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누군가의 서재입니다.

무한회귀로 메이저정복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새글

급로불사
작품등록일 :
2024.03.16 00:39
최근연재일 :
2024.07.04 16:40
연재수 :
114 회
조회수 :
34,475
추천수 :
968
글자수 :
684,197

작성
24.07.02 16:40
조회
102
추천
9
글자
13쪽

112. 부활

DUMMY

2023 오프시즌의 다저스는 그야말로 화려한 움직임을 보였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라는 최대어 둘을 모두 포섭했다.


역사적인 계약이었다.

오타니가 대부분의 연봉을 디퍼로 뒤로 돌렸기에 가능한 계약이었다.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오타니와 야마모토에게 쏠렸다.


난 모든 언론과의 접촉을 끊었다.

구단에도 출근하지 않았다.


그 이유를 아무도 모르니 답답해했지만 나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강성이형은 매우 좋은 사람이다.

나를 위해 아침부터 밤까지 수고해주고 내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분석해준다.


하지만 마음을 열어두고 이야기할 가족같은 스타일은 아니었다.


뭐랄까?

최고의 비서였지만, 최고의 친구는 아니었다.

항상 거리가 있었다.


강성이 형 본인이 그 선을 지키려고 애썼다.

자기가 그 선을 넘는 것은 주제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했다.


그러니 나는 강성이형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고 내가 왜 공황장애에 빠졌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난 구단에 한 마디만 했다.


‘올해 내에 복귀하겠다’고..


구단은 그동안 나의 공로를 인정해주었다.

그리고, 어차피 팔꿈치 뼛조각 제거로 6개월 정도의 재활은 필요한 상황이었다.


구단과 상의없이 수술한 나를 보고 화낼수도 있었지만 구단은 꾸욱 참았다.


사장인 프리드먼, 단장인 곰스, 감독 로버츠와 투수코치 프라이어가 모두 집까지 찾아왔다.


“Private thing, just that is all.”

(개인적인 일이야, 그게 다야.)


나는 여러사람에게 짤막하게 이야기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강성이형의 설득에 잠깐 다시 사람들을 만났지만 사람들이 나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치료 잘 받아라, 우린 언제나 너를 기다린다라는 말 밖에 없었다.

난 마음을 잡을 수가 없었다.

세아의 생명을 내가 빼앗은 것 같은 죄책감에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세아가 보고 싶었다.




샌디에이고와의 시합,


같은 지구다보니 샌디에이고와는 매년 많은 시합을 한다.

그리고 이번 해에 FA가 되는 춘성이가 우리 집을 찾아왔다.


“야, 성운아, 너 괜찮아?”

“어.. 뭐 그냥 그래.”


“야, 너 그거 뭐야? 야구 때려쳤다는 소문 돌던데? 뭔 소리야?”


‘그래서 일부러 집까지 찾아왔구나.’


내가 미소만 띄우자 춘성이가 이 미친놈 보소? 하는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임마, 너도 올해 FA잖아? 우리 같이 대박나야지?”

“대박? 좋지.. 대박 나야지.”


나는 영혼없는 소리로 남 일처럼 말했다.


“야, 너 왜그래? 팔 재활 훈련은 하냐?”

“아니, 안 해.”


“왜?”

“뼈가 붙어야 하지 임마. 그냥 좀 쉬래.”


“야, 그래도 러닝도 하고 근육 안 빠지게 운동을 해야지.”


사실 춘성이 말이 맞다.

하지만 난 그냥 넋놓고 몇 달 쉬고 있었다.


“야, 강성이 형이 네 걱정 얼마나 하는 줄 알아?”


난 마당에 나가있는 강성이 형을 쳐다봤다.


“강성이 형이 너한테도 연락해?”

“가끔 연락 오지, 오죽 답답하면 그러겠냐.”


춘성이는 내 얼굴표정을 살폈다.


“왜 그래? 대체 무슨 일인데?”


춘성이는 친구다.

내가 히어로즈에 트레이드 되었을 때 나를 가장 아껴주고 챙겨주던 친구다.

모든 걸 말할 수는 없어도 무조건 잡아 뗄 수도 없었다.


“휴우..”


난 한숨을 내쉬며 춘성이를 쳐다봤다.


“너 유세아 알지? 퓨리티스 유세아, 지난 겨울에 죽은..”

“유세아? 알지. 유세아 모르는 사람이 어딨냐?”


“그 친구가 내 사랑하는 사람이었어.”


나는 담담한 표정으로 춘성이에게 말했다.


“뭐? 이.. 무슨.. 야.. 미친.. 뭔 소리야?”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어이가 없다는 듯이 날 쳐다보는 춘성이

나는 아무말 없이 유세아와 찍었던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예전에 시구하러 왔을 때 찍었던 폴라로이드 사진,

그리고 작년에 롱비치와 산타모니카에서 데이트 하며 같이 찍었던 폰 사진들.


“어?”


춘성이는 입을 쩍 벌리며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야.. 너 언제..? 지금껏 아무 말도 안 했잖아?”

“아무도 몰라, 너 한테 처음 말하는 거야.”

“강성이 형도?”


춘성이의 놀란 표정에 난 고개를 끄덕였다.


회귀 이야기는 할 필요 없었다.

과정 설명도 할 필요 없었다.

세아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춘성아, 이 이야기는 덮어줘, 부탁한다."


춘성이는 알았다는 듯이 내 허벅지를 가볍게 치더니 내 어깨를 툭툭 친다.


“내가 뭐라 할 말이 없네. 그래도 성운아, 이겨내야지.”

“어.. 맞아. 걱정하지마 이겨낼거야.”


난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춘성아, 나 반드시 우승할거다. 살면서 반드시 한 번은 우승할거야.”





****


이미 근력 강화 운동은 4월말 부터도 가능했지만 손 놓고 있다보니 어느 새 6월초가 되었다.

나는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갔다.


“Welcome Back Nebula.”


로버츠 감독이 가장 먼저 반겨주었다.


그리고 기존의 많은 동료들과 해후했다.

구단에 거의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번 시즌 첫만남이나 마찬가지였다.


“커쇼는?”


트레이너가 어깨를 두드린다.


커쇼도 23시즌이 끝나자마자 어깨수술을 받았다.

여름 복귀 예정이라고 했지만 수술부위가 어깨인지라 아무도 알 수 없었다.

그에 비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인 나는 간단한 편이었다.


“Hey, Nice to see you again.”


오타니, 그리고 야마모토와도 인사를 나눴다.

두 녀석다 어마어마한 몸 값의 선수들, 오타니와는 작년 올스타전 이후 근 1년만의 만남이었다.


“우리 봄에 한국에 다녀왔는데.. 아쉽다.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데..”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한국개막전이 열렸다.

그리고 우리와 샌디에이고는 한국에서 개막전을 가졌고, 한국에서는 내가 뛰었던 두 팀인 트윈스와 히어로즈가 연습경기를 가지고 상대했다.


하지만 나는 당시 야구를 할 상태가 아니었다.

표면적으로는 수술을 했기에 당연히 한국에 같이 가지 않았다.

언론과 팬들은 무척 아쉬워했지만 굉장히 시니컬해진 나는 그런 것 따위 신경쓰지 않았다.


“올스타전,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는 7월 중에는 돌아갈거야.”


나는 오타니의 가슴을 툭 쳤다.

토미존 수술을 받아 올해 투수로는 뛰지 않는 오타니지만 타자로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내고 있었다.


‘정말 팀 내부가 많이 바뀌었구나.’


불과 반 년 자리를 비웠을 뿐인데 수 많은 멤버들이 바뀌었다.

이미 팀의 에이스는 뷸러도, 커쇼도, 나도 아닌 글래스노우였다.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게다가 베테랑 영입인 팩스턴과 신인급이라고 할 수 있는 개빈 스톤이 폭주하고 있었다.


‘하여간 낡은이들 데려와서 고쳐쓰는 건 최고라니깐. 올해는 팩스턴인가?’


22시즌에도 타일러 앤더슨이 커리어 하이를 찍었는데 올해는 팩스턴이 그럴 참이었다.


‘너무 바뀌니까 뭐가뭔지 모르겠네.’


“헤이, 네뷸라 킹, 어서와. 네가 돌아오기를 정말 기다렸다. 지금 선발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아. 네가 빨리 돌아와야 해.”


감독인 로버츠가 내 어깨를 툭툭친다.


그럴만한게 뎁스차트*를 보면 선발진들이 줄줄이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다.

나도 그 중 한 명이었다.


나는 트레이너의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헤이, 짐! 이건 너무 느려. 내 팔 상태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괜찮아.”


이미 나는 집에서 강성이 형과 캐치볼을 하며 내 몸상태를 파악했다.

몇 달 쉬었지만 충분히 멀쩡했다.

애당초 수술전부터 통증이 심한건 아니었고 오히려 지친 팔에 휴식이 필요하던 참이라 팔 상태는 한결 좋아졌다.


“이미 ITP 3단계 이상까지 훈련하고 왔어. 곧 BP 들어갈 수 있도록 스케줄을 바꿔줘.”

“그래도..”

“지금 당장 여기서 증명해 줘? 지금이라도 93마일 정도는 통증없이 바로 던질 수 있어.”


진심이었다.

야구를 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다시 해 나가야 한다.

이제 내 삶은 야구밖에 남지 않았다.


한 달간의 조정을 거쳐 AAA에서 리햅 경기를 가졌다.

컨디션은 올라왔고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특능인 구슬치기, 수룡승천, 청룡섬격, 흑룡잔영등도 모두 그대로였다.


‘충분해. 이제 됐어.’


7월에 올스타전이 열렸고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자 첫 선발로 내가 나서게 되었다.

에이스로 떠오른 글래스노우를 제친 1선발, 그만큼 구단은 나를 예우해 주었다.


7월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였다.




“King is Back!!!!”



LA 지역방송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나의 가세는 그만큼 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


슈우우우웅


팡!!!


나는 1회부터 보스턴 타자들을 압도했다.


“손전영 위원님, 진성운 선수의 복귀전, 1회 깔끔한 3자범퇴 어떻게 보셨나요?”

“아~~ 전 깜짝 놀랐어요. 지금 말이죠, 진성운 선수가 1회에 공 7개를 던져 3자범퇴를 잡았는데 직구가 하나도 없어요. 보통 미국 선수들은 부상에서 회복해서 던지면 직구부터 테스트 하거든요? 그런데 하나도 없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젊은 캐스터가 연륜있는 해설자에게 물었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거죠. 지금 브레이킹 볼만 던지는데도 제구가 완벽하잖아요? 공 7개 던져서 6개가 스트라이크였으니 뭐.. 자신있는 거에요, 진성운 선수는.. 올해도 대단한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글래스노우 선수를 제치고 1선발로 나왔는데 이 점을 어떻게 보시나요?”

“아유~ 비교가 안 되죠. 물론 글래스노우 선수가 아주 대단히 좋은 선수고, 현재까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 왔지만 글래스노우 선수는 지금까지 역대 최다 이닝이 겨우 120이닝인 선수에요. 그에 반해 진성운 선수는 어떻습니까? 작년에 184이닝 던지면서 1점대 방어율.. 야.. 제가 이거 지금 또 말씀 드리면서 혈압이 올라가네요.”


“아.. 사이영상 말씀이시군요.”


“아니, 딱 까놓고 말해서 진성운 선수가 미국인이었어도 안 줬겠냐고요? 이닝도 4이닝 더 많았어요. 스넬 보다요. 스넬이 나은 건 삼진 밖에 없는데 야구가 뭐 삼진잡기 게임입니까? 저는 진성운선수가 불이익을 받은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해설자의 흥분한 목소리는, 진성운이 돌아왔다는 반가움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두 명의 레귤러 코리언 리거인 진성운과 김춘성이 모두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두 선수 모두 좋은 활약을 해야 한다.


“진성운 선수가 전반기 쉰게 FA에 영향을 미칠까요?”

“음.. 글쎄요. 제가 봤을 땐 상관 없을 거에요. 지난 2년간 뭐 얼마나 잘했습니까? 더 증명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수술도 토미존이 아니라 그냥 간단한 뼛조각 제거 수술이었단 말이죠. 후반기에 잘 던진다면 FA에는 아무 영향이 없을 겁니다.”




AL 동부 최강을 다투는 보스턴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2년 연속 지구꼴찌에 현재도 리그 3위, 토론토의 몰락이 아니었다면 3년연속 꼴찌도 가능했을 것이다.


나는 보스턴 타선을 압도했다.


슈우우우우웅


팡!!


‘153.3km 구속은 충분해.’


팔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통증이야 원래도 큰 문제는 없었고, 팔이 무거운것도 꽤나 좋아졌다.


타석에서는 오타니가 나의 복귀전을 축하라도 하듯 홈런포를 터뜨려줬다.

이제 곧 야마모토와 뷸러도 돌아올 것이다.


그러면 투수진은 다시 안정되게 돌아간다.



“공이 다 배트를 비켜가.”

“저 녀석 원래 저렇게 무브먼트가 좋았나?”

“NL 서부애들도 못 치는데 1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한 우리보고 치라는 건..”


보스턴 타선은 그만큼 주눅들어 있었다.



팡!!


Strike Out!!


6이닝 2피안타 9K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수 78구, 압도적 피칭이었다.

첫 복귀전이다보니 80구밑으로 던지기로 해 놓고 올라왔다.


“네뷸라, 웰컴 백, 네가 돌아오니 하늘에서 지원군이 내려온 것 처럼 기쁘구나.”


11-1의 압도적 승리, 나는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로버츠는 내 어깨를 툭툭 치며 활짝 웃었다.

아무도 공황장애에 대해서 묻지 않는다.

그냥 내가 괜찮다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할 뿐이다.


나는 완전히 괜찮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살아야 한다.

꿈을 포기하지 않기로 세아와 약속했다.


‘후반기에 승부다. 올해야 말로..’


우리는 또 다시 왕좌에 도전한다.


<계속>




작품내의 모든 인물/지명/단체는 허구이며, 우연히 겹친다 하더라도 현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10 꺄르르르
    작성일
    24.07.02 23:56
    No. 1

    잘 보고 가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급로불사
    작성일
    24.07.03 00:57
    No. 2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yh****
    작성일
    24.07.03 14:46
    No. 3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이후부터 여주인공의 회귀가 추가 되면서, 몰입도가 떨어지긴 했었지만 항상 응원하며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급로불사
    작성일
    24.07.03 16:33
    No. 4

    감상평 감사드립니다. 두 주인공의 만남과 사랑은 이 소설의 핵심 내용이기 때문에 반드시 나와야 하는 부분인 점을 이해 부탁 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한회귀로 메이저정복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필독] 향후 연재에 대하여 +4 24.04.07 191 0 -
공지 연재를 시작합니다. 6/1수정 주5일이상, 오후 4시 40분) 24.03.16 680 0 -
114 114. 좋은 포수의 조건 NEW +4 5시간 전 47 4 14쪽
113 113. 얼티밋 슈퍼 루키 +4 24.07.03 89 8 12쪽
» 112. 부활 +4 24.07.02 103 9 13쪽
111 111. 남겨진 자 +4 24.07.01 113 9 12쪽
110 110. 남겨진 자의 삶(하) +2 24.06.30 113 9 15쪽
109 109. 남겨진 자의 삶(상) +2 24.06.29 116 10 13쪽
108 108. 마지막 데이트, 어게인 +6 24.06.28 129 6 14쪽
107 107. End Game +10 24.06.27 124 7 12쪽
106 106. 2023 NLDS(2) +4 24.06.26 113 8 11쪽
105 105. 2023 NLDS(1) +2 24.06.25 106 7 12쪽
104 104. 회상 +4 24.06.24 115 6 12쪽
103 103. 위기 +4 24.06.23 121 6 12쪽
102 102. 레전드의 분석 +4 24.06.22 116 7 13쪽
101 101. MLB 올스타전 +4 24.06.21 116 8 11쪽
100 100. Nebula King +4 24.06.20 127 9 12쪽
99 99. 2023시즌 첫 등판 +4 24.06.19 135 5 13쪽
98 98. 마지막 비장의 무기 +3 24.06.18 143 8 12쪽
97 97. 나의 불사신 +4 24.06.17 147 8 12쪽
96 96. 저녁식사 +2 24.06.16 145 5 12쪽
95 95. 금의환향 +4 24.06.15 141 5 12쪽
94 94. 크리스틴 앤 윌리엄스 +6 24.06.14 148 5 14쪽
93 93. 끊임없는 부상 악령 +2 24.06.13 143 7 13쪽
92 92. 한국인의 날 +4 24.06.12 158 8 13쪽
91 91. 수영장 파티 +4 24.06.11 172 6 12쪽
90 90. 인밴드 이론 +2 24.06.10 168 5 13쪽
89 89. 메이저 첫 등판 +5 24.06.09 181 7 11쪽
88 88. 스프링 캠프의 의미 +4 24.06.08 180 7 12쪽
87 87. 스프링 캠프 +4 24.06.07 190 9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