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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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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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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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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30)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30)


다시 숲속으로 들어왔다.

들어와 보니 많은 모험가들이 고블린을 수색하고 사냥도 하고 있었다.


방금 7명의 모험가들이 10마리 고블린을 사냥해서 그 사체를 자루에 넣고 있었다.

잠시 기다리면서 바라보니 그들 모험가들은 이제 그 자루를 서로 들고서 야영장으로 가는 것 같았다.


“조심하게 여기 고블린들은 흉악하니.”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뭘. 허허허!”


나이 많은 아저씨 모험가가 웃으면서 간다.

나는 그들이 가는 것을 본 후에 파티원과 같이 고블린 수색에 나섰다.


그런데...... 고블린이 발견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아마도 아까 10마리를 사냥한 모험가들이 쓸고 지나가서 몬스터가 발견되지 않는 것일 확률이 높다.


파티원도 그것을 생각했는지 기가 막힌 듯이 나에게 말했다.


“우리 여기 있으면 안 되죠?”

“물론입니다. 지금 여기는 고블린과 모험가들의 전투로 소란스러웠을 거니까요. 아마도 주변에 있는 몬스터는 전부 이곳을 피하고 있을 거예요. 작은 새들의 지저귐도 지금 없잖아요. 분명히 그래요.”


나는 파티원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변의 새소리를 들었다.

분명히 이런 숲속에는 새들이 날아다니면서 지저귐도 있을 텐데...... 지금까지 전혀 없었다.


나는 조용히 그것을 확인하고서 말했다.


“다른 곳으로 갑시다. 여기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도 나지 않네요.”

“엇? 그러고 보니 정말 새가 지저귀는 소리도 없군요. 어서 가지요.”


우리는 조금 더 숲 안쪽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다가 보니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음...... 어느 쪽에서 들립니까? 그리로 가봅시다.”


“저쪽에서 들립니다. 저를 따라오세요.”


나는 파티원을 데리고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갔다.


++++++


[쏴아아아~!!]


폭포였다.

내가 저쪽에서 들었던 소리는 폭포의 물줄기 소리였다.


폭포의 크기는 작았지만, 10미터 높이는 넘게 보였다.

그래도 폭이 작아서 처음 보면 작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주변을 살폈다.

작은 폭포라고 해도 이 정도의 물의 양이면 주변에 있는 동물들이 모여들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동물 안에는 몬스터들도 포함이다.


“몬스터는...... 없군요.”

“폭포가 있는 줄은 몰랐군요.”


나는 손을 바로 앞의 폭포 물속으로 집어넣어 보았다.

차갑다.


차갑고 맑다.

워낙 투명해서 물 안쪽이 잘 보인다.


저쪽으로 폭포가 계속해서 물을 붓고 있다.


“물이 시원합니다. 여기에 손을 넣어보세요.”


내 말에 파티원이 손을 물속에 넣는다.


“앗! 차가워?! 정말 시원하군요. 게다가 물이 맑기도 하고.”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물통을 허리띠에서 꺼내 빈 수통에 물을 채웠다.

나도 빈 수통에 물을 채우고 다시 허리띠에 묶었다.


손으로 물을 떠서 마셔보니 꿀맛이 느껴진다.

파티원도 꿀맛이라면서 만족한 웃음이다.


“역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좋은 것을 보게 되는군요.”

“네. 관광을 오게 된 것 같아요.”


우리는 폭포를 바라보면서 잠시 쉬었다.

쉬고 나서 다시 움직이려고 보니 저쪽에서 사슴이 와서는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사슴이군요.”

“네. 뿔이 멋있군요.”


파티원은 사슴의 뿔이 멋있다고 했다.

나도 뿔을 보았다.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것처럼 멋있게 보인다.

잠시 후에 사슴이 물을 다 마셨는지 다시 숲속으로 들어갔다.


우리도 숲으로 들어갔다.


“자. 저쪽으로 가봅시다. 방금 사슴이 저쪽으로 간 것 같아요.”


나와 파티원은 사슴이 간 방향으로 출발했다.

예상대로라면 사슴 무리가 있을 것이다.


거기서는 고블린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왜냐하면, 고블린이 사슴을 사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예상은 맞았다.

사슴 무리에 접근하는 고블린 무리가 저쪽을 보인다.


“자. 숨어요. 고블린이에요.”

“오! 정말 고블린이......!!”


우리가 나무 옆의 바위 뒤로 숨고 나자, 고블린 무리가 사슴 무리 근처로 와서 주변을 살피는 것이 보였다.

고블린들은 사슴 무리 근처에 다른 맹수나 몬스터가 없자 곧장 사냥에 나섰다.


우선 독침 통에서 독침을 불어 발사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사슴을 끌고서 자기 무리가 있는 곳으로 갔다.

고블린 무리는 사슴 무리가 보이지 않는 큰 바위 뒤에서 사냥한 사슴을 손질하고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숲속을 크게 우회하며 돌아가서 그쪽 상황을 모두 관찰한 다음 우리는 작전을 세웠다.


“일단 사냥하고 있는 무리는 그대로 둡시다.”

“그러면 사슴 고기를 손질하고 있는 고블린을 먼저 공격합니까?”


“아닙니다. 방금 보니 고블린 무리에서 나온 다른 고블린이 폭포 쪽으로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고블린부터 처리하는 겁니다.”

“아! 그렇군요. 역시 마법을 배운 사람의 머리는 좋군요.”


“하하! 칭찬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폭포로 다시 돌아가는 건가요?”


“그렇죠. 어서 우리의 사냥을 시작합시다.”


나와 파티원은 폭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고블린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아주 조심스럽게......


++++++


폭포로 돌아와서 보니 고블린이 폭포 물속에 머리를 박고는 정신없이 물을 마시는 장면이 보였다.

이런 것은 조심할 필요가 없다.


그냥 가서 목덜미를 잡고 끌어내서 검으로 ‘탁’하고 치면 끝.

이렇게 해서 방금 한 마리의 고블린을 사냥했다.


파티원이 고블린을 들었다.

왜일까?


“고블린을 왜 들었습니까?”

“물가에 놓아두면 다른 고블린이 와서 우리가 여기사 사냥했다는 것을 눈치챌 것이 아닙니까? 그러니 숨겨야지요.”


“아! 그런 문제라면 문제가 없어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요?”


“이미 보신 적이 있으시잖습니까? 인벤토리 마법이요.”

“아!! 그 마법이 있었군요!”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 그 안에 사냥한 고블린의 사체를 넣어두었다.


“다시 보지만 역시 신기해요. 허공으로 뭔가를 넣어두고 보관한다는 것이.”

“네. 신기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하하!”


나는 웃으면서 인벤토리를 닫고서 숲 쪽을 바라보았다.


“쉿! 지금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고블린 같아요. 어서 저쪽에 있는 바위 뒤로 숨읍시다.”


우리는 바위 뒤로 숨었다.

잠시 후에 정말 고블린이 나타났다.


고블린들은 주변을 살피더니 물가로 가서 물을 마셨다.

이번에도 나는 조용히 다가가 고블린 한 마리의 목덜미를 잡고서 검을 찔렀다.


[으께엑......]


고블린이 작은 비명을 지르면서 축 늘어진다.

같이 온 다른 고블린은 아직도 폭포 물속에 머리를 박고는 물을 마시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면서 우선 먼저 사냥했던 고블린의 사체를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그다음에 다시 사냥을 하려고 했는데...... 일이 생겼다!!


그 상황은 바로 뒤에서 발생했다.

바로 다른 고블린이 나타난 것이다!!


[우끼끼~??!!]


고블린은 나를 발견했다.

아마 내가 들고 있는 무기인 검도 봤을 것이다.


나는 약간이지만, 당황해서 어서 방금 나타난 고블린을 막아야 하는데도 몸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이거 들킨 것 같은데? 이 방법은 이제 사용 못 하나?!’


나는 곤란함을 느꼈다.

이제 저기 있는 고블린이 할 일은 더 큰 소리를 질러서 지금 내 옆에서 물을 마시는 고블린에게 신호를 보내든지 아니면, 곧장 저쪽 숨 반대쪽으로 뛰어가서 다른 고블린들을 데려오든지 하는 것이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 고블린이 행동에 나섰다.

바로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끼에에에~!!]


소리를 지르는 고블린은 바로 내 옆에 있는 고블린에게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저 정도 소리로는 물속에 머리를 박고 물을 마시는 고블린에게 신호가 되지 못했다.


그래서, 소리를 지르는 고블린은 동료와 함께 나를 물리치려는 방법을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런 방법만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 고블린은 곧장 몸을 돌려 숲속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역시 다른 고블린들을 데려오려는 거군!’


이렇게 내가 곤란함을 느낄 때였다.

어디선가 화살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휘익~! 타악!!]


[꽤액~!!]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에 다른 고블린을 부르러 가려 했던 고블린이 쓰러졌다.

화살이 그 고블린의 목에 꽂혀있는 것이 보인다.


‘아~! 파티원이 있었지. 내가 파티원을 잘 두었군. 하하하!!’


나는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 줄 알고는 크게 미소 지었다.

이제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다른 상황이 벌어졌다.

그것은...... 바로 내 옆에서 일어났다.


[푸우우우~! 우끼끼?!]


지금까지 폭포 물속에 머리를 박고 물을 실컷 마시던 고블린이 머리를 들고 나를 발견한 것이다.

그 고블린은 자신의 옆에 내가 있는 것을 보더니 깜짝 놀란 모양이다.


그러더니 같이 물을 마시던 다른 고블린을 찾아보는 듯이 주변을 살핀다.

그리고서 잠시 후에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려고 하는 듯이 입을 벌렸다!!


[카...... 케륵~??!! 꾸엑......]


그때의 나는 본능적으로 움직인 것 같다.

고블린이 입을 벌릴 때 순간적으로 그 고블린의 목을 부여잡고 검을 그 입안에 집어넣은 것이다.


내 검은 그 고블린의 머리 뒤로 관통해서 나왔다.

소리를 지르려던 고블린은 그 어떤 소리로 내지 못하고 축 늘어졌다.


사냥에 성공한 것이다......


“후우......”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그때 바위 뒤에서 숨어서 화살을 메기던 파티원이 나왔다.


“괜찮아요? 정신이 없는 것 같은데? 얼굴색도 흙빛이고.”

“아. 괜찮아요...... 제가 놀라서 그래요.”


나는 허리띠에 묶어 두었던 물통에서 물을 마시고 심호흡을 했다.

그러고 나니 한결 괜찮아졌다.


나는 일어나서 두 마리의 고블린 사체를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그리고나서 곧바로 파티원과 같이 바위 뒤로 가서 숨었다.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기 때문.

그것은 아까 숲속에서 나오면서 나를 발견한 고블린이 소리를 질렀기 때문이다.


그 소리는 물속에 머리를 박고 물을 마시던 고블린에게 신호를 보내려 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숲 너머의 고블린들도 들었을 수가 있었다.

물론 소리를 지르는 순간 파티원이 화살로 사냥했었다.

거기다가 숲의 나무들이 막아서 소리가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미리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고블린 사체를 인벤토리 안에 넣자마자 바위 뒤로 숨은 것이다.


“왜 바위 뒤로 숨는 거죠? 아까 소리 지르던 고블린은 제가 사냥했지 않습니까?”

“혹시나 해서요. 그 고블린이 외치는 소리를 듣고 이곳으로 오는 고블린이 있지 않을까 해서 지금 숨은 거예요.”


“오지 않을 것 같은데...... 숲의 나무가 가림막 역할을 해주니까요.”

“만일에 대비해서 나쁠 것은 없죠. 잠시 여기 숨어서 기다려 봐요.”


우리는 이렇게 해서 바위 뒤에 숨어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잘한 일이었다.


고블린이 나타났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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