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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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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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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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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333)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6 (49장 完)

DUMMY




“허억···, 허억···.”




“···평아, 무슨 일 있느냐?”




“···아, 어, 어머님···.”





불현듯 잠에서 깼던 관평은 자신의 방 바깥에서 들려오는 관우 처의 목소리를 듣고서 급히 옷가지를 정리한 채 자신의 방을 나섰다.


아직 한밤중이었기에, 파르스름한 어둠이 도처에 깔린 채 관평 자신을 옥죄는 것만 같았다.



관평의 친모는 아주 오래전 관우의 고향인 하동군 해현에서 살해당했고, 문밖의 부인은 후처로서 현재 뱃속에 관우의 또 다른 아이를 품고 있었다.


훗날 관흥(關興)이 될 아이를 품은 그녀를, 관평은 항상 어머니라 높여 부르며 효성으로 깍듯이 모셔왔었다.


바로 그녀가, 지금은 스스로 등불 하나를 밝혀 든 채 황급히 방을 나선 관평을 걱정스러운 듯 내다보고 있었다.





“또 악몽을 꾼 게로구나. 네 비명이 저 멀리서부터 들려서···.”




“···송구하옵니다, 어머님. 심려를 끼치다니···.”




“···대인께서 염려되는 게냐. 나 또한 눈과 귀가 있으니, 형주의 소식은 익히 들었느니라.”





관우의 후처는 서주 태생으로, 미축 일가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유력했던 호족 집안의 여식이었다.


그러나 아직 젊은 나이에 속했던 그녀도 줄곧 갖은 고생을 겪어온 탓에 이미 그 안색이 뭇사람과 같진 않았고,


그녀는 짐짓 불안한 듯 이미 태산과 같이 부풀어 올랐던 자신의 배를 쓸어내리며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대인의 성품상, 주공을 위해서라면 응당 목숨까지 내던지시며 싸우려 드실 게다.


애초에 그러실 작정으로, 평이 너에 이어서 나까지 이곳 성도로 보내셨던 거니까.”




“어머님···.”




“···조금 전, 관청에서 사람이 왔었단다.


조자룡 장군께서 널 찾으신다는구나. 모르긴 몰라도 형주의 일 때문일 게야.”




“···바로 채비하여 가보겠사옵니다, 어머님.


부디 성심을 굳건히 하소서. 태 안의 제 아우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그리하여 주시옵소서···.”









“···아, 관평 장군. 밤중에 미안하네. 그래도 일찍 와주었군.”




“형주에서 새로운 소식이라도 온 것이옵니까, 자룡 장군님?”





관평은 금방 옷을 정제하고서 익주 성도현의 익주목 치소로 찾아들었다.


이미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조운이 그를 반갑게 맞이했으나,


관평은 그런 조운의 굳건한 얼굴 속에서 능히 그 안 가득히 자리를 차지한 근심을 발견해낼 수 있었으니.





“아, 자네 부친 소식은 달리 더해진 것이 없었다네.


다만 운장 형께선 한시라도 더 빨리 우릴 배신한 손가의 수군을 격파하고서 가짜 황제의 대군을 강릉성에서 막아내려 하신다는 것뿐···.”




“아···.”





관평의 안색이 순식간에 어두워진 것을 알아보고서, 조운은 짐짓 그의 손을 끌어다 자신의 맞은편 자리에 앉혀주었다.


조운 그 자신에게 또한 조카나 다름없던 관평이었으니, 그는 그런 관평을 안타까워하며 그의 두 손을 어루만져주기 시작했다.





“···마음을 굳건히 하게. 지금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우린 마땅히 전력을 다해야 할 테니.”




“···송구스럽사옵니다. 소장이 헌화 선생의 호위 임무를 제대로 해내기만 했어도···.”




“그랬다면, 자넨 오늘날의 이 위기를 이겨내는 데 조력하기도 전에 우리의 곁을 떠났겠지.


운장 형도 주공도 모두 뒤로 한 채, 헌화 선생을 따라 저승으로 말일세.



···관평 장군, 실은 지난번 한중에서 나쁜 소식이 전해졌다네. 형주 소식이야 이미 소문이 파다하다지만, 이 일은 아직 이곳 성도에서도 극소수만이 알고 있지.


자네가 겨우내 칩거하느라 그 소식을 못 들었으리라 싶어, 내 직접 이를 전하고자 했다네···.”







“···이, 익덕 숙부님께서요···!?”





그제야 장비의 대패와 중상 소식을 전해 들은 관평은 온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아버지를 닮아 역시나 봉황을 닮았던 그 두 눈가가 순식간에 젖어 들며 고요히 바닥으로 떨구고 말았다.


조운은 미어지는 가슴을 스스로 주체하며 그런 관평의 어깨를 토닥이고 나섰다.





“···이제 우리의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을 달리고 있다네.


주공께선 예정되어 있던 황제 즉위식조차 취소하시고서, 일단은 운장 형의 지원을 위해 급히 다시 이곳 성도로 돌아오고 계시네.



그러니 아마 이 조자룡 또한, 주공과 함께 다시 형주로 돌아가 운장 형을 구원하게 될 듯해.


십중팔구 내가 직접 선봉을 맡게 되겠지.



관평 장군, 내가 그대로 선봉을 맡는 대로 자네를 내 부장으로 명하겠네.


나와 함께, 형주로 돌아가 자네 부친을 돕도록 하세. 어떠한가?”





여전히 고개를 떨군 채였던 관평은 그저 묵묵히 조운의 이야기를 듣고만 있었다.


간옹 일가의 학살 사건을 오롯이 자신의 실책이라고 여기며 죄책감 속에 줄곧 자택에서 근신해왔던 관평이었다.


하지만 그런 관평이라도, 작금의 사태 속에서 더는 그렇게 수치심과 죄책감 속에서 숨어지낼 수만은 없음을 너무도 잘 알 수 있었으니.





“···자룡 장군님, 소장에게 이리 손을 내밀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다시는 지난날 헌화 선생께 했던 그따위 실수는 저지르지 않을 것입니다! 부디, 소장을 잘 이끌어 주시옵소서···.”









“···해서, 어머님. 소자는 곧장 성도현 바깥 군진으로 가 병력을 점고해야 하옵니다.


이미 관아에 일러서 어머님과 집안 식구들을 부탁드렸으니, 어머님께선 부디 심기를 굳건히 하소서···.”





조운과 헤어지고서 즉시 집으로 돌아왔던 관평은, 또한 그 즉시 관우의 후처를 찾아가 그녀의 앞에 엎드린 채 그리 고하고 나섰다.


비록 여인의 몸이었을지라도 어찌 자신을 둘러싼 폭풍우를 알아보지 못하겠는가. 더군다나 이미 태중에 자신의 아이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어머니가 아니었는가.


관우의 후처는 최대한 숨기려 했던 눈물을 끝내 바깥으로 드러낸 채, 그제야 여태껏 마음속에 품어두었던 걱정거리를 자신의 이복아들에게 털어놓고 나섰으니.





“···흐, 흐흑···.”




“어, 어머님···!”




“···펴, 평아···, 대인께선···.


···아, 아직, 지난날 낙양에서 당하셨던 부상이 다 낫지 않으셨었단다···.”




“···알고 있사옵니다, 어머님···.”




“그런데도 지금껏 군영과 전장만을 오가셨으니 필시 여태껏 완치되지 않으셨을 터···.


부, 분명···, 그 때문에 고생이 심하실 거란다···.



평아···, 부디 서둘러 다오···.


네가 가서···, 부디 대인을 무사히 우리에게 모셔와다오···.”







“···소자 관평! 어머님의 명을 받았으니!


소자의 목숨을 걸고서 이를 수행해내겠나이다···!”





가히, 군신의 아들다운 면모를 내어 보이던 관평이었으나.













“···헤, 헤헤. 유비 그자가 기어이 황제 참칭을 그만두고서 급히 다시 이곳 성도로 돌아오고 있다네요오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오죽하겠느냐. 다만, 우리로선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니니.


그자가 돌아온다면 필시 그자의 형주 대군도 다시 돌아오게 될 터, 그리되면 우리로선 오히려 운신의 폭이 그만큼 좁아지게 될 터···.”




“···딱히 그렇지만은 않을 듯싶습니다, 장숙 선생.


유비가 급히 돌아오는 것은 바로 형주 때문입니다. 그곳에서 건너왔다는 그 한숭이라는 자의 이야기를 다들 들으셨잖습니까.



중원의 황상 폐하께옵서 형주 북부의 방어선을 순식간에 깨부수시고서 강릉을 목전에 두고 계신데다,


강동의 손가는 유비와 맺었던 동맹의 약조를 깨고서 수군을 동원해 장강을 따라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이옵니다.



관우 그자가 그렇듯 외통수에 걸렸으니, 한중에서 죽을뻔했다는 장비만큼이나 그를 아끼는 유비로선 어떻게든 그자를 구해내려 들 겁니다.


이미 유비 그자를 대신해 이곳 성도를 지키던 그 조운이란 장수도 부지런히 성 안팎을 오가며 병력 점고에 힘쓰고 있질 않습니까.


십중팔구 다시 군사를 동원하여, 형주를 구원하려는 속셈일 겁니다···.”





'···외통수! 역시···, 아버지는 천하제일의 장수이시다···!'





그다음 날 저녁 무렵, 익주목 치소 안에 갇혀있던 죄수에게 평소와는 달리 무려 세 명의 관리가 찾아들어 있었다.


원래 그 죄수를 담당하는 장숙은 물론이고, 그의 아우인 장송과 그 친우인 황권까지 모여들어 머리를 맞댄 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서야 비로소 자신을 가둔 옥방 바깥의 일을 천리안으로 내다보듯 알게 된 죄수,


초선 – 이면은 짐짓 감탄하며 다시금 아버지 이순신의 모습을 떠올리고 있었다.


만일 아버지 순신이 이미 그렇게까지 상황을 몰아갔다면, 이면 그 자신 또한 더는 이러고만 있을 수는 없을 터.





“···해서, 우린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장송 선생님, 뭔가 생각이 있으셨던 것 아닌가요?”




“···헤, 헤헤! 알아봐 주시니 고맙구먼요오오~?


···공형, 처음 우리 계획을 한번 설명해주구려어어~?”




“알겠소, 자교 선생.


소저, 아시다시피 지금 이 익주 안에는 정작 이곳 출신의 병력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역시 아시다시피, 익주목 유언 공께서 관중으로 진출하시며 그 대부분을 이끌고 가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 이 익주 안의 주력이라 할만한 이들은 모두 유비 그자가 끌고 들어온 형주 출신의 군사들,


그들이야 응당 자신들의 고향인 형주를 위협해오는 조정의 군사들에 기꺼이 맞서려 들겠지요.



다만, 우리 익주 출신의 군사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바로 지금, 아주 적절하게도 그 누군가가 그들을 한데 모아다 무장시켜선 어딘가에 집중 배치해 두었지요.”




“그, 그게 어딘가요···?”





아마 나잇대로만 따진다면 초선보다 훨씬 어렸을 황권이었다.


그런 젊은 황권은 다소 놀란 듯한 초선의 아리따운 자태를 보고서 순간 흠칫 놀란 채로 급히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크, 크흠! 바, 바로 남중입니다!”




“남중···?”




“···지난 겨우내 유비 그자가 오두미교를 토벌하러 원정 갔던 곳이지요.”





곁에서 조용히 부연해준 장숙의 설명을 듣고서야, 이면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금 황권을 돌아보았다.


하지만 황권의 눈에 비친 것은 어디까지나 이면이 아닌 초선이었으니, 젊은 황권은 그런 이면의 눈빛을 받고서 그만 얼굴을 붉히고야 말았다.


물론 그러고서도, 황권은 여전히 어떻게든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었으니.





“크, 크흐흠! 거, 마, 말씀을 이어가자면···.


겨우내 유비는 그곳에서 오두미교와 싸움을 이어나갔지만, 끝내 승부를 맺지 못한 채 일단 한중으로 나아갔었습니다.



그리곤 남겨진 남중 땅을, 유비가 형주에서 데려온 이엄이란 자가 제 손으로 익주의 나머지 장정들을 징발해 꾸린 병력과 함께 지금껏 지키고 있지요.


그리고 저희의 계책은, 바로 그 병력을 다시 우리 익주인들이 장악하여 유비에게 맞서는 것입니다···!”




“헤, 헤헤! 이미 그곳에서 이엄을 돕는 장수들 몇몇과 접선하려 노력 중에 있지요오오~?


그들의 도움을 받아 이엄 그자를 축출, 직후 익주 병력을 장악한 뒤 아예 오두미교와 화의까지 맺을 수도 있어요오오···!”




“···비록 그 사이비들의 힘을 빌리는 것은 께름칙하나, 대의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지요···.”





황권의 뒤를 이어 설명을 이어나간 장송과 장숙의 이야기를 듣고서, 이면은 마치 자신의 가슴 속에서 한 줄기 불덩이가 피어오르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만일 이 일까지 해낸다면, 이면은 제 아버지 순신을 도와 그의 대의를 실현해낼 수 있을 터.


조선에서는 해내지 못한 그 일을, 이면은 바로 이 후한 땅에서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으니.





'···아버지!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해내고서! 아버지께 당당히 나아가겠습니다···!'





***





“···또 누구냐···. 몇 번을 이야기해야 하는가···.


이 방영명···, 차라리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너희들의 그 가짜 황제 앞에 머리를 조아리진 않을 것이다···.”







“···만일 죽지도 않고, 이 사람 앞에 머리를 조아리지 않아도 되는 길이 있다면?


그때는 방 장군, 어찌하시겠소이까···?”




“···화, 황제···!?”





형주 양양성의 한 옥사, 이미 이곳에서 수일을 보내며 식음을 전폐해왔던 방덕은 실로 뜻밖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제 이 형북에서 유일하게 남은 유비의 땅 강릉성을 눈앞에 두었던 황제 순신이, 그렇게 불쑥 방덕을 찾아왔던 것이었다.


그런 순신의 방문에 순간 흠칫 놀랐던 방덕이 무어라 입을 떼기도 전에, 순신은 그 자신이 직접 쥐고 온 방덕을 위한 식사 거리를 그의 앞에 내려놓으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만한 길이라면 필시, 이 사람이 방 장군을 만족시킬 수 있을 거외다.


아니 그렇소, 방 장군···?”




“···마, 말도 안 되는 소리! 차라리 날 죽여라, 황제···!


관 도독께서 널 무찌르고서 날 구해낸다면, 그러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테니···!”









“···미안하오, 방 장군.


이 사람은 실은, 그럴 일이 없으리라는 소식을 전하러 온 것이외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33)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6 (49장 完)




작가의말

49장 6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갑자기 스포를 해버리시는 장군님..

?? : 노량에서 이순신 죽음! / ?? : 아 그거 스포 안 당하려고 중학교도 안 갔는데!?

..ㅋㅋㅋㅋ..

불길함 속에서 어둠을 뚫고 나온 관평!

그리고 똑같이 어둠 속에서 권토중래를 노리는 초선 - 이면!

과연 그들은 무사히 각자의 아버지께 닿을 수 있을까요?

새해부터 별의별 일들이 다 일어나고 있군요.

여러분 모두 심기를 굳건히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 내일 50장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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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350)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3 24.01.20 130 2 13쪽
349 (349)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2 24.01.19 120 1 14쪽
348 (348)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1 24.01.18 150 4 14쪽
347 (347)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8 (51장 完) 24.01.18 127 2 14쪽
346 (346)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7 24.01.17 139 3 14쪽
345 (345)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6 24.01.16 138 3 14쪽
344 (344)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5 24.01.15 153 3 14쪽
343 (343)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4 24.01.14 135 1 14쪽
342 (342)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3 24.01.13 157 1 14쪽
341 (341)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2 +1 24.01.12 143 2 13쪽
340 (340)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1 24.01.11 127 2 14쪽
339 (339)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6 (50장 完) +2 24.01.10 145 3 14쪽
338 (338)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5 24.01.09 137 2 14쪽
337 (337)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4 +1 24.01.08 142 2 14쪽
336 (336)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3 24.01.05 154 3 13쪽
335 (335)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2 24.01.04 141 3 13쪽
334 (334)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1 +2 24.01.03 133 4 13쪽
» (333)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6 (49장 完) 24.01.02 132 3 13쪽
332 (332)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5 +1 24.01.01 173 3 13쪽
331 (331)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4 +1 23.12.30 166 4 13쪽
330 (330)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3 23.12.29 161 4 13쪽
329 (329)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2 +1 23.12.28 136 4 14쪽
328 (328)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1 23.12.27 154 4 14쪽
327 (327)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6 (48장 完) 23.12.26 149 4 14쪽
326 (326)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5 23.12.25 128 3 14쪽
325 (325)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4 +1 23.12.23 151 4 13쪽
324 (324)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3 23.12.22 172 2 13쪽
323 (323)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2 +1 23.12.21 146 3 13쪽
322 (322)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1 23.12.20 136 3 14쪽
321 (321)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7 (47장 完) +1 23.12.19 143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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