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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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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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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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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38)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38)


아침 식사를 하고서 천막을 걷는 것을 도왔다.

상단 상인들이 나서서 모험가들의 천막을 걷어 들였다.


철수된 천막들은 마차에 싣고 가림막을 단단히 닫아 천막이 마차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방지했다.

그다음으로 요리사들이 그릇들을 설겆이하고 요리 도구들을 마차에 실었다.


아직 만든 요리가 남은 스튜 솥과 통구이 도구들만 남겨두고 전부 마차에 싣고서 마차 뒤쪽의 가림막을 단단히 닫았다.

나는 그런 상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입맛을 다셨다.


‘방금 먹은 스튜가 맛있었는데......’


사실 방금 먹고 온 스튜가 아주 맛있었다.

아까 요리사를 보니 무슨 조미료를 넣는 것 같았다.


그 조미료 때문일까?

그렇게도 맛있던 이유가?


어느덧 모험가들과 상단 상인들의 아침 식사도 끝나간다.

이제 식탁은 대부분 비어가고 세 군데 정도의 식탁에서 모험가 둘과 상인 한 명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조금 기다리니 상인과 모험가들이 일어난다.

그리고는 다 먹은 식기를 세척을 위한 물통 속에 넣고는 자신들의 배낭을 등에 짊어진다.


이제 여기 야영장을 떠날 준비가 다 된 것이다.

나도 천막을 걷는 것을 돕고서 마차에 기대어 쉬다가 상단 상인이 외치는 소리를 듣고서 움직였다.


“자! 모두 마차에 타세요. 마을로 돌아갑니다!!”


나는 빈 마차에 탑승했다.

그때 저쪽으로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가 보였다.


나는 마차에 탄 채로 그들을 불렀다.


“이리 오세요! 여기에요!”


내 목소리를 듣고서 나를 봤는지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가 자신들의 배낭을 들고서 이쪽으로 달려온다.


“아! 여기 계셨군요?”

“안녕하세요!”


궁수 모험가와 사제 모험가가 얼른 내가 탄 마차로 올라와 탄다.


“후우~! 여기 마차는 다른 사람이 없군요.”

“아직 사람들이 오지 않아서 그래요. 아마 상태가 좋은 다른 마차가 먼저 자리가 채워지겠죠.”


“마법사님은 어제 무슨 꿈을 꾸셨어요?”

“저요? 그냥 좋은 꿈을 꾸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기분이 좋더군요. 사제님은 무슨 꿈을 꾸셨어요?”


“저는 교황청에 있는 제 친구 사제들을 만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어찌나 기쁘던지 꿈속에서 눈물을 흘렸었지요.”

“제 경우에는 큰 저택에, 큰 성에, 많은 시종을 거느린 영주가 되는 꿈이었어요. 물론 현실에서는 그렇게는 안 살 거니까 상관은 없는데, 기분은 좋았죠. 아침에 일어나니 웃고 있더라구요.”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는 자신들이 밤새 꾼 꿈을 이야기했다.

우리는 그런 꿈 이야기를 하면서 웃음 지었다.


++++++


어느새 야영장에서 출발했다.

그것을 타고 있는 마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알았다.


나와 사제 모험가, 궁수 모험가는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분이 좋은지라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트롤 사체 거래 대금의 일부인 2,000만 골드를 현금으로 받는다고 해도 세 명이서 나누면 600만 골드 정도다.

나머지 200만 골드와 현물로 나올 아직 무슨 아이템인지 알 수 없는 아이템과 저울질을 해서 다시 분배할 예정이다.


아직 내 손으로 들어오지 않은 거액의 골드와 아이템이었지만, 마음속으로 이미 들어온 것과 다를 것이 없었다.

그 와중에도 사제 모험가는 종이에 무언가를 쓰고 있었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했지만, 묻지는 않았다.

잠시 시간이 지나서 사제 모험가가 종이를 접었다.


아마도 내용을 다 쓴 것이겠지.

그는 그 종이를 편지 봉투에 넣었다.


‘편지인가?’


그제서야 그에게 물어보았다.


“편지를 쓰신 건가요?”

“네. 교황청으로 보낼 편지입니다. 제가 있는 마을로 마차를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금화를 600만 골드나 받게 되면 아무래도 운반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요.”


“교황청이 여기서 가까운 거리에 있나요?”

“일주일쯤 가다 보면 있습니다.”


“건물이 큰가요?”

“저기 마법사님. 신앙은 건물의 크기로 결정되지 않는 것입니다.”


“아.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종교적인 것은 모릅니다.”

“아니요. 괜찮습니다. 이것도 전부 신의 뜻이겠지요.”


이렇게 대화가 진행되다가 기도를 한다.

나는 그것을 보다가 궁수 모험가에게 말했다.


“혹시 금화 운반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우리 마을에도 있는 유명 상단이 지금 가는 마을에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그 상단에 금화를 맡겨두고 ‘전표’를 받아 갈 생각입니다.”


상단 전표는 현대의 은행 수표 개념이다.


“전표를 받아서 고향으로 갈 작정입니다.”


궁수 모험가가 이렇게 말했을 때였다.

우리가 말하는 것을 듣던 사제 모험가가 말을 했다.


“그 ‘전표’라는 것은 다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네. 물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지역에 전표를 발행한 상단이 있다면요.”


“그러면 이 마을에 교황청 근처에 있는 상단이 있다면 그 상단에서 전표를 받아서 교황청이 있는 도시로 가면 금화로 교환해 준다는 거군요.”

“그렇죠. 잘 보셨습니다. 사제님.”


사제 모험가는 자신의 옷 주머니에 넣었던 편지 봉투를 꺼내 그 안의 편지를 꺼냈다.

그리고는 편지 봉투를 다시 옷 주머니에 넣고서 먼저 쓴 편지 내용을 지우고 다시 썼다.


내용을 보자면.


[안녕하십니까?]

[전서구를 보냅니다.]


[교황청 근처의 상단 이름을 알려주십시오.]

[전표를 발행하고 교환해 주는 상단 위주로요.]


사제 모험가는 종이에 이렇게 쓰고는 다시 접었다.


“이렇게 써서 마을에 도착하면 전서구를 보낼 겁니다.”


전서구를 작은 통 속에 편지를 넣어서 비둘기 다리에 묶어서 다른 목적지로 보내는 통신 방법이다.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법사님은 어떻게 금화를 운반하실 겁니까?”


“제 경우에는 이게 있으니까요.”


나는 이렇게 말하면서 인벤토리 안에서 빵 하나를 꺼내서 다시 집어넣는 것을 보여주었다.

궁수 모험가와 사제 모험가 ‘아하~! 그렇구나~!’ 하는 표정을 지었다.


마차는 계속 가다가 잠시 섰다.

이유는 마차에 탄 모험가들과 상인들에게 빵과 물을 나누어 주기 위해서다.


내가 있는 마차에도 상단 상인이 와서 빵과 물을 주고 갔다.

마차에 타고 있던 인원들이 그 빵과 물을 먹었다.


잠시 뒤에 빵과 물의 배급을 끝낸 마차들이 움직였다.

다시 마을로 향하는 것이다.


그때 말을 타고 있는 모험가 한 명이 내가 있는 마차로 와서 말했다.


“오늘 밤은 야영을 하지 않습니다. 이대로 물과 빵의 배급만 하고서 곧장 마을로 향합니다. 잠은 마차 안에서 자야 합니다.”


그는 이런 말을 하고서 다른 마차로 갔다.

다른 마차에서도 같은 말을 하는 것이 들린다.


아침에 떠나서 어느새 점심때가 되고 다시 늦은 오후가 되었다.

그때 마차가 다시 서고 마차를 끄는 말들에게 물과 먹이를 먹였다.


그리고, 마차마다 다시 상인들이 다니면서 빵과 물을 배급했다.

우리는 마차에서 먹고 자고 했다.


마차에서 자고 있는데 어디서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눈을 뜨니 어느새 초보자의 마을 입구다.


저쪽 앞에서는 상단 책임자가 마을 수문장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인다.

수문장이 문서에 뭔가를 적고는 그대로 마차들을 통과하게 해준다.


내가 탄 마차도 그렇게 마을 성문을 통과했다.


++++++


“자! 모두 일어나세요!! 초보자의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일어나세요!! 도착했습니다~!! 일어나세요~!!”


마차를 몰던 상단 상인들이 그때까지 마차에서 잠을 자고 있던 모험가들과 상인들을 깨우면서 돌아다녔다.

나는 그때 기지개를 켰다.


기지개를 켜고 나니 바로 앞에서 아직 작고 있는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그들의 어깨를 잡고 깨웠다.


두 명이 하품을 하면서 일어난다.


“하아아~! 도착했나요?”

“아아함~! 마을에 도착했군요.”


“네. 도착했습니다. 사제님. 이제 상단에서 마중을 올 겁니다.”

“아! 상단에 가봐야 하는군요.”


우리는 이런 말을 하면서 타고 왔던 마차에서 내렸다.

거의 하루를 마차 안에서만 있다가 땅에 다리를 디디고 나니 다리에 찌릿한 느낌이 난다.


나는 한숨을 쉬었다.


“후우~! 드디어 도착했구나......”


나는 한숨을 쉬고 난 후에 가까이에 있는 분수대로 가서 세수를 했다.

아직 오밤중 새벽이라서 마을 사람들은 주변에 없다.


그때 사제 모험가가 근처에 있는 전서구 상점을 찾아갔다가 입맛을 다시고 오는 것이 보였다.

그가 나에게 다가오면서 말했다.


“전서구는 날이 밝은 아침에 보낸답니다. 비둘기들이 아직 잠에서 안 깼답니다.”

“그렇군요. 다른 분은?”


“궁수분은 벌써 식당에 갔어요. 알고 보니 야영장을 떠날 때 전서구를 여기 마을 상단에 보냈더군요.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식사를 할 수 있게 준비해 놓으라고 전서구를 보냈었다고 상인이 말하더군요.”

“그 식당 어디에 있지요? 배가 고픈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배가 고프군요. 저쪽에 있을 겁니다. 모험가들이 그쪽으로 가네요.”

“사제님. 갑시다.”


나는 앞장서서 모험가들이 향하는 곳으로 갔다.

가보니 정말 식당이 불을 켜고 영업을 하고 있었다.


식당 밖에도 모험가들이 서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다들 빵 하나와 과일 스튜를 큰 컵에 받아서 먹고 있다.


“자! 여기 빵하고 과일 스튜 컵 받아요. 저쪽으로 가서 먹어요. 가게 안에 자리 없으니까.”

“네. 감사합니다.”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사제 모험가와 같이 빵과 스튜가 담긴 큰 컵을 받아서 식당 근처의 빈 공간으로 갔다.

거기서 식사를 하고서 빈 컵은 다시 식당 앞에 있는 세척용 물통 속에 넣었다.


간단하지만, 뱃속이 따뜻한 식사였다.

과일이 첨가된 스튜가 따뜻한 것이 그 이유겠지만, 제대로 된 식재료로 만든 식사를 하니 기분이 좋은 것이다.


그때 식당 안에서 궁수 모험가가 나왔다.

정말 대단하다.


사제 모험가와 나는 식당 밖에서 식사했는데, 궁수 모험가는 재빠르게 식당 안에 들어가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한 모양새다.

나는 그에게 물었다.


“식당 안에 들어가서 식사하셨어요?”

“네. 제가 마차에서 나오니까 상인이 식사하라고 여기 식당으로 가라고 했어요. 얼른 갔죠.”


“아하......”

“자. 이제 식사도 했으니 이제 상단 책임자를 찾아가 봐야 하지 않을까요?”


사제 모험가가 이렇게 말했다.


“상단 책임자는 어디에 있지요?”

“아까 마을 상단에서 나온 상인과 어디로 가던데요?”


생각나는 것이 있다.

아마도 언덕 위의 교회로 갔을 것이다.


혹시나 해서 언덕 위를 보니 누군가가 마차를 몰고서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다.

언덕 위 교회 근처에는 이미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나와 있다.


그들은 마차를 교회 앞마당에 세워두고 금화 자루를 내려놓았다.

신부님이 그들과 악수하는 모습이 멀지만 보인다.


교회에 기부를 한 것이다.

이번 사냥에서 얻은 몬스터의 부산물과 가죽 대신이다.


조금 있으니, 그들이 대시 마을로 온다.

우리 근처를 지나는 것을 바라보니 그 마차에 상단 책임자가 타고 있다.


상단 책임자가 우리 세 명을 보고는 손짓한다.


“이리로 오십시오!! 이제 상단 본부에 가야 합니다!!”


우리 세 명은 얼른 뛰어가서 그 마차 뒤쪽에 탔다.

이제 우리가 가진 트롤의 부산물을 처분할 차례인가 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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