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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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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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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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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26)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26)


“저쪽으로 돌아!!”

“왜 내 무기가 들어가지를 않아??!!”


“으아악~!!”

“저기 또 한 명 날아간다?! 모두 피해!!”


거대 몬스터 멧돼지를 사냥하는 장소는 난장판이었다.

광범위한 먼지구름과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괴성은 그 자리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었다.


그 상태로 사냥 파티원들이 땅을 굴러다니며 피하면서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어금니와 발을 피하고 있었다.

사냥이 이제 끝났으려니 하고 예상하면 왔던 우리 수색 파티원들은 깜짝 놀랐다.


거대 몬스터 멧돼지 사냥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 놀란 것이 아니라,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사냥 파티원들을 도리어 사냥하고 있는 장면에 놀란 것이다.

방금도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발아래에 한 명의 사냥 파티원이 깔리는 것이 보였다.


“으아아악~!! 사람 살려~!!”


비명 소리가 들려오고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넘어진 사냥 파티원을 그래도 밟으며 지나갔다.


“이거 어떻게 하지요?”


우리 수색 파티원들 중 어떤 모험가가 떨리는 목소리로 파티장에게 물었다.

파티장도 놀란 것은 마찬가지여서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때 내가 말했다.


“이거 어서 사냥 파티원들을 구해야 하지 않나요?”

“아...... 그렇기는 한데......”


모두가 망설인다.

내가 현실의 영화 속에서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압도!!

적에게 압도되어 자신의 할 일을 잊은 상태......!!


그것이 바로 우리 수색 파티원들이 접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다.

나는 그것을 알자마자 나섰다.


“제가 먼저 가겠습니다!!”

“어?! 잠깐?!”


뒤에서 수색 파티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나는 뒤를 돌아보지도 멈추지도 않고 그대로 거대 몬스터 멧돼지에게 달려들었다.


그때 거대 몬스터 멧돼지는 자기 앞에서 알짱거리고 있는 사냥 파티원들을 따라다니며 거대하고 날카로운 어금니로 들이받고 있었다.


“으아아아아~!!”


또다시 비명 소리가 들리고......


“모두 어서 피해!!”

“어디로 피해?!”


모험가들이 당황하여 외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때 저 앞으로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달려가면서 먼지를 일으키고 있었다.


크기가 커서 한꺼번에 부산물을 얻을 수 있다고 좋아했는데...... 그것이 이렇게 되었다.

나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를 뒤따라서 달렸다!!


달려가다가 무기를 휘둘렀다.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속도를 늦추는 순간에 그런 것인데, 무기의 사정거리가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몸체에는 닫지 못하는 거리였다.


별수 없이 다시 달렸다.

그때 저쪽 앞에서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발아래에 깔려서 비명을 지르는 사냥 파티원들과 공포에 질린 사냥 파티원이 그 옆으로 쓰러져 있는 것이 보였다.


쓰러진 사냥 파티원들은 다행히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짓밟지 않고 그대로 지나갔다.

하지만, 지금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공포에 질린 사냥 파티원들은 몸을 움츠린 자세에서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저러다가 분명히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몸을 돌리면 그 앞에 있게 될 것이 자명했다.


그렇게 되면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거대 어금니에 찔리고 발에 밟힐 것은 몹시 분명해 보였다.

나는 그것을 막아보려고 지금도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뒤를 따라간다.


어느덧 내 노력이 통했는지 그것을 잡을 수 있었다!!

그것은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꼬리!!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꼬리는 멋대로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지만, 내가 그 꼬리를 잡으니 갑자기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움직임 자체가 멈췄다.

뭔가가 이상한 소강상태......


나는 힘껏 달리다가 갑자기 멈춰선 김에 심호흡을 하면서 숨을 고르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서늘한 감촉이 느껴진다.


그러면서 그때까지 들렸던 모험가들의 비명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나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꼬리를 잡고서 이제 됐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잡은 꼬리의 주인인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나는 이런 의문이 들면서 호흡을 고르면서 멈춘 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내가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꼬리를 잡았는데, 왜 이 몬스터가 움직이지 않지? 나는 꼬리를 잡아도 이 몬스터가 달릴 것으로 봤는데...... 아...... 혹시?!’


나는 혹시 하는 생각에 고개를 살짝 들었다.


[푸르르~! 푸륵......!!]


콧바람 소리가 들려오고 콧바람이 내 얼굴을 쓸고 지나갔다.

이런 콧바람은 보통 커서는 오지 않는다.


나는 숙였던 고개를 마저 들었다.

그리고서...... 정면을 보았다......!!


아니?! 보지 않을 걸 그랬나?!

내 바로 앞에는 거대 어금니를 입에 문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눈을 번뜩이며 얼굴을 이쪽으로 하고서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숨이 멎는 것을 느꼈다.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


너무 놀라서다.

그때였다!!


주변의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꼬리 놔~!! 꼬리 놔아아아~!!”


그것은 꼬리를 놓으라는 외침이었다!!

나는 내 손을 보았다.


내 손 중 하나는 아직도 꼬리를 잡고 있었다.

그 꼬리의 주인은 거대 몬스터 멧돼지......!!


나는 모든 것을 깨닫고서 눈을 번쩍 떴다.

얼른 꼬리를 놓았다.


그러나...... 그때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그 거대한 몸집이 나를 향해 돌려진다......


나는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뒤로 물러섰다.

무기를 들고 있음에도 그것을 사용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푸르륵~! 푸륵~!!]


콧바람이 다시금 불어온다.

그 콧바람의 주인은 바로 내 앞에 완전히 몸을 돌리고 서서 발을 구르며 달릴 준비를 하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다......


나는 그런 바로 앞에 나타난 상황을 보면서 침을 꿀꺽 삼켰다.

바로 그때!!


다시금 외침이 들렸다.

주변에 있는 모험가들이 외치고 있는 소리다.


“도망쳐!!”


그 말을 뜻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나는 뒤로 돌아 얼른 뛰기 시작했다.

그러자...... 내 뒤에서 소리가 들린다.


[두두두두두~!!]


살짝 뒤를 돌아보니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달려오는 것이 보인다.

거기다가 그 몬스터의 근육도 같이 보인다.


거대 어금니와 발도 보인다.

저것으로 아까까지 주변에 쓰러져서 누워있는 모험가들을 해치우고 다녔었다.


이제 그것이 나에게 달려온다.

아주 빠르게!!


“으아아아~!!”


나는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멈추지 않았다.


아니, 사실 멈출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대로 계속 저절로 달리고 있는 것이다.


내가 달리니 주변의 모험가들이 움직이면 외친다.


“저 모험가가 거대 몬스터 멧돼지를 유인하는 미끼다! 어서 저 몬스터를 사냥해라!! 지금이 기회다!!”


모험가들이 나를 미끼로 움직인다.

나는 그런 모험가들이 외치는 소리를 들으면서 언제 내 뒤를 따라오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사냥될지 그 순간을 생각했다.


‘이제 금방 사냥되겠지?’


그러나, 그런 생각과 다르게 거대한 발소리는 계속 들려왔다.

모험가들의 화살과 창은 효과가 없었던 것이다.


하기는 그런 무기가 효과가 없었으니까 우리 수색 파티원들이 유인해 주고 시간이 지나도록 사냥을 완료하지 못했겠지.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푸르르르륵~!!]


사나운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콧바람이 내 얼굴을 휩쓸고 지나간다.

나는 서늘함을 느꼈다.


그런 와중에도 다른 모험가들이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뒤와 옆에서 창과 화살로 공격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들도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저쪽 마차 쪽에 있는 상단 상인들은 손에 땀을 쥐고 있었다.


“저 모험가는 얼마나 견딜 것 같아?”

“잘 뛰는데? 조금은 견디다가 어금니에 받힐 것 같군.”


“그걸로 아까처럼 내기하자. 자. 난 5 실버.”

“자. 난 6 실버 내지.”


“난 3 실버야.”

“나는 조금 많이 10 실버.”


“나는 구두쇠 50 브론즈.”

“은화로 내. 브론즈가 뭐냐?”


“내 마음이야.”

“아하~!”


거리가 멀었는데, 그런 내기하는 목소리가 내 귀로 그대로 들려온다.

나는 지금 뛰고 있고, 뒤에서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달려오는 발소리도 들려오는데 말이다.


거기다가 주변에 있는 모험가들의 외침 소리도 들려온다.

아까까지는 전혀 들리지 않던 목소리들이 들려오는 것을 보니 내가 민감해졌다는 것을 알았다.


그때 어떤 모험가가 거대 몬스터 멧돼지에게 창을 던져서 명중시키는 것이 보였다.

그 순간 나는 이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창 정도의 큰 무기라면 지금 내 뒤를 따라오는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모험가가 던진 창은 그대로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피부에 명중하고서 튕겨서 다른 풀밭에 꽂혔다.


나는 그것을 보고 눈이 번쩍 떠지는 것을 느꼈다!!


‘이거 안 되겠네?! 주변에 있는 모험가들에게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


이런 생각이 떠오르자, 나는 내 주변을 빠르게 살폈다.

그리고서 발견한 것!!


그것은 거대한 바위였다.

계단처럼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쪽으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판단되었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그 바위를 향해 달려갔다.

그러자 내가 달리는 속도가 올라간다.


“그쪽으로 달려가지 마!! 바위가 있어!!”


어떤 모험가가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나는 그 목소리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


그대로 달려서 마침내 큰 바위 위로 올라갔다.

내 예상대로 큰 바위에는 계단 모양의 부분들이 있었다.


그곳을 밟고서 얼른 올라가 바위 위의 평평한 곳에 엎드렸다!!

충격에 대비하는 것이다.


이제 내 뒤를 따라오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그 육중하고 거대한 몸과 엄청난 속도로 내가 엎드려서 피하고 있는 바위를 들이받을 테니까 말이다.

잠시의 시간이 매우 길게 느껴진다......


나는 숨을 쉬지만, 내가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다만, 주변 모험가들의 목소리는 계속 들려왔다.


“바위 위로 올라갔어!!”

“이제 어떻게 하지?”


“꼼짝없이 고립되었군!”

“저 모험가를 구해!!”


“어떻게?! 창도 화살도 통하지 않는데?”

“그래도 구해!! 이대로 놔둘 수는 없잖아!!”


“방법이 없어!”

“그러면 방법을 생각해 내야지!!”


“그런다고 방법이 생각나나? 어서 창을 던지고 화살을 발사해서 저기 있는 거대 몬스터 멧돼지의 관심을 이쪽으로 돌려!!”


그런 의견이 들려왔지만, 나는 그 의미를 알 수 없었다.

왜냐하면......


[쿠쿠쿵!!]


그 순간에 거대 몬스터 멧돼지가 바위에 충돌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 몸이 10센티미터 정도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다시 바위 위로 접촉했다.


“아......!!”


갑자기 충돌해서 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단단한 바위 위에 접촉하니 아픈 부분이 생겼다.

아프다는 생각이 들고 나는 눈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서 드는 생각은 부모님 생각이었다.


‘엄마 아빠...... 저 여기서 끝나나 봐요......’


이런 생각이 들면서 눈이 감기려고 하는 순간...... 내 머릿속으로 뭔가가 떠오르면서 눈이 번쩍 떠졌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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