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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문명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일반소설

완결

FromZ
그림/삽화
포타리
작품등록일 :
2019.02.22 23:57
최근연재일 :
2019.04.24 00:05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38,684
추천수 :
2,332
글자수 :
332,014

작성
19.03.07 01:35
조회
658
추천
35
글자
15쪽

2. 사악한 것을 상대하는 방법 (2)

DUMMY

***1***



군사기지로 향하는 한적한 도로에 접어들었다.

이 도로를 거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갈 길은 없다.


외곽에 건설된 군사기지는 이 도시국가의 군사력의 상징이나 마찬가지다. 군사기지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이 많다면, 적들이 돌입해올 때 길을 끊는 방식으로 발목을 붙잡는 일은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설계는 일부로 길을 하나만 내고 도시와 분리한 지역에 군사기지를 세움으로써 전략적 요충지를 보호하는 방법인 것이다.


그러나 그런 노력조차 핵 공격 앞에선 무의미했다.


"스파이크가 있습니다."


조수석에 있는 사람이 망원경으로 전방을 주시한다.


"시신도 그대로입니다. 움직임은 없습니다."

"맙소사···. 대체 저게 무슨···."

"세상이 이렇게 되었으니 마음대로 해보자는 사람들이 있어요."

"설마 제 아내도 저런 짓을 하는 인간들한테···."


우리는 조금 더 접근해서 차량을 가로로 늘어트린다. 혹시라도 총을 든 집단이 나타났을 때 엄폐물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모두가 차에서 내리고 권총을 뽑아 들어 경계한다.


"저 스파이크를 치우고 우리 쪽으로 돌아와."


나는 언제나 함께 다니는 구형 로봇에게 명령을 내린다. 스파이크만 제대로 치워진다면 속도를 내서 이 지점을 빠르게 통과하는 것도 고려했다.


로봇은 평범한 속도로 스파이크에 접근한다. 로봇이 스파이크 바로 앞까지 접근해도 무언가 나타날 낌새는 없다. 이어서 로봇이 집게 팔을 꺼내고 무거운 스파이크를 붙잡아 들어 올린다.


그 순간이었다.


"저게 뭐야!!!"


커다란 트럭이 돌진해 로봇을 세차게 들이박는다.


쇳덩이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들리고 짧은 굉음이 귀를 찌른다. 저 로봇과 함께했던 시간이 머릿속을 스친다. 하지만 그 스쳐 가는 기억에 감상을 가질 틈은 없다.


그다음으로 귀를 찌른 것은 총성이다.

트럭의 짐칸에 숨어있던 괴한들이 일제히 상반신을 내밀고 이쪽으로 총격을 시작한 것이다.


당장 내 눈에 보이는 우리 쪽 사람만 해도 세 명이 총에 맞아 쓰러진다.

다행히도 미리 세워둔 차량을 엄폐물로 삼을 수 있었다.


"리더···!"

"저놈들도 총을 가지고 있어!"

"머리 조심해!"


트럭의 짐칸에 있는 괴한들과 차량을 엄폐물로 삼은 우리 사이에 총격전이 펼쳐진다.


이쪽과 저쪽에서 피가 터지고 사람이 쓰러지고 있다.


무섭다.

막상 목숨을 빼앗길지도 모르는 처지에 놓이니 다리가 떨리고 심장이 쿵쾅대서 터질 것만 같다.


눈이 닫히고 귀만 열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고막을 때리는 총성과 이따금 들려오는 누군가의 신음이 가슴을 뒤흔든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무언가를 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호흡이 떨린다.


"어떻게 합니까?!"


처음 총을 쐈을 때도, 우리가 총을 구했을 때도, 위풍당당하게 차량에 탑승해서 다 함께 이동했을 때도 자신이 있었다. 그런 모든 순간에 용기가 있었다. 그것들이 지금은 다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이렇게 당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런 입장이 되어본 경험이 없다. 그저 무섭다.


"정신 차려요!"

"아···!"


내 어깨를 붙잡고 소리 지르는 이 사람은 자신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 그에게선 일말의 두려움도 찾아낼 수 없다. 그의 눈빛은 우리가 거주지에서 출발했을 때부터 변하지 않았다. 나는 그 당당한 모습에 동화되어 용기를 얻는다.


"산개해야 합니다···. 흩어져서···. 흩어져···."


용기를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떨린다.

목소리를 더 크게 내야 한다.

이렇게 작게 말해봤자 총성에 묻혀서 아무도 듣지 못 한다.


"흩어지세요! 적을 쏠 수 있는 방향을 늘리세요!"

"흩어져!"

"흩어지래!"

"산개해!!!"


차량 뒤에 숨어있던 사람들이 더 넓게 퍼져서 근처의 다른 차량이나 엄폐물에 달라붙는다.


트럭의 짐칸에 몰려있는 괴한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날아드는 총격에 피해를 당한다. 괴한들은 이제 쉽사리 고개를 내밀지 못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었으니 나도 이 싸움을 제대로 마주해야 한다.

나는 머리와 총구를 내밀어 방아쇠를 당긴다.

리볼버보다 반동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어 연달아 더 쏴본다.


트럭의 짐칸에서 불꽃이 튀지만, 너무 많은 총탄과 불꽃이 겹쳐서 내가 쏜 것인지 다른 사람이 쏜 것인지 구분할 수 없다.


다시 차량 뒤로 숨는다.

문득 내 심장이 요동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것은 두려움에 요동치는 것이 아니다. 극도의 긴장감에 요동치는 것이다. 그렇게 믿는다.


그러다 나는 이상한 장면을 포착한다.


내가 본 것은 우리 쪽 사람의 등에서 피가 터져 나와 그 자리에 총알구멍이 생기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그렇게 죽은 사람이 많아 보인다.

지금도 그렇게 죽어가고 있다.

죽으려면 몸의 앞쪽에서 피가 튀는 것이 자연스럽다.


깊게 생각할 것도 없다.


이건 우리의 배후에도 적이 있다는 것이다.


엄청난 위기감을 느끼며 뒤를 돌아본다.

뒤를 돌아보는 짧은 순간에 무언가를 예감한다.

무엇이 이 위기감을 조성한 것인지, 어떤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지, 배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를 말이다.


그리고 그 추상적인 예감이 무엇인지는 다음 순간에 깨달았다.


어느 날 백화점을 살펴보고 사라지던 사람.

그러다 붙잡혀서 가족에 대한 일을 말해준 사람.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 이 위험한 곳까지 따라온 사람.

위험이 닥쳤음에도 나를 일깨워준 사람.



어느 날 백화점을 감시하고 사라지던 사람.

그러다 붙잡혀서 거짓말을 하며 유유히 빠져나간 사람.

동료들과 새로운 희생양을 사냥하기 위해 이곳까지 따라온 사람.

동료들에게 위험이 닥치자 어느새 시야에서 사라진 사람.



의심을 거두고 믿기 시작한 결과는 배신이었다. 아니, 배신도 아니다. 그는 처음부터 나를 농락하고 있었다.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저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 그 정보의 차이로 우리 쪽이 죽어가는 것이다.


괴한들의 트럭이 움직이면서 나와 함께 온 사람들을 연달아 죽이고 있다.


심장이 시끄럽게 요동치던 것은 이 혈액을 모두 머리로 보내기 위해서인가.

나는 분노한 나머지 목구멍이 찢어지도록 소리를 지른다.



"이 개새끼야아아아아!!!!!!"



방아쇠를 여러 차례 당긴다. 어떻게든 저 녀석을 죽이고 싶다.

염원을 담아 쏜 덕분인지 그의 한쪽 눈이 내 총알에 꿰뚫린다.

그러자 그가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쓰러진다.


무거운 쇠가 내 머리를 때린 듯한 느낌이 든다.


권총의 손잡이인가?


피가 이마로 쏠리면서 눈 앞을 가린 것인지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시야에, 내 머리의 안쪽에?


까만색만 보인다.



***2***



통증과 함께 눈이 떠진다.

뺨이 따갑다.


"총포상에 무기가 없는 것은 당신 짓이야?"


모르는 남자다. 모르는 장소다.


"사람이 묻잖아, 이년아."

"사람? 너희가 사람이야?"

"뭐?"

"사람들을 토막 낸 것도 다 너희들 짓이지?"


그의 커다란 손이 또다시 내 뺨을 강타한다.


"자기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인데···. 우리가 원한다면 지금 당장 널 토막 낼 수도 있어."


난 아마도 죽을 것이다. 기절했다 깨어난 탓인지 너무 큰 충격에 넋이 나간 것인지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들이 날 죽이든 때리든 별다른 감흥이 없다.


그러나 죽을 땐 죽더라도 아픈 것은 싫다.


"총포상에 있던 물건이 다 어디로 갔는지 말하라고!"

"···너희 같은 놈들의 손에 무기가 들어가는 것이 싫었어."

"하, 하하하하하하하! 그럼 그 물건들이 다 백화점에 있다는 말이지? 조만간 찾아가야겠어."


나는 여기서 죽고

백화점에 있는 사람들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녀석들이 너를 리더라고 부르지? 백화점을 그렇게 만든 것도 참 대단해. 이런 세상이 된 마당에 즐길 생각은 하지도 않고 귀찮은 짓만 골라서 하다니.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사람들을 모으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야. 망상이지."


쓸데없는 짓이 아니라고 소리치고 싶다.

하지만 아픈 것은 싫다.


"이타적으로 행동한 게 아니야.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으니까···."

"그거 알아?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법이 필요하게 돼. 법이 생기면 지금과 같은 자유와 해방감을 누릴 수 없게 되겠지. 사람이 모이고 모여서 더 큰 집단이 되어서 우리는 나중에 그걸 국가라고 불렀어."


그가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든 관심 없다.

무심코 주변을 둘러보니 그를 제외하고도 세 명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 벽지가 다 벗겨진 콘크리트가 이 작은 공간을 둘러싸고 있다. 바닥에는 쓰레기가 널려있고 문은 하나밖에 안 보인다.


"나한테 그런 말을 해서 뭘 어쩌려고?"


나는 철제 의자에 두 손과 두 다리가 케이블 타이로 구속되었다.


"너 같은 건 처음 봤어. 호기심이랄까,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서 말이지."


두 손은 의자와 함께 묶여있고 다리는 따로 묶여있어서 의자에 묶인 채로도 어떻게든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은 모두가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알고 있어. 모든 문제의 시작점은 사람이 모이는 것에 있었지. 너 같은 것들이 우두머리가 되어서 사람을 모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야. 사람이 모이고 모이다 보면 작은 충돌도 큰 충돌로 번지고 자멸하게 되지. 전쟁으로 망가져 버린 세계를 봐. 결국엔 너무 많이 모여서 이렇게 됐잖아."


이 방에 있는 네 명의 허리춤에는 권총이 있었다. 모두가 총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처음부터 총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총포상에 다니기 전부터 말이다.

이제는 우리가 가지고 온 총도 전부 빼앗았을 것이다.


"전쟁. 환경 오염. 자원 고갈···. 모든 문제의 시작점에 인간이, 지나치게 높아진 인구가 있어. 인간은 생태계 교란종이라고. 결국 우리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너무 많아져서 스스로 정화를 하는 방향으로 역사가 나아간 거야. 개량된 핵무기로 말이지."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녀석의 총을 빼앗을 수 있을까?

아니다. 총을 빼앗을 방법을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

어떻게든 총을 빼앗는다고 하더라도 다른 세 명이 움직일 수 없는 나를 쏠 것이다.


"개량된 핵무기?"

"기존의 핵무기보다 낙진과 방사능이 덜한 대량살상무기. 자연과 시설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쓸데없이 늘어난 인간만을 줄이기 위한 무기. 우리를 봐. 아무도 방독면을 쓰고 있지 않잖아. 정말로 구형의 핵무기가 터졌다면 신형 로봇들만으로는 그 방사능을 처리할 수 없었을···."


그가 말하는 도중에 문이 열린다.

바깥에 불이 붙은 드럼통과 다른 남자들이 보인다.


"아직도 시작 안 했어?"

"이거 참···. 또 직업병이···."

"직업병? 학생을 그렇게 묶어두는 선생이 어디 있나? 빨리 끝내고 나와."


이건 이거대로 끔찍하다.


"너, 교사였어?"

"초등학교 선생님이었지. 나보다 어린 걸 가르치는 게 버릇이라서 곤란해···."


그가 칼을 꺼내 든다.


예리한 칼날이 눈에 들어오자 내 심장도 요동치기 시작한다.

이건 죽음에 대한 공포가 아니다.

통증에 대한 공포다.


칼에 베였을 때 느껴지는 그 소름 끼치는 통증은 대다수 사람이 알고 있다. 그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그의 정신에, 그들의 정신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다른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에 공감하기를 포기한 그들이,


"결론은! 사람이 지나치게 많이 모여서 늘어나기 전에 조금씩 그 수를 줄이겠다는 말이야···. 네가 하는 짓보다 훨씬 먼 미래를 내다본 이타적인 행동이지."

"미친 소리···. 너희가 쌓은 시체를 봐!"


편하게 죽을 수 없다는 생각이 심장을 옥죈다.

죽고 나서도 처참하게 유린당하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한다.

도저히 봐줄 수 없는 몰골이 되어서 길거리에 쓰레기처럼 전시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추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닥쳐."

"누가 봐도 재미로 죽이고 있잖아···!"

"너희가 하는 일보다! 우리가 하는 일이 더 의미 있다니까?"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


"지금도 그러려고 하잖아!!!"

"아니야······."

"그럼 나는 왜 살려뒀는데?"


나도 편하게 총에 맞아서 죽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런데 왜 나만?

왜 나를 쏘지 않았지?

총을 든 상대의 뒤까지 굳이 접근해서 나를 기절시키고

이런 곳에 끌고 와서는 의자에 묶고

나에게 고통을 주려는 것이다.


내가 리더라는 위치에 있어서, 내가 중요한 사람처럼 보여서 나를 일단 살려둔 것일지도 모른다. 나에게 고통을 주고 나를 죽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백화점에 남은 사람들을 제압하기 위해서 나를 이용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칼날이 내 몸에 닿기 전에 이 상황이 어떻게든 끝났으면 좋겠다. 아픈 것은 절대로 싫다. 저 예리한 칼날에 베이고 싶지 않다.


"왜 너만 살려뒀냐고?"


"그중에서 너만 여자잖아. 당연한 걸 물어."


그 한 마디가 얼마나 강하게 내 뼛속을 긁었는지, 나는 이전처럼 당돌한 태도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내 말과 내 몸이 한없이 연약하고 무력하게 느껴져서 줄곧 마주하고 있던 공포의 크기를 실감하게 되었다.


리더라는 호칭이 있어서, 중요한 사람처럼 보여서, 나를 이용하기 위해서 나를 살려둔 것이 아니었다.


"무슨 짓을 하더라도 얌전히 있으면 안 아프게 죽여줄게. 아···. 넌 제법 예쁘게 생겼으니까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몰라."


내 살이 예리한 칼날에 베이는 것보다 더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감이 들자 눈물이 나온다. 겁을 먹고 눈물을 보이는 나약한 모습은, 이런 것은 보이고 싶지 않았다.


이런 일이 되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사람을 모으고 무기를 모으고 계획을 세워서 당당하게 와서 그들과 마주하고 서로 방아쇠를 당기고 싸움이 성립되는 그랬던 때가 있었지만 그것은 모두 한낱 신기루와 같은 것이었고 나는 처음부터 이런 세상에서 이런 것들과 싸워 살아남을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이며 강한 척 연기하는 한낱 평범한 여자였다.


"하, 하지 마세요···. 제발···."


칼을 꺼내 든 것은 내 몸을 베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

칼을 꺼내 든 것은 내 옷을 베려고 한 것이다.

지금, 지금, 지금이다. 이 순간에 유일하게 나를 지키고 있는 이 옷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나는 노출될 것이다. 숨기던 것이 드러나면 차마 견딜 수 없어서 완전히 무너질 것이다.



살이 아니라 마음을 베기 위한 칼날이, 점점 가까워진다.



"제발요······. 저를 이용할 다른 방법이···"


끔찍한 짓을 당하려는 찰나, 땅을 울리는 폭발과 총성이 제법 가까운 곳에서 울려 퍼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37 그느므드
    작성일
    20.08.15 07:38
    No. 1

    어우 주인공 현실성 있어서 미워할 수가 없네 처음부터 부모 찾으려고 사람 백화점으로 꼬이게하고 총 독점에 이제 잡혀서 겁탈당하려니 자기 이용할 방법 있을거라고 주절대는게.. 근데 이게 밉지가 않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코즈
    작성일
    20.08.29 16:25
    No. 2

    아무도 믿어선 안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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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5. 그래도 그들은 나를 따라온다 (2) +1 19.03.22 545 3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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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4. 군중 속에서 울지 마 (5) +2 19.03.19 555 36 13쪽
25 4. 군중 속에서 울지 마 (4) +2 19.03.19 560 42 14쪽
24 4. 군중 속에서 울지 마 (3) +1 19.03.18 574 39 14쪽
23 4. 군중 속에서 울지 마 (2) +1 19.03.17 566 39 13쪽
22 4. 군중 속에서 울지 마 (1) +2 19.03.16 598 40 14쪽
21 3. 올바른 길 (5) +1 19.03.14 589 39 18쪽
20 3. 올바른 길 (4) +1 19.03.14 599 38 16쪽
19 3. 올바른 길 (3) +1 19.03.12 615 45 15쪽
18 3. 올바른 길 (2) +1 19.03.12 608 46 14쪽
17 3. 올바른 길 (1) +1 19.03.11 627 43 13쪽
16 2. 사악한 것을 상대하는 방법 (5) +1 19.03.10 625 42 12쪽
15 2. 사악한 것을 상대하는 방법 (4) +1 19.03.09 632 39 13쪽
14 2. 사악한 것을 상대하는 방법 (3) +1 19.03.08 633 38 13쪽
» 2. 사악한 것을 상대하는 방법 (2) +2 19.03.07 659 35 15쪽
12 2. 사악한 것을 상대하는 방법 (1) +2 19.03.06 679 35 15쪽
11 1. 백화점 공략 (5) +1 19.03.05 696 38 14쪽
10 1. 백화점 공략 (4) +2 19.03.04 730 43 14쪽
9 1. 백화점 공략 (3) 19.03.03 775 38 13쪽
8 1. 백화점 공략 (2) +1 19.03.02 832 42 15쪽
7 1. 백화점 공략 (1) +1 19.03.01 872 47 12쪽
6 Prolog. 살아남은 선조들 (6) +3 19.02.28 944 50 13쪽
5 Prolog. 살아남은 선조들 (5) +2 19.02.26 959 49 15쪽
4 Prolog. 살아남은 선조들 (4) 19.02.26 1,086 51 13쪽
3 Prolog. 살아남은 선조들 (3) +1 19.02.25 1,318 64 14쪽
2 Prolog. 살아남은 선조들 (2) +3 19.02.23 1,606 66 13쪽
1 Prolog. 살아남은 선조들 (1) +5 19.02.23 3,002 7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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