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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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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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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45)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6

DUMMY




“저, 정말로 장비 장군이 깨어났단 말이지요, 신선님···?!”




“···네, 하지만 서두르셔야 합니다.


장 장군께서 여러분 모두를 급히 찾으시니까요.”




“그, 그럽시다!! 어서 서두르지요!!


문장!! 엄안 장군!! 빨리!!”




“···아니, 저 여인이 대체 누구길래···?”




“크, 크흠! 그, 글쎄올시다···.”





그때 한중에선, 장옥란은 정말로 양수와 위연, 엄안까지 모두를 데리고서 장비의 병상으로 향하고 있었다.


다만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만큼은 굳게 입을 다문 채, 장옥란은 그저 그 수많은 남정네들을 인도하던 발걸음을 더욱 서두를 뿐이었다.



그렇게 그 누구도 감히 그 안의 심정을 알아차릴 수조차 없을 더없이 미묘한 표정으로 앞서나가던 장옥란을,


그야말로 죽다 살아난 것만 같던 양수와 장옥란의 존재 자체를 그제야 알아챘던 엄안, 그리고 그런 엄안에 반응해 자못 민망해하던 위연이 다급히 따라나섰는데.





『“···으, 으악···!!” ···콰당!! “히, 히이익···!!” ···우당탕!!』





“이, 이게 무슨 소란인가!? 어디서 나는···?!”




“···장 장군의 거처 방향이요! 저기서 대체 무슨 일이···!?”




“···서두르세요, 여러분! 너무 늦었다간 장 장군이···!”









“···우왁!!”




“켁!! 케헥···!!”





'···굳이 서두를 필요도 없었구나. 불과 조금 전에야 정신을 되찾은 와중인데···.'





그러나 막상 그렇게 장옥란 일행이 도착하여 마주했던 광경은, 우선 저 멀리 장비의 거처 바깥으로 날아가 뻗어버린 장달의 모습이었다.


당혹스러운 발걸음으로 그런 장달을 지나친 채 황급히 거처 안을 들여다보자, 장비가 범강의 목을 한 손으로 붙든 채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아둔 모습까지 보였으니.


장옥란은 여전히 침착한 얼굴로 천천히 고개를 가로젓고서, 범강의 얼굴이 시퍼렇게 질리도록 그의 목을 붙들고 있던 장비에게 조심스레 다가갔다.





“···장 장군님, 이만 놔주십시오.”




“···내가···, 하라는 대로, 한 거슈···? 잘, 했수다···.”




“···손에서 피가 나십니다. 이만 놓으십시오.”





화상을 입어 저들끼리 달라붙었던 손가락을 완력으로 떼어낸 탓에, 범강의 목을 조르던 장비의 오른손에선 붉은 피가 비 오듯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런 장비를 향해 장옥란은 다시금 단호히 범강을 놓으라 말했지만, 여전히 장비는 한 쪽이 온전치 못한 눈을 들어 오로지 다 죽어가는 범강만을 노려볼 뿐이었다.





“이놈들이 감히···, 이 장익덕 대인을···, 적들에게 넘기려, 했던 거로도, 모자라서···.


이젠 아예···, 제 놈들 손으로, 날···, 죽이려 들었수···?


이 새끼들···!! 쿨럭···!!”




“그만 놓으세요, 장군님!! 뭣들 하십니까, 당장 장군을 병상으로 다시 모시세요!!”





하도 분통이 터졌던 나머지 급기야 피까지 토하는 장비를 보고서,


장옥란은 곧장 뒤로 돌아 양수 등에게 그렇게 날카로이 소리를 질렀다.





“자, 장 장군···!! 그만 놓으시오!!


나 엄안이요, 우리가 왔으니 그만 놓고 도로 누우시구려···!!”




“그, 그리 하십시오, 장익덕 장군님···!!


여봐라!! 밖에 누구 없느냐!? 당장 이 죄인들을 포박하라!!”





그때까지 당황한 채 몸이 굳어있었던 엄안과 위연이 그제야 소스라치게 놀란 채로 장비에게 달려들자,


그제야 장비 역시 범강을 놔준 채 그대로 무너지듯 주저앉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병사들이 몰려와 범강과 장달 모두를 꽁꽁 묶어내던 사이, 장비는 장옥란과 엄안, 위연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다시 병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동안, 양수는 내내 어느 구석에 처박힌 채 겁먹은 눈빛으로 사방을 미친 듯이 돌아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후우···, 다행히 출혈은 금방 멎었군요.


다음엔 부디, 이런 식으로 무리하셔선 아니 될 것입니다···.”




“···쳇, 빌어먹을···. 쿨럭···!”





잠시 후, 또 다른 탕약을 비워낸 장비를 뒤로 한 채 장옥란은 곧장 그의 손을 돌아보고 나섰다.


피를 깨끗이 닦아낸 뒤 그 환부에다 고약을 바른 채 붕대로 꽁꽁 싸매놓고서야 장비의 곁에서 물러나던 장옥란을 보며,


엄안은 그때까지 입조차 떼지 못하던 양수에게 다가가 넌지시 말을 걸었다.





“···어디서 저런 훌륭한 의원을 구해오셨소? 덕분에 장 장군께서 쾌차하셨구려.”




“···에? 아···, 뭐···.”




“완전한 쾌차는 아니십니다. 앞으로 장 장군께선 남은 평생을 조심하시며 사셔야 하지요.”





그에 당혹스러워하던 양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장옥란은 여전히 침착한 목소리로 그리 부연하고 나섰다.





“함부로 화를 내셔서도 아니 되고, 또 함부로 지금처럼 몸을 움직이셔서도 아니 됩니다.


만일 이를 어기신다면, 지금까지 소녀가 한 노력은 모두 무의미해질 테니까요···.”




“마, 말도, 안 되는, 소리···! 쿨럭!”




“···말은 그만하시오, 장 장군. 내 지필묵을 내어오겠소이다.”





그런 장옥란의 말에 다시금 격분한 듯한 장비의 기침 소리가 격해지자,


엄안은 짐짓 그런 장비를 제지하고서 그 대신 종이와 붓 따위를 서안(書案)에 올린 채 장비 앞에 가져다주었다.


그에 조심스레 몸을 일으킨 채 붓을 잡은 장비는 붕대 감은 손을 어색해하던 것도 잠시, 금방 그 특유의 힘 있는 필체로 자신의 뜻을 밝히고 나섰으니.





<나는 나라의 경계를 지키는 장수다. 어찌 화를 참고 움직이기를 참겠는가?>




“···하지만 그리하시지 않으면, 장군께선 결국 돌아가실 겁니다.


온몸의 안팎으로 불을 끼얹으셨으니, 뭇사람이었다면 진즉에 저승길에 올랐을 겁니다.


소녀가 비록 장군을 소생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그 이후의 일은 오롯이 장군께 달린 것이지요···.”





붓을 잡은 장비의 손이 거칠게 떨려왔으나, 그 끝에서 글씨가 다시 맺어지는 일은 없었다.


이를 수긍의 의미로 받아들인 장옥란은 잠시 숨을 가눈 다음, 화두를 돌려 다른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하온데, 저 두 부장은 어찌하고자 하십니까?”




“그, 그 빌어먹을 천것들 말이요!? 당연히 사지를 찢어 죽여야···!!”




“···전 장 장군의 뜻을 듣고자 합니다, 양 공.”





범강과 장달의 처분을 묻는 자신에게 대뜸 앞으로 뛰쳐나오며 그렇게 열불을 내던 양수를, 장옥란은 여전히 얼음장과 같은 침착함으로 물리치고서 다시 장비를 돌아보았다.


그러나 그 이후 장비의 붓이 맺어낸 글씨들을 보고서, 장옥란도 결국엔 그 침착함을 아주 조금 잃을 수밖에 없었으니.





<양가(楊家) 서생의 말이 옳다. 그들을 거열(車裂)해야 한다.>




“···조금 전 소녀의 말을 들으셨잖습니까. 분노를 참으셔야 합니다.


바라옵건대, 차라리 그들을 소녀에게 내어주소서. 그럼 소녀가 그들을 소녀가 왔던 산중으로 데려가 다시는 그곳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겠나이다.”




“그, 그게 무슨!? 신선님, 암만해도 그건 신선님이 나설만한 일이 아니올시다!”





바로 그 범강과 장달을 장비 곁에 붙여준 당사자였던 양수는 그렇게 거듭 앞으로 나서며 연신 열불을 내기 시작했다.


굳이 그런 양수의 열성(熱性)이 아니더라도, 장비는 도저히 자신의 고집을 꺾으려 들지 않았으니.





<그렇다, 이 일은 네년이 나설 일이 아니다.


넌 그저 약속된 보상만 받고서, 그대로 이 한중을 떠나라.


나라의 일은 장부들이 맡아야지, 너 같은 한낱 천한 무녀가 관여할 것이 못 된다.>




“자, 장 장군···! 그래도 이 여인은 엄연히 장군을 살린···!”





『···떼그렁!!』





장비의 뜻이 지극히 과했다는 생각에 그를 말리려던 엄안은, 바로 그다음 순간 저 멀리 날아가 바닥을 구르는 먹물 묻은 붓에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


장비는 아예 자신 앞에 놓였던 서안마저 바닥에 내동댕이치고서, 천천히 침상에서 일어나 장옥란을 향해 다가갔다.


그에 시종일관 침착했던 눈빛 속에 다소간의 당혹감을 품었던 장옥란을 노려보며, 장비는 한없이 거칠어진 목소리를 조용히 으르렁거렸으니.





“···네년이···, 이 장익덕 대인을, 살렸다고···, 네가 무슨···, 내 주군이라도, 되는 것 같수···?


네년이···, 내 부모슈···? 아니면 스승이슈···? 제 주제를 알아야···, 할 것 아니슈···!!”




“···장군.”




“···양가 애송이, 네놈이···, 이 년을, 데려온 거슈···?


그럼···, 약속한 보상이나, 쥐여 주고서, 당장 내쫓으슈···.


그리고 지금···, 당장 주공께···, 이 장익덕이···, 살아났다고 알리슈···!!”




“···아, 아, 알겠소···! 알겠소이다, 장 장군···!


시, 신선님! 일단 물러납시다, 어서요···! 무, 문장···!”





그렇게 결국, 장옥란은 양수의 손에 이끌린 채 위연과 함께 장비 앞에서 물러나고야 말았다.


그리하여 일단 그녀를 자신의 집무실로 데려온 양수는, 그제야 한숨을 돌리며 거듭 장옥란에게 고개를 숙여 보였으니.





“소, 송구하오! 송구하오, 신선님···!


자, 장 장군이 왜 저리 나오는지 모르겠구려! 엄연히 생명의 은인이신 우리 신선님을···.”




“···아닙니다, 양 대인.”





장옥란은 조용히 눈을 감은 채 숨을 고르고 나섰다.


그러다 마침내 고개를 한두 번 가로젓고서 눈을 뜬 장옥란은, 그대로 양수를 돌아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으니.





“···장 장군의 말씀이 옳습니다. 저 같은 천것이 나설 일이 아니었으니···.”




“처, 천것이라니요!? 당치도 않으신···!!”




“···그저, 약속하셨던 보상만을 바라겠습니다.


지금 내어주시면, 이대로 소녀는 곧장 한중을 떠나 왔던 곳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아, 알겠소이다. 무, 문장! 어서 보화들을 내어와!”





그리하여 위연을 통해 온갖 금은보화가 든 궤짝 몇 개를 건네받은 장옥란은, 그대로 이들 중 절반을 자신의 치료를 도왔던 승려와 동자들에게 나눠주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한중 안의 여러 빈민들에게 나눠준 뒤, 그 자신은 정말로 이 한중 땅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야 말았으니.







“···그, 그랬단 말이지···. 저, 정말로 그분은 신선님이셨던 걸까···?”





그와 같은 후일담을 위연에게 전해 들은 양수는 그저 혀를 내두르며 탄식할 뿐이었다.


어쨌든 장옥란 덕에 장비가 살아났으니, 장비의 패전을 자신이 뒤집어쓸 일도 사라진 양수였다.



그러니 또한 자신에게도 생명의 은인이었던 장옥란의 뒤를 굳이 뒤쫓을 이유를 잃은 채로,


양수는 어느덧 위축되었던 가슴을 활짝 편 채 다시금 위연을 돌아보며 목소리를 드높였다.





“뭐, 아무튼! 다 잘 됐으니까!


문장! 서둘러 성도로 파발을 띄우라고!


어서 주공께 이 기쁜 소식을 전해드려야지···!”





'···그리고 그와 함께···, 이 양덕조도 서둘러서 원래 자리를 되찾아야 하고···!'













“···아, 기다리고 계셨습니까.”




“···어찌 되었습니까.


장비 그자, 살려내셨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한중을 떠나 한밤중이 되어서야 산중으로 돌아왔던 장옥란은, 그 어두운 산길에서 불현듯 누군가와 마주쳤었다.


장옥란보단 훨씬 어렸던 이 여인은 그 복색이 여인의 그것이라기보단 차라리 남장(男裝)에 가까웠는데,


그런 그녀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장옥란의 대답을 기다리면서 짐짓 그 자신의 자그마한 두 주먹을 천천히 떨고 있었다.





“···예, 부인···. 다만···.”




“···끝내, 갱생의 여지는 보이질 않던 모양이군요···.”




“송구하옵니다, 부인···.


분명 세상에는···, 갱생이란 것이 불가능한 인간도 있사옵니다.


하오니 다만, 원수를 은혜로 갚으시려던 스스로의 마음을 귀중히 여기소서···.”




“···그래서, 그것 말곤 아무 일도 없었습니까?”





본디 나름 유복한 가정에서 곱게 자란 듯했던 이 여인은, 짧은 시기에 더없이 많은 고달픔을 겪었던지 몸 이곳저곳이 죄다 다치고 거칠어졌었다.


하지만 그 마음만큼은 여전히 굳건히 올바른 길만을 고집하고 있었으니.





“···실은 장비 그자의 목숨을 노리려던 자객들이 있었는데···,


소녀가 결국은 그들로부터 장비를 살리는 길을 택하고 말았습니다···.


그대로 죽게 놔두어, 부인의 복수를 꾀할 수도 있었는데도···.”







“···어찌 그런 험악한 생각을 하셨습니까.


당신께옵선 엄연히 사람을 살리시는 의원이시거늘, 어찌 사람을 해칠 궁리를 하셨습니까.


그것도 다름 아닌···, 이 못난 과부를 위하신다고···.”




“부, 부인···!”





장옥란은 더 이상 침착한 얼굴을 지켜낼 수 없었다.


그녀는 그저 자신을 기다리던 그 여인 앞에 무릎 꿇은 채, 애써 눈물을 삼키며 흐느낄 뿐이었으니.



그런 장옥란을 일으켜준 여인은 역시나 눈물 섞인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이제 이 여인은 마지막으로 확인할 것을 이루었으니, 이만 먼 길을 떠나려 했으니···.





“···이제 그만 가보겠습니다.


제 오라비가 유비 일당에게 잡혔다는 소식은 못 들었으니, 필시 그분께선 관중까지 무사히 가 계실 겁니다.



부디 바라건대···, 절대로 장비 그자를 살리신 일을 자책하지 마세요···.


저의 사사로운 복수는···, 분명 다른 누군가가 이뤄주실 테니···.”







“···기, 기다리십시오!


그래도 마지막으로, 소녀가 부인의 점괘를 봐 드리겠나이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45)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6




작가의말

51장 6화입니다.

말씀드린 바 있듯, 원래는 장옥란의 분량이 보다 더 길었습니다.

그런데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지난 주말 고려거란전쟁을 보고서 절실히 느낀 뒤.. (;;)

장옥란의 분량을 여기서 끝내기로 마음먹었더랬습니다.. ㅎㅎ;;


어쨌든, '범강과 장달'을 넘긴 장비!

그러나 그 누군가가 기대했던 바와 달리,

장비는 그저 더 악독해졌을 뿐이었으니..


내일이나 모레 쯤이면 두 개 회차 업로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역시나 말씀드렸듯, 확실해지면 공지글을 따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1장은 조금 더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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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350)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3 24.01.20 130 2 13쪽
349 (349)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2 24.01.19 119 1 14쪽
348 (348)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1 24.01.18 149 4 14쪽
347 (347)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8 (51장 完) 24.01.18 127 2 14쪽
346 (346)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7 24.01.17 139 3 14쪽
» (345)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6 24.01.16 138 3 14쪽
344 (344)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5 24.01.15 153 3 14쪽
343 (343)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4 24.01.14 135 1 14쪽
342 (342)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3 24.01.13 157 1 14쪽
341 (341)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2 +1 24.01.12 142 2 13쪽
340 (340)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1 24.01.11 127 2 14쪽
339 (339)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6 (50장 完) +2 24.01.10 145 3 14쪽
338 (338)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5 24.01.09 137 2 14쪽
337 (337)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4 +1 24.01.08 142 2 14쪽
336 (336)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3 24.01.05 154 3 13쪽
335 (335)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2 24.01.04 141 3 13쪽
334 (334)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1 +2 24.01.03 133 4 13쪽
333 (333)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6 (49장 完) 24.01.02 131 3 13쪽
332 (332)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5 +1 24.01.01 173 3 13쪽
331 (331)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4 +1 23.12.30 166 4 13쪽
330 (330)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3 23.12.29 161 4 13쪽
329 (329)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2 +1 23.12.28 136 4 14쪽
328 (328)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1 23.12.27 154 4 14쪽
327 (327)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6 (48장 完) 23.12.26 149 4 14쪽
326 (326)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5 23.12.25 128 3 14쪽
325 (325)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4 +1 23.12.23 151 4 13쪽
324 (324)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3 23.12.22 172 2 13쪽
323 (323)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2 +1 23.12.21 146 3 13쪽
322 (322)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1 23.12.20 136 3 14쪽
321 (321)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7 (47장 完) +1 23.12.19 143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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