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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017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3.25 09:10
조회
91
추천
3
글자
6쪽

1부 마지막 화-(1)다시 만난 오랜 친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세상의 끝-」


눈동자에 비친 익숙한 느낌의 광활한 하늘은

이루에게 그날의 기억을 떠오르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익숙한 느낌의 하늘'


'그날 내가 이곳을 떠날 때 혼자 보았던 풍경..'


'내가 처음 이곳을 떠났을 때 봤었던 광활하고 아름다웠던 하늘이다.'


'돌아왔구나...'


'내 세계에'


자신이 원래 세계로 돌아왔음을 직감한 이루는

먼저 자신이 서 있는 이곳이 정확하게 어디인지

확인 하기 위해 하늘을 바라보던 시선을 아래로 내렸는데

뜻 밖의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뭐지...이건?'


처음「세상의 끝」에 왔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풍경의 모습-


더럽고 어두웠던「심연」으로 가득 차 있었던 과거의 모습과는 달리

수 많은 건물들이 가득 들어찬 마을의 모습에

이루는 순간 자신이 원래 세계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원래 여기는 심연이 모두 사라지고 비옥한 토지만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길래 이렇게 많은 건물들이 지어져 있는 거지?'


꽤 큰 마을의 크기에 조금 놀란 이루는

서 있던 언덕에서 조금씩 아래로 걸어 내려가며

마을 뒤편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하곤 그들의 생김새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는데

알고 봤더니 그들은 인간이 아닌 마족들 이었다.


'어?'


'사람이 아니라 마족들 이었구나.'


'어쩐지...'


'머리에 뭔가 달려 있는 게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뿔이었구나?'


언덕을 거의 다 내려와 마을 어귀까지 내려온 이루는

방금 전 언덕 위에서 내려오는 도중 발견했던

마을 뒤편에서 놀고 있던 어린 마족들과 마주쳤는데


서로를 향해 눈을 마주치고 수 분간 이루를 바라보며 아이컨택을 하던 어린 마족들은

자신들에게 대화를 걸어오는 이루의 행동에 놀라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다.


"저기"


"혹시 여기에.."


"너희들 말고 다른 어르..ㄴ"


"으아아아아악!"


"이...인간이 갑자기 뒤에서 나타났다!!!!"


"침입자다!!!"


하 기사 어린 마족들의 입장에서는

정문도 아닌 마을 후문에서 갑자기 나타난 인간이

자신들에게 대화를 걸어온 것이었을 테니 놀랄 만도 했을 것이지만


그 속사정을 몰랐던 이루는 자신을 침입자라 부르며 도망가는 아이들의 행동에

조금 당황해 하며 마을 안 쪽으로 들어갔다.


"내가 무슨 유해 동물도 아니고..."


"그런 말을 하면 조금 섭섭한데..."


"일단....안쪽으로 좀 들어가 볼까"


길을 걸으면서 보이는 수많은 집들에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비어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루는 이곳이 과거 자신이 심연을 모두 제거했던 곳임을 되새기며

자신의 계획이 어느 정도 성공했음을 직감했다.


"내가 과거에 심연을 모두 없앴던 이유는 마족들이 안전하게 살 만한 새로운 터전을 위해서 였는데."


"이곳에 마족들의 마을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보니..."


"내 계획은...성공한 건가?"


"다행이네..."


「세상의 끝」이 마족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었음에 기뻐하고 있는 이루는

갑자기 앞쪽에서 다른 사람의 인기척이 느껴지자

무슨 일인가 싶어 인기척이 느껴지는 마을 입구 쪽으로 곳으로 걸어갔고


그곳에는 방금 전 이루를 피해 도망갔던 어린 마족들이

한 여자 마족을 데리고 오고 있었다.

(말이 데려오는 거지 거의 억지로 데려오는 거였지만.)


"애들아..."


"사절단도 아니고 혼자서 여길 올 생각을 하는 인간이 어디에 있겠니.."


"게다가 앞도 아니고 뒤에서 나타난 거면.."


"그건 너희가 잘못 본 게 맞을 껄?"


여인은 아이들에게 이곳에 인간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말하며

너희가 잘못 본 것일 거라 아이들을 다독였는데

아이들은 마을 입구 쪽에 서 있는

이루를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저 사람이라 소리쳤다.


"여왕 님 저 사람이에요!"


"저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서 저희한테 말을 걸었어요!"


"맞아요 여왕 님! 저 인간이에요!"


"다른 어른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서 저희들을 노리고 쳐 들어온 인간이 분명해요!"


자꾸만 이루를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침입자라 주장하는 아이들의 말에 어쩔 수 없다는 듯

한번 확인해 주겠다고 이야기하며 고개를 드는 여인


"어휴...그래 알았어"


"너희가 그렇게 까지 말하면 한번 봐줄..."


아이들의 손짓을 따라 이루의 모습을 확인한 여인은

순간 그의 모습을 확인하곤 돌처럼 굳어버렸고


"ㄱ.."


"어....??"


이루는 여왕 페하라는 거창한 호칭으로 불리고 있는

마족의 우두머리가 누구인지 한눈에 알아보곤

그녀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이야 유리온"


"잘 지냈어?"


진한 붉은 빛의 머리카락에 붉은 눈을 지닌..이제는 마족의 여왕이 된 유리온은

자신에게 인사하는 이루의 모습에 그를 찬찬히 바라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서....서...설마....너....ㄴ.."


"어...얻ㄷㄸ..ㅎ게?"


그런 유리온에게 이루는 돌아왔다 말하며 미소 지었다.


"맞아 나 돌아왔어."


"꽤 오래 걸렸지?"


"나도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니..ㄲ."


오랜 세월 끝에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온 이루에게

유리온은 한걸음에 달려와 안겨왔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이런 느낌으로 몇개 다 쓰면 이제 1부도 끝이 나겠네요.

다음 화는 5분 뒤에 같이 올라올 예정 입니다.


모자란 작품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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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1부 외전-9화 귀족 회의 23.07.20 46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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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1부 외전-7.5화 용사란 23.07.18 85 2 6쪽
163 1부 외전-7화 고아원(2) 23.07.17 56 2 10쪽
162 1부 외전 6화-고아원(1) 23.07.15 48 2 9쪽
161 1부 외전 5화-대신관 23.07.14 58 1 9쪽
160 1부 외전 4화-과거에서 온 일지. 23.07.13 56 2 9쪽
159 1부 외전 3화-당신을 소환한 이유는 23.07.10 58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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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1부 에필로그- 너와 다시 만나게 된다면 23.03.29 119 3 7쪽
154 1부 엔딩-이제는 널 보내줘야만 하겠지. 23.03.27 11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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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1부 마지막 화-(2)다시 만난 오랜 친구 23.03.25 95 3 5쪽
» 1부 마지막 화-(1)다시 만난 오랜 친구 23.03.25 92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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