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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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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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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2.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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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328)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1

DUMMY




“···출정!! 선봉은 이 습진이다!!”





나팔과 북을 우렁차게 울리던 관우군 함대의 선봉은, 지난날 패전의 치욕을 씻을 생각으로 다시금 전의를 불태우던 습진이 맡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습진의 전의를 불태우는 건 단순히 그러한 수치심만은 아니었다.


전열의 제일 앞에서 나아가던 자신의 기함 함교 위에서, 습진은 문득 뒤로 돌아 자신을 뒤따르던 관우의 상선(上船)을 내다보았으니.





'···도독···.'





관우는 자신의 기함 함교 위에서 자신의 함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전히 투구와 갑옷을 장비하고, 그 위로 전포를 두른 채였다.


오른손으론 자신의 거대한 대도를 단단히 쥐고 있던 관우는, 정작 왼손으로는 더 이상 자신의 수염을 쓸어내리지 않았었다.



저 멀리 선봉에서 십여 척의 판옥선을 이끌고 먼저 나아가는 습진이 자신을 돌아보는 눈빛을 느끼고서,


관우는 그저 고요히 고개를 한번 끄덕일 뿐이었다.





'···이제···, 돌이킬 수 없다네, 습 장군···.


부디···, 이러한 나의 결정이 퇴색하는 일만은 없게 해주게나···.'





'···준명(遵命)···!'





“···어서 나아가라!! 적들에게 더는 시간을 내어줘선 아니 된다···!!”





그리하여 습진은 거듭 자신에게 주어진 전선(戰船)들을 몰아붙였다.


그런데, 그러한 습진의 전선들은 각자 그 배꼬리 뒤로 하나같이 무언가를 매달아 놓은 채 물 위로 질질 끌고 가고 있었으니.





'···적들은 불의 힘으로 우릴 이기려 한다.


그러나···, 수극화(水剋火)···!!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주, 주공!! 주공!!”





잠시 후, 그러한 관우의 진격은 금방 손가 쪽에 알려지게 된다.


이번에도 역시 주유의 명을 받아 상류를 지키며 관우군을 감시하던 주태는, 바로 그런 움직임을 포착하고서 즉각 수영(水營)으로 돌아왔었다.


지난날 이곳으로 건너왔던 손가의 가주 손권이 여전히 그곳에 머물고 있었기에, 서황 – 영남은 주유와 함께 상석을 그에게 양보하고서 그 아래로 물러나 앉아 있었다.





“주공!! 드디어 관우가 진격해옵니다!!


적선의 규모는 지난날 잃은 전선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황상 폐하의 누선 30여 척과 그 외 작은 병선 수십여 척!!


그중 습진 그자가 다시 한번 선봉을 맡아 몸소 10여 척의 누선을 몰아 장강을 내려오고 있나이다···!!”




“···주 장군, 적들에게 무언가 다른 기미는 없었는가?


이미 지난 싸움에서 우리 수군의 신무기를 겪었으니, 관운장 그자라면 필시 무언가 대책을 세운 채 그리 진격하는 것일 텐데?”





그러한 주태의 보고에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던 주유가 그렇게 반문하고 나섰다.


실로 그런 주유의 예측은 정확했으니.





“그러하옵니다, 공근 공!! 과연 이상한 점이 있었사옵니다!!


본디 수군이란 진군할 때면 늘 장사진(長蛇陣)을 이룬 채 움직이는 법인데,


정작 지금 습진 그자의 전선들은 도리어 넓은 어린진(魚鱗陳)을 꾸린 채 줄곧 진군해오고 있었습니다···!!”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데···.”




“혹, 관운장 그자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밀어붙이려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유의 곁에는 손권과 함께 이곳 수영으로 건너왔던 노숙이 있었고, 다시 그 노숙 다음 자리엔 장흠이 앉아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장흠의 섣부른 예측에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주유는 넌지시 자신 반대편에 앉았던 서황 – 영남을 바라보고 나섰다.





“···서 장군, 공의 생각은 어떠하오?”




“···확실히, 관운장으로선 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수춘후 대인께서 직접 가져다주신 소식에 의하면, 이미 황상 폐하께서 신야와 양번을 모두 함락시키셨다고 했으니 말입니다.


그럼 황상 폐하께옵서 당장에라도 강릉성으로 밀고 내려오실 수 있을 테니, 관우로서는 다급하기 그지없으리라 사료됩니다.



게다가 솔직히···, 소장으로선 도무지 관운장이 우리의 화포를 당해낼 도리가 없으리라고 봅니다.


그러니 어쩌면 장흠 장군의 말처럼, 정말로 자포자기하고서 스스로 전멸을 각오한 채 우리 군에 조금이라도 더 큰 피해를 주려는 의도가 아닐까 보이옵니다만···.”




“···글쎄올시다···. 그 관운장이 정말로 그런 극단적인 수를···.”




“···어찌 되었든, 공근. 이미 적은 출병했고, 우리 수영을 향해 다가오고 있네.


그러니 마땅히 나아가 응전을 준비해야지 않겠는가?”





영남의 한마디에도 거듭 고개를 갸웃거리던 주유를 향해, 그의 곁을 지키던 노숙이 그렇게 짐짓 그를 일깨우고 나섰다.


그의 말처럼 이미 화살은 활시위를 떠났다. 이젠 어디로 날아가 박힐지만 남은 것이었다.


그리하여 주유는 결국, 상석에 앉은 손권을 돌아보며 이리 말하기 시작했다.





“···자경의 말대로, 일단은 응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춘후 대인.”




“이 아우는 병법을 잘 모릅니다. 공근 형께선 어떻게 적을 맞이하시겠습니까?”




“만일 정말로 그 관운장이 자포자기한 채 전장으로 끌려 나온 것이라면, 우리에겐 별다른 병법이 필요치 않사옵니다.


그저 장강 위에 전선들을 학익진으로 넓게 펼쳐, 강을 따라 내려오는 적들에게 신무기의 위용을 보이면 그만이지요···.



···좋소, 이젠 정말로 망설일 시간조차 없으니.


이 주공근이 직접 중진을 맡을 테니, 서황 장군과 여몽 장군이 각각 좌우익을 맡아주시오.


지난날 황상 폐하에 의해 이 주공근이 패전했을 때처럼, 이번에도 한 줄의 학익진으로써 적들을 섬멸해 봅시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하구나···, 정말로 관운장이 모든 것을 포기했을까?


정말로 저 신무기를 상대할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죽고자 하는 심정으로 우리에게 달려드는 것일까?


만약 나라면 차라리 모든 전선을 불태운 뒤···, 수영을 버리고서 강릉성을 마지막 항전의 장으로 삼았을 텐데···.'





주유의 그런 불길한 예감이 확인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이, 이봐. 대체 또 무슨 일일까···?”




“그, 그러게나 말이야. 설마 이제야 상을 주려는 건가?”




“상은 무슨! 유비···, 아니, 아니···.


유현덕 공께서 장비 그 자식···, 장익덕 장군의 일로 상심하시어 정무는커녕 식음조차 멀리하신 지 오래라고 하던데···.”





한편 한중 남정현, 지난날 자오도 끝에서 펼쳐진 아비규환의 불지옥 속에서 겨우겨우 불타다 만 장비를 구해냈던 두 병졸이 그렇게 툴툴거리며 어딘가로 불려가고 있었다.


애써 장비를 구해온 지 벌써 수일이나 흘렀음에도 제대로 된 상은커녕 칭찬 한마디조차 딱히 듣지 못했던 그들은,


이번에도 아무런 기대감 없이 자신들을 인도하던 관리 하나의 등만 졸졸 따라갈 뿐이었다.





“···양 대인, 찾으신 병졸들을 데려왔사옵니다.”




“···그들만 안으로 들이게···!”





그런데 그렇게 두 병졸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양수가 업무를 보던 집무실이었다.


이에 두 병졸이 놀란 마음에 입조차 제대로 다물지 못한 틈에, 이미 그들은 유비의 일등참모 양수와 마주한 채 황급히 그 앞에 엎드려야만 했었다.





“대, 대, 대인···!!”




“어, 어인 일로 소인들 같은 잡것을···!?”




“···잡것이라니? 나라에 큰 공을 세운 공훈자들이 어찌 그리 스스로를 낮추는가?


자자, 너무 그리 굴진 말고! 어서 일어나게! 이 양덕조가 자네들 둘에게 긴히 할 얘기가 있으니!”





양수는 선뜩 그렇게 자신 앞에 엎드린 자신들을 일으켜주자, 두 병졸은 어안이 벙벙해진 채 그저 서로를 돌아볼 뿐이었다.


그렇게 그들이 멍청히 서로만 바라볼 때 서둘러 그들을 만진 손을 깨끗한 천으로 닦았던 양수는, 짐짓 근엄하면서도 인자한 표정을 가장한 채 그들을 다시 마주하고 나섰다.





“자···, 이 양덕조는 긴히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와 같으니. 서둘러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지.


내, 그대들 둘을 즉각 부장의 반열로 올려주겠네.”




“부, 부장이라굽쇼?! 저희 같은 한낱 병졸을 말씀입니까요···!?”




“어허, 한낱 병졸이라니? 이 양덕조가 말했잖나, 자네들은 나라에 큰 공을 세운 공훈자라고!


지금이야 여러 시급한 일이 있어 그 정도에 그칠 테지만, 후에 나라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자네들에게 그보다 더 큰 상도 내려질 걸세!”




“화, 황송합니다요···!”




“여, 열심히 해보겠습죠···!”





'···하여간 천것들이란···, 자그마한 자리 하나 내어주면 아주 그냥 사족을 못 써요···.'





그렇게 내심 눈앞의 두 병졸을 깔보던 양수였으나, 실은 아직 그 진정한 본론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었다.


그리하여 양수의 구밀복검은 곧장 그렇게 다소 얼떨떨해하던 두 병졸들을 그대로 후벼 들고 나섰으니.





“부장이 된 것을 축하하네. 그럼 이제, 부장이 된 자네들에게 첫 군령을 내리도록 하지!”




“마, 말씀만 하십쇼!”




“뭐, 뭐든 시키시는 대로만 하겠습니다요···!”




“좋아! 그럼 이제 자네들은···.



···지금 이 순간부터, 병상에 누운 장익덕 장군을 보좌하도록 하게···!”







“···예, 예···!?”




“그,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요? 소인들은 전혀 이해를···?”





병상에 누운 채 사경을 헤매는 사람을 보좌하라니, 두 병졸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지시였다.


그런데 그런 두 병졸을 상대로, 양수는 마치 아주 큰 비밀을 털어놓는다는 듯이 짐짓 허리를 숙인 채 목소리를 낮춰 속삭이기 시작했다.





“···실은, 곧 아주 용한 의원이 바로 그 장익덕 장군의 치료를 맡을 게야.


자네들이 정말로 보좌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그 의원이라네. 무슨 말인지 알겠나?”




“의, 의원을 말씀입죠···?”




“그, 그런데 그런 일이라면 왜 굳이 저희를···?”




“···어허, 이 사람들. 그렇게 눈치가 없는가···?”





잠시 답답하다는 듯 제 가슴을 치는 시늉을 하던 양수가, 다시 한번 그들을 향해 그 세 치 혀를 놀리기 시작했다.





“···이봐, 잘 들으라고. 자네들은 이미 장익덕 장군을 그 아비규환 속에서 구해낸 공을 세웠어.


그런데 여기서, 자네들이 그 의원을 도와 장 장군의 회복까지 도운다면? 그만한 큰 공을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세우는 게 아니겠나?


그리고 그리만 된다면, 자네들의 앞길은 또 과연 어찌 되겠나?



만일 정말로 장 장군이 병세를 털고 일어난다고 생각해보게. 그럼 가장 먼저 자네들을 보게 되겠지?


그때 자네들이 그런 장 장군더러 무어라 하면 되겠나?



‘···장군! 소인들이 장군을 구해낸 놈들입니다!


게다가 또 병상에 누워계신 내내 장군을 보좌했던 것도 이놈들입니다!


부디, 소인들의 얼굴을 기억해주소서···!’ ···그리하면 될까?”




“···꿀꺽···!”





가만히 침을 삼키던 이 아둔해 보이는 두 병졸들을 내다보면서, 양수는 점점 더 그 속내의 조소(嘲笑)를 참아내느라 어떻게든 안간힘을 써야만 했었다.





“···그리되면? 자네들은 이제 어찌 될까?


자네들에게 한 가지 말해주자면, 곧 유현덕 대인께선 황위에 오르실 거야!



그럼 장 장군은? 그분이 다시 세우실 조정의 대장군이 되질 않겠나?


그럼 또 자네들은? 바로 그 대장군의 일급 수하들이 될 테지!


그리되면 지금의 부장 자리? 우습지! 자네들, 사방장군이라고 알고 있나? ···거 왜, 전장군, 좌장군, 우장군···, 같은 거 말이야!



···바로 그 자리가, 여기 있는 자네들 것이 되지 말란 법 있나···!?”







“···이, 이봐!! 안에 있나, 애송이?! 나 감흥패야!!”




“···이런 중요한 순간에···, 쯧!


자네들! 잠시 앉아 있게! 편히들 있어! 알겠지?”





그런데 그런 자신의 입바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바깥에서 울린 감녕의 목소리에,


양수는 말은 그리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혼비백산한 채 바깥으로 뛰쳐나갔다.


그리하여 모처럼 둘만 남았던 두 병졸은, 양수의 다급한 목소리가 저 멀리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서야 비로소 서로를 돌아보며 소리 없는 비명을 질러댔으니···.





“야, 야, 야···! 이, 이거 괜찮은 거냐···!?


우린 원래 그 장비 놈을 데리고서 투항하려 했었잖아···!”




“하, 하지만···. 어차피 우리가 그러려 했던 걸 아는 건 딱 우리 둘뿐이잖아?!


그, 그러니 괜찮지 않겠어···?”




“그, 그런가···?


하, 하지만, 만약 장비 그자가 혹시나 그걸 듣기라도 했으면···?”




“···말도 안 되는 소리! 지금껏 사경을 헤매는 타다 만 병신이 어떻게 우리 이야기를 들었겠어!?


게다가 저 뺀질이 유생 놈 말만 그렇지, 설마 장비 그놈이 진짜로 다시 깨어날 수나 있겠어?!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였던 놈이 말이야···!



그, 그러니 그냥 적당히 구색만 맞춰준 뒤에, 우리 분수에 맞는 몫만 챙기자고!


그렇게 저 양수라는 놈 말을 듣는 체하다가, 적당한 순간에 이 익주를 뜨는 거야···!”









“···아, 아무튼!! 어떻게든 주공을 병상 앞에서 내보내 봐!! 그래야 신선님께 병자를 보이든가 말든가 할 것 아냐···.


아, 아! 미안들 하네! 어쨌든, 내 말은 잘 이해했겠지···!?”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28)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1




작가의말

49장 1화입니다.

드디어 출정하는 관우! 그러나 그에겐 무언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하나도 아닌, 둘 씩이나..!

그렇게 다가오는 비밀스러운 관우에,

주유는 심지어 이영남조차 알아채지 못한 무언가를 느끼고서 불안해 하는데..

그리고 양수, 양수는 또 무언가 꿍꿍이를 숨긴 채,

뜻밖의 인물들을 제 편으로 끌어들이는데..

과연 그와 같은 꼼수가 어떠한 결과를 불러들일지..?

저 실은, 이번에 문피아 아카데미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껏 <노량에서..>를 봐주신 독자 여러분, 어쩌면 여러분들 덕에 제가 여기까지 온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어디까지나 면접이고, 거기서 떨어진다고 한들 다 집어치울 건 또 아니지만..

아직 결과가 나온 건 아니지만, 정말이지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본작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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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350)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3 24.01.20 130 2 13쪽
349 (349)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2 24.01.19 120 1 14쪽
348 (348)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1 24.01.18 150 4 14쪽
347 (347)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8 (51장 完) 24.01.18 127 2 14쪽
346 (346)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7 24.01.17 139 3 14쪽
345 (345)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6 24.01.16 138 3 14쪽
344 (344)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5 24.01.15 153 3 14쪽
343 (343)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4 24.01.14 135 1 14쪽
342 (342)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3 24.01.13 157 1 14쪽
341 (341)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2 +1 24.01.12 143 2 13쪽
340 (340)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1 24.01.11 127 2 14쪽
339 (339)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6 (50장 完) +2 24.01.10 145 3 14쪽
338 (338)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5 24.01.09 137 2 14쪽
337 (337)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4 +1 24.01.08 142 2 14쪽
336 (336)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3 24.01.05 154 3 13쪽
335 (335)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2 24.01.04 141 3 13쪽
334 (334)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1 +2 24.01.03 133 4 13쪽
333 (333)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6 (49장 完) 24.01.02 132 3 13쪽
332 (332)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5 +1 24.01.01 173 3 13쪽
331 (331)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4 +1 23.12.30 166 4 13쪽
330 (330)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3 23.12.29 161 4 13쪽
329 (329)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2 +1 23.12.28 136 4 14쪽
» (328)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1 23.12.27 155 4 14쪽
327 (327)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6 (48장 完) 23.12.26 149 4 14쪽
326 (326)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5 23.12.25 128 3 14쪽
325 (325)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4 +1 23.12.23 151 4 13쪽
324 (324)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3 23.12.22 172 2 13쪽
323 (323)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2 +1 23.12.21 146 3 13쪽
322 (322)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1 23.12.20 136 3 14쪽
321 (321)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7 (47장 完) +1 23.12.19 143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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