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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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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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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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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27)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27)


‘그걸 꺼내면 될까?’


내 머릿속에서 떠오른 것을 꺼냈다.


[+9 강화 몽둥이.]


간단한 모양새를 갖춘 거의 모든 모험가가 처음 잡는 무기 몽둥이.

그것을 강화한 것이다.


나는 바위 위에 엎드려서 강화 몽둥이를 잡고서 바위 아래를 보았다.

바위 아래에서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자신의 거대한 어금니로 바위와 계속 충돌하고 있었다.


[쿠웅~! 쿠우웅~!!]


그에 따라 진동이 바위 전체로 울려 퍼지면서 그 바위 위에 엎드려서 피하고 있는 나에게도 전달되어 온다.

온몸이 진동하며 튀어 오르다가 옆으로 움직이다가 한다.


그래도 내가 엎드려서 피하고 있는 바위가 크고 튼튼한 재질의 바위 성분을 가지고 있는지 쉽게 부서지지는 않는다.

아직도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저렇게 거대 어금니로 내가 올라가 있는 바위를 들이받고 있는 것을 보니 말이다.


그때 저쪽에서 이쪽을 보고 있는 모험가들이 있었다.


“저 사람 어떻게 해?!”

“이제 거대 몬스터 멧돼지에게 깔리겠네?!”


“저 바위도 곧 부서지겠군!”

“어떻게 해서든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관심을 이쪽으로 끌어야 하는 것 아냐?”


“어떤 방법으로 창을 던져도 화살을 쏴도 저 몬스터의 겉 피부를 뚫을 수가 없어!!”

“그냥 다가가서 북이라도 치면 어때? 소리가 들리니 관심을 보일 것 같은데?”


“그걸 누가 하지? 네가 할래?”

“나는 의견을 냈으니 빠져도 되잖아? 왜 나를 그런 눈으로 보는 거야?”


“실현 불가능한 말을 하니까 그렇지!”

“아니?! 그게 왜 실현 불가능해? 그냥 저기 있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 근처에서 북만 치면 되는데?”


“그렇게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북을 친 그 모험가는 어떻게 되지?”

“그야...... 깔리겠지. 음......”


“그걸 뻔히 알면서 실현 가능하다고 하는 거냐?”

“그래도 저기 있는 바위 위의 모험가는 살아남잖아?”


“잘 도망쳤을 때 이야기겠지!”

“빨리 도망치면 될 것 같은데? 다른 모험가가 공격당하는 동안에. 아닌가?”


“당신 사상이 의심스럽군!”

“아니 그게 무슨 말이야? 왜 거기까지 가?”


“아무 이익도 없는 이야기는 이제 하지 마라!”

“아니?! 이게 왜 아무 이익도 없는 이야기야?! 저기 바위 위에 있는 모험가는 살잖아? 그렇지 않아?”


“당신 꽤나 답답하네! 너는 의견만 내고서 여기서 살고, 거대 몬스터 멧돼지를 유인하는 모험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되고. 이게 말이 된다고 하는 거야?”

“아니...... 가기 싫으면 안 가면 되지......”


주변 모험가들과 상인들이 그런 의견을 낸 모험가를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마치 못 볼 것을 본 것처럼 말이다.


그때 나는 그런 모험가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세상에 내가 남을 희생해서 살아남아야 할 정도로 위기에 봉착했나?”


내 입에서 이런 한탄이 나왔다.

아마도 정확할 것이다.


나와 같이 있지 않으면서 내 상황을 바라보면 그런 판단을 내리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지금 나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지금 내 손에 들어온 강화 몽둥이다.

인벤토리 안에서 나온 강화 몽둥이를 손에 꽉 쥐고서 바위 아래에서 계속 충돌을 해오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를 바라보았다.


“기회가 있으면 곧장 이다! 지금은 몸 중심을 잡을 수 없어서 움직이지 않지만!”


나는 이런 계획으로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지기를 기다렸다.

그 기회는 잠시 후에 왔다.


상단의 상인 한 명이 저 멀리서 나팔을 분 것이다.


[뿌우우우~!!]


나팔 소리가 들리자,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그쪽으로 관심을 보였다.

아주 약간...... 내가 있는 바위에 대한 충돌을 멈추고 그쪽을 바라보느라 몸을 돌린다.


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곧장 바위 위에서 바로 아래에 있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등으로 뛰어내셔서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머리 쪽으로 다리의 움직임을 빨리했다.


그리고는!!


“이야아압!!”


[퍽!!]


쳤다!!


[꾸에에에에에~!!]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비명 소리가 온 숲과 초원으로 퍼져 나갔다.

나는 이 몬스터의 괴성을 들으면서 얼른 강화 몽둥이를 더 많이 휘둘렀다.


[퍽퍽!! 퍼억~퍽!!]


강화 몽둥이의 연타에 거대 몬스터 멧돼지는 몸부림을 치려는 동작을 보였다.

하지만, 내가 강화 몽둥이를 많이 휘둘렀기에 그 몸부림은 실제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서 내 공격이 먹혀들어 간 순간!!


[쿠우웅~!!]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옆으로 누웠다.

내가 이긴 것이다!!


나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등에서 내렸다.

멀리 피해서 그 몬스터를 바라보았다.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보아 물리친 것 같다.

그 후 아무런 소리도 움직임도 없는 정적이 찾아왔다.


나는 하염없이 거대 몬스터 멧돼지를 바라보았고, 내 앞에는 사체로 변한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움직임이 전혀 없이 누워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렇게 잠시 시간이 지나자......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그 소리가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다시 일어나는 소리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소리는 다른 곳에서 들려왔다.


바로 내가 있는 여기 바위에서 멀리 있던 모험가들이 내는 함성이었다.


“이겼다!!”

“저거 어떻게 이긴 거야?!”


“만세!! 만만세!!”

“이겼다니?! 어떻게 저걸 이겼지?!”


“도저히 사람 혼자서는 이길 수 없는 크기인데??!!”

“우리 상단에서 저런 모험가를 고용하고 있었다니?! 이건 정말 놀라운 일이군!!”


“다른 모험가들 여럿이 사냥하려고 해도 불가능했던 거대 몬스터 멧돼지를 단 혼자서 잡아?! 이건 전설이야!!”

“와아~!! 만세! 만세!!”


“우리의 영웅을 맞이하러 갑시다!!”

“옮소! 어서 갑시다!!”


언덕 위의 모험가들이 내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그들은 내게 다가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내 몸을 흔들었다.


그때도 나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에게서 살았다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다.


‘엄마 아빠 다시 보겠네! 흐흐흐흑......!!’


나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사체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다른 모험가들이 다가오는 것도 뛰어오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도 내 곁에 다가온 모험가들이 내 몸을 흔들고 어루만지면서 나를 깨우자, 나는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어어?! 이게 뭐지? 왜 몸이 흔들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내 말이 들리지 않는 거야?”


내 몸을 흔들어서 거대 몬스터 멧돼지를 사냥한 것을 축하하던 모험가가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때 그 말이 내 귀로 들어왔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은 것이다.


“내가 거대 몬스터 멧돼지를 사냥했다고?”

“그래. 저기 있는 몬스터는 자네가 사냥한 거대 몬스터 멧돼지야.”


나는 그 모험가가 가리키는 방향을 보면서 그때 서야 내 앞에 있던 거대한 것의 정체가 거대 몬스터 멧돼지라는 것을 알아챘다.

내가 저 몬스터를 사냥한 것이라는 것도 말이다.


“아! 내가 사냥했구나...... 하하하......”

“그렇다네! 자네가 사냥한 거야. 축하하네!! 이제 상단에서 보상이 뒤따르겠지. 하하하!!”


나는 그 모험가의 큰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바위에 기대로 있던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서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사체에 다가가 그것을 만졌다.


정말 거대한 몸체를 가진 몬스터였다.

이쪽에서 저쪽이 보이지 않았다.


그때였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 사람의 복장은 다른 모험가들과는 달랐다.

상단의 상인이었던 것이다.


그는 사냥된 거대 몬스터 멧돼지를 만져보더니 나에게 말했다.


“수고했습니다. 우리 상단에서 이번 사냥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입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하하하!!”


그 상인은 그 말을 하고는 웃었다.


“만세~! 만세!!”

“정말 축하하네!!”


“자네 정말 대단하군!!”

“우리 마을에 이런 모험가가 있다니!! 정말 놀랐어!! 하하하!!”


“어서 거대 몬스터 멧돼지를 작업해!! 이제 날이 저물기 시작한다!”


그 자리에 온 상인 중에서 몬스터의 사체를 해체하는 일을 맡은 상인들과 기술자들이 거대 몬스터 멧돼지를 헤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렇게 해체를 해야 부산물이 나오고 가죽이 나오기 때문이다.


주변에 모인 모험가들이 그런 상인들과 몬스터 사체를 해체하는 기술자들을 바라본다.

아마도 오늘은 맛있는 고기를 먹을 것 같았다......


++++++


날이 저물기 시작했다.

일단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가죽은 해체에 성공했다.


그리고서 고기를 부위별로 해체해서 오늘 모험가들이 사냥에 나서 수고한 것을 위로했다.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고기는 양념을 골고루 쳐서인지 맛이 좋았다.


그래서인지도 모르지만,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고기는 아주 많이 모험가들이 반기는 요리가 되었다.

나도 지금 다섯 번째 가져다 먹고 있다.


“이거 설마 양념 맛은 아니겠지? 냠냠냠~!!”


나는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다른 빵과 과일과 술을 마시면서 양념 거대 몬스터 멧돼지 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입으로 들어가면 살살 녹는 것은 정말 신기했다.


나는 식탁 앞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다시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고기를 굽는 요리사에게 가서 여섯 번째로 가져다 먹었다.


“냠냠냠~!! 아~!! 맛있다~!! 냠냠~!!”


잘 먹었다.

양념 때문인지 고기 맛 때문인지는 몰라도 말이다.


그렇게 식사를 하고서 내 천막에 들어가 잠을 잤다.


++++++


다음 날이 되었다.

일찍 일어나서 어제의 거대 몬스터 멧돼지 고기를 또 먹었다.


식료품을 나누어주는 상단원들에게 빵과 채소, 과일을 받아서 식탁 앞에 앉았다.


“어제 맛있었으니, 오늘도 맛있겠지? 어서 먹어보자! 냠냠......”


맛은 어제와 똑같았다.

다만, 다른 것은...... 고기가 질겼다.


어제는 전혀 몰랐는데, 하루가 지나니 고기의 품질이 매우 달랐다.

거기다가 고기가 질긴 것 외에도 노린내가 난다.


어제는 전혀 몰랐던 사실에...... 약간의 실망감이 나온다.

내가 이걸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냄새는 나지만, 맛은 있기에 억지로 먹었다.

입 안에 넣으니 먹어진다.


주변을 바라보니, 다른 모험가들도 그런가 보다.

어느 모험가는 식탁 위에 있는 양념통에서 양념을 더 뿌리고 먹는 것이 보였다.


저쪽에는 경험이 많은 모험가가 모이는 식탁이 있다.

거기서는 매우 빠른 속도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마치 노린내 냄새와 질긴 고기의 식감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처럼 말이다.

오히려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고기가 아직까지도 맛있다는 말이 나왔다.


잠시 그쪽을 보다가 식사를 했다.

내가 식사를 모두 하고서 비어있는 식판과 그릇을 설겆이를 하는데 놓을 때까지 다시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고기를 먹을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어제는 여섯 번이나 가져다 먹었는데...... 하루 만에 이렇게 고기 맛이 달라지다니...... 아~!!”


이런 말이 나왔지만, 그래도 어제는 식사를 아주 잘했다.

지금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그때 저쪽에서 식사가 끝난 모험가들을 부르는 상단원들이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 식사를 끝낸 모험가분들은 이쪽으로 오십시오!! 어제 사냥 보상을 받아 가세요!!”


나는 그 상인들의 외침에 얼른 가서 줄을 섰다.

이제 보상이 나온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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