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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삼입니다!

탈출 게임의 모험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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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삼
작품등록일 :
2024.02.28 11:48
최근연재일 :
2024.04.20 14:26
연재수 :
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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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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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3.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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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보물방 키

DUMMY

2분 15초.

이번 모험에서 우리가 탈출할 때 남은 시간.

정말로 아슬아슬했다.

무엇이든 한가지 변수만 더 생겼다면, 시간이 부족해서 탈출하지 못할뻔했지.

무엇보다...


“그 붉은색 고블린...진짜 너무 무서웠어요.”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다해.

얼마나 무서웠는지, 살짝 넋을 놓은 모습.

옆에 있던 진서연도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전 오줌 쌀뻔했어요.”


“쿠쿠쿠쿡! 저도요. 굳건한 용기 없었으면, 지금 바지 빨고 있었을걸요.”


“공감되어서, 웃음만 나네요 헤헤헤.”


힘없이 서로 마주 보고 웃고 있는 두 사람.

두 사람은 안도하며 휴식을 즐기고 있었지만.

나는 내 손에 있는 목걸이, 아니 금속 기계장치를 보며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겨있었다.


“오빠? 뭐 하고 있어요?”


“아이템을 보면서 고민에 빠져있었죠.”


“어...그거 그거죠? 빨강 고블린 잡고 나온 거?”


“맞아요.”


“구경해 봐도 돼요?”


나는 흔쾌히 금속 기계장치를 다해에게 건넸다.

곧, 아이템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그 옆에 진서연이 바짝 붙어 정보를 읽는다.

곧 감탄 가득한 표정으로 다해가 말했다.


“우와! 이거 그거구나!”


“뭔가요?”


“보물 방 파밍 키요!”


다해에게 돌려받은 아이템.

나는 그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확인했다.


[★★★★★(5성) 마도시대 비밀창고 열쇠

장소 : 몬스터 동굴

설명 : 마도 시대에 마도 공학으로 만들어진 비밀창고의 열쇠이다. 변이 고블린이 소유하고 있었으며, 고블린들이 보물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마도시대 유물과 보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비밀창고는 고블린들의 거점 내부에 있으며 열쇠의 붉은색 보석을 누르면 지도에 정확한 위치가 표시된다.

※주의! 이 열쇠를 소유하고 몬스터 동굴 진입시 비밀창고가 있는 지역으로 배정된다. 총 3회 사용 시 이 열쇠는 파괴된다.]


내가 아이템 정보를 확인했을 때.

다해가 두근거린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익스트랙션 RPG에서 키가 있으면 파밍 할 수 있는 파밍 공간이 있어요! 진짜 좋은 아이템이 뜨는 파밍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키 같은 경우는 웬만한 희귀아이템보다 비싸죠. 오죽하면, 게임에서 가장 최고가의 아이템이 보물방 키일 정도예요.”


“와! 그럼 이 열쇠가?”


“네! 보물방으로 들어갈 수 있는 키에요!”


진서연도 두근거린다는 표정.

하지만, 이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다해.


“하지만, 문제가 있어요. 만약 키를 가지고 모험을 떠났다가 안에서 죽게 되면...”


“키를 잃게 되겠죠.”


사망하면 모든 아이템을 잃는다.

열쇠를 가지고 모험에 갔다가 사망하면, 키 또한 잃게 되겠지.

다해가 여전히 심각한 표정을 유지하며 말했다.


“그런 점 때문에 다른 게임 같은 경우 보물 방 앞에서 대기하는 플레이어가 많았어요.”


“보물 방을 여는 플레이어를 죽여 키를 빼앗으려는 거군요?”


“그렇죠. 이 게임에서는 그런 플레이어는 없겠지만...”


키의 존재 여부조차 모르는 모험가가 대다수겠지.

당연히 키를 빼앗으려고 대기하는 모험가는 없겠지만.

다른 문제가 존재했다.


“보물 방의 위치가 고블린 거점 안이라, 플레이어보단 고블린들이 문제예요.”


수백의 고블린이 있는 고블린 거점.

그 안에 열쇠를 사용할 보물창고가 있다는 것.

그 수많은 고블린을 뚫고, 안으로 진입해 보물을 파밍 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

다해가 이해한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오빠가 고민하고 있던 이유를 알겠네요.”


운 좋게 대왕 고블린을 처치, 파밍까지 했는데.

이렇게 되면, 대왕 고블린을 처치한 대가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내가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던 그때였다.


지이잉! 지이잉!


갑작스럽게 울리는 진동.

나 핸드폰에서만 울린 진동이 아니었다.

세 사람 모두가 동시에 울린 진동.

이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파밍하고 탈출하라에서 의뢰 알림이 온 경우였지.

모두가 동시에 핸드폰을 확인.


[모험가님에게 의뢰가 도착하였습니다. 지금 접속해서 확인해 보세요.]


역시 예상대로였다.

다른 두 사람을 쳐다보았을 때.

진서연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의뢰가 왔다는 알림인가요?”


“네. 확인해 보죠.”


파밍하고탈출하라를 실행.

메인화면에는 양피지 모양의 [의뢰]아이콘을 선택.

은장검 하렌달 회수 아래에 뜬 새로운 의뢰.


[의뢰 : 고블린 거점에 위치표시장치 설치]


위치표시장치 설치? 이게 무슨 말이지?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의뢰 내용을 확인.

금발의 단정한 미인 사진이 오른쪽에 보이고.

그 옆에는 장문이 글이 존재했다.


[의뢰 : 고블린 거점에 위치표시장치 설치


안녕하세요? 모험가 강민철님.

저는 모험가 길드 안내원인 릴리입니다.

강민철 모험가님께서 몬스터 동굴을 모험하시다가 고블린들의 거점을 발견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저희 모험가 길드는 수백에 달하는 고블린들이 거점을 이룬 걸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고, 이에 다수의 모험가 파티를 투입해 고블린을 토벌하고자 합니다.

다만, 토벌하려는 고블린 거점의 정확한 위치파악이 필요해서, 이미 한번 고블린 거점에 다녀오신 모험가님에게 이 부분을 의뢰하려고 해요.

마나로 작동하는 이 위치표시장치를 고블린 거점에 설치해 주세요. 그러면, 모험가 파티가 고블린 거점의 위치를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고, 토벌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겁니다.


의뢰 내용 : 몬스터 동굴에 존재하는 고블린 거점 내부에 위치표시장치 설치하기

보상 : 1,500골드, 4성 무작위 무기 1개, 모험가의 저택 이용 가능]


[의뢰 전용-위치표시장치 획득]


나는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모두 문구를 읽었는지, 고개를 든 모습.

제일 먼저 다해가 물었다.


“위치표시 장치 설치인가요?”


“네! 맞아요.”


“저도 그래요.”


세 사람 모두 동시에 똑같은 의뢰를 받았다.

이건 우연이라고 보기 힘들지.

이렇게되면, 짐작할 수 있는 사실 하나.


“저희가 동시에 똑같은 의뢰를 받은 걸 보니까, 의뢰가 나오는 조건이 있나 보네요.”


의뢰가 생성되는 조건.

아마 의뢰가 생성되는 조건이 있고, 우리 세 사람이 똑같이 모험하면서 이 조건을 달성한 것.

그렇다면, 이번 의뢰가 생성되는 조건은 무엇일까?

다해가 본인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쵸? 아마 고블린 거점을 보거나 발견한 게, 이 의뢰가 생기는 조건인 것 같아요.”


“아! 그래서 저희 모두 동시에 같은 의뢰가 생긴 거군요?”


진서연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서연 씨를 만나기 전에 저랑 다해 씨가 모험가 파티를 하다가 은장검 하렌달 회수라는 의뢰를 받았어요. 아마 이 의뢰도 조건이 있었을 겁니다.”


“아마, 그 좀비 기사를 발견하거나, 만나는 게 조건인 것 같아요!”


나도 똑같은 생각이었다.

은장검 하렌달은 좀비 기사와 연관이 있는 의뢰였으니까.

뭐, 의뢰의 비밀을 발견한건 좋다.

다만, 우리가 알아내야할 더 중요한 것.


“근데, 이 의뢰는 어떻게 깨야할까요?”


이 의뢰를 클리어할 엄두가 나지 않는 수준.

다해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수백의 고블린이 있는 고블린 거점안에 들어가 위치표시장치를 설차하는건...”


한번 들어갔고, 고블린에게 들켜, 도망만 쳤고, 간신히 살아 돌아왔다.

그런데, 그 안에 위치표시장치를 설치하라고?

이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

나는 조금 답답하다는 감정을 담아 입을 열었다.


“고블린 거점 안에 있는 보물창고 열쇠를 가지고도 쓸 수 없어서 아까부터 고민하고 있었는데.”


내가 모험에서 나와 쉬지 않고 고민만 하던 이유가 있었다.

보물 방을 털 방법을 생각해 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뚜렷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런데, 의뢰도 그 고블린 거점 안으로 들어가라고?

이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그때.

조용히 손을 드는 진서연.


“저기...”


진서연에게 집중된 시선.

그녀는 살짝 눈치를 보면서 말했다.


“제가, 잘 모르지만, 방법이 하나 있을 것 같긴 한데...”


“에? 정말요 언니?”


“네. 될지 모르겠지만, 들키지만 않고 들어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쵸. 근데 들키지 않고 들어가는 게 불가능하니까, 답이 안나오고 있던 상황이죠.”


자신의 핸드폰을 보여주는 진서연.


“이거 있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나와 다해는 진서연의 핸드폰을 확인.

그리고, 그 핸드폰에 뜬 하나의 아이템 정보.


“아...이거요?”


“이거라면...”


잠시 사고가 정지한 나와 다해.

멍한 표정으로 앉아있는데, 진서연이 핸드폰에 뜬 아이템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까 상자에서 파밍하고 나온 거예요. 상점에서도 팔더라고요.”


그리고 그 순간.

자신의 머리를 콩하고 찍으며 귀여운 표정을 짓는 다해.


“데헷! 이걸 생각 못 했네요!”


나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간단한 해답이 있을 줄 생각하지 못했지.

나는 볼을 긁적이며 말했다.


“하긴, 생각해 보면, 고작 저희 같은 초보 모험가에게 아무런 방법도 없이 이런 임무를 시키지 않았겠죠.”


“되는 건가요?”


진서연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다해.

그녀야 양손에 엄지를 치켜들며 말했다.


“그럼요! 되죠! 당연히 되죠”


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쉽지는 않겠지만, 진서연이 말한 아이템이 있으면, 몰래 잠입하는게 가능할것같았으니까.

그때, 감탄 가득한 감정을 담아 다해가 말했다.


“와! 우리 파티 정말 완벽한 것 같아요! 언니가 지적인 매력을 담당, 제가 귀여움 담당, 오빠는 깜찍함 담당!”


“제가 왜 깜찍함이죠?”


이해 안 간다는 감정을 잔뜩 담아 물어보자.

다해는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제 꽃무늬 레이스 잠옷을 입었던 오빠가 너무너무 깜찍했으니까요!”


순간.

마검을 소환하지 않았는데도 치솟아 오르는 분노.

어찌나 화가나는지 얼굴이 시뻘게질정도.

그때, 옆에 있던 진서연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꽃무늬 레이스요?”


“네! 오빠가 꽃무늬 레이스가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어머! 보고 싶어요! 꽃무늬 레이스 잘 어울리는 남자 많지 않은데!”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진서연.

나는 치솟아 오르는 분노를 잠재우며 말했다.


“절대로 다시 보일 일 없을 테니까, 머릿속에서 지워주세요!”


진서연과 다해가 뭐라 말하기전에.

나는 서둘러 화제를 돌리듯 입을 열었다.


“그보다, 모험부터 준비하죠. 이번 모험에서 해야할 일이 많으니까.”


번쩍 손을 드는 다해.

나는 말하라는 듯 턱짓을 했고, 다해는 입을 열었다.


“열쇠 챙기신 건가요?”


“네. 당연히 챙겨가야죠.”


원래 몬스터 동굴은 무작위한 지형에 떨어지는데.

열쇠를 가져가면, 고블린 거점이 있는 지역에 바로 배치가 된다.

즉, 여러 번 시도하지 않아도, 한 번에 고블린 거점의 의뢰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


“그럼, 보물 방도 들어가나요?”


“네. 가보죠. 어차피 가는 길이니까.”


보물 방이 있는 곳은 고블린 거점.

이번 의뢰 목표지역도 고블린 거점이다.

가는 길에 보물 방도 가는 게 맞겠지.

다해가 고민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럼, 투명 물약은 몇 개 챙겨야 할까요?”


투명 물약.

진서연이 말했던 아이템.

우리가 고블린 거점에 몰래 들어가기 위한 방법.

투명 물약이 있다면, 고블린 거점에 들어가더라도 우리를 발견할 수 없겠지.

다해의 질문에 나는 손가락 2개를 펴 보이며 말했다.


“최소한 2개는 있어야 해요.”


“들어갈 때와, 나갈 때죠?”


진서연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게임은 탈출이 중요한 게임이다.

안전하게 진입하는 것뿐만 안전하게 탈출하는 것도 중요하지.

다해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투명 물약 하나에 100골드인데, 다들 돈은 되시나요?”


그때 미안하다는 감정을 담아 손을 드는 진서연.

그녀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하나는 파밍한 게 있어서 되는데, 두 개가 필요하다면, 저는 금액이 모자랄 것 같아요.”


“언니는 그럼, 제가 빌려드릴게요!”


“아! 감사해요! 의뢰를 마치면 금화가 들어오니까, 그때 갚을게요.”


“알겠어요. 오빠는요?”


“저도 팔아봐야 알 것 같지만 될 겁니다.”


“그럼, 일단 상점부터 방문해서 정리할까요?”


“그렇게 하죠.”


핸드폰을 들어 파밍하고탈출하라를 실행.

[상점]아이콘을 선택해서 들어가자, 여전히 똑같은 모습으로 나를 반기는 상점주인 소피아.


[안녕 초짜 모험가. 또 왔네?]


“네. 투명 물약 좀 사려고요.”


[얼마든지 사가라고, 물량은 충분히 있으니까]


구매 가능 목록을 확인.

그중에 있는 투명 물약은 100골드.

저번에 액세서리 무작위 뽑기를 하고, 85골드만 남은 상태였다.

돈을 마련하려면, 물건을 정리해야겠지.

판매 가능 목록을 확인.


[판매 가능 목록]

[★★★(3성) 전투도끼] : 180골드

[★★(2성) 오래된 금접시] : 25골드

[★★(2성) 별 담은 동굴 버섯] : 5골드

[★★(2성) 금속 덧댄 내의] : 30골드

.

..

...

[★(1성) 별 담은 동굴 버섯] : 1골드

[★(1성) 철 광석] : 1골드

[★(1성) 은 광석] : 2골드

[★(1성) 얇은 금반지] : 2골드

[★(1성) 한쪽 남은 금귀걸이] : 2골드

[★(1성) 금이 간 사파이어] : 3골드


일단 보물을 포함한 잡다한 물품을 정리.

그렇게 나온 금액은 45골드.

기존에 있던 85골드와 합하면 총 130골드.

투명 물약을 2개 사려면 200골드가 필요하다.

아쉽지만, 3성 전투 도끼를 180골드에 판매.

총 310골드.

나는 구매 가능 목록에 있는 100골드짜리 투명 물약을 3개 구매했다.

하나는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는 게 좋겠지.

물약을 구매하자 뜨는 메시지.


[★(1성)투명 물약 3개 획득]


물약을 정상적으로 구매한 것을 확인하고.

나는 소피아에게 말했다.


“그럼, 다음에 올게요. 소피아님.”


[조심히 가 초짜 모험가]


그렇게 소피아와 작별 인사를 하고.

창고에 있는 투명 물약 옵션을 확인.


[★(1성)투명 물약.

설명 : 마시면, 1분간 투명 상태가 된다.]


1분.

솔직히 말하자면,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고블린에게 들키지 않고 잠입, 탈출할 시간 정도는 되겠지.

내가 다해와 진서연이 물약을 구매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쳐다보았을 때.

다해가 놀랍다는 듯 말했다.


“네! 오빠 그거 알아요? 저번에 파밍 했던 3성 발광 버섯이 30골드나 해요.”


3성 발광 버섯.

다른 모험가들에게 습격당하기 전에 다해가 3성 버섯을 챙기는 걸 기억해냈다.

보물이 아닌 버섯이 30골드나 한다는 게 사실 굉장히 놀랍긴 했지만.


“그거 저번에 하나 챙기고 가방 꽉 채웠던 그거 아니에요?”


크기가 생각 이상으로 엄청났지.

가방에 다른 보물을 챙기기 쉽지 않을 정도.


“그렇긴 한데, 아무런 보물을 파밍 하지 못했을 땐 도움이 될 것 같긴 해요!”


“뭐, 진짜 허탕 치는 날에는 나쁘지 않겠네요. 그래서 물약은 샀어요?”


“네!”


“저도 2개 확보했어요!”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이제 또다시 모험을 떠나야할 시간이었으니까.


“자, 그럼, 보물을 가지러 가볼까요?”


이전에 모험은 큰 소득이 없었지만.

이번 모험에는 거는 기대가 컸다.

고블린 거점 의뢰.

고블린 거점에 숨겨진 보물 창고.

이 두가지 목표만 잘 끝낸다면, 이번엔 골드를 얻어 꽤 많은 스펙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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