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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삼입니다!

탈출 게임의 모험가가 되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게임

글삼
작품등록일 :
2024.02.28 11:48
최근연재일 :
2024.04.20 14:26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99,756
추천수 :
3,696
글자수 :
188,946

작성
24.03.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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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6성 스킬북

DUMMY

나는 내 발에 신겨져 있는 부츠를 바라보았다.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금속 장화 같은 느낌.

그래, 이게 5성 장비 길을 인도하는 부츠지.


“캬! 착용감이 생각보다 괜찮네.”


운동화를 신은 것 같은 편안함은 아니었지만.

움직이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상태.

[캐릭터] 아이콘을 선택.

캐릭터에 착용된 부츠 정보를 확인.


[★★★★★(5성) 길을 인도하는 부츠

능력치 : 방어력+15, 민첩+12, 이동속도+50

특수능력 : 1분에 한 번 벽 너머로 이동할 수 있다

설명 : 벽을 넘나들 수 있는 신비로운 부츠이다. 던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게 5성 장비의 옵션.

보면 볼수록 감탄이 나오는 수준.


“민첩이 12면, 12레벨 업을 한것만큼의 효과인데, 거기에 이동속도까지 50이면 엄청나네.”


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인 능력.

1분에 한 번 벽을 넘을 수 있는 특수능력까지.


“이정도면, 쉽게 죽진 않겠는데?”


민첩은 속도에 관련된 능력치.

속도가 빠르면 도망치기 쉽고, 추가로 이동속도까지 있으니, 도망치기 쉬울 것이다.

무엇보다 위기 상황이 닥치면 벽 너머로 도망치면 된다.


“좋아. 아주 좋아.”


내 입가에 만족 가득한 미소가 담겼다.

이정도라면, 위기상황에서라도 살아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

나는 내가 착용한 아이템을 확인.


[★★★(3성) 석궁

능력치 : 공격력+10, 민첩+5

설명 : 튼튼하고 잘 만들어진 석궁이다.]


[★★(2성) 곰 가죽 갑옷

능력치 : 방어력+5, 근력+1

설명 : 곰 가죽으로 만들어진 튼튼한 갑옷]


추가로 이전에 튜토리얼에서 얻은 장비.


[★★(2성) 낡은 은신의 망토

능력치 : 방어력+2, 민첩+1

설명 : 어두운 회색으로 착용 시 발각당할 확률이 낮아진다.]


[★(1성) 낡은 가죽장갑]

능력치 : 방어력+1

설명 : 오래 사용하여 낡아버린 가죽장갑이다.]


옵션 자체는 좋지 않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일단 착용.

그리고, 추가로 가장 필요한 것.


“아이템을 쓸어 담을 가방도 챙기고.”


시장에 가서 사 온 튼튼한 가방.

여기에 모험에서 가져올 전리품을 보관할 생각이었다.

주머니에 담기에는 부피가 클 수 있으니까.


“가방에 체력회복 물약도 하나 넣어두고.”


내가 가진 골드는 220골드.

200골드를 무작위 뽑기로 했고.

나머지 20골드로 1성 체력회복 물약을 구매했다.

혹시라도 상처를 입으면 사용해야 하니까.


“후...이제 가볼까?”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파밍하고탈출하라 메인화면에 있는 [모험]아이콘을 선택.

그러자, 뜨는 화면.


[몬스터 동굴] 난이도 : 쉬움

[지하 수로] 난이도 : 쉬움

[무너진 마을] 난이도 : 보통

[타락한 섬] 난이도 : 보통

[용의 숲] 난이도 : 어려움


그 순간 뜨는 팁 메시지.


[TIP : 모험 중에는 창고에 있는 아이템을 꺼내거나, 넣을 수 없습니다. 장비, 소모품을 포함한 필요한 아이템을 모험 전에 준비하세요.]


“그래. 다 준비했으니까, 걱정할 거 없다.”


물약도 가방에 넣어놨고, 장비 아이템도 다 착용했다.

이제 출발만 하면 되지.

내가 도전할 난이도는 쉬움.

몬스터 동굴 혹은 지하 수로 중 한 곳.

잠시 고민했지만, 맨 앞에 있는 장소부터 가보는 게 맞겠지.


“몬스터 동굴...여기부터 가보자.”


두근거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고.

나는 동굴 모양의 아이콘으로 있는 몬스터 동굴을 선택.


[몬스터 동굴로 모험을 떠나시겠습니까? Y/N]


당당하게 Y 버튼을 선택.

그러자, 게임 배경화면에 뜨는 알림음.


[몬스터 동굴로 진입합니다.]


곧 화면이 바뀌며, 이전에 튜토리얼에 진입할 때처럼, 커다란 철문이 내 눈앞에 보인다.


[철컹! 콰르르르르...]


소리와 함께 철문이 열리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느껴지는 강력한 흡입력.


고오오오오!


이미 한번 겪어봤던 현상.

나는 나를 빨아들이는 강력한 중력을 느끼며 여유롭게 게임 속으로 진입.

튜토리얼처럼 허둥지둥 떨어진 것이 아닌, 여유롭게 바닥에 착지.


“후...결국, 들어왔네.”


이제부터 목숨을 건 모험을 해야 하지.

튜토리얼 때처럼 발광 버섯으로 인해 시야 확보는 어렵지 않았다.

일단 핸드폰을 들어 파밍하고탈출하라를 확인.


[모험 중]


메인화면에 뜬 문구.

나는 상단에 있는 지도 아이콘을 선택하여 내가 있는 위치와 탈출 지점을 확인.


“튜토리얼 때보다 더 기네.”


길은 조금 더 복잡하고 길었지만.

탈출 지점을 찾아가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아 보였다.

등 뒤에 있던 3성 석궁을 손에 쥐고.

나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 나갔다.


“그럼, 출발해볼까?”


지도를 확인.

일직선 길에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자, 복잡한 길이 보인다.

서로 엉키고 이어지고, 나뉘는 길.

최대한 탈출해야 하는 방향을 잡고 이동.

그리고 저 앞에 보이는 상자.

망설일 것 없이 상자를 열었다.


[★(1성) 부서진 은반지 획득]

[★(1성) 오래된 가죽 모자 획득]


모자면 머리에 쓰는 장비인가?

아이템 정보를 확인.


[★(1성) 오래된 가죽 모자

능력치 : 방어력+2

설명 : 가죽으로 만들어진 오래된 모자]


솔직히 옵션은 별로였지만.

오래된 가죽 모자를 머리에 착용.


“없는 것보단 낫겠지.”


다시 지도를 보며 이동.

조금 더 나아가 보이는 상자.

다시 한번 상자를 오픈.


[★(1성) 낡고 오래된 금잔 획득]


“뭐, 1성이지만, 금이니까 나쁘지 않아.”


상점에 판매할 때는 가치가 높지 않겠지만.

현실에서는 최소 몇백만 원은 나오겠지.


“시작이 아주 순조롭네.”


금잔을 가방에 챙겨 넣고.

지도를 확인하며 이동하던 그때.


저벅저벅저벅


나는 벌떡 고개를 들었다.

꽤 거리가 있었지만 명확하게 느껴지는 발자국 소리.

나 말고 다른 존재가 있다.


“...”


침묵.

숨소리조차 조심하면서 나는 앞으로 다가갔다.

몬스터일까? 아니면 다른 플레이어?

잠시 기다리자, 소리가 나는 곳에서 등장하는 존재.


“끼에에엑! 끼엑!”


몬스터다.

내 허리쯤 되는 작은 키.

악마가 떠오르는 흉측한 얼굴과 손에 쥔 짧은 단검.

중요 부위만 가린 천.

그 몬스터를 쳐다보자 떠오르는 단어.

고블린.

그래, 판타지에 등장하는 고블린이 저렇게 생겼지.

고블린으로 추정되는 몬스터는 총 다섯.


“너무...많아...”


한발쏘고 장전해야하는 석궁으로 다섯을 상대할 수는 없었다.

그래, 이건 피하는 게 맞겠지.

지도를 확인하며, 옆길로 이동.

몬스터를 피해 새로운 길로 찾아 벗어나던 순간.


툭!


“어?”


발목에 걸리는 무언가.

나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아챘다.

그리고,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부아아아아앙!


거칠게 공기를 가르며 나에게 떨어져 내리는 통나무.

곰도 한 방에 보내버릴 만한 엄청난 크기.


“흡!”


급격하게 몸을 틀어 회피.

5성 장비로 인해 민첩이 높아지지 않았다면, 난 여기서 죽었다.

벽 기대어 내 앞에서 진자운동을 하는 통나무를 바라보았다.


“후하...진짜 죽을뻔했네. 함정도 있다고?”


함정.

그래, 이건 분명 함정이었다.

몬스터뿐만 아니라, 함정도 있다는 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변수.

앞으로 함정도 생각하면서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하던 그 순간.


“끼에에엑?”


“끼에엑! 끼에엑!”


저 뒤에서 들려오는 몬스터의 괴성.

방금 내가 작동한 함정이 작동하는 소리를 들은 모양.


“젠장.”


나는 빠르게 자리를 벗어났다.

다행스러운점은 5성 부츠로 인해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

어느 정도 이동했을 때, 저 옆에 보이는 상자.

물론 상자를 놓칠 순 없지.

[★(1성) 녹이 슨 짧은검 획득]

[★★(2성) 스킬북-냉기칼날 획득]


“스킬북?”


스킬북은 뭐지?

내 의문을 기다렸따는듯 게임에서 떠오르는 팁메시지.


[TIP : 모험가는 기본적으로 3개의 직업스킬과 3개의 자유스킬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자유스킬은 스킬북을 읽음으로써 습득할 수 있으며, 습득 시 죽어도 사라지지 않으나, 3개 스킬을 배운 시점에서 새로운 스킬을 배우려면, 기존 스킬 하나를 삭제하여야 합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모험에서 얻은 스킬북으로 3개의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시스템.

스킬북도 등급이 있어서, 높은 등급의 스킬북은 더 강하겠지.

지금 얻은 스킬북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보려고 한 그때.


“끼에엑!”


“끼엑!”


뒤에서 들려오는 고블린 소리.

뒤를 돌아보자, 나를 발견한 고블린들이 손가락을 치켜들어 나를 가리키고 있다.


“젠장. 들켰네.”


상자를 챙기느라, 아니, 스킬북에 대한 설명을 보느라 시간을 허비했다.

상자에서 얻은 보물을 가방에 쑤셔 넣고.

빠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뛰었다.


“끼에엑!”


뒤에서 고블린이 뛰는 것이 느껴졌지만.

그다지 위협적이진 않았다.

민첩과 이동속도가 높은 나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뛰어가던 그때.


“췌에에엑?”


“어?”


내가 뛰어 지나쳐가는 경로.

그 경로에서 내가 지나가는 걸 바라보는 덩치 큰 몬스터.

우락부락한 근육과 커다란 도끼를 보면.

굉장히 험악한 녀석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를 본 그 몬스터의 행동.


“췌에에엑!”


도끼를 치켜들며 내 뒤를 따라오는 모습.

나는 기겁을 하며 거리를 벌렸지만.


“그만 따라와! 덩치야!”


“췌에에에엑!”


부아아앙!


뒤에서 느껴지는 거친 바람 소리.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뒤를 쳐다보았을 때.

거대한 도끼가 빙글빙글 돌면서 나에게 날아오고 있다.


“우악!”


고개를 다급히 숙여 회피.

나를 지나쳐 날아간 도끼는...


쾅!


경악스러운 모습으로 벽에 박히는 모습.

1초라도, 아니 0.5초라도 늦게 피했다면.

저 도끼는 내 등에 박혀있었을 것이다.


“이런 미친...”


식은땀이 절로 나고 손발이 절로 떨렸다.

그때 저 뒤에서 들리는 소리.


“취이이에엑!”


나를 향해 뛰어오는 몬스터.

그 속도가 제법 빨랐고, 나도 공격해야 한다는 생각에 나는 석궁을 치켜들었다.

머리에 조준? 아니, 머리에 맞출 자신이 없다.

몸통을 조준하며 석궁 방아쇠를 당긴 순간.


피슝!


빠르게 날아가는 화살.

그리고.


퍼억!


“꾸에에에에엑!”


동굴 전체에 울려 퍼지는 고통에 찬 괴성.

몬스터의 옆구리에 명중한 화살.

저 화살로 몬스터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지만.


콰직!


너무나도 힘차게 박힌 화살을 뽑아 부러뜨리며 나를 노려보는 모습.

그 두 눈에 가득한 분노와 살기.

죽기는커녕, 생기가 아주 흘러넘친다.


“젠장! 미치겠네!”


“크어어어어!”


괴성을 지르며 달려오는 몬스터.

나는 다시 일어나 도망쳤다.

뒤이어 오는 고블린 5마리와 덩치 큰 몬스터 한 마리에게 쫓기는 상황.


“이거 진짜 미치겠네!”


내 속도가 워낙 빨랐기에 몬스터에게 따라잡힐 것 같진 않았지만.

함정이 있을까 봐, 따돌릴 만큼의 속도는 내지 못하겠다.

적당히 거리가 벌려졌을 때 핸드폰을 들어 지도를 확인.


“응?”


내가 지나는 길옆에 보이는 장소.

마치 방처럼 보이는 장소였다.

그 방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는 하나.

마치, 누군가 의도적으로 만든 것 같은 모습.

입구로 들어가려면, 뒤쪽으로 이동하여, 길을 따라 입구로 들어가야 하지만.

나는 입구를 거치지 않고도 들어갈 방법이 하나 있었다.

5성 장비 길을 인도하는 부츠.

이 부츠의 있는 특수능력을 사용.


“간다!!”


벽으로 뛰어들자, 내 신체 쏘옥하고 벽안으로 들어간다.

잠시 눈앞에 가득한 어둠.

그리고 자연스럽게 빠져나온 벽의 반대편.

뒤를 돌아보니, 단단한 벽이 보인다.

당연하게도 몬스터는 보이지 않지.


“후하...따돌렸네. 역시 게임은 장비빨이다.”

5성 부츠가 없었다면.

아이템 파밍도 못하고 계속 도망쳐다녔겠지.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생각에 주위를 경계하면서 석궁을 다시 장전.


“석궁이 장거리인건 좋은데, 단발인데다가, 장전하는거 너무 불편하네.”


투덜거리며 나는 장전한 석궁을 치켜들었다.

주위를 경계하며 확인.


“일단 몬스터는 없는것같은데...”


커다란 종유석이 많아 시야가 많이 가린다.

긴장가득한 표정으로 조금씩 전진.

그때, 내 시야에 보이는 것.


“저게...뭐야?”


그것은 거대한 철문이었다.

180cm인 내 키에 2배 높이의 철문.


“인위적으로 누가 만든공간인가?”


철문을 보면 인위적으로 만든게 맞겠지.

그렇다면, 무슨 용도로 만든걸까?

내가 해봤던 게임의 지식으로 생각해보면.


“혹시...보스방?”


만약 이곳이 보스 방이라면.

고양이를 피해 호랑이 굴로 들어온 셈.


꿀꺽...


나는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주위를 확인했다.

만약 보스가 튀어나온다면.

당장에라도 벽을 넘어 도망칠 수 있도록 준비.

그렇게 조심스럽게 방 내부를 훑어본 순간.

내 시야에 보이는 것.


“어? 상자?”


그래 상자였다.

보물을 얻을 때, 보았던 자주보았던 상자.

다만, 그 상자는 굉장히 특이했는데.


“왜 이렇게 고급스럽지?”


나무와 녹슨 철이 아닌, 금과 보석으로 치장되어있는 상자.

굉장히 비싼 것이 들어있을 것 같은 모습.

지금까지 이런 상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순간 내 머릿속에 스치는 생각.


“설마...”


나는 등을 돌려 철문을 바라보았다.

저 철문이 있는 이유.

그리고 이 상자가 있는 이유.


“저 철문 밖에 보스가 있고, 보스를 처치해서 열쇠를 얻어야 이 방으로 올 수 있는 구조인건가? 이렇게 상자가 큰 이유는...”


보스처치 보상상자.

그렇게 생각하자 입가에 지어지는 미소.


“설마...그게 진짜라면...”


횡재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지.

보스를 처치하지 않고도, 보상 상자를 얻는 거니까.


“젠장! 그래, 전세 사기도 당하고, 힘들게 살았다고, 하늘이 보상해주는 거야.”


나는 신나게 가방을 풀었다.

이정도 크기의 상자라면, 쓸어 담아야 할 게 많아 보였으니까.

남은 시간 20분 39초.

시간도 넉넉해서 쓸어 담을 시간도 많다.


“좋아. 그럼 열어볼까?”


보석으로 치장된 상자를 벌컥 하고 열었을 때.


번쩍!


빛이 터져 나올 정도로 안에 담겨있는 수많은 보물.

얼마나 많은지 수북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그 보물이 보며 터져 나오는 감정.


“젠장...앞으로 열심히 살게요.”


터지는 것을 넘어 뿜어져 나오는 감동을 애써 눌러 담으며.

나는 가방에 보물을 쓸어 담았다.


[★(1성) 얇은 금반지 획득]

[★★(2성) 빛이 바랜 루비 획득]

[★★★(3성) 온전한 사파이어 획득]

.

..

...

[★★★(3성) 열기발산의 한손검 획득]

[★★★(3성) 늑대가죽 어깨보호구 획득]

[★★(2성) 금이간 에메랄드 획득]


핸드폰에 마구 떠오르는 문구.

그리고 그때, 상자 안에 보이는 책 한 권.

당연히 스킬북이라는걸 짐작할 수 있었지만.


“엄청나게 수상하게 생겼네?”


뭐라고 해야 하지?

책 주변으로 검은색 오오라가 흘러나오는 느낌.

이걸 주워야 하나?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나는 조심스럽게 책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그 순간


[★★★★★★(6성) 스킬북 마검소환 획득]


6성 스킬북?

아니, 정말로 6성 스킬북이라고?

다급히 보따리 아이콘을 선택해서 스킬북의 설명을 확인.


[★★★★★★(6성) 스킬북 마검소환

습득 조건 : 없음

설명 : 마검 베레노바를 소환할 수 있다. 베레노바를 소환하면 능력치가 대폭상승하며, 베레노바는 처치한 몬스터의 능력치를 일부 흡수하며 성장시킬 수 있다.

마검 베레노바는 강력한 능력을 가졌지만, 분노, 흥분, 고양 상태이상에 빠질 수 있다.]


“이게 무슨...”


나는 핸드폰에 뜬 설명을 보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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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마법형 고블린 보스 +2 24.04.02 2,997 104 13쪽
15 보물방의 안에 +6 24.03.31 3,099 1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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