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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의 모험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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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8.28 20:11
최근연재일 :
2022.09.20 12:15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2,085
추천수 :
6
글자수 :
83,937

작성
22.09.04 15:04
조회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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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5.???

DUMMY

[???차원-신계]


"◇◇님 이제 어쩌실 겁니까?"


"이러다가는 한 명도 못 살아남아요!"


왕좌에 앉아 있던 남자는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았다.


"드디어 녀석이 움직이는 건가...."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


"우리도 이제 슬슬 준비하는 게 좋겠구나"



[루센왕국-본성복도]


계단을 올라와 복도를 뛰어다니던 나는 주변의 널브러져 있는 사람들의 시신을 보고 얼마 전 자료로 올라온 일을 떠올랐다.


으음.....얼마 전에 보고받았던 내용이 떠올라서 구역질이 올라오는군

물론 그때가 더 잔혹하고 끔찍한 참상이긴 했다만...


그나마 그때에는 원인조차 모르는 시체들이어서 더 역겨웠지만

이번에는 이 시신들은 누가 보아도 타살인 것이 확실해 보여서 참 다행이군


나는 고개를 숙여 눈앞의 피투성이인 시신의 사망원인을 확인했다.


이 시체는 무언가가 발톱으로 찢어발겨 버렸는데

마물인가? 아니 마물이라기에는 너무 얕다.

그리고 분명 1세계는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마물이 없을 텐데....

그렇다고 평범한 사람이 일부러 발톱 자국을 낸다는 것도 이상하고 흠.....


눈앞의 시신을 확인하고 조금 더 걷다 보니 또 다른 시신이 나왔는데 그시신은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다.


이 녀석은 몸쪽 부분이 터져서 갈기갈기 조각나 있군.

방금 전에 죽은 녀석과는 전혀 다른방법으로 죽어있는 걸 보면 이 녀석을 죽인놈은 다른 녀석이군.


눈앞의 시체들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죽어 있는 것은 즉 적어도 이런 일을 독단으로 벌인 것이 아니라는 증거였다.


지금까지 지나오며 발견한 시신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죽어 있었는데

그렇다면 최소한 마법문명이 발달한 1세계의 왕성을 쳐들어올 만한 병력과 계획이 있어야된다.


아니면....홀로 갖가지 방법들을 이용해서 왕성의 모든 이들을 1시간...정도의 시간 안에 전부 죽일 수있는존재던가.


근데 왜 하필 오늘이었던 거지?


왜 굳이 오늘 이 시간에 왕성에 들어와서 사람들을 학살한 것이지?


꼭 그래야만하는 이유라고 하면.....설마?


나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뒤를 돌아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들의 놓여 시체들이 입고 있는 옷차림을 살펴봤다.


아니야....아니야 이것도 아니야....전부 1세계의 옷들뿐.

4세계의 옷을 입은 아이들의 시신은 단 한 개도 없어

아니 찢어진 옷자락의 흔적조차도 발견할 수가없는데....


그렇다면 4세계에서 온 아이들은 아직 살아있는 건가?


만약 살아 있는 다른 사람이 남아 있다면 이런 상황에서 비명이 들려야....


"꺄아아아아아아악!!!"


그래 저렇게 말이지


누군가가 지르는 비명 소리에 나는 순간 목소리의 주인에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비명이 들리는 방향으로 뛰어갔다.


저 비명 소리는 분명히 왕녀의 목소리인데...


그러고 보니까 아직 살아 있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 가능성이 가장높은 건

나보다 한 발 먼저 이곳에 도착한 루시아 왕녀랑 그녀의 호위 기사들 일 가능성이 높은데

저런 비명을 지른다는 건 이사건을 일으킨 원흉이 아직 왕성안에 남아 있다 이건가?


피투성이로 가득 찬 왕실 복도를 뛰어서 중앙 연회장에 도착한 나는 수많은 사람의 시신으로 가득메운 연회장과 온몸을 오들오들 떨고 있는왕녀 그리고 거대한.....


...가시?


거대한 가시조각에 배를 관통당하여 공중에 매달려 있는 기사들이 눈에들어왔다.


저건 또 뭐야 기사들이 왜 저 상태로 공중에 매달려있는 거지?

저 이상하게 생긴 가시가 이 왕성안의 사람들을 전부 죽인 건가?


나는 몸을 떨고 있는 왕녀에게 다가가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이봐 왕녀님 여기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왕녀는 온몸을 떨고 있으며 손가락으로 기사들을 찌르고 있는 가시의 위쪽을 가르키자 위쪽에서 왕녀쪽을 향해 가시가 날아왔다.



가시? 저게 왜 날아오는...아니 지금은 그게중요하진 않고



『균열』



가시가 날아오는 공간 사이에 균열을 내서 가시끼리 부딪치게 하자


왕녀의 손가락이 가르키는 천장쪽의 샹들리에 뒤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꺄르륵"


"그런능력을 감추고있으면서 왜 기사들이 살아있을 때에는 안 쓰고있었데?~"


샹들리에 뒤쪽을 자세히 바라보자 그곳에는...


붉은 눈 과 검은날개 그리고 양의 뿔과같은 모습의



"마족?"



쟤가 왜 여기에있는 거지?

마족의 영토는 분명 여기가 아닐 텐데?


마족은 자신이 가시로 붙들고 있던 기사들을 양측 복도로 집어던지고는 다른 이들을 비웃으면서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그러니까 약해빠진 것들이 왜 자꾸 막는 거지 모르겠다니깐~"


"안 그래? 왕녀님?"


왕녀는 떨고 있는 목소리로 다른 마족들이 왕성에 어떻게 들어온 것인지 물었다.


"아.. 아인 다...당신들이 이곳에는 어떻게 들어온 거지?"


"분명히 왕성에는 마법진이 설치되어 있을 텐데?!"


"도대체...어떻게....."


아인이라는 마족은 그런 왕녀의 질문을 비웃었다.


"꺄~ 우리왕녀님 이제 보니까 마법진 하나만 믿고 있었구나?"


" 당연히 마왕님께서 오늘 인간 세상을 지켜 주는 보호막이 풀릴꺼라고 말씀하셨단 말이지~"


"왜? 우리가 이번에도 용사들을 안전하게 키워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줄 것 같았어?"


"이번에는 미리 도착한 용사들도 데려갈겸 왕성의 모든 마법사들부터 국왕까지 죽였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왕녀님~"


"그럴 수가.."


"아...아버지가..?"


정신 나간 표정으로 땅바닥에 주저앉아 좌절하는 왕녀를 두고

나는 눈앞의 마족에게 몇 가지 궁금한점을 질문했다.


"저기 물어볼게 좀 있는데..."


내 질문에 마족은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 주변을 멤돌았다.


"당신이 마지막 남은 용사인가?"


"얼굴이 상당히 내취향이네."


"그래 뭐 어차피 얼마 남지않은 목숨이니까 궁금한 게있다면 답해 줄게~"


얘는 내가 지금 자기를 살려 두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건가..?

에휴... 그래 뭐 궁금한 거나 물어봐야지..


"다른 마족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거지?"


"왜 당신 혼자만 이곳에 있는 거야?"


왜 홀로 왕성 중앙홀에 있느냐는 질문에 마족은 생각보다 자세하게 답변해주었다.


"내가 왜 여기에 있냐고?"


"그야 소환된 30명의 용사들 중 29명은 찾았는데 아직 한 명은 못 찾고있어서."


"다른 마족들이야 마왕님이나 다른 마족들이 전부 끌고 갔는데 혹시나 하는마음에 잠깐만 남았다가 간다고했지."


"내가 이래 봬도 마족의 2인자거든."


"그런데 뭐 이렇게 알아서 자기 발로 나타나주니까 찾는 수고를 덜었네."


한 명을 못 찾았다고?


저 아이가 말하는한 명이라는게 설마 아까 전에 기절당해서 휴계실로 끌려간 주형이라는 아이를 말하는 건가?


그 아이는 아직 무사한가 보네 다행이구먼


첫 번째 질문에대한 답을 들은 나는 두 번째 질문을 던졌다.


"그럼 마족들이 왕성을 쳐들어와서 이계에서온 용사들을 잡아간 이유는 뭐지?"


"마왕에게 용사가 위협이 되는 존재라면 뒤탈없게 깨끗하게 죽이는 편이 더 좋지 않나?"


내 두 번째 질문에 마족은 살짝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되물었다.


"너... 그 말은 널 죽여달라는 소리로 들리는질문인건 알고하는 질문이니?"


"ㅇㅇ"


별로 상관없다는 표정으로 마족을 바라보자 마족은 도리어 자신이 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내 두 번째 질문에 답변해주었다.


"너 진짜 이상한 인간이네..."


"그래 뭐 궁금해하니까 알려줄게."


사실 나도 자세한 건 잘 몰라 그저 마왕님께서는 윗쪽에서 거래가 있었다고 말씀하셨을 뿐이야."


거래? 무슨거래?


무슨 뜻이냐며 마족을 바라보자


마족은 몸 양쪽 끝자락에 붙어 있던 가시들을 꺼내서 나를 향해 겨누었다.


"이제 그만 너도 데려가야 될 것같은데..."


"어쩔래?"


"그냥 나랑 같이 가던지 아니면 다른 애들처럼 기절한 채로 끌려가던지"


그러자 바닥에 주져앉아 있던 왕녀가 일어나더니 내 앞에 서서 마족을 막아섰다.


"용사님은 안 됩니다!"


"이제 남은 용사님은 이현 영사님 한분뿐인데..."


"저희 인류의 희망을 이렇게 잃을수는 없어요!"


"용사님 제가 시간을 버는 동안 도망가세요!"


절박한목소리로 말하는 왕녀를 향해 마족이 수많은 가시들을 날리자


나는 왕녀의 눈앞까지 온 가시들을 전부 없앴다.


『균열』


가시가 모두 사라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왕녀와 마족 둘 다 당황해했고


"이...이게 뭐죠...?"


"당신 지금 무슨 짓을!"


"설마 방금 내 가시를 사라지게 한 것도 당신이었던 거ㅇ.!?"


『압축』


[콰ㅣ지직]


나는 당황해하는 마족을 작은 상자크기로 압축해 없앴다.


흠....갑자기 공격하길래 깜짝 놀라서 그냥 압축해 버렸는데

너무 심했나?


마법이고 서클이고 뭐고 그냥 눈앞에서 한순간에 없어져 버린 아인이라는 마족을 보고는 왕녀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다시 주저앉았다.


"이게...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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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챕터2 파트1 1화 22.09.20 58 0 6쪽
25 챕터2 14화 지각. 22.09.19 45 0 9쪽
24 챕터 2 13화 해결방안 22.09.18 37 0 7쪽
23 여담 2 회귀와 시간 공간 22.09.17 45 0 4쪽
22 챕터2 13화 해결방안 22.09.17 43 0 7쪽
21 챕터2 12화 예상밖 22.09.16 42 0 7쪽
20 여담 1 대체 왜?? 22.09.15 45 0 2쪽
19 챕터2 11화 여행 22.09.15 43 0 8쪽
18 챕터2 10화 대화 22.09.14 47 0 8쪽
17 챕터2 9화 22.09.13 47 0 8쪽
16 챕터2 8화 허수 22.09.12 52 0 9쪽
15 챕터2 7화 기분나빠. 22.09.12 75 0 8쪽
14 챕터2 6화 짜증. 22.09.11 53 0 8쪽
13 챕터2 5화 22.09.10 55 0 7쪽
12 챕터2 4화 22.09.10 136 0 8쪽
11 챕터2 3화 대화 22.09.09 83 0 8쪽
10 챕터2 손님2 22.09.08 77 0 9쪽
9 챕터2 1화 손님 22.09.07 78 0 6쪽
8 1세계 마지막 and 2세계 프롤로그. 22.09.06 95 0 5쪽
7 6. 마지막 22.09.05 89 0 7쪽
» 5.??? 22.09.04 101 0 9쪽
5 4.화 여신 22.09.03 150 2 10쪽
4 3화 성녀 22.09.03 100 1 10쪽
3 2.화 재능 22.09.03 117 0 9쪽
2 1.화 용사들 22.09.03 140 1 9쪽
1 프롤로그. 22.09.03 218 1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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