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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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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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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48)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1

DUMMY




“커헉···!”




“저, 저게 뭐야···!?


그냥 여자가 아니잖아?! 완전 괴물 아니야!?”





성도현에서 도망쳐 황권과 헤어진 채 산길로 접어들었던 초선 – 이면,


그 와중에 그는 불현듯 산적 떼의 습격을 받아 둘러싸이고 말았었다.


그러나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장송은 미리 이면에게 궁시(弓矢)뿐만이 아니라 한 자루의 장검 또한 챙겨주었었으니.





“제, 젠장!! 후퇴!! 후퇴!!”




“하, 하지만 이미 죽은 놈들은 어쩌고요?!”




“버려!! 안 그럼 저 괴물 같은 년이 우릴 죄다 잡아먹어 버릴 거야···!!


후퇴!! 다 도망쳐!!”







“···하, 남정네 여럿이서 여인 한 사람한테 쫓겨나면 부끄러운 줄이나 알아야지, ‘괴물 같은 년’은 또 뭐야···.


뭐, 물론···. 나도 그저 평범한 여인은 아니긴 하지···.”







“···실로 그 말씀이 옳군요, 분명 그저 평범한 여인은 아니셔요.”




“우왁!! 웨, 웬 놈이냐 또!?”





그렇게 손수 장검을 휘둘러 산적 다수를 참살하고 나머지를 쫓아냈던 이면은, 전혀 예기치 못하게 곁에서 울려 퍼진 누군가의 목소리에 도리어 더 크게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그 감탄이 들려온 방향으로 장검을 겨누었던 이면은,


막상 그 끝에 서 있던 것이 고작 자신보다도 더 자그마한 여인 한 사람뿐인 것을 알곤 황당한 표정과 함께 그대로 다시 칼을 거두었으니.





“뭐, 뭐야···?! 어디서 나타난 거요!?”




“···놀라셨다면 송구합니다.


실은 길을 떠나던 중에, 저 멀리서 창칼 부딪히는 소리와 기합 소리가 들려오기에···.”




“길을 떠난다고요? 이 밤중에? 이 산속에서?


···그것도 아씨 같은 여인네 홀로요···?”




“···흠, 여인네 홀로인 건 소저도 마찬가지이신 걸요.”





그와 같은 여인의 일침에 순간 당혹해하던 이면은 급히 헛기침을 내뱉으며 손에 든 장검을 황급히 칼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리고서 휘파람을 휙 불자, 지금껏 자신을 태워주었던 말 한 필이 그제야 어느 한구석에서 나타나 이면 앞으로 다가왔으니.





“···말도 있으셨군요.”




“크흠! 거···, 어디까지 가시오? 길이 겹치는 곳까진 모셔다드리죠.”




“소저께선 어디로 가시는가요?”




“일단 검각으로 가서 일행을 만나다가, 그와 함께 저 멀리 관중까지 갑니다.”




“···과연,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혹, 소녀가 동행해도 좋을까요?”




“흠···, 그게 좀 곤란한 구석이 있거든요···?


실은 저···, 쫓기는 신세랍니다.”





처음 보는 여인에게 자칫 폐를 끼치게 될까 봐, 이면은 순순히 자신의 처지를 밝히고 나섰다.





“전 원래 이 익주를 장악한 유비 그자의 포로였답니다.


그러다 지금은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탈출하고서, 일단 황상 폐하의 힘이 미치는 관중으로 가려던 길이었어요.


그러니 절 따라가셨다간, 아씨께서도 괜한 봉변에 휘말리실 수도···.”




“···과연···.


그렇다면 오히려, 더더욱 동행해야겠군요.


소녀도 마찬가지인 신세거든요.”





이면의 이야기를 듣고서 잠시 얼굴이 굳어진 여인은, 이내 자신의 품 안을 주섬주섬 더듬다가 이내 무언가 하나를 찾아내 이면에게 보였다.


어두워서 잘 볼 수는 없었으나, 이면은 그렇게 여인이 꺼내든 자그마한 나무 조각에 핏자국이 선명히 남아있음만큼은 확실히 알아볼 수 있었으니.





<유모(劉瑁)>





“···돌아가신 제 낭군의 인장입니다.


머리를 잃으신 그 시신을 차마 수습할 도리가 없어, 그 대신 챙겨 둔 것이지요.



그리고 제 낭군의 머리를 앗아간 자가 바로···,


장비···! 바로 그자입니다···!”





'···유, 유모···? 그게 누구지···? 연의에서 본 적이 있던가···?


···아무래도 일단, 이 여인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럼 결론적으로, 아씨께선 유주목 유언의 며느리가 되시는 거고요···.”





'···그리고 그 유장의 형수이자, 오의의 여동생···.'





“···그런데 소저?”




“예? 왜 그러십니까?”





오의의 여동생, 오 부인을 자신의 말 위에 올려준 채로 그 말고삐를 끌던 이면은,


문득 자신을 부르는 그런 오 부인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고 나섰다.





“···굳이 소녀만 말에 태우실 필요가 있으십니까? 검각에서 기다리시는 일행분도 계신다면서요?


차라리 함께 말을 타고서 달려가시는 게···.”




“가, 같이요!? 아, 아닙니다···, 이, 일단 이 산길을 벗어날 때까지만이라도···.”





'···하하···, 조선에선 전쟁 중이라 혼인도 못 했었는데···.


가뜩이나 안타깝게 남편을 잃은 과부와 말까지 함께 타기는 좀···.'





“그, 그나저나, 그만한 일 속에서 어찌 살아나신 겁니까?”





문득 쑥스러움을 느끼곤 애꿎은 말고삐만을 잡아당기면서도,


이면은 내심 들었던 의문점을 기어이 오 부인에게서 확인하려 들었다.





“···장비 그자가 습격해오기 직전, 저는 홀로 소피를 보러 잠시 일행과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 덕에 제 자신의 목숨은 구했으나, 저 멀리서 식구들이 무참히 학살당하는 모습을···.”




“···죄송합니다. 괜한 것을 여쭈었군요.”




“···이후에 전 장옥란이란 분께 구조되어 줄곧 그분의 거처에 머물렀습니다.


무고한 병자들을 아무 대가도 없이 돌봐주던 좋은 분이셨지요.


그리고 그분이 또 말씀하시길···.”





거기서 문득 그쳐 버린 오 부인의 말소리에 이면은 고개를 돌려 오 부인의 기색을 살폈으나,


오 부인은 그저 살며시 웃어 보일 뿐이었으니.







'“···점괘에 의하면, 부인께선 이대로 산을 내려가시다 기연(奇緣)을 만나신다는군요···.


무슨 뜻인진 모르겠으나···.





‘한 얼굴에 두 사람을 품은 이’라니···.”'





***





“···자, 자! 저, 그, 뭣이냐···.”





한편 그 무렵 장안성 황궁, 아직 황제가 도착하지 않았던 이 황궁 안에서 황제의 신하와 장수들이 모여들어 있었다.


그런데 그들의 중심에 서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유화로, 그는 거듭 말을 더듬거리며 어쩔 줄을 몰라 하던 중이었다.


장수들의 말석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마의는, 그런 유화를 한심한 듯 조용히 노려보고 있었다.





“···유화 공, 이 장제가 대신 이야기해도···?”




“그, 그래 주시겠소···?


부, 부탁합니다, 이 유화는 이런 일에는 도통···.”





그런 유화를 참지 못하던 것은 다른 이도 마찬가지였는지,


그를 불안 불안하게 내다보던 좌장군 겸 홍농 태수 장제가 기어이 그렇게 그를 대신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유화와 사마의, 장제말고도 온후 여포,


죽은 유주목 유언의 장, 차남 유범과 유탄,


유언의 신하들이었던 방희와 장임, 오의,


젊은 관리들인 법정과 맹달, 사마부,


그리고 저 멀리 서량의 자사 번조와 마등, 마초 부자까지였다.





“자,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소이다.


황상 폐하께옵서 형주 평정을 마치시고서, 일단 대군을 몰아 이곳 관중으로 회군해오시기로 하셨소이다.


이미 지금쯤이면 출발하셨을 테니, 머지않아 도착하실 테지요.



해서, 우린 오늘 이 자리에서 황상께서 도착하실 때까지 어찌 행동할지를 의논할 것이요.


그러니 부디 기탄없이 의논해주시길 바라겠소.


뭐···, 일단 우리 서량 자사의 이야기부터 들어볼까요?”




“···사람하곤,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





서로 동탁 휘하에서부터 오랜 벗이나 다름없었던 번조가 그런 장제의 지목에 웃으며 두 손을 가로저었다.





“난 전략이나 병법 같은 건 모르오. 그런 건 차라리 여기 있는 젊은 관리들이 더 낫지 않겠소?


어떤가? 특히나 거기 그 훤칠하신 젊은 선생께선 다름 아닌 그 장익덕을 초주검으로 만드셨다면서?


우리 같은 늙은이들보다야, 귀공 같은 사람의 말이야말로 차라리 더 천금 같지 않겠소?”





'···호오···, 그래도 아직 날 알아봐 주는 사람이 남아있었군···!'





그렇게 자신을 돌아보며 의견을 묻는 번조를 보고서, 사마의는 짐짓 기쁜 마음을 숨긴 채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윽고 그 커다란 키 위에서 모든 이들을 내려다보며, 사마의는 그 짧은 시간 만에 가다듬었던 자신의 새로운 대책을 자신 있게 늘어놓고 나섰으니.





“···크흠! 일단, 소생의 의견을 먼저 말씀드리겠사옵니다.


앞서 황상 폐하께서 소생과 온후 대인을 이곳 관중으로 보내셨던 것은, 어디까지나 익주를 장악한 역적들이 이 관중을 넘보지 못하게끔 지켜내기만을 위함이었사옵니다.


그러니 보통 때 같다면, 우린 그저 그에 따라 계속해서 관중을 단단히 지키기만 하면 그만이었을 것이옵니다.”




“그 말은 곧,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란 거로구만?”





법정이 짐짓 자신에게 장단을 맞춰주자, 사마의는 살며시 새어 나온 미소를 그만 더는 숨기지 못했다.





“그렇소이다! 우린 이미 지난 날 삼로(三路)에서 동시에 진격해오던 적들을 모조리 물리친 바 있었소!


더군다나 그중 본군이었던 역적 유비의 수족, 장비와 그의 수만 군사들은 자오도 끝에서 대패하여 완전히 궤멸당하고야 말았지요!



그랬기에 아마 지금쯤 한중 안의 적들은 그저 저들의 집 대문의 빗장을 단단히 잠근 채,


다만 지키기만 하며 혹여나 있을지 모를 우리의 역공을 두려워하고만 있을 것이옵니다!”




“자, 잠깐, 중달. 나 하나만 물어보겠네.


장비 그놈이 중달 자네한테 단단히 얻어터지긴 했지만, 그랬으니 아마도 유비 그 토끼 같은 자식이 증원군을 보내주진 않았을까?”





자신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 있던 여포가 제법 매서운 질문을 던졌으나,


이미 사마의에겐 그에 알맞은 대답이 준비되어 있었다.





“역시나 보통의 때라면 그랬어야 마땅했을 것이옵니다!


다만, 이미 황상께옵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보내주시지 않았사옵니까?”




“···아, 아!


저, 적들이 형주를 지원하기 위해 그쪽 방면으로 대군을 모아놨다고···!?”





역시나 묵묵히 이야기를 듣던 유화가 대뜸 한 손을 뻗으며 정답을 말하자,


이번만은 사마의도 다소 얼떨떨한 표정으로 일단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고 나섰다.





“그, 그렇사옵니다!


따라서 지금, 적들의 주력은 모두 형주 쪽에 묶여 있다고 하옵니다!



그러니 적들이 한중으로 지원 병력을 보내려면, 그 주력을 하나하나 재편해야 할 테지요.


그럼 그만큼 시간도 소요될 테니, 또 그만큼 우리에겐 행동할만한 여지가 주어지게 되는 겁니다!”




“···그럼 공께서는 공세를 말하고자 하시오?


하지만 이미 황상께옵서 이곳 관중으로 오고 계신 데, 우리가 그리 단독 행동을 벌여도 되겠소이까?”





그와 같은 중요한 지점을 유범이 지적하자, 금방 모든 이들의 이목이 그 대답을 들으려 사마의를 향하고 나섰다.


그리고 사마의에게는, 역시나 그에 대한 대답 또한 이미 준비되어 있었으니.





“···물론, 그 또한 옳으신 말씀이옵니다.


황상 폐하께옵서 이곳으로 오신다는 것은, 당신께옵서 직접 이곳에서 공격을 주도하시려는 속뜻이시겠지요.


그러니 그분에 앞서 우리끼리 함부로 행동하는 것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큰 부담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해서, 소생은 그 모든 점을 고려한 한 가지 수를 대인들께 제안하고자 하옵니다···!”




“모든 것을 고려한 한 가지 수라···. 궁금하구려.”





사마의의 이야기를 들은 장제는 흥미롭다는 듯 그 노련한 두 눈에서 빛을 내뿜었다.


이미 그의 도움을 받아 자오도에서 대승을 거두었으니, 장제로선 그야말로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였을 터.





“···숙달, 대인들께 지도를 보여드리거라!”




“아, 알겠습니다, 형님···.”




“자, 다들 여길 봐주십시오. 여기가 바로 한중이고, 여기가 천수군입니다.


그 중간의 이 기산을 경유하는 길, 이를 기산로라 한다면서요?”




“과연 그렇소이다, 정확히 기억하고 있구려.”





사마의의 말을 들은 촉장(蜀將) 장임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그 길목 위에, 이 두 군현이 있습니다.


한 곳은 ‘무도’군(武都郡) 하변현(下辨縣), 그리고 다른 곳은 광한군(廣漢郡) ‘음평’현(陰平縣)이지요.


지금은 그저 저족(氐族)이라고 하는 몇몇 오랑캐들이 우리 한실의 백성들과 섞여 사는 산골에 불과한 군현으로 압니다만···.”





이 자리에 있던 이들 중 그 누구도, 지도를 가리키던 사마의의 눈빛이 욕망과 야심으로 불타오르던 것을 알아채지 못했으나.





“···만일 이곳에 우리 군을 주둔시켜, 이를 요새화한다면···?


훗날 황상 폐하께옵서 도착하셨을 때, 한중 공략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에 실로 적절한 곳이 될 것이옵니다···!


이는 우리가 한중 안의 적들을 직접 치는 것도 아니니, 대인들께옵서도 부담 없이 추진할만한 일이라 사료되옵니다만···.”




“···과연 그렇구려! 이만하면 우리 휘하의 남은 병력만으로도 충분히 해낼 만한 일이에요!”




“장제 이 친구 말이 옳소! 이건 우리 서량 군사들에게 맡겨주구려!


당장 이 번조가 군사들을 몰고 가서···!”




“···자사 대인, 부디 바라옵건대···.



···이 사마중달을 함께 데려가 주소서···!”







'···사마중달 저 친구···, 너무 무리하는군···.'





그중 단 한 사람만큼은, 그러한 사마의의 속내를 알아챘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48)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1




작가의말

52장 1화입니다.

그 관우한테도 덤벼들 정도의 초선 - 이면에게, 한낱 산적떼따위..


이면이 혼인을 했는지 여부는 저로선 도저히 확인이 안 되었습니다.

혼인을 했다면 후손이 남았을 텐데, 그런 이야기는 어디에도 찾을 수 없더라고요.

만 스물에 전사했지만, 그 해가 정유년. 즉 정유재란이 벌어진 해이니..

필시 본작에서 표현한 대로, 혼인 때를 놓친 채 전쟁을 견뎌내셔야 했을 터..


아마 본작의 사마의는 정사보단 연의 스타일이 되지 싶습니다.

제갈량의 함정에 너무도 잘 빠지는 은근 호구 스타일.. ㅋㅋㅋㅋ..


그럼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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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350)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3 24.01.20 130 2 13쪽
349 (349)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2 24.01.19 120 1 14쪽
» (348)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1 24.01.18 150 4 14쪽
347 (347)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8 (51장 完) 24.01.18 127 2 14쪽
346 (346)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7 24.01.17 139 3 14쪽
345 (345)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6 24.01.16 138 3 14쪽
344 (344)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5 24.01.15 153 3 14쪽
343 (343)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4 24.01.14 135 1 14쪽
342 (342)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3 24.01.13 157 1 14쪽
341 (341)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2 +1 24.01.12 143 2 13쪽
340 (340)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1 24.01.11 127 2 14쪽
339 (339)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6 (50장 完) +2 24.01.10 145 3 14쪽
338 (338)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5 24.01.09 137 2 14쪽
337 (337)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4 +1 24.01.08 142 2 14쪽
336 (336)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3 24.01.05 154 3 13쪽
335 (335)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2 24.01.04 141 3 13쪽
334 (334)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1 +2 24.01.03 133 4 13쪽
333 (333)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6 (49장 完) 24.01.02 131 3 13쪽
332 (332)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5 +1 24.01.01 173 3 13쪽
331 (331)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4 +1 23.12.30 166 4 13쪽
330 (330)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3 23.12.29 161 4 13쪽
329 (329)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2 +1 23.12.28 136 4 14쪽
328 (328)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1 23.12.27 154 4 14쪽
327 (327)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6 (48장 完) 23.12.26 149 4 14쪽
326 (326)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5 23.12.25 128 3 14쪽
325 (325)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4 +1 23.12.23 151 4 13쪽
324 (324)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3 23.12.22 172 2 13쪽
323 (323)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2 +1 23.12.21 146 3 13쪽
322 (322)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1 23.12.20 136 3 14쪽
321 (321)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7 (47장 完) +1 23.12.19 143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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