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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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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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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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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49)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2

DUMMY




“···잘 해내 주었군, 자룡. 덕분에 한 시름 놓았어.


다만 그 여포의 첩실 년을 놓친 것은 안타깝군. 내가 운장을 잃은 것에, 그 년의 책임 또한 상당하거늘···.”





온몸에 두른 갑주 위로 남들의 피를 끼얹다시피 했던 조운이 자신 앞에 무릎 꿇은 채 고개 숙인 모습을, 유비는 자신의 병상 위에 기대앉은 채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회색빛이 돌던 유비의 머리칼은 깊디깊은 분기로 군데군데가 곤두섰고, 공허했던 눈 또한 격분 속에 불그스름했다.


오로지 나무껍질처럼 바싹 말라버렸던 유비의 굳센 손아귀 위의 핏발만이, 아직 유비의 용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드러내고 있었다.





“어, 어차피 도망쳐봐야 이 익주 안이옵니다, 현덕 공.


그들이 갈만한 곳이라 봐야 관중, 이미 각 관문에다 그들의 용모파기를 보내었으니···.”




“···그도 그렇군. 관평 장군, 그리 알고서 너무 상심하지는 말게.


내 그 년을 붙잡는 대로, 곧장 자네에게 보내어 그 목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줄 테니.”




“···망극하옵니다, 주공.”





그런 조운의 뒤에는 관평이 역시나 무릎을 꿇은 채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피를 뒤집어쓴 조운과는 달리, 초선 – 이면을 추격하다가 낙마했던 관평은 온몸에 흙먼지를 끼얹은 채였다.



벌벌 떨면서도 짐짓 자신을 달래는 상랑에게 고개를 끄덕인 채 살기 어린 목소리로 읊조리는 유비에 전율하며 울면서도,


관평은 이내 목소리를 가다듬고서 다른 일을 꺼내 들고 나섰다.





“하, 하온데, 주공···. 사로잡은 그 장송이란 자는 어찌 처결하오리까···?”




“···참살하라.


남중에서 그자의 밀서를 받은 오란과 뇌동이란 장수들도, 이엄에게 일러 그 목을 베도록 명하였으니.



아울러 이번에 척살된 모든 익주 관리 놈들의 수급도 모두 거두어 효수하도록 하라.


모든 익주 백성들이 그를 보고서, 다시는 이 유현덕을 거역하려는 마음을 품지 못하도록···!”





'···현덕 형···, 어찌하여···.'





더는 유비를 따라잡기 버거워하던 조운은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차마 유비를 바라보지 못했었다.


이미 조운 그 자신이 그 먼 옛날 매료되었던 유비는 사라진 채, 지금 조운의 앞에는 오로지 사람 잡아먹는 고목(古木)과도 같은 괴물만이 자리 잡았을 뿐이니.





“···그나저나···, 익덕이 정녕 쾌차하였다니···.


하늘이 아직은, 이 유현덕을 버리지 않았음이니···.”




“시, 실로 그러합니다, 현덕 공···!”





그런 조운의 심정은 이미 안중에도 없었던지, 유비는 어느새 시선을 돌려 저 멀리 북쪽을 내다보고 나섰다.





“하면···, 지금 바로 시급한 사안들의 논의를 벌여야겠군.


상랑 공, 중신들을 모두 불러모으시오···.”









“···주공, 몸은 괜찮으시옵니까···.”




“···많이 좋아졌소, 손건 선생.


그나저나···, 미축 공은 어찌하고 있소···?”





잠시 후 성도현 익주목 치소로 모여든 신하들 앞으로, 의관을 정제한 유비가 천천히 그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서주에서부터 오랫동안 그를 따랐던 손건은 미축의 안부를 묻는 유비에 그만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그때쯤에는 이미 그 아우 미방이 강릉성을 통째로 황제 순신에게 넘기고서 항복한 사실이 알려진 뒤였으니.





“···형주의 일로 크게 상심하여 병을 얻으셨습니다.


자택에서 두문불출하며 그 누구의 방문도 받질 않으시니···.”




“···조만간 부인을 보내어 자중 공을 위로케 하겠소.


아직은 그 사람의 도움이 절실하니까···.





다들 들으시오. 이제 우린 다음 일을 논해야 하올시다.


운장은 형주를 지켜내지 못한 채 이 주군에 앞서서 세상을 버렸지만,


다행히도 익덕은 쾌차하여 다시 일어났소이다.



거기다 아직, 이 유현덕에게는 나를 따르는 그대들이 있으니,


어찌 내가 기어이 대의의 길을 저버린 채 침상에 누워만 있을 수 있겠소이까···.”




“···시, 실로 옳으신 말씀이옵니다만···.”





유비의 목소리는 어느새 힘을 되찾아 언제라도 다시 달려나갈 말처럼 고요히 앞을 내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형주 출신의 상랑은, 그러한 유비가 마땅히 달려나갈 만한 길이 더는 남지 않았음을 우려하고 나섰으니.





“이제 우리 군에게 남은 영지는 오로지 이곳 익주 하나뿐이옵니다.


물론 저를 포함한 형주 출신의 장졸들은 여전히 현덕 공께 충성을 다할 것이나, 언제까지고 이 타향인 익주에만 머무를 수는 없사오니···.”




“···이미 이 익주 안을 ‘청소’하는 일은 모두 끝마쳤소.


물론 상랑 공의 말도 옳소이다. 언제까지고 이 익주에만 머물 수는 없는 일이요.


하지만 당분간은, 이 청소를 마친 익주 안에서 인내심을 발휘해야만 할 것이올시다···!”




“무, 물론이옵니다, 현덕 공···!”





자신의 악행을 그리 간단명료하게 표현해내는 유비에 전율하면서, 그의 앞에 모여든 모든 문무백관들이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그리 두려움 속에서만 살아갈 수는 없음을, 그 누구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니.


결국, 이 중에서 가장 담력이 강한 이가 스스로 앞으로 걸어 나와 그러한 유비와 마주하고 나섰다.





“···하오시면, 주공. 장차 어찌하고자 하시옵니까.”





조운은 그 잠깐 사이에 타인의 피로 얼룩졌던 갑주를 벗고서 관복 차림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는 또한 굳세진 눈빛으로 돌아온 채로, 저 높이 상석에 앉은 유비를 천천히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 주력군은 형주를 지키시던 운장 형을 지원하기 위해 그 방면에 집중되어 있사옵니다.


하지만 강릉성마저 함락되어 형주에서 우리 군의 기반을 모두 잃은 이상, 이대로 형주를 다시 공략할 것이 아니라면 마땅히 군을 재편해야 할 것이옵니다.”




“조, 조 장군의 말씀이 실로 옳사옵니다, 현덕 공···.”





올곧은 조운의 목소리 덕이었을까, 상랑은 금세 다소 힘을 되찾은 듯 그 또한 올곧은 시선을 들어 유비를 똑바로 바라보고 나섰다.





“더군다나 지난날 장비 장군의 관중 공략이 실패하는 과정에서, 그곳을 차지한 전 익주목 유언이 가짜 황제의 조정과 결탁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제 곧 그자가 제 영지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무언가 술수를 부릴 것이 명확하온데, 이를 막아내기엔 지금 한중 안의 병력이 너무도 부족하옵니다.


그러니 마땅히 군의 재편을 서두르시어, 한중의 방어를 강화하시는 것이···.”




“···동의하오. 이제 익덕이 쾌차하였으니, 그곳의 지휘 체계도 다시금 다듬어야 하겠지.


아울러···, 형주 문제에 대해서는···.”





'···현덕 형···.'





형주의 일을 다시금 이야기하던 유비를, 조운은 내심 불안한 듯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혹여나 그의 입에서 ‘복수’라는 두 글자가 튀어나오는 불길한 상상이, 조운의 올곧은 성정을 흔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조운의 뛰어난 통찰력조차도, 심각할 정도로 꺾여버렸던 유비의 야망을 제대로 가늠해내지는 못하였으니.





“···당분간 가짜 황제의 군사들이 넘어오지만 못하도록 수비에 치중하도록 하겠소.


자룡, 자네가 직접 그곳의 수비를 맡아줬으면 하네. 그에 필요한 사항은, 자네가 직접 저 멀리 한중의 익덕과 의논하여 결정하도록 하게나.”




“···이 조자룡, 주공의 명을 받들겠나이다···.”









“···그, 그럼···, 저희 아버지의 일은 어찌 되는 것이옵니까···?”





하지만 그러한 유비의 결정은, 누군가 한 사람만큼은 결코 쉬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





“주공께서···, 기어이 제 아버지의 복수를 포기하시겠단 말씀입니까···?”




“그럴 리가 있겠나, 관평 장군···. 다만, 그 시기를 조율하시려는 게지···.”




“어찌 그럴 수가···, 아버지를 비롯해서 우리 가문이 주공께 얼마나 헌신했는데···.”




“너무 그리 나쁘게만 보지 말게, 주공께선 이 조자룡에게 형주의 적들을 막으라는 임무를 내리셨으니.


관평 장군, 자네는 여전히 내 부장일세.


그러니 함께 가세나. 함께 가서, 자네 부친의 복수를 위해 싸워봅세···!”





'···그래, 일단은 그것만 생각하자.


지금 이 조자룡은 어디까지나···, 돌아가신 운장 형의 유지를 이어서 주공을 지키는 것만 생각하는 거다···!


···하지만···.'





젊고 혼란스러워하던 관평을 다시금 다잡아주면서도, 조운은 어느샌가 그러한 관평의 혼란함을 자신 또한 간직하고야 말았으니.





'···이미 주공은, 현덕 형은 변하셨다.


더는 그 이전의 현덕 형이 아니시다.


그러한 현덕 형이라면···, 이 조자룡이 더는 따라잡을 수 없어진 현덕 형이라면···.



···그렇다면, 난 도대체 어찌해야 하는가···?'





***





“저기가 검각입니다, 소저. 실로 험준한 관문이지요.


저곳 하나만 틀어막는다면, 백만 군사가 저 관문을 두들겨 패본들 절대로 우리 익주 땅을 넘보지 못할 겁니다.”





'···과연, 하지만 내가 알기로 촉한은 결국 멸망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저만한 관문을 넘었을까? ···제갈무후가 오장원에서 죽은 후론 연의를 덮어버렸으니···.'





두 개의 깎아지른 바위산 한가운데에 단단히 그 뿌리를 내린 험준한 성벽과 관문을 내다보면서,


초선 – 이면은 문득 그 자신이 채 다 읽지 못했던 연의를 떠올리며 민망해하고 있었다.


이제는 그 무슨 수를 써본들, 어떻게 조위(曹魏)가 저런 험악한 요새를 함락시켰는지 알아낼 턱이 없을 터.





“···소저! 무사하셨군요···!”




“황권 공···! 공도 무사하셨습니다···!”





이미 검각 앞에 도착한 채 짐짓 몸을 숨기고 있던 젊은 황권이 그런 이면과 오 부인의 모습을 발견하고서 반갑게 다가왔었다.


그러나 그다음 순간, 황권의 안색은 급격히 어두워지고야 말았으니.





“전 다행히 금방 추격병들을 떨쳐냈습니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소저···.”




“···설마?”




“예···, 이미 우리의 용모파기가 저 검각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관문 안의 모든 장졸들이 두 눈에 불을 켠 채 우릴 찾아내려 들고 있지요.


이대로는···, 무슨 수를 쓴들 저 검각을 통과할 수가 없습니다, 소저···.”







“···포기해선 안 됩니다, 황 공.


기필코, 방법을 찾아내야 해요···!”





절망해버린 젊은 황권은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듯했으나, 그런 황권조차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을 만큼 이면의 각오는 당당하기 그지없었다.


그런 이면의 모습을, 오 부인은 실로 흥미롭다는 듯 지켜보고 있었으니.





'···한 얼굴에 두 사람을 담았다더니, 그 점괘가 실로 정확하구나.


저 어여쁜 자색 속에서···, 가히 천하대장군의 기세라 할만한 것이 엿보이다니···.'





“···소저의 말씀이 옳아요. 우린 마땅히 길을 찾아내야 합니다.”




“···소, 소저···. 이분은 또 누구신지···?”





그런 이면의 각오를 지지하고 나선 오 부인을 뒤늦게 발견하고서, 젊은 황권은 그제야 전처럼 또 움찔하고서 스스로 민망해함을 드러내 보였다.


하지만 정작 그런 오 부인의 정체를 듣고서는, 다시 격분한 얼굴로 변한 채 조용히 화를 삭이고 나섰으니.





“···그와 같은 일이 있었다고는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유비 그 간악한 자식···! 반드시 그자에게 하늘의 벌이 내릴 것이옵니다, 부인···!”




“···동의해요. 하지만 그를 위해서라도, 우린 마땅히 관중으로 가야 합니다.


관중으로 가서 저희 시부(媤父)와 제 오라비에게 복수를 탄원해야 하니까요···!”




“···그러고 보니, 익주목 유군랑 대인의 소식이 완전히 끊긴 지도 오래였군요.


그래도 장비 그자가 관중을 노리려다 대패할 적에, 그 적 중에 중원 조정 병력도 있었다 했으니.


필시 그저 가만히 계신 것만은 아닐 텐데···.”





아직 유언의 죽음을 알지 못했던 이들이 그렇게 서로 고개를 갸웃거리는 동안,


이면은 문득 고개를 돌려 검각 주위를 두루 살피기 시작했다.


알지 못하니 고민 따윈 의미가 없었던 오 부인과 황권도, 곧 그런 이면을 따라 저 멀리 가파른 산을 올려다보았으니.





“···왜 그러십니까, 소저? 무슨 좋은 생각이라도···?”







“···부인, 황 공.


만일 제가 검각을 무시한 채 저 높다란 산을 오르려 한다면···.”




“뭐, 뭐라고요···!? 소저···!”




“···역시나, 너무도 무모한 생각일까요···.”





'···아버지라면 어찌하셨을까.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우리 아버지···, 그 이순신이라면···?'





어쩌면 제 아버지 순신을 떠올린 그 순간에, 이미 이면은 그 답을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였을 터이니.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두 분, 저와 함께···.


죽고자 하는 마음으로 살아나 봅시다···!”





***





<···성도에는 사람을 보냈는가?>





“이, 이미 전령이 갔소이다, 장비 장군. 그, 그러니 이미, 주공께서도 장군의 쾌차를 아셨을 거요···.”





한편 한중 남정현, 장비는 이젠 평복 차림으로 관아에 등청하여 직접 업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해 있었다.


다만 여전히 목소리를 내는 것만큼은 더없이 어려웠기에, 장비는 직접 붕대 감은 손을 움직여 필담으로 양수를 추궁하려 들었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49)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2




작가의말

52장 2화입니다.

혼란스러운 관평을 달래주면서도 그조차도 혼란스러워하는 조운.

올곧기로는 가히 천하 제일이라고 할만한 그의 향후 행보는 과연..?


마침내 익주의 관문, 검각에 다다른 이순신의 삼남, 이면!

그 깎아지르는 산맥을 앞두고서, 이면은 문득 아버지의 뜻을 기억해내는데..


한편 정말로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장비의 회복!

그리고 그런 장비는 이제 하나 남은 눈을 들어 다시 한번 적들을 노려봅니다..!


내일이면 350화로군요. 완결은 대체 언제..

주말 중에 또 한 번 2회 업로드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그냥 작가의 말에다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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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350)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3 24.01.20 130 2 13쪽
» (349)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2 24.01.19 120 1 14쪽
348 (348)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1 24.01.18 149 4 14쪽
347 (347)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8 (51장 完) 24.01.18 127 2 14쪽
346 (346)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7 24.01.17 139 3 14쪽
345 (345)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6 24.01.16 138 3 14쪽
344 (344)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5 24.01.15 153 3 14쪽
343 (343)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4 24.01.14 135 1 14쪽
342 (342)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3 24.01.13 157 1 14쪽
341 (341)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2 +1 24.01.12 143 2 13쪽
340 (340)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1 24.01.11 127 2 14쪽
339 (339)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6 (50장 完) +2 24.01.10 145 3 14쪽
338 (338)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5 24.01.09 137 2 14쪽
337 (337)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4 +1 24.01.08 142 2 14쪽
336 (336)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3 24.01.05 154 3 13쪽
335 (335)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2 24.01.04 141 3 13쪽
334 (334)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1 +2 24.01.03 133 4 13쪽
333 (333)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6 (49장 完) 24.01.02 131 3 13쪽
332 (332)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5 +1 24.01.01 173 3 13쪽
331 (331)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4 +1 23.12.30 166 4 13쪽
330 (330)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3 23.12.29 161 4 13쪽
329 (329)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2 +1 23.12.28 136 4 14쪽
328 (328)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1 23.12.27 154 4 14쪽
327 (327)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6 (48장 完) 23.12.26 149 4 14쪽
326 (326)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5 23.12.25 128 3 14쪽
325 (325)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4 +1 23.12.23 151 4 13쪽
324 (324)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3 23.12.22 172 2 13쪽
323 (323)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2 +1 23.12.21 146 3 13쪽
322 (322)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1 23.12.20 136 3 14쪽
321 (321)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7 (47장 完) +1 23.12.19 143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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