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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63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7.14 09:15
조회
57
추천
1
글자
9쪽

1부 외전 5화-대신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다음 날-


「대 신전-중앙 개 신관」


시안은 아침 일찍 자신을 찾아온 리야의 안내를 받아

「개신 관-중앙 실」로 향했고 거대한 문을 열고

「개신 관」 안쪽으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어제 마주했었던 사람들을 포함해 수십 명의 신관들과 귀족들이 모여 있었다.


'호오...'


'과연...듣던 대로 외모가 꽤 준수 하군'


'최초의 여성의 용사라...재미있을 것 같은데?'


'저 아이(계집)를 가지게 될 남자는 얼마나 높은 위치에...'


'가끔은 저런 저항 없는 것 보다 저렇게 앙칼져 보이는 x도..'


시안의 모습을 확인 하고는

저마다 다양한 시각으로 시안을 바라보고 있는 신관과 귀족들-

(물론 대 부분은 추잡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자 용사 님 이쪽으로..."


시안은 리야의 안내를 따라 개신 관 중앙 홀로 걸어가

사람들 앞에 서 자신을 이곳으로 부른 이유를 물었다.


"그래서...."


"저를 이곳으로 부른 이유는 뭐죠?"


자신을 이곳으로 부른 이유를 묻는 시안-


아니나 다를까 모여 있던 귀족들과 신관들은 어색한 인사와 함께

리야(성녀)의 예상 대로 성검을 뽑는데 성공한 시안이

마족을 물리쳐 줄 것을 요구했다.


"용사 님 어제는 무탈 없이 잘 쉬셨는지요.."


"다름이 아니고...흠흠"


"오늘은 용사 님께 저희가 용사 님을 모셔 온 이유를 설명 해 드리고자 합니다."


"용사 님"


"부디 더러운 마족들과 마왕을 죽이시고 저희 세계를 구원해 주십시오."


아무런 대가도 없이 마왕과 마족을 죽여 달라는 협상의 기본조차 안 되어 있는

신관들의 화법-


어찌 보면 그들은 그게 당연했다.

그동안의 모든 용사들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친구를 위해 나라를 위해

인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이 당연했기에


허나 그것은 이 세계의 용사에게 만 적용 되는 조건

시안은 그들과 달랐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 내 가족을 내 나라를 지키겠다는 사명감과 의무감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사악하고 나쁜 존재라 교육 받은 마족에 대한 증오심

다른 세계에서 온 시안은 이것이 결여되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안은 그들의 부탁을 수용하면서도

현대의 인간으로서 자신의 앞에 있는 신관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요구했다.


"좋습니다. 당신들의 요구를 들어드리지요."


"오오....역시 용사 님!"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두 가지 정도요."


「첫째-모든 일이 끝난 이후 제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다는 것그것 을 먼저 입증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둘째-자신이 마족을 토벌하는 데 필요한 자료와 정보 등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제공해 주세요.」


제안을 받은 신관들은 서로에게 눈빛을 교환하며 의견을 물어보았고

몇 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시안의 제안을 받아 드리겠다 결론을 내려

가장 마지막 자리에 앉아 있던 「대 신관」이 시안의 제안을 받아 드리겠다 선포했다.


"동의 하겠네"


"그렇다면 그대는 이제부터 우리 성 왕국의 6대 용사로서 활동하게 될 것인데"


"그대도 내 제안에 동의 하겠는가?"


앞으로 이 세계에서 용사로 활동하게 될 것임을 동의하겠느냐 묻는 「대 신관」

잠시 침묵한 시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제안을 받아드렸다.


"........"


"알겠습니다."


"그 쪽에서도 제 제안을 받아드려 주신다면 저 역시 도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아 드려야지요."


받아드리겠다는 시안의 말이 끝나자 「대 신관」은

시안을 자신의 앞으로 걸어 나오라 이야기 했고

앞으로 나와 대신 관의 앞에 선 시안에게 한쪽 무릎을 꿇으라 명한 뒤

그는 긴 레이피어를 시안의 어깨 위에 올려 놓으며 공식적으로 시안을 6대 용사로 임명했다.


"그대는 이 「성 왕국」과 제국의 두 번째 별이며

인간의 첫 번째 검 임을 상징하는 존재인 용사가 되었다."


"그리고 이를 나 「대 신관」 레안토르가 임명한다."


이로서 시안은 이 세계의 공식적인 인증을 받은 6번째 용사가 되었고

시원섭섭한 느낌에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합리적인 판단일 것이라 생각하던 시안은

어딘가 에서 들려온 속 마음에 순간 머리 속이 복잡해 졌다.


'제어 할 수 있는 용사를 데려오는 것이 목적인데'


'원래 세계로 돌려 보내 줄 생각은 원래부터 추호도 없었지 않은가'


'게다가 여자이니 통제는 훨씬 더 쉬울 것 같은데?'


시안이 공식적인 용사의 칭호를 받으니 조금 소란스러워진 분위기 속-

「대 신관」은 손벽을 치며 잠시 시안과 단 둘 이서 대화를 나누고 싶으니

다른 이들에게 자리를 비워줄 것을 요구했고


대신관의 명령에 몇 초도 되지 않아

「개신 관」은 시안과 대신관 단 둘 뿐이 남은 공간이 되었다.


"아직 이 세계에 모르는 것이 많을 터인데.."


"내게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물어 보게나."


둘 만이 남게 되자 「대 신관」은 시안에게

혹시 자신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없느냐 물었고

시안은 백발의 희고 긴 수염이 인상적인 인자 해 보이는 이미지의 남성

에게 몇 가지 질문을 건넸다.


"저.....근데 제가 성검을 뽑았다고 는 하지만."


"이 세계에 오기 전 까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에 불과했는데'


'실전 경험 같은 것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까요?"


처음 이 세상에 도착했던 어제 시안은

성검을 잡은 순간 몸 전체에 알 수 없는 기운이

흐르는 듯한 느낌과 그에 걸 맞는 강한 힘이

몸이 깃드는 듯한 기묘한 느낌을 받았었다.


벽 정도는 가볍게 부술 수 있을 것 같은 감각.

허나 몸이 강해졌다고 해서

마음도 강해지는 것은 아니지


전쟁에서 동 떨어진 지구의 21세기 현대인으로

십 수년을 살아온 시안은 당연히 무언가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

큰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당연히

마왕을 죽여 달라 요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큰 불안 요소였을 것이었다.


그렇기에 시안은 이런 자신이 용사가 되는 게 맞는 건지 물었던 거였지만-

하지만 「대 신관」은

그런 이유라면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시안을 다독였다.


"걱정하지 않아도 되오"


"그동안의 용사들이 어떤 조건에서 용사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나"


"이것 하나 만은 내 약속할 수 있으니"


"용사가 되는 조건에는 힘이 전혀 포함 되지 않소"


"오히려 역대의 용사들은 대부분 용사가 되기 전 매우 천한 축에 속했으니.."


"그대도 아마 잘 해낼 수 있을 것이오."


자신의 정신 적인 부분에 대해 걱정을 내뱉은 시안의 질문 의도와는 달리

중세 시대에 가까운 세계인 만큼

정신적인 부분의 고려는 전혀 하지 않는 듯한 답변


(대충 이런 뉘앙스-힘이 약하거나 평범한 사람이라 무서운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됨

어차피 성검이 다 해줄 것)


더 이상 질문 해 봐야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할 거라

판단한 시안은 다음으로 마왕에 대한 정보를 알려 달라 부탁했다.


자신을 이 세상에 불러 온 목적인 만큼

자신이 죽이거나 봉인해야 되는 가장 최흉의 적이 마왕이니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많을 수록 더 좋을 것이기 때문에


마왕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요구하는 시안의 질문에

「대 신관」은 마왕과 직접적으로 대면한 존재는

역대에서도 단 두 명의 용사 뿐이었으니

자신도 자세한 정보는 잘 모른다고 말하며

그나마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이야기 해 줌과 동시에


'압도적으로 어두운 오오라'


'패도적이고 파괴적인 충동을 지닌 존재'


'흉측하고 더러운 외형(모든 마족 공통)'


'인간을 멸족 시키는 것이 목적'


리야가 어제 말해 주었던 말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이때 시안은 문득 한 가지 의문이 들었으나

이곳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이유는 없었기에

일단은 가슴 한 켠 에 묻어두어야 겠다 생각했다.


'마왕을 본 사람은 용사들 말고 아무도 없는데'


'왜 다들 마왕에 대한 정보를 확실하다고 믿고 있는 거지?'


'더럽고 추하고 인간을 죽이려는 것이 목적인지 어떻게 장담하지?'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교육을 받아서 확실한 선입견이 심어져서 그런 건가.?'


'아니면 진짜 그 정도로 마족이 사악한 이미지인 건가?'


마지막으로 시안은 「대 신관」에게

마왕이 아닌 진짜 마족을 만나본 기억이 있는 지를 물었는데


"정말로 마족들은 쓰레기에 괴물들인가요?'


"「대신 관」 님은 만나보신 적이 있나요?'


그 질문에 「대 신관」은


"당연하지요."


"그들은 터무니없는 괴물들 입니다."


"그런 녀석들과 싸우셔야 할 용사 님이 걱정되는군요."


라고 답했다.


문제는...그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이었지만.


속마음'사실 직접적으로 마족과 대면한 적은 없지만...'


'용사 님의 마음을 심란하게 할 수도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대외적으로 알고 있는 마족들에 대한 생김새를 알려 드리는 게 낫겠지.'


어찌 되었든 그 질문을 마지막으로

시안은 자신이 「대 신관」에게 하고 싶었던 질문은 모두 끝났다고 말했고


인사를 마치며 나가려 던 시안은 「대 신관」이 살짝 내 비친 속 마음에

조금 섬뜩한 기분을 느꼈다.


'여자가 용사인 것도 어찌 보면 큰 문제일 터인데 하필 흑발이라...'


'조만 간 제국 쪽에서 꽤 흥미로운 일이 벌어질 지도 모르겠군'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처음으로 카리온(성검) 과 대화를 나눴던 시안은

그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자신에게 호의적이라는 점과 사람이 아닌 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믿어도 될 것이라 판단했고

첫 날 잠에 들기 전까지 그에게 전대 용사들에 대한 궁금했던 점이나

용사의 의무 같은 것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마왕과 직접 만난 이는 초대 용사와 시안 전대 용사-)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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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1부 외전-9화 귀족 회의 23.07.20 46 2 9쪽
165 1부 외전 8화-제국으로 23.07.19 56 2 8쪽
164 1부 외전-7.5화 용사란 23.07.18 85 2 6쪽
163 1부 외전-7화 고아원(2) 23.07.17 56 2 10쪽
162 1부 외전 6화-고아원(1) 23.07.15 48 2 9쪽
» 1부 외전 5화-대신관 23.07.14 58 1 9쪽
160 1부 외전 4화-과거에서 온 일지. 23.07.13 55 2 9쪽
159 1부 외전 3화-당신을 소환한 이유는 23.07.10 58 2 13쪽
158 1부 외전 2화-성검 23.07.09 74 1 13쪽
157 1부 외전 1화-소환 23.07.08 59 3 7쪽
156 1부 외전 프롤로그-만약 너라면. 23.07.07 54 2 4쪽
155 1부 에필로그- 너와 다시 만나게 된다면 23.03.29 119 3 7쪽
154 1부 엔딩-이제는 널 보내줘야만 하겠지. 23.03.27 11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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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1부 마지막 화-(2)다시 만난 오랜 친구 23.03.25 95 3 5쪽
151 1부 마지막 화-(1)다시 만난 오랜 친구 23.03.25 91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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