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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 님의 서재입니다.

제월광풍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목로
작품등록일 :
2022.02.16 20:35
최근연재일 :
2022.05.02 09:35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89,263
추천수 :
1,653
글자수 :
510,686

작성
22.02.17 15:01
조회
2,949
추천
36
글자
14쪽

제2화. 하남삼걸(河南三傑)과의 조우(遭遇)

DUMMY

뭔가? 하고 뒤돌아보니 검은 줄무늬의 매가 작은 토끼를 낚아채고 세찬 날갯짓을 하며 위로 날아올랐다. 그 밑에는 산토끼 한 마리가 덤불속으로 잽싸게 도망치고 있었다.


평소에는 찬거리를 마련하려고 산토끼를 아무 생각 없이 돌팔매질로 사냥하곤 하였다.


두 마리가 놀다가 한 마리가 매에게 채인 것을 보니 왠지 마음이 찡했다.


살다가 날벼락을 맞는다는 말은 매에게 채인 토끼의 경우를 두고 한 말인 듯하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매는 강하고 빠르며, 고공을 날면서도 엄청난 속도로 하강하여 발톱으로 채듯이 먹이를 움켜쥐며 그 충격으로 먹이를 죽인다.


노소자는 같이 놀다가 하나를 잃은, 남은 토끼가 불쌍해서 잡아다 키우려고 토끼가 도망간 덤불속으로 들어갔다.


숲이 우거져 대낮인데도 어두컴컴하였고 허리를 감을 정도로 덤불이 뒤엉켜 있었다.


몸을 쭈그리고 앉아 토끼가 숨을 만한 곳을 찾아보니 그리 멀지 않은 나뭇등걸 옆에 빨간 눈을 두리번거리며 숨을 몰아쉬고 있는 토끼가 보였다.


노소자는 옆에 있는 작은 돌멩이를 집었다가 슬그머니 내려놓았다.


다른 건 몰라도 돌팔매질만은 이제 이력이 나서 날아가는 꿩도 맞출 수 있었지만, 토끼를 키우려고 맘을 먹은 터라 다치게 할 순 없었다.


소리 안 나게 살살 기어서 토끼에게 다가갔지만, 잔뜩 경계심을 품고 있던 토끼는 용케 알아차리고 가시덩굴 속으로 숨었다.


오래된 가시나무가 뒤엉켜서 몸을 최대한 낮추고 기었는데도 옷이 찢어지고 손이며 얼굴이 가시에 긁혀 매우 쓰리고 아팠다.


토끼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두 눈을 반짝이며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오기가 나서 가시덤불을 개의치 않고 씩씩거리며 토끼를 향해 기어가는데 갑자기 물렁한 물체에 부딪쳤다.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다가 다시 등과 얼굴을 가시에 찔렸다. 자세히 보니 물렁한 물체는 놀랍게도 사람이었다.


나뭇잎 속에 엎어져 있었는데 죽은 사람 같아 덜컥 겁이 났다.


혹시 악당들이 찾던 사람이 아닐까, 하고 살그머니 손을 대보니 몸에 온기가 느껴졌다. 아직 죽지는 않은 것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 사람을 돌아 뉘었다. 가늘게 숨은 쉬고 있었지만 숨소리가 끊어질 듯 약했고 입가에는 말라붙은 핏자국이 얼룩져있었다.


머리를 박박 깎아서 나이가 구분이 잘 안되었지만 이십대 후반 정도로 얼굴이 가름한 스님인데 옷에는 핏자국이 낭자했다. 조금 전에 악당들이 찾던 그 중인 것 같았다.


노소자가 정신 차리라고 살며시 흔들었는데도 스님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인사불성이었다.


잠시 후에야 스님이 몸을 조금 뒤척이면서 겨우 입을 떼었다.


“물..., 물 좀.....


들릴까 말까한 소리로 온 힘을 다해 말하였다.


목숨이 경각을 다투는 것 같아서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와 시냇물이 흐르는 곳으로 뛰었다.


한시라도 빨리 물을 먹여야 그 사람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다급한 마음에 앞뒤 생각 없이 시냇가로 뛰어오기는 했지만, 막상 시냇가에 도착하니 물을 떠서 가지고 갈 그릇이 없었다.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던 노소자는 한 쪽에 다 깨진 쪽박을 발견하고 얼른 주워서 물을 뜨려는데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보였다.


먹물이 잔뜩 묻어 시꺼멓고 조그만 악귀 하나가 흰 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 모습은 아무리 봐도 자신의 모습이 아니었다.


후다닥 얼굴을 씻고 있는데 난데없는 빨간 빛이 물에 어른거렸다.


위를 쳐다보려다 섬뜩한 생각이 들어 태연하게 물을 한 모금 마시면서 물에 비친 빨간색을 유심히 보았다.


아까 보았던 홍의귀수가 높은 나뭇가지 위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모습이 흐르는 물에 일렁거렸다.


언제, 어느 틈에 왔는지 몰래 숨어서 자신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노소자는 물에 손을 담그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봤다. 빨리 물을 떠다 스님에게 먹여야 하는데, 몰래 살펴보고 있으니 이러저러지도 못하고 난감한 일이었다.


노소자는 홍의귀수가 있는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흥얼흥얼 거리며 물을 떠서 산위로 올라갔다.


홍의귀수는 낭떠러지 밑에까지 내려가서 주위를 수색했으나 중의 자취를 찾지 못했다. 부하들에게 계속 찾도록 지시하고, 노소자에게 상세히 물어보려고 다시 위로 올라 왔다.


올라와 보니 마침 노소자가 냇가 쪽으로 급히 뛰어가는 것이 보였다. 홍의귀수는 살며시 뒤따라 와서 높은 나무위에 올라가 지켜보고 있었다.


꼬마가 물을 떠서 산으로 다시 올라가는 것을 보고는 내심 짚이는 바가 있어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뒤를 미행하였다.


꼬마가 큰 바위 앞에 서더니 쪽박을 바위에 올려놓았다. 홍의귀수가 의아해하며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중놈의 그림자도, 숨어 있을만한 곳도 보이지 않았다.


노소자는 바위를 향해 큰 절을 하고 두 손을 비비면서 말했다.


“산신령님! 우리 아버지 병이 낫게 해 주시고, 앞으로 사냥이 잘 되게 해주세요.”


바위에 대고 큰소리로 빌더니 연신 큰절을 한다.


“지금은 가진 게 물뿐이지만, 약초를 캐면 많이 올리겠습니다. 제발 병이 낫게 해주주세요.”


다시 바위 앞에 꿇어앉아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한다.


(이런 내가 지레짐작을 했나보군....)


홍의귀수는 자신의 추측이 틀리자 쓴 웃음을 지으며 나무 위에서 날렵하게 날아 내렸다.


“꼬마야! 중놈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을 확실히 본 거냐?”


노소자는 여전히 혼자 중얼거리며 꼼짝도 안했다. 화가 난 홍의귀수가 노소자를 걷어찼다. 걷어차인 노소자가 데굴데굴 구르다 눈을 부라리며 일어났다.


사실 홍의귀수가 어린애라고 봐줘서 살짝 차지 않았다면, 노소자는 아마도 어디 한군데가 부러졌거나 피를 토하며 죽었을 것이다.


“아니 신령님께 기도드리는데 이게 무슨 짓에요? 신령님이 두렵지도 않아요?”


“이 녀석아, 어르신이 묻는데 버릇없이 어디서 대들어? 한 번 더 맞고 싶냐?”


“아 아니, 됐어요.”


자세히 보니 조그만 게 귀엽게도 생겼고, 또 성깔머리까지 있어서 홍의귀수의 맘에 조금 들었다.


홍의귀수는 어른이고 아이고 비굴하게 굽실대거나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자들을 매우 경멸하였다.


“그래, 중놈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을 확실하게 봤느냔 말이다.”


“중인지 땡인지는 모르지만, 멀리서 사람이 떨어지는 것을 힐끗 보았어요.”


“알았다. 만약 거짓말을 했다간 너는 물론 네 가족은 모두 죽은 목숨이다. 알았지?”


“알았어요.”


퉁명스럽게 대답한 노소자가 다시 물그릇을 집어 들고 중얼 거린다.


“신령님께 빌 때는 아무도 없어야 효력이 있다는데..., 신령님! 조용한 곳에 가서 다시 빌게요.”


그 말을 듣고 홍의귀수는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몸을 날려 바람과 같이 사라졌다.


노소자는 꾀가 많은 지라 홍의귀수가 또 몰래 숨어서 살펴보지 않을까하여 조심스럽게 사방을 둘러보았으나 홍의귀수는 이미 떠난 것 같았다.


노소자는 스님이 있는 곳에 거의 다 와선 다시 세심하게 주위를 살펴봤으나, 아무도 보이지 않자 재빨리 덤불 속으로 들어가 스님 곁으로 다가갔다. 스님은 조심스럽게 흔들어도 꼼짝을 않는다.


할 수없이 손에 물을 조금 떠서 스님의 입가를 적셔주었다. 그렇게 계속하자 정신이 조금 돌아온 스님이 힘겹게 눈을 떴다.


쪽박엔 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입에 대고 부어주니 스님이 모두 마셨다.


잠시 후에 기운을 차린 스님이 가까스로 품속에서 작은 대통을 꺼내주었다. 받아 보니 조그만 폭죽이었다.


폭죽은 마을에서 경사가 있을 때 터뜨리고 논 적이 있어서 금방 알아보았다.


“이걸 하늘에 대고 터뜨려 다오, 그러면..., 형제들이 올.....”


힘겨운 얼굴로 간신히 말하던 스님은 다시 정신을 잃어버렸다. 노소자는 얼른 덤불을 헤치고 나와 하늘을 향해 폭죽을 발사했다.


슈욱! 흰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올라간 폭죽은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터졌는데 매화꽃 모양이었다.


강호에선 흔히 쓰는 연락 방법이지만 노소자는 이런 건 처음보기에 마냥 신기해하며 매화꽃이 다 없어질 때까지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좀 더 높은 산위에서 펑! 소리와 함께 또 하나의 폭죽이 터졌다. 조금 전의 폭죽과는 달리 노란색의 매화가 창공에 수를 놓았다.


하늘에 떠 있던 노란 매화꽃이 다 없어지기도 전에 산 위로부터 회색그림자가 노소자 옆으로 날아 내렸다. 매우 빠른 속도로 내려왔는데도 땅에 먼지하나 일지 않았다.


노소자가 놀란 눈으로 바라보니, 회색 장포를 입은 두 사람이 의아한 듯이 묻는다.


“얘야! 폭죽을 쏜 사람은 어디.....?”


말을 하다가 폭죽을 손에 쥐고 있는 노소자를 보고 다급한 목소리로.....


“네가 폭죽을 쏘았느냐?”


“네!”


“그럼 사제는?”


노소자가 스님이 있는 곳을 가리키려고 하는데 옷자락소리가 들리며 낭떠러지로부터 붉은 그림자가 튀어나왔다.


홍의귀수 위청적은 올라오자마자 빈정거렸다.


“아, 파계승, 아니 하남삼졸(河南三卒)이 오셨군.”


숲에 혼절해 있는 스님과 지금 산에서 내려온 두 사람은 모두 빼어난 호걸이라 하여 사람들이 하남삼걸(河南三傑)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홍의귀수는 빈정거리며 세 명의 졸병, 즉 오합지졸이라고 부른 것이다.


하남삼걸의 첫째는 무진(武辰), 둘째는 무오(武午), 그리고 숲속에 쓰러져 있는 셋째는 무유(武酉)이다.


이들은 원래 친형제는 아니었다. 난리 통에 집을 잃고 울며 떠돌던 아이들을 큰스님이 데려다 절에서 길렀는데 이들은 자라면서 의협심이 남달랐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서 근처의 악동들과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큰스님은 이들의 천성이 자비심을 근본으로 삼는 스님이 되기엔 부족하다고 여겨 이들을 환속시켰다.


그러나 세 사람은 어릴 적부터 살아온 습관 때문에 지금까지도 머리를 깎고 대부분 암자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나, 남의 어려운 일을 보면 가만있지 않고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었다.


첫째 무진은 삼십 대 후반으로 부유한 귀족처럼 넉넉하고 여유 있는 모습인데 검술도 뛰어났으며 암기를 매우 잘 다뤘다.


둘째 무오는 삼십 대 초반으로 다부진 체격에 강철로 만든 부채를 무기로 썼고 성질이 매우 급한 편이었다.


셋째 무유는 이십 대로 선비의 기질이 있어 책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둘째 무오는 셋째의 안위가 걱정되어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홍의귀수가 빈정거리자 눈을 부라리며 당장 죽일 듯이 앞으로 나섰다.


옆에 있던 무진이 그를 손으로 막으며 홍의귀수에게 말했다.


“누군가 했더니 대명이 쟁쟁한 홍의귀수군요, 혹 우리가 잘못한 점이 있더라도 용서하시고 아량을 베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무진은 홍의귀수의 악명은 들어 알고 있었으나 본적은 없었다. 그러나 아래위로 새빨간 옷을 입은 그의 모습을 보고 알아챈 것이다.


무진은 지금 셋째의 안위가 걱정이 되어 더 다투고 싶지 않아서 점잖게 말을 했다.


그러나 홍의귀수는 남의 말을 듣는 위인이 아니니 호락호락하게 이들을 곱게 보내줄 리가 없었다.


“그렇게 점잖게 말씀하시니 어찌 안 따르겠습니까, 그러나 그 물건은 우리에게 넘겨주셔야 되겠소이다.”


홍의귀수가 말하는 사이에 낭떠러지로부터 세 명의 수하들이 올라와 홍의귀수 뒤에 서서 창칼을 번득이며 눈을 부라렸다.


“형님! 여러 소리 할 시간이 없어요. 저들을 베어버립시다.”


아까부터 화를 참고 있던 무오가 말릴 틈도 없이 홍의귀수에게 달려들었다.


홍의귀수 뒤에 있던 주지교와 저어량, 서유속이 튀어나오며 소리친다.


“이놈아!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겠느냐, 우리가 놀아주마!”


세 명은 약속이나 한 듯이 무오를 둘러싸고 공격을 했다. 이들의 무공은 뛰어나지는 않았으나 워낙 악다구니들 틈에서 싸움으로 단련된 몸이라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었다.


장창을 들은 주지교는 무오의 빈틈을 찾아서 창을 찔러대는데 날카롭기가 그지없었다.


돼지처럼 생긴 저어량은 몸은 뚱뚱했지만 힘이 보통이 아니라 휘두르는 칼과 무오의 철선(鐵扇)이 부딪치자 불똥을 튀기며 비켜갔다.


철선을 쥔 손이 얼얼하였지만 무오는 내색을 않고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서유속의 왼쪽 어깨를 공격하자, 서유속이 오른쪽으로 몸을 뉘이며 장검을 찔러온다.


무오는 이미 서유속의 공격을 예측했던 터였다. 왼발을 들어 서유속의 오른쪽 어깨를 힘껏 걷어찼다.


그와 동시에 옆에서 주지교의 장창이 옆구리를 향해 세차게 찔러오고, 저어량은 한 쪽 무릎을 굽히며 무오의 다리를 공격했다.


서유속이 뒤로 나가떨어지자마자 무오는 허공으로 뛰어올라 찔러 들어오는 주지교의 창 위에 사뿐히 내려섰다.


주지교는 깜작 놀라 창을 이리저리 흔들었지만 무오의 두 발은 창대에 엿이라도 달라붙은 듯 떨어지지 않았다.


무오의 발길질에 뒤로 나가떨어진 서유속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뒤로 물러서며 잔머리를 굴렸다.


(상대의 무공이 뛰어나니 정공법으로는 상대가 될 수 없고 이럴 땐 기습공격이 최고야.)


한 발 물러선 서유속이 허리춤에 달고 다니던 가죽주머니에서 살그머니 검은색 표창을 꺼내 양 손에 쥐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강호에서는 흔히 하류배들이 무기에 맹독을 발라 공격했는데, 서유속은 살모사의 독을 표창에 발라 암기로 쓰곤 했다.


이때 노소자는 뒤에서 생전 처음 보는 이들의 싸움을 흥미롭게 구경하고 있었다.


마을에서 주먹다짐을 하는 것은 몇 번 봐 왔으나 이들의 싸움은 그 차원이 달랐다.


마을에서 본 어른들의 싸움은 이들과 비교하면 아이들의 장난에 불과했다.


눈을 크게 뜨고 숨을 삼키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데, 음흉하게 생긴 서유석이 표창을 손에 쥐고 잔뜩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노소자는 돌팔매질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자부해 온 터라 아무도 모르게 옆에 있는 돌멩이를 몇 개 집었다.

시안01.jpg


작가의말

무공이 뭔지도 모르는 노소자

그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자못 기대가 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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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월광풍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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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제82화. 노소자여 안녕히 +12 22.05.02 541 17 12쪽
81 제81화. 회자정리 會者定離 거자필반 去者必返 +2 22.05.01 446 14 11쪽
80 제80화. 제 버릇 개 주랴 +4 22.04.30 456 13 11쪽
79 제79화. 산중수복(山重水複) 갈길은 먼데 길은 보이지 않고 +3 22.04.29 491 15 11쪽
78 제78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혈투를 벌이다 +4 22.04.28 499 13 11쪽
77 제77화. 못된 제자와 사부의 결투 +2 22.04.27 467 15 12쪽
76 제76화. 또다시 스승을 배반한 신군 갈단 +4 22.04.26 485 15 11쪽
75 제75화. 용호상박 龍虎相搏 +2 22.04.25 505 15 11쪽
74 제74화. 무림의 운명을 결정짓는 비무대회 +2 22.04.24 504 12 12쪽
73 제73화. 갈단의 사부, 구유귀왕(九幽鬼王) 뇌진성 +2 22.04.23 493 12 11쪽
72 제72화. 화산 성채를 접수하다 +2 22.04.22 513 12 12쪽
71 제71화. 불구대천의 원수 +4 22.04.21 561 16 11쪽
70 제 70화. 금면악동(金面惡童) 상관마, 상관해 +2 22.04.20 626 18 13쪽
69 제69화. 파렴치한 갈단의 과거 +2 22.04.19 549 15 13쪽
68 제68화. 신군 갈단의 과거 +4 22.04.18 566 17 12쪽
67 제67화. 마침내 신비의 인물, 신군과 만나다 +4 22.04.17 578 15 12쪽
66 제66화. 사나이 대장부의 길 +2 22.04.16 581 12 14쪽
65 제65화. 노소자 사로잡히다 +4 22.04.15 578 11 13쪽
64 제64화. 흑랑채의 채주 금안랑군(金眼狼君) 호대랑 +2 22.04.14 577 14 12쪽
63 제63화. 인생이란 결국 빈손, 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 +4 22.04.13 588 15 12쪽
62 제62화. 위기일발 (危機一髮)의 순간 +4 22.04.12 605 16 13쪽
61 제61화. 독 안에 든 쥐 +4 22.04.11 620 13 13쪽
60 제60화. 결국 꼬리를 밟히다 +2 22.04.10 624 16 14쪽
59 제59화. 도화곡(桃花谷)에서 +2 22.04.09 649 15 14쪽
58 제58화.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추격 +2 22.04.08 617 13 13쪽
57 제 57화. 태행산으로의 잠행 潛行 +2 22.04.08 663 16 14쪽
56 제56화. 솔바람 그늘아래 벽계수 흐르는데 +4 22.04.07 709 18 14쪽
55 제55화. 화산파의 멸문지화 滅門之禍 +2 22.04.06 715 19 13쪽
54 제54화. 갈소군의 과거 +2 22.04.05 697 17 13쪽
53 제53화. 이 파렴치한 놈아 +4 22.04.04 710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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