



***



“빌어먹을, 왜 기세가 안 줄어?”


완구에 급조한 나무 포탄을 채워서 쏘아 저들을 혼란하게 한 것도 잠시, 청나라 군사들이 다시 다가오는 걸 본 대리국 장수 이정국은 이를 악물었다.


‘저들에게 지면 대리국은 뭐가 되지? 그 대리국에 진 서나라는, 스승님은 어찌 되고?’

“사형.”


이를 악물고 생각하던 이정국은 자신을 부르는 불안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지도 않고 대답했다.


“사제. 바로 써야겠다. 놈들을 나무 포탄으로 저지하는 건 아무래도 어려울 모양이야.”

“······사형 오판이 아닙니다. 설령 완구가 아니라 다른 화포가 있고 적들을 쳤다고 한들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사제 손가망이 위로하는 말에 이정국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괜찮다고 여기는 것은 아니었으니 이제부터 쓰고자 하는 것은 정말 한번 쓰면 뒤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무 포탄을 전부 비격진천뢰로 교체하면 몇 번이나 쏠 수 있지?”


본래는 땅에 묻어서 저들을 쉬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저지하는 용도로 쓰려고 했던 비격진천뢰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글러서 상당수의 비격진천뢰가 그대로 불길에 휩싸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그저 하루에서 이틀 정도 저들을 지연하게 하는 것으로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아직 남은 것이 있었으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본래 용도대로 쓰고자 남긴 분량이었다.


“많아야 세 번, 아마도 그것조차 전원이 쏜다고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횟수이나 이미 찬밥 더운밥을 가릴 처지는 한참 전에 지났기에 이정국은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효과가 극대화될 순간을 계산하고는 명령을 내렸다.


“적들이 바로 앞에 왔을 때, 그때를 노린다.”

“아군에게 피해가 미칠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그렇게 하여 물리치지 않으면 답이 없어. 여기서 죽을 거냐, 아니면 조금 더 버틸지가 거기서 갈릴 거다.”

“솔직히 말하면 이미 갈린 거 같은데요.”


손가망이 하는 말에 이정국은 차마 웃을 수가 없었다.


생각보다 기세가 강한 적군을 보면서 여기서 끝날 수도 있다는 걸 그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직 몰라.”


이정국의 거짓에 가까운 말에 손가망은 달리 무어라 하지 않고 몸을 돌려서 움직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이정국은 시선을 돌려서 여전히 이쪽을 향해 다가오는 적들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일순이며 영겁 같은 기다림을 맛보던 그의 눈에 비격진천뢰를 하나씩 장비하고 준비를 마치는 이들이 보였다.


‘괜찮아. 이만큼 가까이 왔으니 한번은 분명 통할 거-.’


부우우웅-


자신을 다독이며 애써 안심하고자 하는 이정국의 귀에 전장을 울리는 나팔 소리가 들렸다.


“······설마 철수할 생각인가? 이제 막 접근했는데?”


당황도 잠시, 이정국의 눈에 두 가지 모습에 보였다.


적들 가운데 후열이 명령대로 물러나려는 모습이 그 하나며, 다른 하나는 비격진천뢰를 쏘기 위해 움직이는 아군의 모습이 다른 하나였다.


그걸 인식한 순간 이정국은 결과가 어찌 될지 알고 다급히 외쳤다.


“바, 발포를 중-.”


퍼퍼펑!


그러나 그 외침은 화약 소리에 묻히고 말았으니 적들을 향해 비격진천뢰들이 힘차게 나는 것이 이정국의 눈에 보였다.


작가의말

[첨언 홍이포와 홍의포]

 

1604년 당시 명나라는 네덜란드와 분쟁한 적이 있습니다.

 

이 당시 명나라는 네덜란드 사람들이 쓰는 대포, 컬버린의 위력에 상당히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명나라는 1618년에 컬버린을 수입, 1621년에는 자체적으로 주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네덜란드 사람들을 부르던 호칭, 홍모이(머리가 붉은 오랑캐)라에서 따와 홍이포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다만 이는 명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상할 것이 없는 작명이지만 정작 나중에 중원에 진입한 청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거슬리는 작명이었습니다.

 

당당히 가운데 이(), 명나라 관점에서 오랑캐를 뜻하는 말이 들어갔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청나라는 홍이포(紅夷砲)가 아니라 홍의포(紅衣砲)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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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64 ageha19
    작성일
    24.06.12 21:05
    No. 1

    귀중한 화약을 여기서 날리면 다음 공세를 막기가 훨씬 힘들텐데... 역시 도르곤이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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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613화 고변 +2 24.06.18 70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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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611화 반쪽짜리 영광 +4 24.06.16 74 12 14쪽
611 610화 희생과 목소리는 비례한다 +2 24.06.15 67 11 14쪽
610 609화 누구나 살고 싶다 +3 24.06.14 70 13 12쪽
609 608화 적을 믿어라 +4 24.06.13 66 13 14쪽
» 607화 솎아내기 +1 24.06.12 78 10 14쪽
607 606화 쇠와 나무 +2 24.06.11 76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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