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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확립

[디지몬] 무쌍 시리즈

웹소설 > 자유연재 > 팬픽·패러디, 판타지

완결

유오원후
작품등록일 :
2018.10.18 20:15
최근연재일 :
2021.01.19 23:21
연재수 :
18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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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69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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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4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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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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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무쌍(無雙) - 23

DUMMY

바이러스 버스터즈(VB), 세라피몬의 성.

이 근처에 있는 산 정상위에서 한 명의 디지몬이 무감정한 눈동자로 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검은색 갑옷과 망토,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루몬(메탈가루몬)의 얼굴을 한 양손을 가진 디지몬인 그는 로얄 나이츠의 『전』 정신적 지주였지만 지금은 데몬의 협력자인 블랙오메가몬이었다.

(전편의 끝부분에서) 부하 한 명이 데몬에게 성을 떠나 어딘가로 갔다고 보고를 했는데, 하필이면 이곳에 있는 것일까? 설마 가이오몬 일행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안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누군가가 블랙오메가몬에게 정보를 알려줬다는 것인데, 그가 떠나고 한참 뒤에 돌아온 데몬이나 성을 지키고 있던 부하들은 아직 모르고 있었다. 이들을 제외하면 대체 누가 알려줬단 말인가?


“···쥐새끼처럼··· 숨어··· 있지··· 말고··· 얼른··· 나와라···!”


“이런, 이런, 들켜버렸군.”


블랙오메가몬의 외침에 뒤쪽에 있는 나무 위에서 검은 로브를 뒤집어 쓴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지상으로 뛰어내리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데몬의 또 다른 협력자인 그는 능글능글한 어조로 말하고는 블랙오메가몬을 바라봤다.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블랙오메가몬은 한참 동안 그를 노려보다가 갑자기 왼팔에서 검을 꺼내 연속으로 휘둘렀다. 모두 급소를 노리고 공격을 가했는데, 그는 가볍게 움직여 검을 피하고는 다시 말을 했다.


“초면부터 이렇게 대해주면 곤란하지.”


“말 좀 가려서 써주겠어? 죽고 싶지 않으면 말이야.”


“···여긴··· 왜··· 온··· 거지···?”


“심심해서 기분 전환할 겸 왔지.”


“······어째서··· 나에게··· 그들이··· 이곳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 이유가··· 뭐지···?”


“글쎄, 일종의 인연 쌓기··· 라고 말해주지.”


그의 말에 블랙오메가몬은 말 한마디 없이 냉정히 돌아서서 세라피몬의 성을 향해 하산했다. 로브 안에 감춰진 얼굴에 냉소를 띤 그는 서서히 어두워지려는 하늘을 올려다보더니 불어오는 바람에 맞춰 스르르 사라졌다.


*


한편 가이오몬 일행은 세라피몬이 안내해준 방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뭐랄까? 그냥 일일이 설명하자면 제일 먼저 미스티몬과 라스트(임페리얼드라몬)는······.


「블래스트 파이어」


「스플렌더 블레이드」


구석에서 훈련을 겸한 대결을 하는 중이고, 베르제브몬과 판쟈몬(화이트레오몬), 발키리몬은······.


“······꼭 죽어야 해?”


“어쩔 수 없어. 그냥 죽어.”


“판쟈몬! 나, 날 좀······.”


“생각 같아선 대신 죽어주고 싶지만··· 미안해, 베르제브몬.”


“발키리몬!! 한 번만··· 한 번만 기회를 줘, 응?!”


“너 오늘 따라 왜 이리 비굴해?”


“죽기엔 억울하니까 그렇지!!! 그러니 제발··· 제발 나 좀 살려줘!!!”


“······야, 그냥 광 팔고 죽어!! 그냥 나 고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뜸을 드려!!!”


“패가 너무 좋으니까 그렇지, 임마!”


“얼른 내놓고 빨리 죽어.”


“···광도 없단 말이야! 지금!”


“야야, 잔말 말고 빨리 치기나 해!!”


녹색 천을 바닥에 깔아두고, 그 위에서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가이오몬은 창문을 통해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마치 무언가를 고민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뜨며 고개를 살짝 좌우로 젓더니 탁자에 앉아 로즈티를 마시면서 책을 읽고 있는 로드나이트몬에게 다가갔다. 여담으로, 책의 제목은 「미학의 아름다움」이었다.


“아름다움의 화신인 이 몸에게 뭐 물어볼 거라도 있어?”


“응. 오메가몬··· 아니, 블랙오메가몬에 관한 거야.”


“······.”


“대답을 못하는 걸 보니 큰 일이 있었나 보네.”


“······있었지. 아주 큰 일이.”


“가능하다면 설명해··· 줄 수 있겠어?”


가이오몬의 말에 로드나이트몬은 고개를 숙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맨 처음 입을 연 그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도 사연을 알고 싶은지 서서히 몰려들었다.

결국 로드나이트몬은 한숨을 내쉬며 가이오몬을 바라보더니 입을 열어 말했다.


“그 일은 가이오몬, 네가 로얄 베이스를 떠나고 한 달 정도 지났을 때에 벌어졌지.”


*


로얄 베이스.

성기사형 디지몬들의 집단인 로얄 나이츠의 중간기지로 이삼 년 전에 찾아온 가이오몬이 떠나고, 은근히 쓸쓸함이 감도는 이곳의 내부 사령실에서 정신적 지주인 오메가몬과 미학을 무기로 삼는 로드나이트몬이 마주보고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로드나이트몬.”


“이런, 오메가몬. 우리 사이에 굳이 그렇게 딱딱하게 불러야겠어? 응~♥”


“어험!”


“···농담 한 거 갖고 정색을 하기는. 어쨌거나 날 부른 이유는 뭐야?


“「수련의 방」에 갔다 올 테니 만약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알지?”


“알고 있으니까 염려하지 말고 수련에만 집중해. 우리의 정신적 지주님.”


로드나이트몬의 말에 오메가몬은 미소를 지으며 좌우에 있는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루몬을 데리고 수련의 방으로 향했다. 그가 나가고 나서 사령실 안의 분위기가 적막해지려 하자 로드나이트몬은 남은 찻물을 다 마시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로얄 베이스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가려고··· 했지만 앞에 금색 갑옷을 두른 성기사형 디지몬이 모습을 드러내자 입가에 미소를 띠며 반가워했다.


“마그나몬(매그너몬)!”


“아, 로드나이트몬이군.”


“여긴 어쩐 일이야?”


“오메가몬한테 편지가 와서 말이야. 전달해주려고 하는데, 지금 어디에 있어?”


“수련에 방으로 갔어. 한데 발신자는 누구야?”


“······공백의 기사.”


“······『그』가 보낸 편지라면 지금 바로 전하는 게 좋겠지.”


편지를 보낸 상대가 오메가몬 못지않은 위상과 실력을 지닌 터라 로드나이트몬과 마그나몬은 수련의 방으로 가는데, 도중에 온갖 함정이 발동해서 두 디지몬을 반겼다. 어째서 함정이 발동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목숨을 걸고 모조리 피했다.


“헉헉··· 들어갈까?”


“···그러려고 온 거잖아. 들어가자.”


수십 여분 후에 간신히 목적지에 도달한 마그나몬과 로드나이트몬은 가파른 숨을 내쉬다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서 숨을 한 번 들이 내쉬고는 문고리에 손을 갖다 댔다. 그 때, 방 안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오자 황급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거기에는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루몬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었고, 오메가몬은 두 디지몬의 피가 묻은 검을 보이며 멍한 표정과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봤다. 로드나이트몬과 마그나몬은 뭐가 뭔지 상황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선 오메가몬을 다독이고자 천천히 다가가려고 했다.

그러나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루몬의 피가 증발되듯이 오메가몬의 육체에 스며들었고, 동시에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했다. 온 몸이 서서히 검게 물들면서 살기가 풍겨 나오자 로드나이트몬과 마그나몬은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다.


“오메가몬!”


“불러도 소용없을 거 같은데. ···일단 튀어!”


마그나몬과 로드나이트몬은 각자 말을 마치자마자 수련의 방에서 떠나 도주를 개시했다. 발에 불이 나도록 열심히 뛰어다녔는데, 폭발음이 들려오면서 완전히 몸이 검어진 오메가몬이 두 디지몬을 쫓아오고 있었다.

마치 악귀와도 같은 얼굴을 한 것이 너무나 무서워서 둘은 저도 모르게 함정을 발동시켰다. 허나 그는 함정을 모조리 파괴했고, 로드나이트몬과 마그나몬은 그 광경을 보고 경악을 하다가 뭔가를 결심했는지 표정을 엄숙하게 바꾸고는 전투 자세를 취했다.

그 때, 로얄 베이스에 남아 있던 로얄 나이츠가 두 명의 뒤에서 나타났다.


“로드나이트몬! 마그나몬! 이게 도대체······.”


“···오메가몬이 폭주했어.”


“뭐, 뭐라고!?”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아무래도 정황은 나중에 듣는 것이 좋겠군.”


「가루루 캐논」


듀크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폭주한 오메가몬은 검은색으로 물든 메탈가루루몬의 얼굴에서 대포를 꺼내 광선을 발사했다. 물론 그의 공격은 듀크몬이 방패로 전개한 빛의 장벽, 「얼티미트 앵커」에 의해 닿지 못하고 제 구실을 하지 못한 채 사라졌다.

그 후에 로얄 나이츠는 오메가몬을 억제하기 위해 필살기를 사용했다.


「로얄 세이버」


「아젠트 피어」


「플라스마 슛」


「드래곤즈 로어」


네 개의 필살기가 날아오는 것을 본 블랙오메가몬은 다시 하려던 공격을 취소하고, 대신 왼팔의 방패를 들어서 자신을 보호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듀크몬, 로드나이트몬, 마그나몬, 듀나스몬이 연계를 통해 공격을 하고, 오메가몬은 방어를 하면서 반격을 했다.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갑자기 오메가몬이 긴 휘파람을 불었다.

갑작스런 행동에 네 명의 로얄 나이츠는 의아함을 느껴 공격을 잠시 늦추는데, 그것을 노린 오메가몬은 빈틈을 놓치지 않고 검을 막무가내로 휘둘렀다. 억지에 가까운 공격에 그들은 몸에 수십 개의 상처가 생겨났고,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검을 휘둘렀다.


[서걱-!]


“아······.”


비룡의 기사라고 불리는 듀나스몬의 가슴팍에 대각선으로 그어지는 붉은 선, 그 선을 따라 폭죽처럼 피가 터져 오메가몬의 얼굴과 갑옷에 묻었다.

충격적인 상황에서 듀나스몬은 죽어가면서도 오메가몬을 향해 손을 뻗었고, 그에 심경에 변화가 일어났는지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나머지 셋은 듀나스몬을 살리기 위해 우선 상처를 지혈했지만 그의 손이 굳은 듯이 멈추다가 아래로 축 쳐졌고, 결국 데이터가 되어 흩어진 것으로 사망했다.

오메가몬은 죽어서 사라진 듀나스몬을 보고 갑자기 고개를 미친 듯이 좌우로 젓더니 고막이 터져버릴 듯한 외마디 고함을 질렀다. 듀크몬, 로드나이트몬, 마그나몬이 괴로워하며 귀를 틀어막았고, 오메가몬은 소리를 멈추고 벽을 향해 광선을 발사했다.

거대한 디지몬도 한 번에 드나들 수 있는 커다란 구멍이 생기고, 그는 구멍을 통해 로얄 베이스 밖으로 나갔다. 세 디지몬은 정신적 지주가 탈주하는 것을 막고는 싶었지만 전우인 듀나스몬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터라 행동을 실행하지 못했다.

그저 눈물을 흘리며 듀나스몬의 죽음을 애도할 뿐이었다······.


*


“······대략 뭐 같은 스토리지.”


“듀나스몬······.”


회상을 마치고 도개를 돌려 흐르는 눈물을 손수건으로 훔치는 로드나이트몬과 한탄하며 듀나스몬의 이름을 부르는 가이오몬.

다른 일행은 둘을 보고 위로라도 할 겸해서 입을 열어서 말하려고 하는데, 성벽 쪽에서 폭발음이 들려오자 모두 진지한 얼굴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거기에는 세라피몬과 바바몬(할매몬)이 먼저 나와서 폭발음을 일으킨 원인과 마주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세라피몬, 바바몬님! 무슨 일이 터진 겁니까?”


“···그가 왔다.”


“설마 이곳에 있다는 것을 눈치 챌 줄이야.”


세라피몬과 바바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성벽을 박살낸 장본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탁한 검은색의 갑옷과 망토··· 이 정도만 말해도 누군지 알 것이다.


“···네··· 놈들··· 죽어··· 줘야··· 겠다······.”


“남의 성에서 누굴 함부로 죽이려고!”


「린화격」


「더블 임팩트」


세라피몬의 말이 끝나는 것을 신호로 삼아 가이오몬과 베르제브몬이 필살기를 사용했다. 빛의 화살과 수십 개의 총알의 정면으로 날아가고, 블랙오메가몬은 침착하게 양팔에서 검과 대포를 꺼내더니 검은 화염으로 이루어진 검기와 검푸른 색의 에너지로 구성된 탄환으로 반격을 했다.


「화염흑도(火炎黑刀)」, 「흑랑빙아탄(黑狼氷芽彈)」


「냉기공파참」


「펜리르 소드」


「프리즈 드래곤(Freeze Dragon)」


검기가 빛의 화살을 불태워버리고, 탄환이 총알을 얼려버리고 나서 가이오몬과 베르제브몬을 노리자 판쟈몬, 발키리몬, 미스티몬은 냉기의 공격을 날려서 둘을 보호했다.

특히 미스티몬이 「빙룡검(氷龍劍)」으로 용 형태의 에너지파를 만들고 다른 두 디지몬의 필살기가 더해져서 위력이 강하되었기 때문에 「화염흑도(火炎黑刀)」를 얼려버리고, 「흑랑빙아탄(黑狼氷芽彈)」과 부딪쳐서 폭발을 일으키며 얼음 안개를 만들어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 짙어서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상대가 먼저 행동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한참이 지나서 얼음 안개가 사라지고 모두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라스트와 로드나이트몬 그리고 블랙오메가몬은 지금까지 공격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기가 데스」


「로즈 오브 스파이럴 마스커레이드(Rose of Spiral Masquerade)」


“···헛된··· 짓을···.”


「흑신화염검(黑神火炎劍)」, 「흑랑빙아섬(黑狼氷芽閃)」


“헛된 건지 아닌 건지는 자네가 판단할 것이 아니라네.”


「세븐 헤븐즈」


「엔프레스 헤이즈」


가슴에 장착한 「포지트론 레이저」에서 에너지파를 발사한 라스트와 수많은 장미 꽃잎을 휘감을 금속 리본으로 난도질을 하려는 로드나이트몬의 공격에 맞서서, 훨씬 더 강력한 흑염(黑炎)을 휘감은 검과 검푸른 색의 늑대 형태의 광선을 발사하는 블랙오메가몬.

네 개의 공격이 충돌하면서 밀고 밀리는 상황을 만들었고, 점점 치열해지는 와중에 세라피몬과 바바몬이 나서면서 두 디지몬을 보호하고 블랙오메가몬의 오의를 무효로 만들어버렸다.


“이보게, 블랙오메가몬. 그만하고 돌아가는 게 어떻겠나?”


“···못··· 간다··· 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자네의 실력이 아무리 강해도 수에서 밀리고··· 결정적으로 날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겐가?”


바바몬이 굳은 얼굴로 목소리를 내리깔고 말하자 주변에 그늘이 지면서 진동이 일어났다. 세라피몬과 로드나이트몬 같은 상위급 디지몬도 저도 모르게 몸을 떨 정도로 두려움을 느꼈다.


“······오늘··· 만은··· 그냥··· 가도록··· 하지요···. ···하지만··· 다음··· 번에는··· 절대로··· 그냥··· 물러나지··· 않겠습니다···!”


“하아~ 마음대로 하게나.”


느릿느릿 살기어린 말투로 말을 하고는 순순히 성을 떠나는 블랙오메가몬. 바바몬은 그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고, 가이오몬 일행은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이윽고 질문을 하고자 입을 열었는데 세라피몬이 그들을 제지했고, 그녀와 가이오몬 일행을 데리고 성으로 돌아갔다.


작가의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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