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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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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4.01.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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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341)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2

DUMMY




“···말하자면, 유비가 관우를 지원하려 모은 수만 군사가 익주에서 다시 형주로 넘어올 가능성이···.”




“···그리 크진 않다는 거구려···.”





모든 이야기를 마친 미방을 다시 내보내고서 그의 이야기를 정리하던 가후의 이야기를 대신 맺어준 순신은,


그대로 고민에 잠긴 채 잠자코 허공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다른 주위 사람들도 덩달아 입을 굳게 다문 채 그런 순신을 바라보던 가운데,


별안간 뜻밖의 목소리가 우렁차게 울리며 그 침묵을 단번에 깨고 나섰다.





“···만일 유비가 대군을 이끌고서 다시 형주를 노린다면!!


그건 스스로 무덤에 기어드는 일이 될 것입니다!!”





'···사수···?'





서황 – 영남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렇게 당당히 소리치자, 순신은 다시 한번 영남이 무언가 영감을 얻어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영남은 곧장 지도 하나를 꺼내 들어 모두가 볼 수 있게 펼쳐냈으니.





“만일 유비가 대군을 이끌고서 형주로 진격해온다면!!


이 서공명은 즉각···!!”





영남은 곧장 지도의 한 곳을 가리키며 거듭 목소리를 드높였다.





“바로 이곳에서!! 그 대군을 모조리 격멸시키겠습니다···!!”







“거긴···, 이릉현(夷陵縣)이 아닙니까···?”





곧장 영남이 가리킨 곳을 알아본 그 자리의 서서가 탄식을 내뱉으며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그런 서서의 반응에 점점 더 자신감이 붙었던 영남은 더욱 당당하게 말을 이어나갔으니.





“적들을 이곳에서 막아내며 여름이 될 때까지만 버티면 됩니다!!


여름이 되면 적들은 더 이상 공세를 잇지 못하고서 더위를 피해 숲속으로 피해들 텐데, 바로 그때 화공을 펼쳐 놈들을 모조리 불태우면 되옵니다···!!”




“과, 과연···. 게다가 우린 애초에 수도 더 많으니, 적들의 공세쯤은 얼마든지 막아낼 수도···.”





영남의 말을 들은 손권도 끝내 고개를 끄덕이며 놀라워하기 시작했다.


마치 앓던 이가 빠졌다는 듯, 그와 같은 영남의 자신감은 곧 이 자리의 모든 이들에게도 거듭 자신감을 안겨주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그렇게 분위기를 주도하던 영남을, 옥좌 위의 순신은 그저 조용히 지켜보기만 할 뿐이었으니.





“···폐하, 서황 장군의 말이 실로 옳사옵니다만···.”




“···가후 공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게요···?”




“폐, 폐하···?”





그러한 순신의 심상찮은 반응을 가장 먼저 알아챈 것은 다름 아닌 가후였고, 그런 가후 역시 심상찮은 반응을 보이자 그제야 영남 또한 순신을 보고서 당황하고야 말았다.


순신은 그저 조용히 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거듭 갸웃거릴 뿐이었으니.





“폐, 폐하···. 혹시 소장의 계책에 무슨 문제라도···?”




“···그건 아닐세, 서 장군. 오히려 더없이 훌륭한 계책이었네.


다만···.”





순신이 말을 다 맺지 않은 채 가후를 돌아보자, 이번에는 가후가 그런 순신의 말을 대신 끝맺어주려 나섰다.





“···다만, 정말로 유비 그자가 그대로 형주까지 밀고 들어오려 할지···.


소생과 황상 폐하께옵선 이를 확신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서 장군···.”




“그,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너무도 뜻밖의 이야기였던 탓일까, 영남은 거듭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다시금 순신을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유, 유비 그자는 이번 싸움에서 패사한 관우를 더없이 아끼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그런 관우의 복수를 위해서라도, 유비는 반드시 다시 이 형주로 돌아오려 할 것입니다···!!



게, 게다가!! 유비가 이대로 형주를 잃게 된다면 남은 것은 오로지 방어에만 유리한 익주뿐인데,


그럼 유비로선 오로지 그 비좁은 익주에 갇힌 채 남은 여생을 두려움 속에서 보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 그만한 야심을 가진 유비가, 어찌하여 그렇게 모든 것을 자포자기하겠나이까···?”




“물론 여러모로 보자면 서 장군의 말씀이 옳을 겁니다.


다만···, 지금의 유비라면···.”





가후는 빙긋 웃으며 짐짓 영남을 달래주면서도, 이내 자신의 마음 한편에 들었던 생각을 숨김없이 털어놓았으니.





“이미 한중에서 그 수족 장비가 대패하였고, 이번엔 관우마저 패사하여 그야말로 궁지에 몰려버린 유비입니다.


그런 사람이 이젠 장군의 말처럼 방어에만 유리한 익주만이 남았으니, 뻔히 우리 대군이 지키는 것을 아는 이 형주로 굳이 자살에 가까운 공격을 해올지···.



물론 유비는 야심이 큰 사내입니다. 그러니 황상 폐하께 누명을 씌워 온 천하를 속여 기어이 이 난세를 이어나가려 했었지요.


하지만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습니다, 서 장군.


날이 단단히 섰을 때는 암만 단단한 것들도 능히 베어내지만, 그렇다고 이를 함부로 휘둘렀다간 금방 그 날이 무뎌지게 되지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지금쯤이라면···.


유비의 그 칼날은 필시···, 날이 크게 무뎌졌을 겁니다···.”





가후의 설명을 모두 들은 영남은 멍하니 그 뒤의 순신을 돌아보고 나섰다.


그런 영남에게 씁쓸한 미소를 띄워 보인 순신은, 그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으니.





***





“이엄 공이 보내온 급보에 따르면,


현재 남중을 지키던 익주 출신 장수들 중 오란(吳蘭)과 뇌동(雷銅)이란 자가 성도에서 보내온 밀서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하옵니다.



그 밀서에는 남중의 익주 병력을 장악하기 위해 먼저 그를 지휘하는 이엄 공 자신을 제거하라는 흉계가 담겨 있었다는군요.


해서 이엄 공은 서둘러 오란과 뇌동을 붙잡아 가둔 뒤에, 이를 급히 주공께 알려온 것이옵니다···.”




“···그 밀서를 보낸 것이 누구라던가, 자룡···?”





익주 성도현, 익주목의 거처.


형주에서 가까스로 도망쳐온 요화를 통해 관우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가 쓰러진 유비는,


바로 그곳에서 여전히 침상에 몸을 기댄 채 이번엔 조운으로부터 그런 또 다른 소식을 전해 듣고 있었다.



이제 갓 마흔을 넘겼을 뿐이었던 유비였으나, 삐죽삐죽 흐트러진 그의 머리칼은 벌써 아스라한 회색빛이 감돌았다.


눈 아래는 거무튀튀하게 퀭했고, 입술은 말라붙어 마치 나무껍질과 같았으니.



그럼에도 역적모의 소식에 당황하지 않고서 신중히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유비에 다소 안심하면서,


조운은 조심스레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그대로 털어놓기 시작했다.





“···밀서에는 장숙, 장송, 황권이란 자들의 이름이 쓰여있었습니다.


모두 유언 시절 때부터 이 익주에서 관리를 지내온 사람들로, 그중 앞의 이들은 서로 형제라더군요.



그리고 특히 장숙은 지금 현재, 돌아가신 운장 형의 포로인 그 여포의 첩실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사옵니다.


그러니 지금도 당장 지금도 그 일로 인해 이 주목 치소 안에 머물러 있을 겁니다···.”




“···그럼, 그 첩실이란 년도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겠군.”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주공? 명을 내려 주시옵소서.


역적들을 모조리 잡아내라 명을 주시면, 이 조자룡이 단번에 그들을 모조리 솎아내겠나이다···!”




“···그만한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닐세, 자룡.”





피곤이 더해진다는 듯 지그시 눈을 감고서, 유비는 천천히 숨을 내쉬며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유비의 반응은, 이번엔 오히려 조운의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 뿐이었으니.





“···뜻하신 바를 말씀해주소서, 그럼 이 조자룡이 기필코 해내 보이겠나이다.”




“···아무리 험하고 궂은일이라도 말인가···, 자룡···?


이들은 서로 같은 익주 출신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서로 단합하려고 했네.



그런데 그중 일부만을 쳐낸다고 해서, 그와 같은 동질감과···.


또 그 동질감에서 비롯될 우리 타지인들을 향한 위협이···.


온전히 해소될 리는 없겠지···.”




“···그럼, 주공께서 원하시는 것은···?”





이미 충분히 무언가를 직감해냈던 조운은 잠시 안색이 변하였으나, 그럼에도 조운은 끝내 유비의 입을 통해 그 답을 듣고자 했었다.


대담한 그다운 행동이었으나, 이는 도리어 그런 조운의 웅대한 마음을 더없이 갈가리 찢어놓을 뿐이었으니.





“···이 일을 숨긴 채···, 모든 익주 출신 관리들을 불러 모으게. 문무(文武)를 막론하고서 말이야···.


그리고···, 그들에게 연회를 베풀어주게나···.”





다시 스르륵 떠진 유비의 눈빛은 공허했으나, 또한 싸늘했으니.





***





“···연의에서는 그러했단 말이지. 그래서 자네도 그렇게 단언했던 것이고.”




“···하지만 사또와 가후 그 사람의 말도 옳습니다.


이미 지금 우리가 살아서 숨 쉬는 이 후한과···, 소장이 조선에서 즐겨 읽었던 연의는 서로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고야 말았으니까요···.”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저녁 무렵, 이번에도 영남과 단둘이서 술을 나누던 순신은 그렇게 조용히 유비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이미 연의에서의 행보와는 완전히 이질적인 인물이 되어버린 그의 모습에, 이 두 미래인은 그저 씁쓸히 술잔을 비울 뿐이었다.



그런데 그러던 그때, 바깥에서 시위(侍衛)하던 내관 한 사람의 목소리가 조용히 들려왔으니.





“···황상 폐하, 가후 공께서 긴히 폐하를 찾아뵙길 청하옵니다···.”




“이 저녁에? 들라 하라···!”





그렇게 다시금 순신을 찾아든 가후가 두 손을 모아 길게 읍(揖)하기를,


순신과 영남은 조용히 기다리며 그의 이야기가 새로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폐하, 이미 해가 저물었는데도 부득이하게 찾아든 소신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실은, 저 관중 땅 장안에서 유화 공이 폐하께 한 가지 제안을 전해왔사옵니다.”




“유화 공이? 무엇을 말이요?”




“만일 폐하께옵서 형주 평정을 마치셨다면, 이번엔 자신이 있는 관중에다 지원 병력을 더하여 후일을 경계하자는 것이옵니다.”




“관중에 지원 병력을요, 가후 공? 굳이 말씀입니까?


이미 형주 평정을 마쳤으니 익주를 공략하려면 이쪽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질 않겠습니까?”





가후와 순신의 문답을 묵묵히 듣고 있던 영남이 문득 그렇게 반문하자,


가후는 한 가지 사실을 그런 영남에게 일깨워주고 나섰다.





“하지만 서 장군, 다만 이를 유념하셔야 할 것이요.


장군께서 앞서 낮에 말씀하신 대로 익주에서 형주로 넘어오기가 더없이 어렵듯, 반대로 우리 쪽에서 익주로 넘어가기 또한 더없이 어렵다는 것을 말이올시다.



더군다나 그 미방이라는 소인배의 말대로 유비의 대군이 형주 지원을 위해 집결해있다면,


우리가 익주로 진격하기 위해 그곳으로 향하는 그 좁은 산길로 나아갈 적이면, 바로 그 대군의 거센 저항까지 온전히 받아내야만 할 겁니다.



자고로 좁은 길목을 지키는 데에는 그리 많은 병력이 필요하질 않으니···.”





'···한 사람이 좁은 길목을 지키면(一夫當逕),


족히 천 명의 적들도 두렵게 할 수 있다(足懼千夫).


과연 그러하지···.'





그 먼 옛날, 아니 먼 훗날의 자신을 떠올리며 순신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기에 순신은 곧, 그런 가후의 의도를 금방 알아챌 수 있었으니.





“···따라서 우린 우리의 수적 우세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공격의 경로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로구려.”




“실로 그렇사옵니다, 폐하!


게다가 만일 우리가 사방에서 익주를 치고 들어간다면 필시 익주 안의 민심도 요동치게 될 터!


일이 그 지경에 이른다면 능히 역적 유비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옵니다···!”





그런 가후의 말에 거듭 고개를 끄덕이면서, 순신은 문득 자신을 돌아보던 영남을 바라보았으니.





***





『···댕···, 댕···, 댕···, 댕···.』





“···젠장, 오늘도 또 시작이구먼···.”




“이만하면 적응될 법도 한데···, 제길! 저놈의 염불 소리는 도통 익숙해지질 않아···!”





자신들의 머리 위로 울려 퍼지는 묵직한 징 소리에 신물이 난듯한 범강과 장달은, 바로 그 뒤를 잇는 괴이한 경 읽는 소리에 오싹해 하며 욕지거리를 내뱉기 시작했다.


익주 한중군 남정현 치소, 이곳에선 신임 독한중이 된 위연과 유비의 버림받은 일등 참모 양수의 묵인하에 별의별 괴이한 일들이 연일 벌어지고 있었다.



양수의 부름을 받아 온몸에 불길을 뒤집어썼던 장비를 ‘치료’하기 위해 이곳에 왔던 ‘자칭’ 장옥란은,


드디어 자신에게 온전히 시공간과 권한이 주어지자 그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보이고 나섰다.



대체 어디서 데려온 건지조차도 모를 동자들과 승려들에게 거듭 징을 울리고 향을 피우며 정체불명의 경전을 읊조리게 하던 장옥란은,


정작 그 자신은 거듭 깨끗한 물에다 하얀 비단 천을 적셔 장비의 환부 이곳저곳을 정성스레 닦아줄 뿐이었다.



하지만 정녕 그것뿐이었다면 나름 큰 전투 속에서도 살아 돌아온 범강과 장달이 그토록 두려워하진 않았을 터.







『“···고오오오오오···!!!”』





“흐익···! 또, 또 저 지랄이네···?!”




“젠장···,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구먼···!”





여인의 몸에서 어찌 저와 같은 괴이한 소리가 나던 것일까.


장옥란은 마치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린 듯한 괴이한 흉성(胸聲)을 길게 내뿜으며, 장비의 화상투성이 배 위에다 제 손을 얹었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41)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2




작가의말

51장 2화입니다.

처음 관우가 손권에게 죽었을 때, 위나라의 모두가 그럼에도 유비가 손권을 치진 않으리라 예측했습니다.

그걸 유엽만이 반대 의견을 냈었는데, 본작에선 반대로 가후가 반대 의견을..

(공격 안 한다 -> 공격 할 거다! / 아닌데, 공격 할 건데? -> 아닌데, 공격 안 할 건데?

리버스의 리버스의 리버스.. ㅋㅋㅋㅋ;;)


명량 해전 이전에 하셨던 말씀을 반복하는 이순신 장군..


그리고 아마.. 기 치료?로 장비를 치료하려는..?


속보가 있습니다. 제가 빠른 본작의 완결을 위해서, 이번 주부터 일요일 연재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 제가 따로 공지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주말이네요! 여러분 모두 파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4.01.12 23:53
    No. 1

    영남으로서는 연의만 볼것이 아니라 정사도 봤어야했는데 연의하고 정사하고는 다른점들이 여러가지가 있으니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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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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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350)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3 24.01.20 130 2 13쪽
349 (349)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2 24.01.19 119 1 14쪽
348 (348)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1 24.01.18 149 4 14쪽
347 (347)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8 (51장 完) 24.01.18 127 2 14쪽
346 (346)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7 24.01.17 139 3 14쪽
345 (345)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6 24.01.16 138 3 14쪽
344 (344)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5 24.01.15 153 3 14쪽
343 (343)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4 24.01.14 135 1 14쪽
342 (342)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3 24.01.13 157 1 14쪽
» (341)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2 +1 24.01.12 142 2 13쪽
340 (340)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1 24.01.11 127 2 14쪽
339 (339)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6 (50장 完) +2 24.01.10 145 3 14쪽
338 (338)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5 24.01.09 137 2 14쪽
337 (337)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4 +1 24.01.08 142 2 14쪽
336 (336)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3 24.01.05 154 3 13쪽
335 (335)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2 24.01.04 141 3 13쪽
334 (334)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1 +2 24.01.03 133 4 13쪽
333 (333)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6 (49장 完) 24.01.02 131 3 13쪽
332 (332)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5 +1 24.01.01 173 3 13쪽
331 (331)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4 +1 23.12.30 166 4 13쪽
330 (330)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3 23.12.29 161 4 13쪽
329 (329)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2 +1 23.12.28 136 4 14쪽
328 (328)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1 23.12.27 154 4 14쪽
327 (327)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6 (48장 完) 23.12.26 149 4 14쪽
326 (326)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5 23.12.25 128 3 14쪽
325 (325)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4 +1 23.12.23 151 4 13쪽
324 (324)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3 23.12.22 172 2 13쪽
323 (323)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2 +1 23.12.21 146 3 13쪽
322 (322)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1 23.12.20 136 3 14쪽
321 (321)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7 (47장 完) +1 23.12.19 143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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