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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빠의 서제요

베이스볼 게이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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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꼴빠
그림/삽화
꼴빠인놈
작품등록일 :
2017.08.05 23:51
최근연재일 :
2018.02.05 19:50
연재수 :
137 회
조회수 :
249,871
추천수 :
1,863
글자수 :
705,219

작성
18.01.17 18:39
조회
764
추천
11
글자
10쪽

베이스볼 게이머즈 124화

안녕하세요.




DUMMY

오스틴 반스는 타석에 걸어 들어온 엔카나시온을 힐끗 바라보았다.


'맞으면..넘어간다.'


클레이튼 커쇼는 오스틴 반스의 요구대로 패스트볼이 아닌 변화구 유형의 피칭을 엔카나시온 에게 구사했으며 그로 인해서 카운트는 3 ㅡ 1이 되었다.


뻑!


"3 ㅡ 1 에서 볼이 들어오는군요,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1,2루가 되었습니다."


엔카나시온이 볼 넷으로 출루하게 되었다.


"주자는 두명, 5번 호세 라미레즈 선수의 타석입니다."


대기 타석에서 있는 호세 라미레즈와 승부를 하기전 다저스의 포수 오스틴 반스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흠...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지?'


호세 라미레즈는 대기 타석에서 그들을 지켜보았고. 잠시 후 클레이튼 커쇼와 몇 마디를

나누던 오스틴반스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딱!


"파울!"


클레이튼 커쇼의 1구는 파울이 되었다.


'역시..인디언스의 타자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나오는군.'


경기도 이제 중반을 넘어갈 때다, 인디언스의 타자들은 현재 뒤쳐지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점점 초초해지고 급해질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적극성이라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을 간파 당하게 된다면 상대에게 역으로 이용을 당할수가 있었다.


휘이잉 ~


"스트라이크!"


순식간에 볼 카운트는 0 ㅡ 2 으로 라미레즈에게 불리한 카운트가 되었다.




"타임!"


호세 라미레즈가 타임을 요청했고 경기는 잠시 중단되었다.


'아아, 조금 위험해졌네.'


잠시 배트를 손 에서 내려놓은 호세 라미레즈는 장갑을 벗고는 이내, 다시 착용했다.


'피해갈 수 없어, 지금 이 상황에서 승부를 봐야만 해, 승부를 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야 이대로 가게 된다면, 가면 갈수록 주자가 쌓일 뿐이야 변화구로 호세 라미레즈의 배트를 유도해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야 한다....'


딱!


"파울!"


뻐억!


"볼!"


딱!


"파울!"


그러나 호세 라미레즈는 그의 바람을 들어주고 싶지는 않은것 같았다.


'나를 너무...


따악!


얕 잡아 보는거 아니냐!'


"!!!!"


공을 커트 하면서 계속 버티던 호세 라미레즈는 클레이튼 커쇼의 6구를 노려 쳤고 공은 좌익수 방향으로 빠르게 뻗어나가고 있었다.


"좌익수!"


"저, 저걸 어떻게잡아!"


키케 에르는데스는 말도 안된다는 듯이 타구를 바라보았고, 결국 라미레즈의 타구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키를 넘어가는 안타가 되고 말았다.


"호세 라미레즈의 타구는 좌익수의 키를 넘어갔습니다."


"2루 주자는 홈 까지, 1루 주자는 3루까지 들어갑니다. 호세 라미레즈의 1타점 적시 2루타!"


"와아아아!!!"


경기내내 3대0으로 끌려가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호세 라미레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뽑아냈으며, 주자 2,3루의 찬스는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주자 2,3루 상황 이 찬스는 로니 치즌홀 선수에게 이어집니다."


로니 치즌홀의 타석에 앞서 다저스의 허니컷 투수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맡긴다."


"예."


허니컷 투수 코치가 그 에게 해줄 수 있는말은 이것이 전부였다.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은 투수 본인이다, 마운드에 서 있는 투수의 역할은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다. 그것은 오직 자기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었다.


'루상에 빠른 주자가 없으니..내야 보다는 외야로 타구를 보내야 겠군.'


담장을 넘긴다면 최상의 시나리오겠지만 로니 치즌홀은 욕심을 부릴 생각이 전혀 없었다.


따악!


로니 치즌홀이 짧게 끊어친 타구는 우익수 방향으로 향했다.


"높 ~ 게 뜬공, 우익수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3루 주자는 발이 빠르지 않아 반드시...잡는다!'


크리스 테일러가 치즌홀의 타구를 잡는 순간 3루 주자가 스타트를 끊었다. 테일러는 힘 차게 홈을 향해서 공을 던졌고, 오스틴 반스가 공을 잡았을 때는 이미 엔카나시온이 한 손으로 슬라이딩을 하며 베이스를 쓸고 지나가 버린 뒤였다.


"와아아아!!!!"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옵니다, 로니 치즌홀의 희생 플라이로 1점 추가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입니다!"


로니 치즌홀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LA 다저스 에게 1점차 까지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뒤로 한참동안 양 팀의 추가점은 없었고. 경기는 소강 상태로 접어 들었다.


"8회초 스코어는 3대2 으로 다저스가 1점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8회 클레이튼 커쇼가 내려가게 되면서 양 팀의 모든 선발 투수가 내려가게 되었다.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으며, 카라스코는 6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8회초 클레이튼 커쇼의 뒤를 이어서 마운드에 등판한 것은 바로 페드로 바에즈였다 이번 시즌동안 7승 2패 1.91 21홀드 89이닝을 기록했던 페드로바에즈는 다저스의 주축 불펜이자 리그에 몇 없는 멀티 이닝을 소화할수 있는 불펜 투수 중 한명 이었다. 투수 전향 후 매년 발전해가는 페드로 바에즈의 기량은 올해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커쇼, 네 의지는...


꽈악...


내가 이어받을게.'


페드로 바에즈는 클레이튼 커쇼에게 건네받은 공을 두 손으로 꼬옥 쥐었다, 잠시후 마침내 페드로 바에즈의 1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향해서 힘차게 던져졌다.


뻐억!


"스트라이크!"


페드로 바에즈의 모든 열정과 힘이 담긴 101마일의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뿌려졌다.


'뭐, 뭐가 지나갔지?'


브랜틀리는 멍하니 포수 미트를 바라보았다.


딱!


브랜틀리는 페드로 바에즈의 2구를 타격했으며 그 공은 2루수 앞 땅볼이 되고 말았다.


"아웃!"


'이 자식..패스트볼만 잘 던지는 것이 아니잖아?'


페드로 바에즈는 선두 타자로 나온 마이크 브랜틀리를 2루 땅볼로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상대 투수는 페드로바에즈...'


최근 몇년동안 LA다저스의 허리를 맡아주고 있는 페드로 바에즈는 90마일 후반대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채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였다. 바에즈의 장점은 단조로운 투구폼으로 인해서 부상 위험이 매우 적다는 것 이었고, 최대 101마일까지 나오는 강속구가 최대 장점이다. 바에즈는 원래 야수 출신이었지만 투수로 전환해서 성공한 케이스였는데, 대표적으로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을 해서 성공한 케이스는 지옥의 종소리라고 불려오던 트레버 호프만이 있었다. 아마추어 시절과 마이너리그 시절, 그의 원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감독의 권유로 투수를 하게 되었고 그것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투수가 야수로 전환해서 성공하는 사례는 흔치 않지만, 야수가 투수로 전환해서 성공하는 사례는 그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따악!


"타구는 유격수 쪽 직선타가 되었습니다."


'슬슬..따라가야 하는데.'


우정찬 까지 잡아내는데 성공한 페드로 바에즈는 크게 심호흡을 한 뒤 다음 타자를 바라보았다.


'절대로...


내보낼 수 없다.'


그는 무시무시한 기세를 마운드에서 표출하고 있었다.


'마치...한 마리의 황소같은 녀석 이로군.'


뻐억!


"스트라이크!"


'사납기 까지...'


"페드로 바에즈의 1구는 100마일 이었습니다."


"온 힘을 쏟아내고 있네요."


2 ㅡ 2 의 카운트에서 바에즈의 공이 스트라이크 존으로 향했다.


'이건 쳐야...?'


휘이잉 ~


"스윙 삼진아웃!"


린도어는 그 공이 패스트볼 이라고 생각하며 스윙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공은 슬라이더였다.


'뭐, 뭐야 패스트볼 인줄....알았는데?'


"방금의 공은 고속 슬라이더로 보입니다만..149km가 찍혔습니다."


93 마일에 육박하는 고속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낸 페드로 바에즈는 팀의 1점차 승부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따악!


경기는 9회초, 인디언스의 세번쨰 투수로 등판했던 닉 구디가 작 피더슨에게 던진 4구는 담장을 향해 뻗어나갔다.


"작 피더슨의 타구, 담장을 넘습니다!"


"오늘 다저스의 모든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작 피더슨 선수입니다."


작 피더슨은 오늘 경기에서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정규 시즌에서도, 지금 까지의 포스트 시즌에서도 이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작 피더슨의 방망이는 오늘따라 왠지 모르게 뜨거웠다.


'끄응...안 그래도 힘든 상황인데.'


"9회 말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티버슨 코치는 다저스의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는 켄리 잰슨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오겠군...'


잠시 후 LA 다저스의 불펜에서 마운드로 향한 투수는 모두의 예상대로 켄리 잰슨이었다. 그는 마리아노 리베라 이후 최고의 커터를 던지는 투수이자, 내셔널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자리하고 있었다. 이미 다저스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켄리 잰슨의 질주는 지금 부터가 시작이었다.


"후!"


그는 자신의 손을 향해서 입김을 한번 불어넣더니,이내 투구 동작을 준비했다.


휘이잉 ~


"스트라이크!"


잰슨의 무지막자한 커터는 엔카나시온의 배트를 피하며 스트라이크 존에 꽂혔다.


'그야말로..무시무시 하군.'


엔카나시온이 이런 생각을 했을 정도라면 정말로 말 다한 것이었다. 켄리 잰슨의 커터는 그 정도로 위력 적이었으며, 어느 타자들 에게나 경각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공이었다.


뻐억!


"삼진아웃!"


켄리 잰슨은 1 ㅡ 2의 카운트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했고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그 자리에서 얼어붙게 되었다.


'...보기좋게 당했군.'


삼진을 당한 엔카나시온은 한 차례 입맛을 다시고는 덕 아웃으로 향했다.


뻐억!


"스트라이크!"


'홀....'


인디언스의 타자들을 상대하는 잰슨의 구위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인디언스의 타자들은 끝내 켄리 잰슨을 공략하는데 실패했으며, 경기는 그렇게 종료되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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