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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의 모험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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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8.28 20:11
최근연재일 :
2022.09.20 12:15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2,088
추천수 :
6
글자수 :
83,937

작성
22.09.12 12:15
조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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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챕터2 8화 허수

DUMMY

신관들은 전부 신성력을 통한 치유능력이 있다 이건가?


일단 지금의 나에게는 치유능력이 없으니까 상처가 보이지는 않게 해두는게 좋겠지?


『허수』 [외부의 공간을 빛에 굴절시켜서 상처부위를 안보이게 하는법]


순식간에 상처를 치유하자 옆에있던 안은 내 신성력에 감탄했다.


"우와!"


"손이 꿰뚫린 상처를 이렇게 빨리 치유하시다니.."


"역시 대신관님!"


뭔가 오해를 하고있는 모양인데...부정하기는 귀찮으니까 그냥 넘어가자.


안은 내일 교황의 의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하자

나는 알겠으니까 오늘은 이만 들어가서 자라고 말했다.


"그러면 내일 뵙겠습니다."


"교황님."


"응 그래 들어가라."


다른 사람들을 돌려보낸뒤 혼자 남은 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이제 뭘해야되는건지 생각했다.


........이제 뭐하지 나


인간은 원래 밤에는 자고 낮에는 움직이는 생물일테지만

난 원래 신이니까 잠을 자지않는다.


물론 지금은 인간의 몸인 상태지만

동기화가 제대로 안되있는 느낌인데...

방금전에 맞은 화살도 어째 따끔한 정도로 느껴지는게 전부고...


이거 조심해야겠군.


몸과 영혼의 격의 차이때문인지 이 몸이 얼마나 다치면 못움직이는지 제대로 감이 안잡혀.


일반적인 인간의 손에 화살이 꿰뚫린다면 당연히

손을 움직이는게 가능할리가 없는데...

나는 그냥 움직이고자 하면 움직일수 있다.

이건 어떻게 보면 큰 문제라고도 볼수있겠군

상처가 덧난다 해도 그걸 인지하지못하면 큰일이니...


허나


신성력을 가진 이에게

상처치유를 의뢰했다간 대신관이 신성력이 없다는 의심을 받을수있으니 기각.


그렇다면 치유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인간에게 도움을?


「아름다운 꽃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책 내용을

기준으로도 치유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이는 고작 세명인데...


두명은 중반부까지는 어디에 있는지 소재지를 파악할수가없다.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여주인공이지....


너무 어린 나이에 피를 많이봐서인지 샤를로테는 피에대한 극심한 트라우마를 가지고있어.


10살 남짓한 지금도 마찬가지일테고...


흠...일단 당분간은 『공간정지』로 상처가 덧나지않게 멈춰두는것 밖에는 안되겠군.


일단은...좀 돌아다녀볼까


잠이 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있는것도 시간아까우니까 말이지..


먼저 루스틴 공작가와 플럼 후작가 근처의 지리를 좀 파악해 둬야겠군


지리에 대한 정리가 얼추 마무리되고 난 뒤에는

정보원이라도 구해야되려나


「아름다운 꽃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에서 유일하게 의문이었던 점은

반란이다.


중반부 스토리에서 아주 큰 반란이 일어났다...라는 글이 있는데


글에서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 그리고 제정신을 차린 왕이 진압했다.


정도로만 쓰여있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져있는지는 나오지않는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점은....큰 반란이었다면 그 주체가 있어야될 테지만...

이 글에서는 반란 주동자가 제대로 나와있지 않다.


그저


["반란에 가담한 수많은 이들의 목이 떨어져나갔고"]


["그녀는 그날이후로 세상의 모든이들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


라고 적혀있을뿐.....


이 글귀에 적흰대로라면... 여주인공이 본격적으로 정신줄을 놓고다니던 시절이 바로 이시점부터인데...


아무리 황제가 미쳐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막 무리한 전쟁을 일으켰다거나 백성들에게 엄청난 세금을 요구했다는 글도 없는데 왜 그런 엄청나게 거대한 반란이 일어난거지?


역시 정보원이 필요하긴 하겠다만은....


근데 교황씩이나 되는 인물이 막 밤에 몰래 정보길드같은곳을 돌아다니고 그래도 되는건가?


흠...일단 오늘은 오늘 할일에 집중하자.


타리아는 밤을 달렸다.


[다음날-11시 플럼후작가]


아침일찍 일어난 나는 타리아 씨의 연락을 기다리고있다.


음음! 샤를로테와 공작님이 공작가를 나오면 연락을 준다고했으니까


메시지에 맞춰서 나가면 자연스럽게 만나겠지?


5분뒤-{지금}


타리아의 메세지를 받은 하연은 그대로 자신의 방에서 뛰쳐나가 우라노스 상회로 뛰어갔다.


"얘 리아야 좀 나오ㄹ."


'쾅'


"미안 오빠 나 상회에좀 갔다올게!"


그 모습에 며칠째 방에서 안나오던 딸의 모습을 걱정하던 가족들은 그런 딸의 모습을 보며


며칠동안 방에 틀어박혀 있었는데 갑자기 상회로 뛰쳐나간다니..


우리애가... 조울증이라도 걸린건가?


라고 생각했다고....


나는 상회를 향해 뛰어가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널 만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늘 항상 밝게 빛나던 너


아버지를 닮은 파란 눈동자

어머니를 닮은 어여쁜 보라색 머리카락.


모든이들에게 사랑받고 사랑을 주는 내가 동경하던 너를 이제야 만난다.

너는 어떤 모습일까?


후읍!


우라노스 상회의 문앞에 도착한 나는 크게 심호흡 한뒤 상회의 문을 열자

내 눈앞에는



"여기....혹시 공ㅈ..!"


온몸을 잔뜩 움추린채 공작에 뒤에 숨어있는 한 아이가 보였다.


사랑이아닌 온통 학대를 받은것같은 크고작은 상처들 떄문에 온몸에 붕대를 감고있는 아이.


영양실조로 인해 제대로 잘 걷지도 못하는 아이.


온통 이곳저곳으로 난도질 당한듯한 머리카락을 가지고있는 아이


제대로 된 언어조차 배우지 못해서 그리고 타인과 대화하는게 서툴러서


"아브아 ㄴ아,,니야"


말조차 쉽사리 못하는 아이


나는 그 아이에게서 과거의 나를 보았다.


[왕성-정문]


슬슬 지금쯤이면 하연양도 공작과 여주인공이랑 만났겠지?


자....그러면 나도 상회쪽으로 가볼까?


여기서 잠깐: 내가 왜 지금 왕성에 있냐하면은 그것은 10분전으로 돌아가야된다.


10분전-


타리아가 하연에게 공작이 샤를로테와함꼐 밖으로 나온걸 알려준 직후-


"그러니깐...니 말은..."


"교황은 세계를 순회하면서 각 나라의 황제들을 만나야 된다고?"


"네 그렇습니다!"


해맑게 웃는 안에게 나는 깊은 빡침을 느꼈다.


그 신에 그 인간이라는 말이 괜히있는게 아니라던데...

이녀석 암만봐도 하디온 녀석이랑 성격이 똑같네

역시 괜히 그 미친놈의 신도가 아니야


"기한은?"


기한을 묻는 나에게 안은 1년이라고 답했다.


"1년....1년이라...."


그말은 즉슨 반대로 하루만에 끝내도 된다는 이야기구먼?


『포탈』


갑자기 나타난 포탈에 깜짝놀란 안을 뒤로하고 나는 황제의 집무실로 이동했다.


[왕성-집무실]


윗쪽에서 점프하며 내려온 내앞에는 금발머리의 한 남자가 탁자위에 술을 올려둔채로 누워있었다.


흐음...이녀석이 황제인가?


완전히 꽐라가 따로없네...


미친왕이라더니.. 이건 미친게 아니라 그냥 폐인이지않나?


내가 내려와 땅바닥에 발이 닫자 갑자기 경보소리와 함께 근위병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그 경보소리에 자고있던 왕은 잠에서깨 눈앞에있던 나와 눈이 마주쳤다.


".........."


"..........뭐냐 넌"


내 정체를 묻는 왕에게 나는 의미심장한 미소와함께 방을 잠시 잠궜다.


『균열』


왕은 갑자기 방이 움직이는듯한 느낌을 받자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나는 방을 밀폐한뒤 왕의 앞 소파에 앉아서 딱 한마디 말을 남기고 균열을 해제했다.


"너."


"니 딸이 살아있는건 알고 지금 그러고있는거냐?"


균열이 해제되자 방에는 수많은 근위병들이 들이닥쳤고


그들이 들어오는 소리에 왕이 나에게 "...뭐라고?"


라고 말하는 소리는 묻혀버렸다.


그뒤 나는 나를 끌고 나가려는 근위병들에게 신전의 인장이 박힌 종이를 보여주며 호통을 내질렀다.


"야! 내가 교황인데 어딜 건들여?!"


"신벌받고싶냐?"


내 정체가 교황임이 밝혀지자 그곳의 어떤이들도 나를 건들지 못했고

나는 내 두발로 왕성 정문을 향해 걸어나갔다.


나가면서 묘하게 생기있는 눈동자로 돌아온 왕의 모습에 살짝 미소지으며 말이지...


그래....이거면 되겠지....


반란의 문제가 왕이 미쳐서가 맞다면...

적어도 지금 딸이 살아있다는건 알려주는게 맞다.

뭐...만약 다른 문제였다면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고


원작대로라면 마물토벌전-이후 공작이 왕과 독대할때 딸이 살아있다는것을 알려주지만


그때는 너무 늦어 적어도 지금은 딸의 존재를 알고 저녀석이 조금이나마 아빠노릇을 할 준비가 되어있어야된다.


내 말의 신빙성은 내 신분이 증명할테니 저 녀석도 대충은 눈치챘겠지


그럼...이제 내가 지금 당장 할수있는건 다 끝난것같은데


어디한번 상회로 가볼까?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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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챕터2 파트1 1화 22.09.20 58 0 6쪽
25 챕터2 14화 지각. 22.09.19 45 0 9쪽
24 챕터 2 13화 해결방안 22.09.18 37 0 7쪽
23 여담 2 회귀와 시간 공간 22.09.17 45 0 4쪽
22 챕터2 13화 해결방안 22.09.17 44 0 7쪽
21 챕터2 12화 예상밖 22.09.16 42 0 7쪽
20 여담 1 대체 왜?? 22.09.15 45 0 2쪽
19 챕터2 11화 여행 22.09.15 43 0 8쪽
18 챕터2 10화 대화 22.09.14 47 0 8쪽
17 챕터2 9화 22.09.13 47 0 8쪽
» 챕터2 8화 허수 22.09.12 53 0 9쪽
15 챕터2 7화 기분나빠. 22.09.12 75 0 8쪽
14 챕터2 6화 짜증. 22.09.11 53 0 8쪽
13 챕터2 5화 22.09.10 55 0 7쪽
12 챕터2 4화 22.09.10 136 0 8쪽
11 챕터2 3화 대화 22.09.09 83 0 8쪽
10 챕터2 손님2 22.09.08 77 0 9쪽
9 챕터2 1화 손님 22.09.07 78 0 6쪽
8 1세계 마지막 and 2세계 프롤로그. 22.09.06 95 0 5쪽
7 6. 마지막 22.09.05 89 0 7쪽
6 5.??? 22.09.04 101 0 9쪽
5 4.화 여신 22.09.03 150 2 10쪽
4 3화 성녀 22.09.03 100 1 10쪽
3 2.화 재능 22.09.03 117 0 9쪽
2 1.화 용사들 22.09.03 141 1 9쪽
1 프롤로그. 22.09.03 218 1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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