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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46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7.09 09:15
조회
73
추천
1
글자
13쪽

1부 외전 2화-성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중세 시대의 귀족들과 유사한

화려하고도 기품이 있어 보이는 옷을 입고 있던 남자들은

자신들의 말이 무슨 뜻인지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해

의야 해 하고 있는 시안의 팔을 붙잡고 억지로 끌고 갔다.


'...이게...가..갑자기 무슨...!!'


'왜...왜..요...,,대체 어디로 가는 거에요...!'


양쪽에 두 장정들이 시안을 끌고 가는 남자와 그 무리들을 호위했고

시안의 뒷쪽에는 홀로 대화가 통했던 리야라는 여인을 필두로

신관들처럼 하얀색 옷을 입은 무리들이 뒤따랐는데

어디로 가는 것 인지 알 수 없었던 시안은

너무 아프게 자신의 손목을 붙잡고 있는 남자의 무례한 행동에 화가 났지만


제대로 된 대화조차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이 많은 남자들의 시선에 두려운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시안은 잔뜩 움츠러든 채로

아픔을 참으며 남자들의 손에 이끌려 걸어갔다.


'아앗!'


'아파.....'


'조금 살살 잡아서 데리고 가면 좋겠는데...'


'어차피 알아 듣지도 못 하겠지...'


물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시안이 남자들에 지시에 따른 것은 아니었다.


남자들 주변에 창을 든 두 장병들이

시안이 도망치지 못하게 끔 자리를 잡고 있어

혼자인 시안이 그들을 따돌리고

무사히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도

남자들을 따라간 이유들 중 하나였고


남자들의 손에 이끌려 가기 직전

"그들이 하는 행동에 거절하지 말라"는 리야라는 여인의 말이 있었기 때문에 도 있었다.

(유일하게 자신과 대화가 통했던 인물의 조언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는 하지만 행동으로 묘사를 하면 되지 않나'


'왜 이렇게 사람을 억지로 끌고 가는 거지..?'


마치 물건 다루듯 자신을 끌고 가는 남자들의 행동에

시안이 조금 지쳐갔을 무렵

그들은 시안이 소환 되었던 어두운 방의 끝에 도착해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여기는....'


'대체 어디지?'


'이런 장소는 처음 보는데...'


시안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장소-


밖은 어두웠던 안쪽과는 대비되는 환한 태양과 함께 밝은 분위기의 장소는

마치 신전이나 수도원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였고

바닥에서 하얗게 빛을 뿜어내고 있는 동그란 기체 같은 것이 올라오는 모습은

시안도 관심을 보이며 왼손을 뻗어 동그란 기체를 건드리게 끔 만들었다.

(건드리면 바로 펑! 하고 터졌지만..)


'아름답네.....'


'만약 내가 이곳에 여행을 온 거였다면'


'좋아하면서 뽁뽁이 터트리듯 계속 저 하얀색 기체만 터트리고 놀았을 수도 있을 텐데....'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바닥과 3M정도의 간격을 두고 서 있는

상아로 된 새 하얀 기둥 위에 물을 내뿜고 있는 은색의 동상들이 채워져 있는

아름다운 모습 복도를 지나 4M정도 되는 어느 거대한 문 앞에 멈춰선 사람들-


"(*^&&^%%**)&"


")(^&&%%&)(!!"


다시금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주고 받은 남자들이

함께 문을 당기자 바람이 지나가는 '화악!' 하는 소리와 함께

양쪽으로 거대한 문이 열렸고

열린 방 안은 시안이 있던 방과 마찬가지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웠다.


'이 방은 뭐지?'


'저 방 안쪽으로 들어가려는 건가....?'


'근데 여기도 너무 어두운 게...'


'촛불이나 횃불 같은 거라도 들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일행이 다 같이 이 거대한 문 안 쪽으로 들어가는 건가 싶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 시안에게

남자들은 다시금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반복하며

그녀를 문 앞쪽으로 끌고 갔고


열린 문 앞에 서서 시안의 손목에서 손을 놓은 남자는

그대로 어두운 방 안에 시안의 몸을 밀어 던져 놓았다.


'어?'


'어라...?'


'왜 나만 이 안쪽으로 미는 거...지?'


'털썩'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방 안쪽으로 던져 진 시안-

당황한 시안이 깜짝 놀라 문 바깥 쪽에 있는 남자들을 향해 뛰어가자

그들은 어떠한 말을 하며 방 문을 닫아버렸고


"&#&*%)((!"


"!!!!!!!!!!"


시안은 바깥의 사람들을 향해 문을 열라고 소리쳤다.


"야 문 열어!!!"


"이게 강제로 뭐 하는 짓이야!"


"당신들 미쳤어?"


"왜 사람을 혼자 이렇게 가두는 건데!"


굳게 닫힌 문은 시안이 문을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때려도 열리지 않게 단단히 잠겨 있었고

영락없이 어두운 방 안에 갇히게 된 시안은 문 앞에 기대어

문이 닫히기 직전 리야라는 여인이 입 모양으로 자신에게 전했던 말을 떠올렸다.


"검을 뽑으세요."


'검...?'


'앞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검을 어떻게 뽑으라는 거지?'


'불을 켜는 장치라도 있는 건가?'


아무리 뚫어져라 방 안쪽을 바라봐도 너무 나도

어두워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현실에

시안은 남자들을 따라 길을 걸은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이 알게 된 정보들에 대해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있는 이 건물은 겉 보기에는 신전 같기도 하고'


'꽤 신성해 보이는 느낌이 들기는 하는 게'


'자세한 위치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은 어떤 종교 단체의 아지트 같은데...'


'이 지부의 크기를 보니 적어도 작은 규모의 단체는 아닌 것 같아.'


'나보고 용사니 어쩌니 그러는 걸 보면

아무래도 단단히 정신이 나간 사람들 인 것 같기는 한데...'


'이곳에서 빠져 나가면 경찰에 연락해..ㅅ.'


'경찰?'


'그래 맞아 그러고 보니 나 스마트폰이 있었지?'


순간 시안은 자신에게 스마트폰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즉시 경찰서에 신고하기 위해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는데.

'권역 바깥이라 전파가 잡히지 않습니다.' 라는

안내 메세지가 잠시 동안의 행복 회로를 박살 냈다.


'아.......'


'하긴...전파를 안 끊어 놨으면 진작 핸드폰을 뺏었겠지..'


'슬프네.'


잠시 동안 무릎 아래 얼굴을 파묻고 조금 우울해 한 시안은

이내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이대로 방 문 앞에 앉아

문 틈 사이 바깥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빛 만을 바라보며

누군가 문을 열어 주기 만을 기다리고 있으면

결국 바뀌는 게 없다 생각해 일단 방 안쪽을 둘러보자 결론 내렸다.


'그래 일단 방 안쪽으로 들어가 보자.'


'휴대폰 배터리가...38%라 최대한 사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예 불이 될만한 물건을 못 찾으면 후레쉬라도 켜야지 뭐..'


불빛이 될 만한 것이 없다면 후레쉬의 빛을

사용해야 되겠다는 시안의 다짐과는 달리

방금 전까지 불빛 하나 없이 어두웠었던 방 안쪽에서는

시안이 안쪽 깊숙이 들어갈 수록 은은한 푸른 색 불빛이 새어 나왔다.


'이 파란 색 불꽃처럼 일렁이는 것들은 뭐지?'


'LED조명 같은 건가?'


'예쁘네....'


무슨 원리로 불빛을 내 뿜는 것인지 궁금했던 시안이

바닥에서 조금 뜬 위치에서 새어 나오고 있는 불빛에 가까이 다가간 시안-


「검의 단궁-내부」


이내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는 장소에 시안이 도착하자

그곳에는 수십 에서 수백 개에 이르는 검들이 방 바닥에 꽂혀 있었고


시안은 검의 손잡이 부분에 박혀 있는 보석들 안에서

은은한 푸른 색 불빛이 새어 나와

마치 랜턴 같은 느낌의 푸른색 불빛이 감돌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불빛 들은 검 안에서 나오고 있는 불빛이었구나?'


'보석이 예쁘기는 한데...'


'검에서 나오는 빛이라니까 조금 무섭네..'


수백 개에 달하는 검들은 모두 푸른 불빛을 뿜어내며 가운데에

한 사람만이 지날 수 있을 정도의 작은 길을 만들었고

시안은 넓은 방 바닥 안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푸른 불빛을 내뿜고 있는 검들을

바라보며 방금 전 리야가 뽑으라고 말했던 검의 의미가 이것인지 고민했다.


'설마 방금 전 그 여인이 뽑으라고 했던 검이 이 검 들을 말하는 건가?'


'근데 검이 너무 많은데...'


'설마 이 많은 검 들을 다 뽑으라는 건...아니겠지?'


'생각해 보니까 검으로 잠긴 문을 부수고 나가는 것도...'


'여기 널린 게 검인데.'


어차피 잠겨 있는 문을 부수고 나가기 위해서는 검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던 시안은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었던 검을 뽑기 위해

열심히 바닥에 있는 검을 당겨보았지만

검은 땅속 뿌리 깊이 박혀 있어서 인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하나..둘...셋.'


'으으으윾ㄲ!!!'


"으으으으으!"


'전혀 안 뽑히는데....?'


'그 여자는 이걸 어떻게 뽑으라고 시킨 거지?'


처음 시도했던 검을 뽑는 것을 포기한 시안은

그 이후에도 길을 지나가다

괜찮아 보이는 검을 발견할 때마다 그 검을 뽑기 위해 안간힘을 써 보았지만

검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고


'기.분.나.빠.'


'뽑지 못할 검은 왜 둔 거지?'


짜증 난 표정으로 뽑히지 않는 검을 바라보던 시안은

하는 수 없이 검들의 불빛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걸어갔고

이윽고 이어진 검의 길이 끝난 곳에 도착한 시안은 길의 끝에 있었던

제단 같이 생긴 높은 건축물을 바라보았다.


'여기가 끝인 것 같은데.'


'방 안에 이렇게 큰 제단을 만들어 두다니...'


'유지하려면 돈이 한 두 푼 드는 게 아닌데.'


'여기 사람들은 돈이 넘쳐 흐르는 건가?'


돈 자랑을 하기 위해 만든 것 같다는 제단에 대한 감상평과 함께


제단 위로 향하는 계단을 오른 시안은

대략 3층 정도의 높이의 제단 꼭대기에 도착했는데

그곳에는 지나오면서 본 다른 검들 과는 달리

아무런 빛을 뿜어내지 않고 있는 긴 장검이

절반 정도 잠긴 채로 다이아몬드 모형의 돌 안에 꽂혀 있었다.


'뭐지 이 검은?'


'다른 검들이랑 다르게 이 검만 혼자 위에 있네?'


'얘는 뭔가 다른 점이라도 있는 건가?'


다른 검들과는 달리 혼자 제단 꼭대기에 있는 검에 관심을 보이는 시안-


'이런 느낌이 드는 게 맞나 싶지만.'


'이 검...왠지 모르겠지만 뽑고 싶다.'


'뽑아도 될까?'


무언가에 홀린 듯 검의 손잡이를 잡은 시안이

그대로 검을 들어 올리자 박혀 있던 검은 그대로 딸려 나왔고

그 순간 푸른 색 불빛을 뿜어내고 있던 방의 불빛들이

'화악' 하는 소리와 함께 모두 꺼졌다.


'?'


'뭐지?'


'아무것도 안 보여!'


'왜 불이 갑자기 다 꺼진 거지?'


'내가 이 검을 뽑아서 뭔가 다른 장치를 건드린 건가?'


갑자기 어두워진 분위기에 놀란 시안은

왠지 모를 무서움에 검을 들었고

그녀는 그대로 자신이 들어온 문 쪽 바닥의

틈 사이로 희미하게 들어오고 있는 빛을 향해 뛰어갔다.


'하아...하아...'


'여기도 어두운 건 마찬가지지만 희미한 빛이 문 틈 사이로 세어 나오는 이쪽이'


'그래도 저 안쪽 깊숙한 곳 보다 낫겠지.'


가쁜 숨을 내쉬고 있는 시안-

문 앞에 도착한 그녀가 잠긴 문을 열 방법에 대해 생각할 겨를 도 없이

문을 잠구고 사라졌던 사람들은

마치 시안이 꼭대기에 있는 검을 뽑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양쪽 문을 활짝 열고 방금 전 시안을 내팽개쳤을 때와는

전혀 다른 태도로 시안을 맞이했다.


"용사님!"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용사님!"


"성검을 뽑으셨군요!"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방금 전 까지는 무슨 언어를 사용하는지 갈피조차 못 잡고 있던 상황에서

갑자기 사람들의 언어가 이해되기 시작하자 당황한 시안-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와 손을 잡거나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등

조금 전과는 대비되는 최대한 예의 바른 태도로

시안을 맞이하는 남자들의 태도에

시안은 조금 기분이 나쁘다는 듯한 표정으로 남자들을 바라보았다.


"안녕하십니까 용사 님 저는 루한 후작입니다."


"저희는 디피안트 자작가의....."


"용사 님 미모가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입에 침을 바르듯 시안의 외형을 두고 찬양하는 남자들-

하지만 시안의 귀에는 그들의 목소리가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입으로 말하고 있는 내용과는 전혀 다른

더럽고 추잡한 목소리만이 그녀의 머리 속에 울려왔기에


'드디어 성공한 건가'


'이번 대의 용사는 계집인가?''


'뭐....얼굴도 꽤 반반한 게 다루는 맛이 있겠네.'


'계집이 용사라니....'


'이건 또 귀찮아 졌군'


'용사에게는 예속 마법이나 노예 화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 아쉽군'


'우리 뜻대로 다룰 수 없다는 게'


'뭐 어차피 이 년도 다른 여자들과 별 다를 바 없겠지.'


"다른 계집처럼××××하게 해야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절대 입에 담을 수 조차 없을 망언들을 속으로 말하고 있는(생각하고 있는)

남자들의 너무 나도 더러운 속 마음에

어지러워진 시안은 역겨움에 몸을 휘청 거리며

몇 차례 구역질을 내 뱉더니 그대로 바닥에 토했다.


"우으....."


"우...우욱..."


"우웨에에엑"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제 친구에게 이 글을 보여줬더니 망가 빌드업 같다고 그러던데..

진짜 그런가?


(저 방은 시안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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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1부 외전 12화-황제 23.07.24 52 1 7쪽
168 1부 외전11화-검문 23.07.22 48 2 10쪽
167 1부 외전 10화-도착 23.07.21 54 2 8쪽
166 1부 외전-9화 귀족 회의 23.07.20 46 2 9쪽
165 1부 외전 8화-제국으로 23.07.19 56 2 8쪽
164 1부 외전-7.5화 용사란 23.07.18 85 2 6쪽
163 1부 외전-7화 고아원(2) 23.07.17 56 2 10쪽
162 1부 외전 6화-고아원(1) 23.07.15 48 2 9쪽
161 1부 외전 5화-대신관 23.07.14 57 1 9쪽
160 1부 외전 4화-과거에서 온 일지. 23.07.13 55 2 9쪽
159 1부 외전 3화-당신을 소환한 이유는 23.07.10 58 2 13쪽
» 1부 외전 2화-성검 23.07.09 74 1 13쪽
157 1부 외전 1화-소환 23.07.08 58 3 7쪽
156 1부 외전 프롤로그-만약 너라면. 23.07.07 54 2 4쪽
155 1부 에필로그- 너와 다시 만나게 된다면 23.03.29 119 3 7쪽
154 1부 엔딩-이제는 널 보내줘야만 하겠지. 23.03.27 11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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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1부 마지막 화-(2)다시 만난 오랜 친구 23.03.25 95 3 5쪽
151 1부 마지막 화-(1)다시 만난 오랜 친구 23.03.25 91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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