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새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7 18:20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304,530
추천수 :
5,847
글자수 :
931,682

작성
24.05.09 18:20
조회
320
추천
13
글자
11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35)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35)


트롤이 다가온다.

몬스터라서 그런지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발톱이 날카롭게 빛나면서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궁수 모험가와 사제 모험가가 뒤로 물러선다.

얼굴에는 두려움이 가득하다.


그러다가.


“도망쳐!! 뛰어!!”


사제 모험가가 이렇게 외치자, 궁수 모험가가 급하게 몸을 움직여서 뒤로 돈다.

그때 그런 모습이 트롤에게 눈에 띄게 보였다.


트롤은 궁수 모험가에게 달려가 거대한 손톱으로 그의 등을 긁었다!!


“으아악!!”


궁수 모험가가 트롤의 한 방에 쓰러지고, 사제 모험가가 그것을 보며 뛰다가 넘어졌다.


“으윽~?!”


트롤이 웃는 것처럼 입 모양을 변화시킨다.

나도 트롤이 웃는 것처럼 보였다.


트롤은 천천히 한 걸음씩 사제 모험가를 향해 다가간다.

사제 모험가의 얼굴에서 눈물이 흐른다.


나는 그런 모습들을 보고서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곧장 검을 트롤에게 뻗었다!!


“이야압!!”


내 검은 사제 모험가에게 다가가는 트롤의 팔에 박혔다.

그때 서야 사제 모험가에게 다가가던 트롤의 얼굴 표정이 다시 변했다.


웃는 표정에서 일그러진 표정으로......

트롤은 자신의 팔에 박힌 내 검을 ‘탁’하고 손톱으로 튕겨내더니 나에게 빠르게 다가왔다!!


나는 트롤이 튕겨낸 검을 재빨리 회수하고 그대로 앞으로 겨누었다.

트롤이 내게 다가오는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였는데, 효과는 없었다.


트롤이 다가오는 속도가 줄지 않은 것이다.

나는 별수 없이 뒤로 물러나며 트롤의 움직임을 경계했다.


그때 저쪽으로 사제 모험가가 보였다.

그는 지금은 울지 않고 있었다.


나는 사제 모험가를 향해 외쳤다!!


“가지고 있는 포션으로 궁수를 구하세요!!”

“아...... 네!!”


내 외침에 정신을 차렸는지 사제 모험가가 배낭에서 체력 포션을 꺼내 궁수 모험가에게 먹였다.

그때 내 눈에 트롤의 시선이 보였다.


나에게 다가오던 트롤은 어느새 궁수 모험가와 사제 모험가에게 시선이 가 있었다.

몸의 움직임도 그쪽으로 향하는 모양새.


‘안 된다!! 트롤의 시선을 붙잡아야 한다!! 지금 사제님이 궁수 모험가를 치료하고 있는데, 이대로 두면 두 명 다 큰일 난다!!’


이런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나는 검을 들고 트롤에게 빠르게 다가갔다.

단지 빠르게 다가가는 것으로 트롤의 시선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그것은 적중했다.

트롤이 몸을 돌려 궁수 모험가와 사제 모험가에게 다가가려다가 갑자기 자신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나를 시선에 담은 것이다.


그때 그 순간!!

내 검이 트롤의 목덜미에 박혔다.


트롤의 시선이 재빠른 내 행동을 따라오지 못한 것이다.

트롤은 자신의 목덜미에 박힌 내 검을 빼내려 했지만, 내가 계속 힘을 주어 미는 바람에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트롤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냈다.


내 검을 빼내는 대신 다른 손톱으로 가까이 있는 나를 공격한 것.

나는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트롤의 목덜미에 박힌 내 검을 빼내려고 했다.

그런데...... 트롤이 내 검을 꽉 잡고 놔주지를 않는다?!


“엇?!”


내가 잠깐 놀라는 사이에 트롤의 손톱 공격이 다시 들어온다.

나는 별수 없이 내 검을 트롤의 목덜미에 박힌 채 놔두고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그다음 순간, 트롤이 자신의 목덜미 꽂힌 내 검을 뽑아서는 손을 꽉 쥐더니 부러뜨려 벌렸다.


[콰직!!]


트롤의 표정이 변했다......

마치 이제 다른 수단이 있느냐 하는 표정......


그러면서 천천히 나에게 웃는 표정으로 다가온다.

이것은 나에게 위기인가 하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서 들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화살이 날아왔다.


그 화살은 궁수 모험가가 발사한 것이었다.

어느새 사제 모험가가 체력 포션을 궁수 모험가에게 먹이고 그를 회복시킨 것이다.


궁수 모험가는 회복되자마자 나의 위기를 보고는 그대로 활에 화살을 먹여서 트롤에게 발사했다.

그래야 트롤의 관심이 그쪽을 쏠릴 것이기 때문이다.


활에서 발사된 화살은 그대로 트롤의 등에 박혔다.

화살이 등에 박히는 느낌은 그대로 나에게 웃으면서 다가오던 트롤에게 전해졌다.


트롤은 자신의 등을 보더니 화살이 박혀있는 것을 보더니, 자신의 긴 팔로 그 화살을 뽑아서 버렸다.

그 순간에 사제 모험가가 궁수 모험가를 부축해서 일어나게 하고는 그대로 뛰었다!!


그들이 뛰어가는 방향은 나와는 반대 방향이었다.

트롤이 얼굴을 험악하게 하더니 그들을 쫓아간다.


아주 빠른 속도로!!


“도망쳐요!!”


사제 모험가가 궁수 모험가와 같이 도망가면서 나에게 그렇게 외쳤다.

나는 사제 모험가의 외침을 듣고서 땅에 있는 내 검을 살폈다.


부러져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무기가 검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다.

그들이 어느 정도 도망을 쳤을 때.


사제 모험가가 뒤를 돌아보고 다소 안심이 되는 듯이 말했다.


“따라오지 않았어요.”


사제 모험가의 말에 궁수 모험가가 역시 뒤를 돌아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다행이네요. 트롤이 따라오다가 우리가 도망치는 속도가 빠르니 따라오는 것을 그만두었나 보네요. 하하!”


궁수 모험가가 이제 살았다는 표정으로 가볍게 웃었다.

그러면서 물통에서 물을 마셨다.


“아~!! 시원하네요~!!”

“그래요? 그럼 저도...... 꿀꺽꿀꺽~! 아~!! 정말 시원하...... 딸꾹! 딸꾹!!”


“아~! 사제님. 급하게 물을 마시면 체해요.”

“아...... 그게 아니라?! 으으으...... 딸꾹~! 딸꾹!!”


“제가 등을 두드려 드릴게요. 이리로 오세요.”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저기에......”


“네? 왜 저기를? 악!! 딸꾹딸꾹!!”


사제 모험가가 딸꾹질을 하자 등을 두드려서 그 딸꾹질을 멈추게 해준다는 궁수 모험가.

그런 그가 딸꾹질을 하는 사제 모험가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더니 갑자기 궁수 모험가도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엇이 그 방향에 있었을까???

그때 거대한 그림자가 그들의 얼굴로 드리웠다.


그 그림자는 숨을 내쉬고 들이쉬며 그 두 명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나 눈빛이 형형하고 험악했는지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는 서로 껴안고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림자는 팔이 길고 덩치가 컸으며 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 주변을 압도하고 있었다.

사제 모험가는 그 그림자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여기까지 도망을 쳐서 달려온 원인이었으니까......!!


“트롤이...... 여기까지......?!”


궁수 모험가가 트롤이 자신들을 내려다보는 것을 보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자신의 활을 잡으려고 했지만, 몸이 떨려서 바로 자신의 옆에 놓여있는 활을 잡지도 못했다.


그때 마찬가지로 사제 모험가 역시 마법 주문을 영창 해서 파이어볼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목소리가 떨려서 제대로 주문 영창이 되지 않았다.

그때 트롤이 침을 흘리며,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사제 모험가는 두 손을 꼬옥 잡고는 기도를 올렸다.

아무래도 트롤은 자신들을 잡아먹으려는 것 같았다.


“신이시여!! 우리를 구원해 주소서!! 으아아악!!”


그가 큰 소리로 기도를 올릴 때였다.

트롤의 손톱이 위로 올라가고서 그대로 내리쳐진다.


그것을 보고는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가 비명을 질렀다.


“우아아아악~!!”

“아아아아악~!!”


햇볕에 번쩍이는 트롤의 날카로운 손톱이 이제 그들의 위에서 아래로 빠르게 내려온다!!


[휘이익~!!]


날카로운 트롤의 손톱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막 그들의 목을 향해 내려가는 순간!!


[퍼억!!]


둔탁한 충격이 트롤의 등에 내려왔다......!!


++++++


트롤은 저쪽으로 달아나는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를 쫓아가고 있었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생각했다.


‘궁수 모험가가 포션을 먹고 회복했지만, 달아나는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다. 사제님도 그런 궁수를 부축하고 있으니 뛰어가는 속도가 느리다.’


이런 정보와 판단이 내 머릿속에서 내려졌다.

그리고서 판단력이 빨라졌다!!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9 강화 몽둥이를 꺼냈다.

지금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


강화 몽둥이는 공격력과 방어력과 회복력이 99로 강화된 몽둥이다.

이런 위력이 회복력의 제왕인 몬스터 트롤에게 어떤 위력을 발휘할지 조금 걱정되었다.


‘공격력이 99 증가된 것으로 트롤에게 효과가 있을까? 걱정되는데......’


강화 몽둥이의 위력에 대한 걱정이 생각났다.

이제까지 다른 몬스터에게 효과는 좋았지만, 그 몬스터들에게는 트롤의 회복력은 없었다.


‘어쩌면...... 도망가는 것이 전부일 수도 있어. 만일을 대비해서 트롤이 타격을 받는 순간 궁수 모험가와 사제님을 데리고 그대로 도망가야겠다.’


나는 이런 결정을 내리고서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를 뒤쫓아 뛰어가는 트롤의 뒤를 따라 달려갔다.

그리고서 저쪽으로 가는 트롤의 뒤를 잡는 데 성공했다!!


트롤은 언덕 아래에 있는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접근했다.


트롤이 내 공격을 피하면 타격이 조금밖에 안 들어갈 확률이 있어서다.

그때 트롤이 날카로운 손톱을 위로 들어 올리는 것이 보였다.


‘공격하려는 건가?’


내가 이런 장면을 바라보고 있을 때, 언덕 아래에 당황하며 앉아 있는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의 모습이 보였다.

그들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회복력 최강의 몬스터 트롤을 바라보고 있었다.

두 명은 이제 끝났다는 듯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몸을 떨고 있었다.


그 순간!!

트롤의 날카로운 손톱이 그들을 향해 내려갔다!!


나는 그런 장면을 보고서 더욱 빨리 뛴 다음 점프했다.

그리고!!


“이야아압!!”


트롤의 등을 향해 강화 몽둥이를 내리쳤다!!


[퍼억!!]


둔탁한 충격음!!

트롤의 등에 그 충격음의 정체인 강화 몽둥이의 흔적인 자국이 생겼다.


[퍼퍼퍽!!]


둔탁한 충격음은 그 이후에도 들렸다.

트롤이 뒤를 돌아본다.


눈이 형형하게 빛나고 있었다.

하지만, 날카로운 손톱 공격을 해오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쿵!!]


트롤이 내 강화 몽둥이의 공격에 사냥되었기 때문이다.

트롤은 땅에 쓰러져 몸을 꿈틀거리다가 그 움직임을 멈추었다.


나는 트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서 강화 몽둥이로 트롤을 건드려서 확실하게 사냥이 되었는지 확인했다.


“후우~! 됐구나......”


나는 사냥된 트롤을 옆에 두고 아직 언덕 아래에서 넋을 놓고 있는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를 바라보면 말했다.


“괜찮으세요?”

“어?!”

“엇?!”


사제 모험가가 처음에 나를 알아보고 그다음으로 궁수 모험가가 나를 알아보았다.

그들은 내가 트롤을 상대하는 것을 보면서 도망을 쳤기에 내가 트롤에게 당한 줄 알고 있었다.


그러던 내가 이렇게 살아서 트롤을 대신해서 서 있으니 놀란 것이다.


“일어나세요. 트롤은 제가 사냥했습니다. 여기로 와서 트롤을 보세요.”

“트롤이 사냥되었다고요?”


사제 모험가가 벌떡 일어나 언덕 위로 올라왔다.

그 뒤를 궁수 모험가가 따라왔다.


그리고서 그들은 확인했다.

자신들을 잡아먹으려던 트롤을 내가 사냥했음을!!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후원금 감사합니다. (2024 06 09) 24.05.19 72 0 -
공지 공지 모음 2024 02 24 24.02.24 199 0 -
공지 제목을 바꿉니다 ->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24.02.24 376 0 -
공지 작가연재 승급. 필명 바꿈. 24.01.08 284 0 -
공지 연참대전 완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3.12.31 204 0 -
공지 천하제일 연참대전 참가합니다. 23.12.03 3,579 0 -
177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77) NEW 16시간 전 71 6 11쪽
176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76) 24.06.26 113 8 11쪽
175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75) 24.06.25 132 10 11쪽
174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74) 24.06.24 138 9 11쪽
173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73) 24.06.22 191 11 12쪽
172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72) 24.06.21 172 8 11쪽
171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71) 24.06.20 205 10 11쪽
170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70) 24.06.19 213 10 11쪽
169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69) 24.06.18 205 11 12쪽
168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68) 24.06.17 197 9 12쪽
167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67) 24.06.15 223 11 11쪽
166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66) 24.06.14 214 10 11쪽
165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65) 24.06.13 219 11 11쪽
164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64) 24.06.12 219 11 12쪽
163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63) 24.06.11 225 10 12쪽
162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62) +2 24.06.10 230 10 11쪽
161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61) 24.06.08 256 13 11쪽
160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60) 24.06.07 238 12 12쪽
159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59) 24.06.06 235 12 12쪽
158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58) 24.06.05 244 12 12쪽
157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57) +2 24.06.04 242 11 11쪽
156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56) 24.06.03 248 12 12쪽
155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55) 24.06.01 254 11 12쪽
154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54) 24.05.31 261 12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