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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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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74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7.21 09:15
조회
54
추천
2
글자
8쪽

1부 외전 10화-도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시안이 성 왕국을 떠난 지 2주의 시간이 흐른 시점」


길고 긴 여행 끝에 사막을 넘어 제국의 영토로

넘어 온 시안은 며칠 뒤 제국의 수도 '하를란'에 도착했다.


"사막은 엄청 더워서 힘들었는데"


"여긴 그래도 날씨가 선선한 게 마음에 드네"


"지나가면서 보이는 중세 시대의 집들과 목장들도 예쁘고 말이지"


제국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는 강의 물줄기를

따라 가다 보면 나오는 수도로 향하는 크고 거대한 길

그 길의 양 옆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자연 경관들과(산맥과 산림) 그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중세 시대풍의 저택들이 늘어서 있었다.


'다른 부분도 상당 수 존재하겠지만'


'이렇게 보니 확실히 옛날 유럽과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드네'


'공기도 맑은 게 완전 내 취향이야'


창문을 열고 제국의 자연 경관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며 지나가다 보니

저 멀리 시안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수도의 모습-


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라는 리아의 말 그대로

대 제국이라는 말이 아쉽지 않은

거대하고 웅장한 크기의 성벽은 멀리 서 보아도

저곳이 이 나라의 중심(수도)이라 말하는 것만 같았고


"저기가 바로 제국의 수도....?"


"수도의 방위 벽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크네...?"


'듣기론 과거 마족이 몰래 들어와서 난동 부렸던 일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코앞으로 다가온 목적지에 시안은

새로운 나라에 대해 몇 가지 불안 한 마음들이 떠올라

그 마음들을 다 잡기 위해 계속해서 심 호흡하며 심신을 진정 시켰다.


"그나저나...제국은 용사에게 가장 호의적인 나라라 그랬는데"


"막 내가 마음에 안 든다고 꺼지라고 그러고 욕하면 어쩌지?"


"용사로서 자격이 부족하다고 사람들이 날 싫어한다면?"


"아니지 아니야"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 만 할게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일만 일어날 테니까"


(생각해보니 자기들이 소환해 놓고 싫어하면 내 입장에선 완전 짜증 나는데...)


「그로부터 조금 뒤-」


잘 나아가다 어느 시점부터 이상하게 길이 막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매우 느린 속도로 걸어가고 있는 마차-


"이러다가 날 새겠다."


"이 정도면 그냥 걸어가는 게 더 빠른 수준이겠는데.."


"음...왜 갑자기 이렇게 느려진 거지?"


마차가 느린 속도로 나아가기 시작한 지

1시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마차의 속도는 변할 줄 몰랐고


'앞에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느리게 가는 건가..?'


'아니면 사고라도 나서 길이 막혔나?'


'....한번 확인 해 볼까'


어째서 마차가 이렇게 굼벵이 마냥

느릿느릿 나아가는 건지 몰라 짜증이 났던 시안이

마차의 창문을 열고 앞쪽을 확인 해 보자

앞쪽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인파의 사람들과 마차들이

일제히 방위 벽 아래에 있는 검문 소 앞에 서서

수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검문을 받고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다음 사람 앞쪽으로 오세요."


"좀 비켜봐요!"


" 야 밀지 좀 마!"


"아 좁아 죽겠네"


"나 끼었는데 이거 어쩌지?"


'우글 우글' '바글 바글'


"......"


'사람이 뭐 이리 많아.'


"이건 마치 중국?"


정확한 숫자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째서 하필 오늘

시안이 제국으로 오는 날에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모여 있는 건지 그 이유가 뭘까?


사실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대 부분의 나라가 그러하듯 당연히 한 나라의 수도는

지리적 사회적 여러 요건을 충족하는 장소에 만들어 짐으로

수도와 수도 근처에 사는 백성들은

나라의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많다.


하지만 당연히 수도 정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모이게 할 만한

일은 쉽사리 일어나지 않는데


엄청난 숫자의 인파가 근래 이곳 수도에 모이게 된 가장 큰 이유에는

얼마 전 제국 전역에서 퍼지기 시작했던 어떤 소문 때문이었다.


「새로운 용사가 성 왕국을 떠나 이곳 제국으로 올 예정이며」


「용사는 이번 주 안에 왕성에 당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가 퍼트린 건지 알 수는 없어도

용사가 탄 마차가 제국에 도착한 다는 소식이

조금씩 입 소문을 타고 흘러 제국의 수도 전역에 퍼진 시점이 약 4일 전


용사에 대한 관심 도와 지지층이 높은 사람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나라가 제국인 만큼


사람들은 용사가 제국에 온다는 소식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그들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용사가 온다는 소식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진위 여부도 확인 하지 않은 채

용사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했을 뿐


"뭐? 진짜로 용사 님이 곧 오신다고?"


"그래 이미 제국 내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퍼진 일이야"


"다들 어서 빨리 용사 님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이런 소식이 퍼진 건 처음 인 것 같은데"


"역시 이번 대 용사 님은 뭔가 다르긴 다른가 보네?"


"어서 빨리 가보자!"


"그래"


그렇기에 사람들은 어쩌면 일 평생 단 한번이 될 지도 모를

이번 대의 용사를 만나기 위해 며칠 전부터 제국 전역 혹은

해외의 다른 나라에서 까지 수도(하를란)로 몰리게 되어

이렇게 길이 막히게 된 것이었다.


물론 당연히 그 사실을 모른 채 빨리 수도 안으로 들어가기를 원했던 시안은

성문 앞을 가득 메운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성검의 능력(마음을 읽는)으로 확인 한 뒤 당황했지만 말이다.


'용사 님! 언제 오실까?'


'곧 오신다는 소문에 마중 왔는데!'


'설마 벌써 왕성 안으로 들어가신 건 아니겠지?'


'아직 오실 기간은 3일이나 더 남아 있으니까 며칠 더 기다려 보자'


'오오...용사! 완벽하고 고고한 그대의 자태..!'


'나는 그대를 만나기 위해 여기까지 왔소!'


카리온의 능력을 통해 마차 안에서

사람들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깜짝 놀란 시안


"......?"


"아니..아니 잠깐만"


"뭐?"


"누굴 기다려?"


자신에 대한 호의로 뭉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 주었다는 사실은 당연히 기뻤지만

하필 이면 모여있던 장소가 검문 소 앞이라는 점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시안을 발견하게 된다면

어떤 참사가 발생할지 미지수인 상황-


'아....'


'어쩌지?'


시안은 서둘러서 검문을 마치고 성벽 안쪽으로 들어가야 되겠다 생각했다.


'여기서 내가 용사라는 게 들킨다면 완전 난리 날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이 나 때문에 다칠 수도 있으니 일단 서둘러 이곳에서 벗어나자'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마차의 검문은 평범한 사람들의 검문과 달리

줄이 그리 많이 길지 않아 빨리 끝내고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고

(말을 탈 수 있는 건 귀족들 뿐이니까 당연히 빠르게 넘어갔다.)


그렇게 조금 더 기다리다 보니 다가온 시안의 차례

그녀는 앞쪽에 앉아 있던 마부와 두 호위들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방해가 될지 모르니

최대한 빠르게 검문을 끝내고 안쪽으로 들어갈 것을 부탁했다.


"다른 사람들이 제 정체를 알게 되면 불편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빨리 끝내고 가죠."


"예! 용사 님 !"


'별일 없이 잘 지나가야 할 텐데'


'괜히 걱정 되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실제로 저도 사람들 엄청 많은 곳에 가본 적이 있는데

진짜 좁아 죽겠더라고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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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1부 외전-12.5화 이 죄는 무엇으로 갚아야 되나 23.07.25 47 2 6쪽
169 1부 외전 12화-황제 23.07.24 53 1 7쪽
168 1부 외전11화-검문 23.07.22 49 2 10쪽
» 1부 외전 10화-도착 23.07.21 55 2 8쪽
166 1부 외전-9화 귀족 회의 23.07.20 46 2 9쪽
165 1부 외전 8화-제국으로 23.07.19 56 2 8쪽
164 1부 외전-7.5화 용사란 23.07.18 85 2 6쪽
163 1부 외전-7화 고아원(2) 23.07.17 56 2 10쪽
162 1부 외전 6화-고아원(1) 23.07.15 48 2 9쪽
161 1부 외전 5화-대신관 23.07.14 58 1 9쪽
160 1부 외전 4화-과거에서 온 일지. 23.07.13 55 2 9쪽
159 1부 외전 3화-당신을 소환한 이유는 23.07.10 58 2 13쪽
158 1부 외전 2화-성검 23.07.09 74 1 13쪽
157 1부 외전 1화-소환 23.07.08 59 3 7쪽
156 1부 외전 프롤로그-만약 너라면. 23.07.07 54 2 4쪽
155 1부 에필로그- 너와 다시 만나게 된다면 23.03.29 119 3 7쪽
154 1부 엔딩-이제는 널 보내줘야만 하겠지. 23.03.27 114 3 12쪽
153 1부 마지막 화-(3)다시 만난 내 가족이여. 23.03.26 89 3 11쪽
152 1부 마지막 화-(2)다시 만난 오랜 친구 23.03.25 95 3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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