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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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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5.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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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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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29)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29)


고블린을 발견했다.

다섯 마리 정도의 고블린이 강가에 앉아서 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그때 나와 같이 온 파티원은 활에 화살을 메기고 있었다.


“어떻게 하지? 쏠까?”

“아니...... 아직요. 고블린들이 한 군데 모여있어서 지금은 안 돼요.”


“언제 흩어질지를 몰라.”

“그래도 지금은 안 됩니다.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리고서 기다렸다.


30분 정도인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다섯 마리의 고블린 중에 한 마리가 일어서서 우리가 있는 숲 쪽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조금 기다리니 그 고블린이 우리가 있는 나무 밑으로 왔다.

고블린은 주변을 살펴보는 듯하다가 더 안쪽 숲으로 들어갔다.


그것을 본 나는 파티원에게 속삭였다.


“화살 한 발로 사냥할 수 있겠어요?”

“물론 되지. 난 명사수야.”


“그러면 저 고블린이 저기 있는 바위 앞으로 가면 쏘세요.”

“알았네.”


고블린은 조금 더 앞으로 가서 바위 앞에 이르렀다.

그때까지 내 파티원은 그 고블린을 조준하고 있다가 활시위를 놓았다.


[쉬익!! 탁!!]


[꽈악......?!]


활에서 떠난 화살이 쏜살같이 숲속의 나무들 사이를 날아가서 고블린의 뒤쪽 목덜미에 명중했다.

화살은 목을 관통했다.


약간 작은 소리의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엎어지는 고블린.

우리는 나무 위에서 내려왔다.


곧장 쓰러진 고블린을 확인했다.

그때였다.


우리 뒤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몬스터 같다.


“뒤에서 소리가?”

“쉿! 고블린 일 겁니다. 자! 어서 저기로!”


나는 바로 앞의 바위를 가리키면서 그 뒤로 돌아서 갔다.

파티원도 나를 따라서 바위 뒤로 왔다.


잠시 기다리니 정말 고블린이 왔다.

그 고블린은 주변을 살피더니 엎드려 있는 고블린을 발견했다.


[꽥꽥?!]


무언가의 소리를 내더니 가까이 다가와서 엎드려 있는 고블린을 손으로 만진다.

그러더니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갑자기 몽둥이를 머리 위로 들더니 주변을 살핀다.

고블린의 머리가 이리저리 돌아가고서 움직인다.


어디로 가나 봤더니 강가로 간다.

아마도 다른 고블린이 모여있는 장소로 가서 이곳에서 봤던 것을 말하겠지.


하지만, 나는 그것을 그대로 둘 수가 없었다.

옆에 있는 파티원에게 저기 가는 고블린을 활로 쏘라고 속삭였다.


“지금 저 고블린이 다른 고블린을 부르러 가고 있어요. 어서 화살로 잡으세요!”

“염려 마세요.”


파티원은 활을 겨누고 그 고블린의 등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화살이 날아가 고블린의 등을 뚫고서 가슴으로 나온다.


[휘익! 퍽!]


[커액~?!]


고블린이 비명을 지르면 앞으로 엎어진다.

나는 바위 뒤에서 뛰어나와서 얼른 그 고블린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무사히 해결된 것 같다.

이제 남은 고블린은 세 마리......


‘이제 강가에 남은 고블린은 세 마리다. 이 정도면 우리 둘이서도 사냥이 된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판단을 내렸다.

그때 뒤에 있는 바위 뒤에서 파티원이 이리로 왔다.


그는 화살로 엎드려 움직이지 않는 고블린을 건드려 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매번 그러는 거긴 한데, 화살이 명중한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상당한 긴장감을 느낍니다. 지금도 그랬죠. 그래도 이렇게 목표물이 사냥된 것을 알면 안도의 한숨이 나와요. 에휴~!!”

“활 솜씨는 좋으시잖아요? 그 정도면 아무런 문제 없이 사냥이 가능하실 텐데요? 지금처럼요.”


“다행히 그 활 솜씨 덕분에 같이 파티를 하자는 요청이 많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요청이 없었어요. 보상이 적을 것 같다고 하면서 기존에 파티했던 모험가들이 오지를 않았죠.”

“그럼 파티는 구해보셨나요?”


“다른 파티에 들어가 보려고 했지만, 파티가 별로 없었어요. 전부 교회가 의뢰했다니까 혼자서 하겠다고 하더군요. 사냥 난이도가 쉬울 것 같다고 하면서요.”

“아! 그러고 보니 교회가 의뢰하면 사냥 난이도가 쉽다는 소문을 듣기는 했어요. 모험가 협회에서요.”


“저도 거기서 들었죠. 그래서 일단 의뢰를 받고 여기에 왔는데...... 사냥터가 광범위해요. 그래서 당신과 파티를 맺은 겁니다.”

“아하~! 그러시군요. 저는 그냥 파티를 맺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주변에 파티가 있나 없나 살피면서 다녔어요.”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에 드디어 강가에 도달했다.

아직 숲속에 몸을 숨기고 있었지만, 강가에 세 마리의 고블린이 있는 것은 확인이 되었다.


나는 파티원에게 말했다.


“일단 고블린 한 마리를 화살로 명중시키세요. 그다음에는 제가 나서죠. 고블린 두 마리 정도는 제가 사냥할 수 있어요.”

“네. 그러죠.”


이렇게 작전을 세우고 행동에 나섰다.

파티원이 자신의 활에 화살을 메기고 강가에 있는 고블린을 겨눈다.


그의 눈은 힘이 들어가 있다.

마치 먹이를 노리는 송골매의 눈과 같은 눈빛!!


[휘이익~!!]


활을 떠난 화살이 부드러운 소리를 내며 날아간다.

그 화살은 그대로 강가에 서 있던 고블린에게 도달한다.


[커억~??!!]


고블린이 비명을 지리며 옆으로 눕는다.

다른 곳에 앉아 있던 고블린 두 마리가 그것을 보고는 벌떡 일어나 방금 옆으로 누운 고블린 옆으로 접근한다.


그리고는 그 고블린의 상태를 확인한다.

지금!!


[꽈알라~??!!]

[꽉아아~??!!]


그 순간!!

내가 숲속에서 튀어 나갔다!!


순식간에 검을 꺼내 들고서 고블린들에게 돌진했다!!


[퍼억!!]


우선 한 마리의 고블린을 잡고......


[케루룩......!!]


드디어 나를 눈치챈 다른 고블린이 독침 통을 입에 물고 발사하려는 찰나!!


[촤악~!! 촤아아악!!]


두 번의 검을 휘두름으로 인해서 그 남은 고블린도 뒤로 눕게 했다!!

이제 모두 사냥이 완료된 것이다.


내가 사냥을 완료하자 숲에서 화살을 활에 매기고 대기하고 있던 파티원이 이리로 왔다.

그는 쓰러진 고블린들을 하나하나 발로 건드려서 확실히 그 상태를 확인했다.


“모두 잡았군요. 놀랍군요. 그렇게 전광석화 같은 빠르기는 처음 봅니다.”

“사냥을 하다 보니 저절로 체득되어 익힌 겁니다. 특별히 장비가 좋거나 버프가 있는 것은 아니죠.”


“버프요? 그게 무슨 말이죠?”

“아......”


나도 모르게 게임 용어가 나왔다.

게임 용의 ‘버프’는 게임 캐릭터의 능력치와 상태를 올려주고 도와주는 게임 효과를 말한다.


“버프요? 모르세요? 사제가 축복 걸어주는 걸 말하는 겁니다.”

“아! 사제분들의 축복을 말씀하신 거군요. 처음 들어서 저도 몰랐습니다. 하하하!!”


“저도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 모르다가 나중에 그 뜻을 듣고 알게 됐습니다. 하하하!!”


나는 파티원과 마주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해서 다섯 마리의 고블린 사체를 수집하게 되었다.


우리는 고블린 사체를 한곳으로 모았다.

파티원이 주변을 둘러보면서 말한다.


“누가 가서 상인들을 데리고 오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그건 안 됩니다. 혼자 남으면 다른 몬스터를 상대하기가 어려워요.”


“그럼 여기에 몬스터 사체를 모아놓고 우리 둘이 같이 가는 것은 어떻습니까?”

“그것도 그렇게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분명히 고블린 사체의 냄새를 맡고 짐승들이 모여들 겁니다.”


“아...... 그럼 방법이......”

“제게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나는 인벤토리를 열었다.


“인벤토리.”


인벤토리가 열리자, 나는 그 안에 몬스터 고블린 다섯 마리의 사체를 모두 넣었다.

파티원은 깜짝 놀랐다!!


갑자기 옆에 있는 고블린 사체들이 사라지니 놀란 것이다.


“어어??!! 고블린의 사체가?!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인벤토리라는 마법입니다. 처음 보시는 모양이군요.”


“아! 이게 마법이군요! 정말 처음 보는 마법입니다.”

“이 마법으로 고블린 사체를 마차가 있는 야영장까지 옮기는 겁니다.”


“당신 마법사군요!!”

“하하! 그렇게 불리기도 합니다.”


“이런! 마법사와 파티를 맺고 있었다니! 그런데, 검 솜씨가 아주 좋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고 전사인 줄 알았어요.”

“마법과 검을 모두 사용할 줄 압니다. 지금은 인벤토리 마법 정도만 알고 있어요.”


“한 가지 마법을 알고 있는 것이라도 대단한 겁니다!! 그것도 어려워서 마법을 못 배우는 사람이 많아요.”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는 진로를 잡았다.

야영장으로 가면서는 다른 몬스터를 보지 못했다.


“다른 몬스터들이 보이지 않는군요? 우리의 운세가 좋은 걸까요?”

“운세가 좋은 것이 아니라, 다른 모험가들이 몬스터 사냥을 하고 있어서 몬스터들의 숫자가 준 것 같아요. 그래서 마주치지 않는 거고요.”


“그런 이유가 있군요. 확실히 그게 가장 가능성이 있네요.”


이런 이야기가 오가다가 우리는 야영장에 도착했다.

곧장 몬스터의 부산물을 수집하는 마차로 갔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몬스터의 부산물을 가져왔습니다.”


“음. 어디 있지요? 지금 가지고 계시지 않은 것으로 보아 어디 다른 곳에 쌓아두고 오셨나요?”

“아닙니다. 직접 가져왔습니다.”


“네? 직접이요?”


몬스터 부산물 수집 담당 상단원이 의문을 표시하길래 곧장 그 의문을 풀어주었다.

바로 허공에서 고블린 사체가 수집 담당 상단원의 탁자 위로 나타난 것이다.


“으악?! 이게 뭐야?!”


담당 상단원이 놀라서 벌떡 일어난다.

그도 그럴 것이 고블린 다섯 마리가 한 번에 자신의 앞에 나타나니 상태가 어떻든 간에 놀란 것이다.


“고블린?! 아...... 사냥했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모두 다섯 마리입니다.”


“모두 계산해서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디서?”


담당 상단원이 궁금해하자 이미 인벤토리 마법을 보았던 파티원이 말했다.


“인벤토리라는 마법입니다. 이분이 마법사입니다. 설명됐죠?”

“아...... 마법사시군요. 알았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시면 고블린 다섯 마리분의 보상을 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몬스터 부산물 수집 담당 상단원은 우리가 사냥한 고블린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다른 상단원들을 불렀다.

이런저런 지시를 하고는 결과를 말했다.


“정말 상태가 완벽합니다. 이렇게 멀쩡한 몬스터 사체는 처음 봅니다. 그래서 가격을 높게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고블린 사체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부산물에 대해서는 아까 다른 상단원들끼리만 이야기하는 것이 보였다.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보상이 나온다.

금화 주머니가 우리의 앞에 놓인다.


“금화 1,000개씩 들어있습니다.”

“오~! 1천 개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금화 주머니를 받아 들고 비어있는 식탁으로 왔다.

거기서 금화의 갯수를 세고 만족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금화 주머니를 다시 인벤토리 안에 넣고서 일어섰다.

파티원이 기분 좋은 얼굴 표정으로 말했다.


“어디를 갑니까?”

“다시 사냥해야지요!”


아직 태양은 하늘 위 중천에 떠 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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