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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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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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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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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323)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2

DUMMY




“···익덕을 살릴 길이 없겠소···?


제발···, 뭐라도 좋으니 무어라 말씀들을 해보오···.”





한중 남정현 치소에 자신의 사람들을 불러모았던 유비는 그렇게 절절하게 읊조리고 있었다.


복색은 물론이고 심지어 속발(束髮)로 묶어두었던 머리칼까지 있는 힘껏 흐트러진 채로, 유비는 연신 초점을 잃은 두 눈동자를 이리저리 돌리며 그 물음에 답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에 쉬이 입을 열 수 있을 만한 자는 그의 앞에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아, 아무도 좋은 계책이 없소이까···?


손 선생···, 무어라 말을 해보게···!”




“주, 주공···. 흐흑···!”





유비는 애타는 마음을 담아 오랜 세월 자신을 따라줬던 손건을 불렀으나, 손건은 그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굴 뿐이었다.


그에 유비는 이번엔 형주에서부터 자신을 따라온 상랑에게 고개를 돌렸다.





“상 선생···. 서, 선생은 어떻소···?


정녕···, 좋은 생각이 없소이까···?”




“···송구하옵니다, 현덕 공.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 정도로 극심한 상처에도 아직 숨이 붙어있는 것이 용할 지경이오니···.”





엉겁결에 온몸에다 화약을 뒤집어쓰고서, 또한 엉겁결에 당한 화공에 휘말려버렸던 장비는 온몸에 극심한 화상을 입고 말았다.


상랑의 말처럼, 그만한 상처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숨이 끊어지지 않은 것이 신기할 노릇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이 유비에게 있어서 단 한 줌의 위로조차 될 리는 없었다.





“그, 그렇다면···, 정녕 익덕은 저리 평생을 병상에서 지내야 한단 게요···!?


쉼 없이 전장을 누비며 온갖 역경을 헤쳐나왔던 저 만인지적 익덕이가···,


저렇게 비참히 여생을 살다 죽어야 한다는 말이오···?!



그, 그럴 순 없소. 그럴 리 없어···!


우리 익덕이가···, 우, 우리 익덕이가 이런 식으로 삶의 종지부를 찍을 순 없단 말이요···!!”





그 먼 옛날 유주 탁현에서 어릴 때부터 유비 자신을 따랐던 장비였다.


유비에게 있어 장비는 신하였으나, 실상 형제나 자식과 다를 바 없던 사이였으니.



이윽고 유비는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


초점을 잃었던 두 눈가가 단숨에 휑해졌고, 속발에서 삐져나온 부스스한 머리칼이 사시나무 흔들리듯 요동치고 나섰다.



이제 유비의 눈에선 더는 예의 그 검붉은 불꽃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의 눈에선 이제, 흡사 자식 잃은 어버이의 광기와도 같은 무언가만이 그 빛을 형형이 밝힐 뿐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광기의 불꽃이 마침내 그 행적의 마침표를 찍은 곳은,


다름 아닌 그동안 자기 스스로 유비의 일등참모를 자처해왔던 바로 그 젊은 양수였으니.





“···덕조···.”




“···예, 예···! 왜, 왜 그러십니까, 주공···?”




“···자네라면 마땅히 좋은 생각이 있을 걸세. 아니 그런가···?”




“제, 제게요···!? 제, 제가 어찌···?!”







“···없다면 생각해내!!! 무조건 생각해내란 말이야!!!



자네!!! 자네는 내가 겨우내 저 멀리 남중에 처박혀있는 동안 내 즉위식을 위해 이곳 한중을 번다하게 들락거렸어!!!


그런데!?!? 그런데도 여태 익덕이 이런 무모한 일을 벌이는 줄을 꿈에도 몰랐단 말인가?!?!



자네가 자네 일만 똑바로 했다면···!!! 그래서 익덕의 이 무모한 계획을 미리 알아채서 내게 알렸다면···!!!


···익덕이 저리되는 일 따윈 없었을 것이야···!!! 알겠는가···!?!?”





'···제, 젠장···! 왜, 왜 그게 내 잘못이 되는 건데···?!



이, 이런···! 뭐, 뭘 보는 거냐, 이 무지렁이 잡것들이···!'





그렇게 대뜸 타박을 듣게 된 양수는, 문득 그런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위연과 감녕의 시선을 느끼고서 얼굴까지 화끈거리기 시작했다.


분명 양수로선 억울한 측면도 있기야 했지만, 광기에 젖어 들었던 유비에게 그런 양수의 억울함까지 살펴볼 여유를 바랄 순 없었다.


결국, 양수는 화끈거리던 얼굴을 황급히 바닥에 처박고 말았다.





“소, 송구하옵니다, 주공!!


소신이 책임지고 어떻게든 방도를 찾아보겠사옵니다···!!”









“···그래서? 어떻게 방도를 찾겠다는 건데?”





그렇게 유비 앞에 엎드려 잠깐의 화를 면한 채 부리나케 치소 바깥으로 뛰쳐나왔던 양수는, 여전히 화끈거리는 얼굴을 바람을 쐬며 애써 식히려 들고 있었다.


그런 양수의 곁에서, 감녕은 팔짱을 낀 채 치소의 나무기둥에다 몸을 기대고서 문득 그렇게 물었다.


양수는 차마 그런 감녕의 얼굴을 바라볼 수가 없었다.





“···씨발···.”




“얼씨구? 욕할 정신이나 있으셔?


난 댁이 제법 똑똑한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영 아니올시다~ 로구먼?”




“···그게 무슨 말이냐, 흥패···?”




“몰라서 물어? 장비 그 인간이 저 꼴이 된 게 왜 댁네 탓이야? 그 병신같은 게 제멋대로 굴다가 타다 만 고기 신세가 된 거지!


근데 왜 그걸 애송이 니가 책임을 지니 마니 하냔 말이야!”




“···바보 같은 건 너다, 흥패.


여기서 내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누가 책임을 져야겠나? 네 말마따나 저 타다 만 장비 장군이?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애당초 책임을 물려야 할 현덕 공 본인이 그럴 생각이 없잖나.



그렇다면 결국, 현덕 공 본인에게 가장 큰 책임이 쥐어져야 했는데···.


하! 그래야 할 작자가 먼저 그걸 이 양덕조에게 떠넘겼잖나!? 근데 나더러 어쩌라고?!


난들 떠받고 싶어서 떠받은 게 아니란 말이야···!”





양수의 설명을 들은 감녕이 기가 찬 듯 헛웃음을 치기 시작했다.





“···허! 이래서 정치란 건 딱 질색이야!


아 그래서 뭐 어쩔 거냐고!? 니가 뭐 의원이나 되냐고?!


니가 어떻게 저 병신을 다시 일으켜 세울 건데!?”




“···너야말로 뭐 아는 거 없나? 네가 익주 출신이잖아.


혹시, 용한 의원이라든지···.”




“얼씨구, 내가 그런 걸 어떻게 알아?


또 내가 안다고 쳐도, 내가 왜 너 좋을 일을 해줘야 하는데, 애송이!?


딱 봐도, 넌 이미 끈 떨어진 신센데 말이야!





···그런데 말이지, 생각해보니 정말로 떠오르는 인간이 하나 있기는 한데···.”




“지, 진짜냐!? 누군데?!”





별안간 번쩍 뛰며 자신에게 달려든 양수를 보고서, 감녕은 다소 얼떨떨해하며 황급히 자신의 기억을 되살리기 시작했다.





“그, 그게···. 사실 의원이라기보단 도사에 가까운데···.”




“누, 누가 되었든!! 한번 말해봐, 흥패···!!”




“그···, 실은 이 익주 안에 기적을 행하는 도인 하나가 있다고 해.


제아무리 치명적인 상처라고 한들 자신이 손수 물로 씻어주고서 하늘에 기도를 올리는 것만으로 거뜬하게 회복시켜준다고 하지.


그, 그렇긴 한데···. 사실 그 뒷 배경이 영 헛소문투성이여서···.”




“괴, 괴력난신인가···.


아, 아무리 내 사정이 급하다고 한들, 어찌 나 같은 유자(儒者)가 그따위 미신에 의존하랴···.”




“···하지만 얼굴은 전혀 안 그런데?


어째? 계속 얘기할까?”





그렇게 자신의 눈치를 살피고서 약간의 조롱기와 함께 그리 묻는 감녕에게,


양수는 끝끝내 마음을 굳히고 말았으니.





***





『땡, 땡!』





“···쯧, 마지막 것도 더는 못 쓰겠소.


황 장군, 이것까지 하면 모두 몇 문이요?”




“예, 폐하! 천자총통 54문 중, 모두 28문이옵니다!”




“허허, 반절이 넘는구려.


역시나···, 이 시대의 제철 기술로는 한계가 있는가···.”





양양성에 무혈입성하고서 며칠이 지난 후, 그동안 양양성 이북 일대의 모든 내정을 인계받았던 황제 순신은 이번엔 지난 전투 동안 사용했던 총통들을 손수 점고하고 나섰다.


실상 그 자신을 비롯하여 유이하게 총통을 알아보는 안목을 지닌 서황 – 영남이 손가를 도우러 떠난 이상, 순신 자신이 직접 이 일을 맡는 수밖에 없던 탓이었다.



앞서 영남이 순신의 명을 받아 예주 탕산에서 총통을 만들 때 그 재료로 청동과 무쇠를 함께 시도했었다.


그러나 쇠를 다루는 후한의 기술이 천 년하고도 수백 년 뒤였던 순신과 영남의 시대에 비해 상당히 뒤처졌었기에, 결국 주철(鑄鐵)제는 포기한 채 청동제에 모든 자원을 집중해야 했었다.



하지만 무쇠에 비하면 더없이 다루기 편리했던 청동으로 제작한 총통조차도, 몇 번의 사격을 거치자 슬슬 외 내부에 균열이 가버린 것이었다.


이를 모든 총통을 손수 살펴보고 또 두들겨보면서 점고했던 순신은, 그렇게 조용히 중얼거리며 드디어 허리를 곧게 펴기 시작했다.





“···끄윽···, 그래도 아직 젊은 몸이라 거뜬하구먼···.”




“하하!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폐하!


폐하야 소장 같은 노병에 비하면 당연히 한창때이시지요! 하하!”




“하하. 그것도 그렇구려, 황 장군.”





장년의 황충이 보고 듣기에는 젊은 황제 유협의 그러한 언사가 다소 우스웠던 모양이었다.


그에 사람 좋은 호탕한 웃음을 내뱉던 황충을 따라 웃던 순신은, 이내 주변을 돌아보며 다시 지시를 내리고 나섰다.





“···이상 본 점고에서 짚인 것들은 모두 다 녹인 뒤, 다시 새로이 주조해야 할 것이다.


얼마나 걸리겠는가?”





이러한 황제 순신의 물음을 받고서, 그의 군대를 따라 종군하던 대장장이들의 우두머리가 공손히 고개를 숙이며 대답하였다.





“예, 폐하. 그 수가 많아 일일이 다시 녹이고 또 거푸집도 일일이 다 만들어야 하므로,


암만 서두른다고 한들 며칠은 족히 걸리리라 여겨지옵니다.”




“이 물건은 서둘러 만든다고 능사가 아니다. 잘못 만들어진 총통은 적이 아닌 아군을 해치는 법이니.


빠르게 보다는 정확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라.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터이니.



새로 만들 총통에는, 여기 이 죽절(竹節)을 두어 개 더 더하라.


사용한 총통 중 반 절씩이나 못 쓰게 되었으니, 기존의 설계를 더욱 보완해야 할 것이다. 이 때문에 녹인 수량보다 새로 만든 수량이 좀 줄어들어도 상관없다.”




“예, 폐하. 하옵고, 저 대장군전이란 것은 얼마나 더 만드오리까?”




“대장군전은 성의 문루를 부수는 데에는 탁월하나, 성벽을 부수는 데에는 그리 좋지 못했다.


이곳의 성벽들은 보통 돌보다는 흙을 다져 올려 쌓은 것이니, 대장군전보다는 철환(鐵丸)을 쏘아 부수는 편이 좋겠다.


이 또한 내가 곧 그 치수를 알려줄 테니, 그에 따라 넉넉히 만들라.”





『“예,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그렇게 수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던 황제 순신은 내심 부끄러운 듯 미소를 머금은 채로 천천히 그들의 앞에서 물러 나왔다.


그런 순신의 뒤를 따르면서, 황충은 짐짓 감탄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아니, 폐하!? 어찌 그런 것들을 그리 소상히 아시옵니까?!


허허. 폐하를 뵙고 있자면 소장, 솔직히 나이를 허투루 먹었나 싶을 때도 있사옵니다! 하하!”




“어인 말씀, 황 장군이 곁에 있으니 더없이 큰 힘이 된다오.


이제 많은 이들이 이 사람을 돕고 있으니, 그 힘을 업고서 이 난세를 끝낼 수 있게 되었소.


그러니 장군도 끝까지 이 사람을 도와주구려.”




“지극히 당연한 말씀이옵니다! 이 황충, 이미 황상 폐하께 이 한목숨을 바쳤나이다!”




“···고맙소, 장군.


이제 총통을 모두 살폈으니, 이번엔 검차 쪽을···.



참, 이번에 포로로 잡혔던 적장 방덕은 여전히···?”




“아, 예, 폐하. 여전히 식음을 전폐한 채 버티고 있나이다.”





그렇게 총통 점고를 마치고도 여전히 발걸음을 바삐 옮기던 순신은, 갑작스레 떠오른 방덕 생각에 일순 그 걸음을 멈춰 세웠다.


이제 양양성이 자신의 손에 들어왔으니, 형주에서 관중으로 통하는 길목 또한 열린 셈이었다.


관중을 넘어가면 서량, 곧 방덕의 고향까지 길이 통하는 것이었으니.





“이곳을 얻고서 이 일 저 일을 신경 쓰느라 미처 그자를 신경 쓰지 못했구려.


마침 관중이 우리 조정에 귀의해온지 이미 오래이니, 지금이라도 서량에 연통하여 방덕의 일을 알리는 편이···.”







“···폐하!! 폐하!!”




“고 장군? 게다가 가 공까지?”





그런데 그렇게 방덕에 대해 신경을 쓰려던 순신의 앞으로, 갑작스레 고순과 가후가 나란히 달려와 급히 그에게 고개를 숙여 보였다.


평소 한없이 침착했던 그들이 이토록 허둥지둥하는 걸 보고서, 순신은 혹 무언가 일이 잘못되기라도 했는지 싶어 안색이 어두워졌었다.


하지만 정작, 그렇게 달려온 고순과 가후는 도리어 더없이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으니.





“폐하! 기뻐하시옵소서! 장안에서 아주 기쁜 소식이 전해졌사옵니다!”




“장안에서요, 고 장군? 그게 뭡니까?”




“예, 폐하! 한중을 장악한 유비 측에서 여러 갈래로 관중을 침략해왔으나, 이들 모두 단숨에 격파당했다고 하옵니다!”




“게다가···, 폐하! 그뿐만이 아니옵니다···!”





고순에 이어 입을 열고 나섰던 가후가, 아주 싸늘한 미소를 머금은 채 순신에게 소식을 전하였으니···.





***





“···전군, 출정하라.


목표는 장강 상류, 그리고 그곳에 틀어박힌···.



···관운장이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23)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2




작가의말

48장 2화입니다.

벌써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유비.. 하지만 자업자득이죠?

그 때문에 얼떨결에 패전의 책임을 떠맡아버린 양수, 역시나 자업자득이죠?

하아, 자업자득.. 너무도 무서운 거..

개인적으로 이번 회차에서 마음에 들었던 건 총통 관련해서 교시를 내리는 이순신의 말이었습니다.

뭔가 최대한 상상 속의 이순신 장군 말투를 흉내내보려 했는데요.. 헤헤

독자 여러분께선 어떻게 보셨나요?

감사합니다!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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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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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350)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3 24.01.20 130 2 13쪽
349 (349)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2 24.01.19 119 1 14쪽
348 (348)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1 24.01.18 149 4 14쪽
347 (347)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8 (51장 完) 24.01.18 127 2 14쪽
346 (346)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7 24.01.17 139 3 14쪽
345 (345)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6 24.01.16 137 3 14쪽
344 (344)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5 24.01.15 153 3 14쪽
343 (343)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4 24.01.14 135 1 14쪽
342 (342)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3 24.01.13 157 1 14쪽
341 (341)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2 +1 24.01.12 142 2 13쪽
340 (340)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1 24.01.11 127 2 14쪽
339 (339)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6 (50장 完) +2 24.01.10 145 3 14쪽
338 (338)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5 24.01.09 137 2 14쪽
337 (337)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4 +1 24.01.08 141 2 14쪽
336 (336)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3 24.01.05 154 3 13쪽
335 (335)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2 24.01.04 141 3 13쪽
334 (334)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1 +2 24.01.03 133 4 13쪽
333 (333)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6 (49장 完) 24.01.02 131 3 13쪽
332 (332)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5 +1 24.01.01 173 3 13쪽
331 (331)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4 +1 23.12.30 166 4 13쪽
330 (330)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3 23.12.29 161 4 13쪽
329 (329)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2 +1 23.12.28 136 4 14쪽
328 (328)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1 23.12.27 154 4 14쪽
327 (327)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6 (48장 完) 23.12.26 149 4 14쪽
326 (326)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5 23.12.25 128 3 14쪽
325 (325)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4 +1 23.12.23 151 4 13쪽
324 (324)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3 23.12.22 172 2 13쪽
» (323)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2 +1 23.12.21 146 3 13쪽
322 (322)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1 23.12.20 136 3 14쪽
321 (321)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7 (47장 完) +1 23.12.19 143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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