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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618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3.12 12:50
조회
1,493
추천
14
글자
8쪽

13. 코인(1)

DUMMY

경매장에서 녹차잎을 구입해 마력 물약을 제작하는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 : 자! 마력 100% 회복 물약은 제작됐고. 이제 강화를 해야지.]


+1 성공, 실패, 실패......

이거 왜 이러지?

+2 성공, +3, +4 성공, 실패...... (-_-;;;)

오늘 실패가 잘 뜨네?

던전을 힘들게 돌아서 그런가?

하긴 힘들기는 했지.

눕지 않은 게 다행이기는 했어......

+5 성공.

잘 되는구나^^

여기까지 하자!


“음......”


구마원은 늑대랑득템을에게 장착한 +5로 강화된 지옥개의 발톱의 옵션을 보았다.


[+5 5성 지옥개의 발톱]

[+ 공격력 481, + 공격속도 150. + 치명타 150]


장착한 지옥개의 발톱은 공격속도는 670, 치명타는 586으로 올려주었다.

공격력은 1500대로 줄었지만, 시간당 데미지와 치명타가 잘 나와 공격력 옵션만 있는 +10 다크의 단검보다 성능이 좋았다.

지금 늑대랑득템을은 지옥개의 발톱으로 암흑신교의 미궁 2층으로 와서 사냥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도마뱀과 리저드맨의 HP가 뜨거운 물에 담근 얼음 녹듯이 녹고 있다.

치명타와 공격속도의 효과는 아주 좋았다.

같은 양의 마력으로 2~3마리는 더 잡았으니까.


“후우~”


10여 마리의 도마뱀과 리저드맨을 잡은 구마원은 한숨을 쉬었다.

던전 암흑신교의 신전의 여파였다.

제작과 강화도 했으니 꽤 오랫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거였다.


“아~! 힘들어~ 너무 의자에 앉아 있었어!”


구마원은 컴퓨터 앞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갔다.

그리고 냉장고 안을 보다가 음료수가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꺼냈다.

꿀꺽! 꿀꺽!


“아~! 시원하다~!! 하하하!”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고 기지개를 켜는 구마원.

창문가로 가 밖을 내다보았다.

하얀 눈이 거리를 덮고 사람들이 ‘뽀드득! 뽀드득!’거리는 눈 밟는 소리를 내며 거리를 걷고 있었다.


“아! 나도 밖에 나가 볼까......? 아~!”


컴퓨터를 끄고 밖으로 나온 구마원.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정겹다.


“음~ 좋구나~”


바람도 불지 않아 춥지도 않았다.

딱 알맞은 온도였다.

근처의 버스 정류장에 가니 공사를 하고 있었다.

정류장 표지를 새로 바꾸는 공사였다.

공사안내판을 보니 와이파이 안테나가 들어있는 디지털 정류장 표지판을 세운다고 되어 있었다.

그곳을 지나 재래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멀리 왔네.”


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할인 마트가 물건을 진열해 놓고 있었다.

그 외에도 약재상, 분식점, 떡집, 수입과자점, 과일가게, 생선가게 등이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렸다.


“응?”


저 멀리 붕어빵을 파는 곳에서 마침 방금 구운 것 같은 붕어빵을 꺼내놓고 있었다.

가서 보니 주물에서 붕어빵을 꺼내고 새로 팥을 넣고 있었다.

붕어빵 가게 주인이 구마원을 보고 말했다.


“1개 200원. 1,000원에 5개.”

“1개 주세요.”


구마원은 100원 동전 2개를 꺼내 붕어빵을 1개를 구입했다.

음...... 이건 게임쿠폰 안주나?

김밥 포장지에 있던 쿠폰이 아직 기억에 남아있나보다.

이런 생각이 다 나고.

붕어빵을 입에 무니 속에 있는 팥이 맛있게 느껴져 왔다.


“냠냠. 맛있다.”


손에 든 붕어빵이 모두 없어지자 심심한 구마원.

주머니 속을 보니 동전과 1,000원짜리 지폐가 몇 장 있다.


“지갑을 안 가지고 왔어. 이런.”


별수 없이 시장 속을 걸어가며 구경했다.

많은 사람들이 재래시장에 나와 물건을 사고 돌아갔다.

터벅터벅 걷는 구마원.


“돌아가 볼까? 바람도 쐤으니.”


뒤로 돌아 다시 돌아가는 구마원.

그때 그의 코에 정신이 드는 냄새가 풍겨 왔다.


“킁킁! 뭐지?”


주변을 보며 지나가는데 컵에 치킨을 넣어 판매하는 가게가 보였다.


“맛있겠다!”


가격표를 보니 1컵에 3,000원.

주머니에 있는 동전과 지폐면 그 정도 액수는 되었기에 입맛을 다시며 그곳으로 다가갔다.

가보니 이미 손님들이 줄을 서 있어 구마원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컵 치킨 가게 주인이 큰 소리로 말했다.

구마원이 판매대를 보니 불판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죄송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아! 네! 전부 판매가 돼서 다시 조리해야 합니다! 네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컵에 넣을 작은 분량이지만 인가가 좋구나!

구마원은 그렇게 생각했다.

15분 후.

조리가 끝나 다시 컵 치킨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구마원의 차례가 와 3,000원 내고 컵 치킨을 1컵 받았다.

걸으면서 먹었는데 쫄깃했다.


“냠냠! 맛있다! 냠냠!”


맛있어서 언제 먹었는지 모를 정도였다.

이내 비워지는 컵 치킨.

근처 버스 정류장의 휴지통에 빈 컵을 넣고 집으로 향했다.

현관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니 엄마가 이미 와 계셨다.


“마원아! 잘 왔다! 시장 좀 봐와!”

“네?”

“시장가서 여기 적힌 것하고 네가 먹고 싶은 것 사!”


집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시장으로 왔다.

대파, 당근, 생선, 파래 등을 구입해서 한 손에 들었다.

양이 적어서 그다지 무겁지는 않았는데......

시장을 나가는 길에 아까의 컵 치킨 가게가 보였다.


“음! 음!”


입맛을 다시며 다시 줄을 섰다.

엄마가 먹고 싶은 것 먹으라고 했으니 어서 먹자.

이번에는 판매대의 치킨이 풍성했다.

차례가 되어 판매대 앞에 서자 구마원은 컵 치킨 2컵을 주문했다.


“2컵 주세요.”

“매운맛? 바스타드 맛?”

“둘 다 매운맛으로 주세요.”


2개의 컵을 은박지에 싸주는 주인장.


“네. 또 오세요!”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비닐봉지 속에 넣은 매운맛 컵 치킨 2개를 들고 집으로 왔다.

아까 맛본 그 맛이 생각났다.


“엄마! 시장 갔다 왔어요!”

“그래! 수고했다!”

“거스른 돈은 식탁 위에 있어요!”

“그래! 알았다!”


컴퓨터를 켜고 키보드 앞에 비닐봉지에서 꺼낸 컵 치킨 1개의 덮은 은박지를 벗겨냈다.

모락모락한 하얀 김이 지금까지도 올라왔다.

치킨 향기도 좋고~


“어디 먹어보자!”


같이 동봉된 젓가락을 풀고 컵에 담긴 치킨 조각을 입에 넣고 씹었다.

매운맛이 입안에 가득하게 퍼졌다.


“확실히 맛이 좋아! 하하!”


1조각을 더 입에 물고 부팅이 끝난 화면에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켰다.

그리고 스파클링 온라인 홈페이지로 들어가 자유게시판 메뉴를 클릭했다.

유저들이 올린 글을 보려는데 새로운 공지사항이 올라와 있었다.


* [공지사항] 새로운 시스템 업데이트.

* 글쓴이 : 운영자

* 조회수 : 213

안녕하십니까? 저희 스파클링 온라인을 즐겨주시는 플레이어님들께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플레이어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새로운 시스템을 안내해드리기 위해 이 글을 썼습니다.

안내해드릴 시스템은 ‘코인 시스템’입니다.

코인은 플레이어님들이 입금하신 캐쉬 1,000원당 1개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구입한 코인을 이용해 게임 내 골드와 아이템 거래에 사용하실 수도 있고, 모은 코인을 환전해 등록된 은행 계좌로 입금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경매장에 등록한 아이템을 코인을 받고 판매할 수 있고, 코인으로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많이 이용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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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8. 홀 섬의 마탑(1) +2 18.05.28 1,311 1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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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17. 가챠 뽑기 아이템(6) +4 18.05.26 1,308 10 8쪽
115 17. 가챠 뽑기 아이템(5) +4 18.05.26 1,302 1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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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16. 레이드 보스들(8) +2 18.05.21 1,317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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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6. 레이드 보스들(5) +2 18.05.21 1,296 10 7쪽
105 16. 레이드 보스들(4) +2 18.05.21 1,295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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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16. 레이드 보스들(1) +2 18.05.21 1,332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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