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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나그네 님의 서재입니다.

희한한 사회복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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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12월나그네
그림/삽화
12월나그네
작품등록일 :
2024.01.18 16:11
최근연재일 :
2024.04.28 01:3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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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32,128

작성
24.03.2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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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캐나다 로또

DUMMY

69. 캐나다 로또


출국을 하기 전에 회사 설립에 대한 인허가가 통과 되었다고 연락을 받았다.


자금은 각 보육원의 여유자금을 20% 수준씩은 남겨두고 법인에 기부금 방식으로 넘겼다고 했는데, 여기서 이선규 원장이 머리를 써서 그동안 골치였던 은닉 현금을 모두 포함해서 넘겼다고 한다.


지금이 아니면 우리를 지켜보는 혈통이 자금에 대해 까다롭게 굴지 모르니 이참에 한 번에 처리했다고 한다.


만약 연락이라도 오면 이참에 최승필을 이용하면 되겠지 싶어 허락을 했다.


그러다 보니

남양 자금은 워낙 커서 제외 했고 다른 7군데 자금은 다 모으니 그것만 해도 1,240억 원이나 되었다.


그래서 타협을 본 것이 법인에서 자금을 다 넘겨받은 후 법인 이름으로 그 중 100억 원은 ‘재생메디컬’에 의학연구비 지원용으로 후원을 했고, 140억 원은 최승필을 통해서 100억 원은 여당, 40억 원은 야당의 정치후원금으로 넘겼다.


최소한 서로 인정하는 조직으로 성장을 해야 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혈통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피라미일 것이라 신경 쓰지는 않을 것인데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강재동이 말했듯이 나에 대해 궁금하니 섣불리 막대하지는 못하는 듯싶었다.


태양증권, 대현그룹 등 이러저러한 사람들이 나에게 했던 말들이 이제 서서히 와 닿았다.



“호정아, 여권이랑 비자 신청 미리 미리 잘 해라.”


― 야, 너는? 나한테 말 한지 오래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비자 나왔어? 미국가려면 비자 한참 걸린다던데?


“어··· 아는 사람 통해서 조금 빨리 받긴 했지. 그리고 돈이 많으니까 좀 더 쉽게 나오더라. 관광한다고 하면 돈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네 와서 잠수 탈까봐 쉽게 안내준다고 하던데 나는 좀 빠르게 나오긴 했어.”


호정이에게 말을 하면서도 좀 찔리긴 했다.


로또 사건 이후에 일이 잘 마무리 된 관계로 일부러 나승수 차장에게 전화를 했더니 생각지도 않게 일이 빠르게 잘 마무리 되어서 위원장에게 칭찬 받았다고 나한테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뭐, 내가 벌인 일로 내가 마무리하고 고맙다고 인사 받으니 좀 찔리긴 했지만 슬쩍 아는 사람 통해서 캐나다와 미국 비자 처리를 좀 빠르게 할 수 있냐 했더니 1주일 만에 처리가 잘 되었다고 신세 갚게 돼서 다행이라고 했다.


덤으로 호정이까지. 굳이 이 얘기를 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너도 통장에 잔금이 많으니까 이상한 취급 받지 않고 일반 사람에 비해 아마 빠르게 나오긴 할 거야. 암튼 문제 생기면 나한테 미리 미리 말해.”


― 응, 알았어. 근데 너네 투자 회사는 어떻게 되는데?


“이제 곧 완료 되는데 다녀오면 그때 맡겨. 돈이 어떻게 필요할지 모르니까.”


― 오케이, 나 만날 때 까지 외국에서 죽지 마라.


“미친놈, 악담하냐? 민기랑 재식이 한테 미리 잘 알려 놓기나 해.”



07. 05. 월요일 오후.


드디어, 인천 공항에서 17시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 벤쿠버 국제공항으로 출발.


비행시간만 약 9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한국과 밴쿠버시차는 17시간이라고 하니 지금의 벤쿠버는 0시 정도 일 것이다. 그래서 도착을 하게 되면 5일의 9시가 조금 넘을 듯 했다.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 비행을 하는데 해외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에는 많았는데 일본을 경험하면서 첫 경험을 텄고 더군다나 외국어가 원활하니 너무 편하고 아무렇지 않았다.


다만, 좁아서 비행 좌석이 불편할 뿐.


출국하고 현지에서 다닐 것에 대한 별다른 걱정거리는 없다 보니 가는 목적의 로또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된다.


인터넷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캐나다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이 복권을 무지하게 사랑하는 나라라고 한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여러 종류의 복권을 즐기는데 그중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것은 Lotto MAX라고 한다.


그만큼 일본에서처럼 어느 편의점이나 길거리에서도 편하게 구매를 어느 때나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일본처럼 당첨에 따른 세금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


Lotto Max는 화, 금 이렇게 두 번 추첨하는데 방법은 50개 번호 중 7개를 맞히는 게임이다.


Lotto Max의 1등 상금은 전 회 차에 판매된 금액을 기준으로 최소 1000만 달러에서 최고 7000만 달러라고 하는데 여기서 달러는 캐나다 달러를 의미한다.


기타 다른 자세한 내용은 패스했다.


난 그저 내 능력이 번호를 알려 주면 표시하면 그만이지 뭘 어떻게 더 하고 말고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근데 좀 아쉬운 건 일본에서와 같이 또 당첨금을 가족 수 대로 받을 수 있다면 좀 더 쉽게 돈을 버는 것인데 말이다.


하지만, 참았다.


이유는 캐나다에서도 통하는 게 입증된다면 나 혼자서라도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에서 제일 당첨금이 높은 복권을 한 달여 동안 지내면서 최소 두 번 이상을 내가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고스럽게 굳이 가족을 동반하지 않아도 수천 억 이상을 벌 수 있으니까.


처음에는 잘 자다 자리가 불편하니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가는 동안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둬야 했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 못했다.



**********


도착 후 공항에서 짐을 찾고 나니 실감이 났다.


캐나다에서 1주일 간 머무를 예정으로 온 것이지만, 그건 복권을 사고 추첨시간을 기다린 후 당첨금을 받아 가는 것 까지 걸리는 시간을 예상했을 때 1주일로 잡은 것이다.


관광은 복권을 사고 나서도 충분히 가능하니 공항 근처 큰 공원으로 가서 거기서 제일 가까운 편의점으로 가 Lotto Max를 구입하자 미리 생각을 하고 왔다.


미리 찾아 둔 공원은 ‘래리 버그 플라이트 패스 공원’과 ‘이오나 비치 리저널 공원’ 이었다.


그런데 둘 다 주변에 있는 편의점에서 어차피 복권을 구입하면 되지만 구입 후 숙소를 잡아야 할 걸 예상하면 태평양 바다를 끼고 쉴 수 있는 공원으로 결정했다.


바로 이오나 비치 리저널 공원.


그런데 왜 공원 타령이냐고?


캐나다는 공원들이 잘 꾸며져 있고 땅도 넓어 쉬기 좋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다른 사람 생각이고 나는 해변과 공원을 아우르는 지역을 생각했을 때 복권을 구매하고 묵을 호텔 근처로 적당한 ‘이오나 비치 리저널 공원’을 골랐을 뿐이다.


혹시라도 예상치 못하게 복권에 문제가 생긴다면 공원에서 그 상황을 견디어야겠지 라는 생각도 조금은 있었다.


물론 일본 경험을 생각하면 당연히 될 거라 여기고 왔다.


그런데 이곳에 도착하고 나니 기가 빨리는 느낌에 좀 기운이 없어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렇다 보니 갑자기 혹시? 라는 의심이 들기도 했다.


택시를 타고 ‘이오나 비치 리저널 공원’으로 향했다.


십 여분 지나니 바로 도착.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내려 공원을 둘러보며 목적지를 찾았다.


오! 시원하게 보이는 태평양 바다!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하며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어째 편의점이 보이지 않는다.


아니! ‘래리 버그 플라이트’에는 있다고 하던데 왜 여기에는 없는 거야?


나는 황당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두리번거리다 마침 아침 산책을 나온 많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을 불러 세워 물어 보았다.


“죄송합니다. 질문을 해도 되나요?”


“네? 문제없어요. 물어보세요.”


“이 공원에는 편의점이 없나요?”


“오! 당연히 없어요. 여기는 자연 보호 공원이라 그런 시설은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럼 어디로 가야 찾을 수 있나요?”


“어··· 편의점은 여기 두 갈래 중에 공항 방향으로 가시든지 반대 방향 길로 죽 가면 주유소가 나오는데 거기에도 편의점이 있을 거예요.”


“아··· 주유소요. 얼마나 가야 할까요?”


“한 십분? 그 정도?”


“다행이네요. 걸어서 십 분이면 괜찮겠네요. 감사합니다.”


감사 인사를 하고 떠나려는데···


“잠시 만요. 아닌데요? 차를 타고 십 분인데?”


“넷?”


이런, 오 마이 갓. 아니 이젠 외국에 왔다고 속으로 하는 감탄사도 영어로 하네. 젠장.


“그, 그렇군요. 하하 감사합니다.”


결국 계획을 잘못 세웠다는 거네.


아··· 그래서 이 공원 근처 바로에는 호텔도 없었던 거구나.


바다에 있는 공원이라는 것에만 꽂혀서 이게 뭔 뻘짓인 거냐.


그냥 공항 가서 래리 버그 플라이트 패스 공원 편의점이나 이용 해야겠네. 호텔도 여차하면 근처 페어몬트 밴쿠버 에어포트로 잡고.


공항 방향으로 길을 걷다 택시를 잡아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 온 편의점.


로또 새 종이 하나를 슬쩍 가지고 좀 떨어 의자에 앉아 마음을 가다듬고 종이를 펼쳐들었다.


어?


왜 숫자가 두 개만 보이는 거야? 뭐지?


진짜, 거리가 멀리 떨어져서 내 능력이 떨어진 거야? 어지럽고 기운 없었던 게 그랬던 거야?


아이씨. 뭐 여기서는 다시 뭔가를 해야 번호를 다 준다는 거야?

너무 한 거 아니에요?

그럼 비행기 타고 올 때 말리시던가요.

일본도 외국인데 거긴 되고 여긴 왜 안 되는데요.


진짜 미치겠네.


공원에서 한참을 혼자 하늘을 바라보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버럭 대며 있는 대로 화를 내고 있자니 경찰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에게 다가왔다.


“무슨 일이 있습니까?”


나는 영어로 얘기할 줄 알았는데 불어로 말을 건네 왔다.


당황했다가 그냥 영어로 대답을 했다.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불어를 하실 줄 아는군요?”


“듣는 정도만 되고 말은 잘 못합니다. 이렇게요.

무. 슨··· 일이··· 인써··· 용?”


“하하하. 동양인이신 것 같은데 영어는 수준급이시고 불어도 잘 하는 분 흔치 않던데 굿!”


갑자기 말투가 부드러워졌다.


“여기서 위협이 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확인은 하고 가야 되니 혹시 신분증 잠시 봐도 될 까요?”


내가 여권을 꺼내 건네주자 살피면서 물었다.


“안 좋은 일이 있으셔서 그러신가요?”


“아. 네. 죄송합니다. 계획했던 일이 틀어져서 순간 화가 났었네요. 공원에서 괜히 소란을 피웠네요.

호텔로 가겠습니다.”


“그렇군요. 잘 처리되시길 바랍니다. 호텔은 어디로··· 정하셨습니까?”


여권을 돌려주며 물어왔다.


나는 순간 공항 근처로 봤었던 호텔이 생각나서 얘기를 했다.


“여기 공항 근처에 있는 페어몬트 밴쿠버 에어포트로 가려고요. 소란을 피워 죄송했습니다.”


“네, 조심히 가세요.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굿!”


나는 그의 말에 불어로 인사말을 해주고 그 자리를 떠났다.


곧바로 페어몬트 밴쿠버 에어포트로 가서 체크인까지 많이 남아 있어서 그 시간만큼을 추가로 요청해서 우선 이틀 예약만 한 다음 바로 객실로 올라갔다.


객실을 둘러보지도 않고 바로 샤워를 하고 나왔다.


그래도 아주 멀리 바다가 보이는 뷰로 객실이 잡혀서 방에서 바라보니 시원했다.


그런데 다시 로또 종이를 쳐다보니 화가 났다.


침대에 걸터앉아 명상으로 다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눈을 감으니 샤워를 마치고 나서인지 잠이 몰려왔다.


이상하네. 기내에서 잠도 자고 했는데 불편해서였나? 잠이 많이 오네.


비몽사몽 하다 잠이 들어 버렸다.



윽! 왜 이리 갑자기 눈이 부신 거야?


나 방금 호텔에서 잠든 거 아니었나?


여기··· 는 맞다! 예전 월드컵 구경 갈 때 사고 나서 죽었을 때 왔었던 그곳 같은데?


그럼 나 이번에도 또 죽은 거?

호텔에서 죽은 기억이 없는데?


“기억났나?”


갑자기 뒤에서 말소리가 들려와서 뒤돌아 봤다.


“아, 안녕하세요. 어? 그때 그분들 맞죠? 저한테 판결계라고 하면서 선한 게 어쩌고저쩌고 통찰력 준다고 했던 사람들. 아니 분들··· 얼핏 그날 그 분들 같네요. 두 분 다요.”


“시간이 흘렀어도 잘 기억하는군. 맞네.”


“어? 그러면 저 지금 죽은 건가요?

나는 사고 난 기억이 없는데요?”


“아니. 사고도 없었고 자네가 죽지도 않았고 전혀 아무 일도 없네. 단지 자네가 울분을 토하고 하도 대차게 욕을 하기에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아, 맞다. 복권. 진짜 너무하신 거 아니세요?

일본에서는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되던 복권 예지 능력이 왜 여기 캐나다에서는 다시 초기화 된 거예요?

놀리십니까?

다시 여기서도 보육원 사업을 시작하라는 뜻인가요?

그럴 거면 여기 오려고 할 때 이미 아셨을 텐데 오지 않게 하시던가요.”


“자, 잠시만··· 자중하고 우리 얘기를 들어보게.”


“아, 네. 제가 흥분하다 보니 죄송합니다. 그런데 진짜 누구세요?”


“음, 우리는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관리인이라네.

그냥 자네 사는 곳에서처럼 편하게 부르게.

나는 팀장이고 이쪽은 부팀장.”


“여기가 어딘데요?”


“이미 자네 입으로도 말하지 않았나. 생각으로도 이미 알고 있고.”


“아, 판결계요? 그거야 그렇다고 하셨으니 들은 걸 말씀드린 거고요. 진짜 판결계가 뭐 하는 곳인지 궁금해요.”


“그렇군. 자세한 여기 소개가 없었어. 잘 듣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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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미국 메가밀리언 +2 24.03.30 441 18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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