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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62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7.08 09:05
조회
58
추천
3
글자
7쪽

1부 외전 1화-소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2019/3/6


검은 색 머리카락에 갈색 눈동자

우수한 성적과 함께

반에서 예쁘다고 소문 난 외모의 소유자이자

상냥한 마음씨를 지닌 19살의 고등학생

이 여자아이의 이름은 시안이었다.


그날도 평범하게 학교에서 일과를 마치고

길을 걷고 있었던 시안은

집에 돌아오기 전 어머니가 사오라 시켰던 야채들의 종류가 적힌

휴대폰의 메모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엄마가 집에 오기 전에 사오라고 했던 메뉴가"


"대파랑 마늘 양파 당근 맛 설탕 참기름....삼겹살 600g이랑...."


"갑자기 왜 이렇게 많이 사오라는 거지..."



마트에 가기 위해 평범하게 길을 걷고 있었던 시안은

양쪽 귀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꽂고 들을 만한 음악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발 밑에 이상한 불빛이 들어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 했고

그녀는 그 대로 땅 바닥이 꺼지며 발 아래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어??"


"으아ㅣㅣ아!!!!!!!!!!!"


순간 느껴진 부유감에 놀란 시안이 무슨 일인지 사태를 파악한 눈치챌

시간도 없이 시안은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


'쿠웅!'


대략 1M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듯한 감각.


"아앗!"


갑자기 일어난 일에 깜짝 놀란 시안이 정신을 차리자

제대로 앞을 볼 수도 없을 정도의

알 수 없는 이상한 연기가 시야를 감싸왔다.


'콜록! 콜록!'


"아야야야야야...."


'아...이건 또 갑자기 뭐야....'


알 수 없는 연기를 들이마셔 헛기침을 연발 하던 시안은 손으로 연기를 밀어내며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상황을 파악하려 했는데


이윽고 자욱하던 연기가 사라지자 한낮의 밝은 태양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두운 장소가 시안의 시야에 들어왔고

시안이 서 있는 발 바로 밑에는 무언가를 소환할 때 사용하는

마법진 같이 이상한 문양의 야광으로 된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지.?"


"여기는 또 어디고....."


"왜 이렇게 어두운 거지?"


아무리 사고를 돌려 보아도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 지금의 상황-

위쪽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시안이 고개를 들어 위쪽을 바라보니

그곳에서는 어둠 속 어렴풋이 보이는 사람들의 실루엣과

그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


"^$$(&%%%()((())!!!!"


아주 큰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었으나

그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언어의 종류는 난생 처음 듣는 언어였기에

무슨 나라의 언어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시안은

사람들에게 이 상황이 무슨 일인지 알려 달라 소리쳤다.


'영어...는 아니고 프랑스어...독일어.. 그쪽 악센트에 가깝기는 한데...'


'무슨 말인지 전혀 못 알아 듣겠네.'


"저기요!"


"여기가 어디죠??"


"지금 이게 무슨 일인지 혹시 아시나요!"


시안이 입을 열어 자신에게 처한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묻자

어째서 인지는 몰라도 시끄럽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일순 잦아들었고

마치 엄청 거대하고 어두운 원형 경기장 안에 홀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은 시안은

자신이 뭔가 잘못 한 것은 아닌지 하는 불안한 기분에 휩싸였다.


'어...내가 뭔가 실수한 건가?'


'왜 사람들이 대답이 없는 거지?'


'혼자 아무도 없는 공간에 있으니까 왠지 조금 무서운데....'


두려움에 시안이 자신이 서 있던 마법진에서 조금씩 발을 떼고 움직이자

위쪽에서 시안을 바라보고 있는 눈동자들은 다시금 입을 열었고

분위기가 시끄러워졌는데.


"*$*%#@%*#(^^&*^%^#"


^$^$%*&%"


"%#$*?????!!!!!!!!!!!!!"


저 마다 무슨 뜻의 말을 하는 건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적어도 다들 흥분한 듯한 느낌이었다는 것 만은 시안도 알 수 있었다.


'갑자기 또 왜 이렇게 시끄러워 진 거지?'


'이 이상한 동그라미 안에서 나가면 안되는 건가?'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렇게 압박하는 분위기가 된 거지?'


너무 나도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손으로 양쪽 귀를 막은 시안은

당황한 나머지 발을 주춤 거리며 조금씩 뒷걸음 질 쳤는데

그때 갑자기 시안의 앞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들 조용!"


청량 하면서도 맑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

그 목소리가 회장 전체에 울려 퍼지자 시끄럽던 사람들은 순간 조용해졌고

무슨 일인지 싶은 시안이 귀에서 손을 땐 그 순간

어둠 속에서 한 여인이 나타나 시안을 향해 다가왔다.


백 은발의 머리카락- 마치 빛이 나는 듯한 새하얀 얼굴 자애로운 미소를 지닌

옛 만화 속 성녀와 다름 없는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여인은

방금 전 시끄럽게 떠들던 사람들을 조용히 시킨 그 목소리로

시안에게 말을 걸어왔다.


"안녕하세요?"


'....어? '


처음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안은 자신과 같은 언어로 대화를 걸어오는 여인의 말에 크게 놀랐고

여인은 시안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반갑습니다 용사님."


"제 이름은 리야"


"성 왕국의 성녀 입니다."


자신을 성 왕국 이라는 곳의 성녀 리야라 소개하며 시안을 용사라 부르는 여인-

시안은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여인에게

자신도 인사를 건네며

갑작스레 발생 한 이 모든 일들에 대한 정보를

눈앞의 여자는 답을 해 줄 수 있을까 에 대해 생각했다.


"...아.. 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시안이에요.."


'위쪽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내가 물어보니까 다들 조용해 지던데.'


'왜 이 사람은 나와 대화가 통 하는 거지?'


'혹시 이 사람은 여기가 어디고 나는 왜 갑자기 이곳에 오게 된 건지 알고 있을 까?'


"저...저기.."


"혹시 여기가 어ㄷ."


시안이 리야에게 질문 하려 던 그때

리야는 고개를 돌려 위쪽을 향해 손짓을 보냈고

몇 초의 시간이 흐르자 위쪽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시안의 앞 쪽으로 나타났다.


중세시대 느낌이 드는 아주 귀하고 비싼 장신구를 단 화려한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

한 눈에 보아도 시안은 그들이 한 나라의 고위층이라는 것을 알아 차렸다.


"*^^&*()_(*&*&)(&(%("


"*&%*&(%*("


남자들은 시안에게 엄청난 양의 말을 쏟아내었으나

당연히 시안은 남자들의 말이 무슨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 전혀 알아 듣지 못했고

유일하게 대화가 통했던 리야는 시안의 옆을 스쳐 지나가며

작은 목소리로 귀에 속삭인 말은

시안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갑자기 발생 한 일들에 많이 놀랐겠지만."


"제 시야에서 떨어지지 말고 이들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제 눈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제가 지켜드릴 수 없습니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왜 학교가 끝났는데 낮이냐면 

이날은 단축 수업이라 학교가 빨리 끝났어요.


-평소의 시안이었다면

다른 사람들의 말들은 전부 알아 들을 수 없는 상황에 혼자만 대화가 가능한 여인의 모습에 의문을 가졌을 테지만

지금의 시안은 갑작스레 발생한 상황에 크게 놀라 평정심을 잃은 상태였다.-

가 기본 베이스로 깔린 상황이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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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1부 외전 10화-도착 23.07.21 54 2 8쪽
166 1부 외전-9화 귀족 회의 23.07.20 46 2 9쪽
165 1부 외전 8화-제국으로 23.07.19 56 2 8쪽
164 1부 외전-7.5화 용사란 23.07.18 85 2 6쪽
163 1부 외전-7화 고아원(2) 23.07.17 56 2 10쪽
162 1부 외전 6화-고아원(1) 23.07.15 48 2 9쪽
161 1부 외전 5화-대신관 23.07.14 57 1 9쪽
160 1부 외전 4화-과거에서 온 일지. 23.07.13 55 2 9쪽
159 1부 외전 3화-당신을 소환한 이유는 23.07.10 58 2 13쪽
158 1부 외전 2화-성검 23.07.09 74 1 13쪽
» 1부 외전 1화-소환 23.07.08 59 3 7쪽
156 1부 외전 프롤로그-만약 너라면. 23.07.07 54 2 4쪽
155 1부 에필로그- 너와 다시 만나게 된다면 23.03.29 119 3 7쪽
154 1부 엔딩-이제는 널 보내줘야만 하겠지. 23.03.27 11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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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1부 마지막 화-(1)다시 만난 오랜 친구 23.03.25 91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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