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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나그네 님의 서재입니다.

희한한 사회복지사업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12월나그네
그림/삽화
12월나그네
작품등록일 :
2024.01.18 16:11
최근연재일 :
2024.04.28 01:35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148,477
추천수 :
3,198
글자수 :
832,128

작성
24.04.20 00:20
조회
283
추천
9
글자
16쪽

꿈이 이루어지다(1)

DUMMY

92. 꿈이 이루어지다(1)


sanguinitas 혈통 또는 혈통성

tota 전체, 전부

sine 없는

natus 태어난

gaudium 기쁨

mors 죽음

tormentum 고통, 괴로움


이 단어의 연결성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 생각나는 말은 ‘생사고락 (生死苦樂)’ 이었다.


두세 시간을 자료 찾는데 시간을 보내고 나니 머리가 아팠다.


얼마나 집중하며 찾아 본거냐.


에너지 소모가 심하네.


지금 시간이 두 시가 되어가네.


밖에 나가 점심을 사 먹고 걸으며 오전에 찾아 봤었던 내용을 되짚어 보았다.


이름과 패스워드라고 되어 있다는 것은 어딘가에 접속할 때 필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그리고 찾은 내용 중에 다른 것은 제쳐 두고 가상화폐라는 단어가 신경이 쓰인다.


화폐는 화폐인데 가상화폐라니.


요즘 유행하는 도토리 뭐 그런 건가?


사이버 머니?


어? 그래 앞에 단어가 ‘Cyber’ 이였어.


맞네. 그 도토리.


그럼 외국의 미니 홈피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도토리 개념이었던 것이구나.


그런데 그런 싸구려 느낌치고는 카드가 너무 고급인데.


그리고 이걸 주면서 죽지 못하게끔 막았단 말이야.


아니면 그냥 무언가라도 가지고 있던 것을 맡기고 못 죽게 막았던 건 아닐까?


어디에 사용하는 건지도 그 남자는 몰랐으니 답답했을 것이고 그 말을 알아듣는 내가 나타나자마자 주고 족쇄가 사라진 것에 기뻐해서 원래부터 하려던 자살을 감행한 것이고.


뭐 이정도 추론이면 어지간한 궁금증은 해결 된 것 같으니 신경 안 써도 되겠네.


이제 생각은 잊어버리고 이제 곧 애들 시험 끝나겠구나.


저녁 먹고 기숙사에서 풀이 진행한다고 했으니 늦어도 12시 전에는 채점들을 하겠지?


제발 잘들 봐라. 첫걸음에 기운 빠지면 서로 힘든데.


아침에는 뒤가 있으니 손을 다시 잡아도 된다고 응원했지만, 저들이나 나나 처음 야심차게 시작한 입장에서 좋은 실적이 안 나온다면 서로 힘이 빠지게 되는 건 사실이다.



다음 날 아침.


학교 가기 전에 누구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것이 좋을까 하다가 어차피 곧 방학을 하면 한국대 친구들 문제로 다시 얘기를 해야 하니 이선규 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 굿모닝입니다. 대표님.


“엇. 영어를. 하하하. 안녕히 주무셨어요? 목소리 톤이 올라가신 걸 보니 수험생들 결과가 좋아서 그러신가요?”


― 하하. 그렇게 들리셨습니까? 네. 다들 늦게까지 가채점하고 선생님들이 집계했는데 늦게 합류한 친구들은 아무래도 많이 기대하기는 어렵고요. 일찍 시작한 친구들은 결과가 생각보다 좋게 나온 것 같더라고요.

대신, 늦게 한 친구들은 늦게 시작 했어도 나름 선방들은 해서 내년에 준비하기에 마음이 부담이 준 것 같습니다.


“혹시 학원에서 탈출하게 될 인원이 적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사시 준비하는 친구들을 지원하기로 해놓고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하나 걱정이 되기도 해서요.

지금 같으면 그런 걱정은 덜어도 되겠군요.”


― 그렇지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대표님.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 고3인 몇몇 아이 중에 논술이 필요한 아이도 있어서 국어 선생님이 지원해 주실 것이고, 면접이나 기타 입시에 필요한 내용들을 지원 학교나 지원 학과 별로 선생님들이 맡으실 예정입니다.

경험이 많으신 원감 선생님이다 보니 이미 계획표가 나와서 붙었더라고요.


“역시 좋네요. 혹시 학생들이 생각하는 지금 선생님들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요?

모실 당시에는 저희 시스템이 일반적이지 않아 조건을 세게 맞춰서 정규직 직원 개념이 아니라 단 년 계약직으로 모신 거라서 내년 계획들은 어떻게 되실 지도 걱정스럽네요.”


― 말일에 조 대표가 선생님들 개별 면담 들어갈 예정이랍니다. 내년에 대비할 수험생들이 이미 있고 지방 각 지점 보육원에 있는 고3 아이들이 경기도로 전학 올 예정이기도 해서 미리 학업분위기를 잡아야 하니 계획일 세웠더라고요.


“정말 전 이제 신경 안 쓰고 살아도 되겠네요. 하하하. 제 일만 잘 하겠습니다.”


― 불과 1년 만에 정말 잘 만들어졌네요. 대표님.


“원장님도 수고하셨습니다. 하하. 전 이제 학교를 가야해서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내가 예상하는 시스템은 얼추 되어졌고 이대로 굴러가는 것은 시스템 지원 덕에 새롭게 시작하는 애들이 독립을 하기 전까지는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다.


지금의 아이들이 수혜를 입고 기억을 하는 한 고마움에 큰 원성은 없겠지 싶다.


그러나 시스템의 지원이 당연시 여기는 세대들이 성장하면 좀 더 큰 떡을 원하는 불만이 생기지 않을까?


역사를 잘 몰랐을 적에는 마냥 가진 자들에 대한 불만도 나도 많았다.


하지만, 역사를 알면 알수록 가진 자와 없는 자 사이에서 서로 욕심이 커져 불만이 생기는 현상은 똑같았다.


가진 자의 당연한 부를 가질 권리.

없는 자의 당연한 분배 요구


서로 당연한 것은 없다.


있는 부를 이용해 권력을 취하고 가진 부를 유지해야만 하는 당연함도 없는 것이고, 있는 자를 향해 없는 자신을 향해 부를 나누라고 요구할 당연함도 없는 것이다.


나는 서로 감사함이 계속 유지되길 희망한다.



**********


“이제 방학인데 형은 휴학 안 해요?”


“기동아. 내 나이 몇인데 지금 휴학하면 언제 졸업하라고 그러냐.”


“형도 사시는 준비하긴 해야 하는데 그러면 학기 유지 하면서 같이 준비한다고요? 괜찮아요?”


“나야 돈 많으니까 내가 알아서 해도 돼. 돈 없는 중생들이야 열심히 해야지. 흐흐흐.”


“오빠. 너무해요. 이젠 대놓고 저격하시네.”


“암 쏘 쏘리. 너희들의 마음을 후벼 파서 미안하다. 자극 받고 집중하라고 한 소리야.

지원은 내가 해주지만 시험 붙는 건 내가 도와주지 못하잖냐. 한 번에 팍 붙어라.

봄인가 만났던 선배라는 놈들 보니까 건들대면서 장난이 아니더만.”


“하하. 그렇긴 하죠? 뭐 다들 있는 집 자식에다가 사시도 붙고 그러니 보이는 게 없을만하잖아요.”


“그날 봤던 강재경 말고 나한테 시비 걸던 놈은 누구야?”


“아. 재경 선배 말고 다른 선배는 신동길이라고 대동아그룹 손자에요.”


“아. 그 친일파 집안 놈?”


“형님. 그런 소리 학교에서 했다가 귀에 들어가면 큰일 나요.”


“뭐 어때. 괜찮아. 근데 그 놈도 사시 붙었어?”


“에이. 그 선배 학교에 돈 써서 들어왔다고 소문이 나 있는데 무슨 사시를 보겠어요. 그냥 집안에 한국대 졸업장 하나 두려고 들어온 거라던데요.”


(여기. 가끔 보면 기업가 자손 중에서 그런 사람 가끔 있데요.)


“정수야. 여기 누가 듣는다고 귓속말을 하고 그래.”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잖아요. 어떤 새가 우리 주변에 있을지 어떻게 알겠어요.”


“한동길은 그때 2학기부터 준비를 들어간다고 했었는데 내년 사시 보겠네.”


“그랬어요? 그럼 3월에 1차 보겠네요.”


“너희도 무조건 내년 시험은 볼 거지? 시험 삼아 경험이라도 하는 셈 치고 봐야할 것 아냐?”


“그래야죠. 한번이라도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니···.”


“수영아. 그러면 접수할 때 이 오빠도 잊지 말고 잘 챙겨라. 나도 시험 삼아 봐야지.”


“오빤 언제 공부할 건데요?”


“나? 이미 하고 있지. 학교 공부도 시험은 만점 아니냐. 그거 이미 준비하고 있어서 잘 보는 거다?”


“오~~ 소름. 형님은 몸이 두 개입니까?”


“기동아. 뭔 소리야. 알아듣게 말해.”


“아니. 사회복지재단 일한다고 사방팔방 다니면서 공부를 언제 해요? 시험이야. 당일치기로 머리 좋으니 된다 하지만 사시는 다르지 않아요?”


“다 방법이 있지. 남들보다 특화가 되어야 신동길 같은 친일파 보다 잘 나갈 것 아니냐. 매국노들 보다는 이겨야지.”


“듣고 보니 그러네요. 수영아. 나도 승부욕 솟는다.”


“그래. 우리도 친일파 보다는 잘 나가자.”


나의 뜬금없는 친일파 타도의 구호에 친구들의 승부욕을 불타오르게 만들었다.



방학이 되어 미뤄뒀던 주택 구입을 진행하기 위해 시험을 끝낸 기현이와 수진, 철진, 철균이를 데리고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 다녔다.


“너네 합격은 자신 있어?”


“형. 우리 다들 점수 잘 나와서 서울에는 무난한 것 같은데요?”


철균이가 1년간의 고생을 마치고 마시 원년 멤버로 모였다는 사실에 만나서부터 계속 마음이 들떠 있었는데 질문마다 나서서 대답을 하는 중이다.


“그래? 이선규 원장님께 대충 듣기는 했는데 성적들이 정말 그렇게 잘 나왔어?”


“네. 어떻게 되나면요···.”


“야. 기현아. 제 입 좀 막아. 다른 사람들 얘기 좀 듣자.”


읍! 읍!


“오빠. 백여 명 정도가 서울에 있는 대학을 들어 갈 것 같아요. 기현 오빠는 점수에 맞춰서 과를 정한다고 하면 한국대에 오빠 후배로 들어 갈 정도로?”


“오. 정말? 무슨 과를 갈 건데?”


“경제나 경영을 갈 거라 점수가 한국대에는 조금 못 미치고 연설대는 충분할 것 같아.”


“정말 너희들 열심히 했네. 대학을 좋은 곳 아니어도 되니까 정말 하고 싶은 공부 할 생각들 해라.”


“원감 선생님의 객관적인 판단 하에 좀 더 지원을 한다면 충분히 더 나은 학교를 가거나 학과를 갈 수 있다고 하면 두 번이든 세 번이든 가능하니까 미안하다고 억지로 하지는 말라고 너희들이 나머지 애들에게 알려 줘.”


“형. 정말이에요? 저 한 번 더 해도 돼요?”


“철균아! 내년 일 년 더 하고 싶음 해. 그런데 정말 할 수 있겠어? 너 수다를 떠는 것 보니까 어떻게 참았나 싶은데?”


“앗. 들켰네. 맞아요. 못 참을 것 같아요. 그냥 이번에 들어가겠습니다.”


“재정이 형. 주택들은 어느 지역들로 정한 건가요?”


“철진아. 아직 이야. 언제 어떤 식으로든 필요할 수 있어서 무조건 대학가로만 집을 정하진 못해.

그래서 구상은 동, 서, 남 기준으로 지하철과 가까운 지역을 골라 저렴하면서 리모델링으로 좋은 환경이 되는 곳이거나,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동네를 기준 삼아 구입해야지 싶다.”


“내가 애들 모아서 일손 필요할 때 직접 나서라고 할게요. 우리 중에는 경험 있는 애들 많아서 굳이 외부에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어요.”


“재정아. 그거 좋은 생각 같다.”


“취지는 좋은데 지원 받았으니 이건 너희들이 해라라고 하는 건 좀 그렇고 자기가 들어갈 집이 정해지면 각자 책임 하에 알아서 하라고 하고 슬쩍 자기들끼리 서로 도움주고 받는 식으로 분위기를 만들면 좋겠네.”


“형! 오늘은 어디부터 가요?”


“마포구 주변을 먼저 확인하려고. 우리 기현이를 위해서 연설대 바로 옆에서 집을 하나 구입하면 좋긴 한데 특혜는 안 되니 마포가 낫지 않을까 싶네.”


“마포면 거리도 멀지 않고 좋은데?”


12월 한 달 동안 주택을 구입한 건 총 합정과 수색, 망원 징역에 각 2채씩 총 6채를 구입했고, 노량진, 신길에 3채씩 6채.

사당에 3채, 성수 4채, 월곡 2채, 미아 4채, 중곡 3채, 홍제 2채, 불광 2채, 회기 4채였다.


추가로 1월에도 계속 구입할 예정이었고 이미 구입한 집의 수리는 자재를 대량으로 해야 저렴하고 인력도 저렴해져서 처음 계획과 다르게 모두 일괄적으로 김 반장님께 부탁드렸다.


― 김 반장님. 아이들 입주하기 전 리모델링이랑 살면서 생기는 생활 수리도 모두 관리 부탁드려요.


― 우리 재정이가 나한테 이렇게 일거리를 많이 주는데 내가 잘 해줄게. 지난 번 얘기 듣고 팀을 싹 세팅해 놨거든.


“감사합니다. 1월에도 집은 계속 구입이 될 거라 큰일도 있지만 1년 내내 자잘한 일거리들이 많을 거라 걱정했는데 역시 제 맘을 알아주시는 군요?”


― 내가 재정이 신경 안 쓰이도록 해 줄 테니까 걱정아.


“알겠습니다. 그런데 처음이야 제가 반장님께 말씀드리지만 중간에서 관리하는 건 재단에서 다 컨트롤 할 거라 매년 계약 갱신 될 때 마다 점수 잘 받으셔야 해요.

제가 힘이 없어서 일거리만 드릴 수 있지 두 번째 계약부터는 제가 관여 못하거든요. 죄송해요.”


― 아니야. 먹을 것을 떠 먹여 줬는데 못 받아먹는 건 내 탓이지. 재정이가 문제겠어? 가끔 큰 현장을 따 내면 좋고 아니면 쉬어야 하고 그랬는데 이젠 이렇게 1년 내내 일이 있는 공사를 받았으니 잘 해야지.

호정이는 잘 지내고?


“네. 처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 주셔서 호정이가 일하는 게 스타일이 잘 배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에이. 뭔 소리를. 좋은 친구가 옆에 있으니 호정이도 번듯한 것 아니겠어? 호정이는 붙임성이 좋아서 뭐든 잘 하는 놈이기도 하고.


임대 사업을 시작하면서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체크해야 할 일들이 엄청 많았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을 일타대안학원에 사시반 만들어서 넣어 두고는 챙기질 못하고 있다.


“재정이 형. 언제 와요?”


― 야. 날 왜 찾아. 기동이 너 공부에 집중해. 집중.


“주인이 없으니까 찾는 거죠.”


― 나는 바빠서 내가 집에서 알아서 공부하니까 거기서 열심히나 해. 추가로 들어온 애들은 어때? 할 만하대?


“조동현, 강동규 둘 다 만족한데요.”


― 알았어. 접수 할 때나 전화해라.



다시 일에 집중했다.


집수리 관리는 김 반장이 해주실 테니 됐고, 세탁물 관리, 반찬 관리, 집 청소.


울타리 청소 업체 하나 더 추가하고, 울타리 반찬, 울타리 세탁 업체들을 각각 만들어서 직고용을 해야겠다 싶었다.


처음에야 ‘이젠 너희들 알아서 해라.’ 라고 단순 생각했는데 기껏 공부시켜 놓고 방치하면 이도저도 아닌 것 같아서 오지랖이 커졌다.


아무래도 기본 규정을 세워놓고 하숙에 대한 지침을 내려야 할 듯싶었다.


1. 1인 1실 배정.

2. 외박 가능

3. 이성, 동성을 막론하고 친구나 지인을 집에 들이지 않는다.

4. 도시락 배달을 기본으로 하되 싫다면 취사 가능. 그러나 도시락이든 취사든 감당을 할 만한 수준으로 정할 것.

5. 기본 청소를 지원(동성의 인력으로 배치)

6. 개인의 물건은 노터치이지만 청소 등의 이유로 방을 들어갈 수 있음.

···


여러 조항의 초안을 만들어서 재단에 넘겼다.



연말 행사 때 따로 모아 얘길 한번 해야겠네.


재혁 비서로부터 조율된 연말 행사 일정은 12월 27일로 결정되었고 기간은 2박 3일이었다.


장소는 지난여름에 빌렸었던 제주 수련관으로 낙점되었다.


그런 이유로 오고 갈 교통편을 생각하면 30일이나 31일인 경우 연말 성수기에 바짝 몰려 문제가 될듯하여 며칠 땡겨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일의 진행은 한가한 상황이라고 수험생들이 나서서 도와주고 있었다.


“형 왔어요?”


“철균이 안 하던 일을 다시 하려니 할 만하냐?”


“뭐 얼마나 지났다고 잊겠어요. 다시 움직이기 더 새록새록 작년의 일이 떠오릅니다.”


“다행이네. 사이즈는 엄청 커졌으니까 기숙사 인원 전부 활용하라고 해.

하는 사람만 일하면 놀러 가는 게 아니라 일하러 가게 된다.”


“넵! 알겠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외부 업체 관계자들도 초빙을 했고, 각 지역별 지점 보육원의 인원들도 참여하도록 했다.


김 반장님네를 비롯해서 청우건설과 박 형사님 네 팀원, 그리고 청으로 들어가신 서장님 네 가족들, 수능 대비 선생님들 등 다양한 분들의 참석.


9월에 언급했을 때는 번거롭게 많은 인원 말고 소수 핵심 멤버만 모여 연말 행사를 치르자 했는데 생각보다 수능 수험생의 결과가 좋다 보니 축제 분위기가 되어서 행사가 커지게 되었다.


1월에는 본격적으로 입시 일정도 있고 해서 지금이 아니면 시간이 안 날 것 같아서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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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변화의 시작 +2 24.04.13 311 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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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변호사를 내세우다 +2 24.04.03 417 18 18쪽
75 역사적인 당첨 +2 24.04.02 426 19 13쪽
74 미국 진출(2) +2 24.04.01 426 17 19쪽
73 미국 진출(1) +2 24.03.31 441 16 17쪽
72 미국 메가밀리언 +2 24.03.30 458 18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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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회사설립 +2 24.03.26 526 1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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