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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蘭亭)서재입니다~

비밀 낙서첩

웹소설 > 작가연재 > 시·수필

난정(蘭亭)
그림/삽화
nanjung
작품등록일 :
2015.06.21 08:53
최근연재일 :
2017.04.05 15:48
연재수 :
379 회
조회수 :
126,222
추천수 :
1,653
글자수 :
165,582

작성
15.06.29 22:28
조회
221
추천
6
글자
1쪽

사랑하는 이여!

DUMMY

너의 번뇌가 찔러서

나는 신음한다.


너의 고통이 짓이겨서

나는 통곡한다.


너의 슬픔이 강물처럼 범람해서

나는 떠내려 간다.


떠 내리다가

바위에도 부딪치고


떠 내리다가

나무에도 걸리고


끝내는

이름 모를 모래펄에

밀려 얹히면


나는

기어이 파 헤치리라

모래밑을......


따스한 햇살이야

저 혼자 비추이라지......


아아,

침몰된 낚싯배의 파편처럼


내 가슴 낱낱이 찢어발겨

그곳에

한 점, 한 점,

흩어서 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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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낙엽편지 +1 15.07.05 116 4 1쪽
50 당신은 아세요? 15.07.05 242 4 1쪽
49 최면 15.07.04 178 2 1쪽
48 수를 놓으며 +1 15.07.04 164 3 1쪽
47 가을시인에게 2 +1 15.07.04 190 3 1쪽
46 가을 시인에게 1 +1 15.07.04 199 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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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갈아놓은 화살촉 +1 15.07.02 267 5 1쪽
43 멋있는 남자 +4 15.07.02 223 6 1쪽
42 다가온 시간 +1 15.07.02 178 4 1쪽
41 후회 +1 15.07.02 152 5 1쪽
40 망각 +3 15.07.02 190 6 1쪽
39 적막 +1 15.07.02 172 5 1쪽
38 괜찮을 거야 15.07.02 304 6 1쪽
37 사랑의 투쟁 +1 15.07.02 180 6 1쪽
36 거미줄 +4 15.07.01 172 4 1쪽
35 하나가 되는 결혼식 +1 15.07.01 217 4 1쪽
34 마지막 사랑 +1 15.07.01 225 5 1쪽
33 도둑 +1 15.06.30 209 6 1쪽
32 신음 15.06.30 127 5 1쪽
31 갑자기 +1 15.06.30 180 3 1쪽
30 그 여자 +2 15.06.30 190 4 1쪽
» 사랑하는 이여! +4 15.06.29 222 6 1쪽
28 정해진 시간 +4 15.06.29 189 6 1쪽
27 환상 체험 +6 15.06.29 213 7 1쪽
26 기다림 +2 15.06.29 165 5 1쪽
25 만나는 시간 +3 15.06.28 223 6 1쪽
24 미루는 건 싫어요 +4 15.06.28 213 7 1쪽
23 너 때문에 +2 15.06.28 222 6 1쪽
22 부질없는 약속 15.06.28 228 8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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