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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who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히어로즈(Her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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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라끌리에
작품등록일 :
2015.01.04 23:44
최근연재일 :
2015.01.27 20:07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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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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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글자수 :
348,419

작성
15.01.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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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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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5쪽

2. 도둑과 양아버지-(3)

DUMMY

결국 내가 돌아온 곳은 낡고 누추한, 나의 집이었다. 미쳤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미쳤다. 내 발걸음은 원망스럽게도 또다시 나를 제자리에 돌려놓은 것이다.

들고 있던 책들을 신경질적으로 탁자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그것들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무언가를 해야 되겠는데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떠오르지 않았다. 뭘 하면 좋을지조차 몰랐다.


그래, 나는 이미 천하의 상놈자식이니 경찰서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내 손으로, 내 발로 아버지를, 그 악당을, 그 살인마를 갖다 넘겨 버리는 것은 또 어떨까! 이 얼마나 멋진 발상이던가!


“좀 늦었네.”


그런 미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소등된 어둠 저편 너머로 꽤나 익숙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 목소리는 누군가라 칭하기도 초라한 목소리였다. 거뭇거뭇한 그의 윤곽이 내겐 차라리 저승사자로 보였다.


“일이 있어서요.”

“무슨 일?”

“정리가 늦어져서…….”

“아들.”

“정말이에요!”

“나한테 뭐 할 말 없어?”


그는 내 앞으로 다가오면서 친절을 담아 웃고 있었다. 여느 때와 같이 따뜻한 미소였건만 내겐 그리도 차가워 보일 수가 없었다. 내 이성은 머릿속에서 윙윙대며 발악하고 있었다. 말해 버려라, 폭로해버려라! 난 당신의 본모습을 알고 있다! 이 악마 같은 놈!


“아…… 아! 저, 저 오늘부터 장학생이에요. 학업 장학생이요! 이제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고요! 이게 다 모두 아버지덕분……”


한참을 신나게 변명들을 늘어놓는데, 그가 재밌는 듯 코웃음을 쳤다. 참나 웃겨서. 이 다섯 마디가 나를 완전히 얼어붙게 했다. 난 그가 저런 식으로 누군갈 비웃거나 비꼴 수 있는지 몰랐다. 별로 신기할 것도 없었다. 그는 이미, 내가 알고 있던 아버지가 아니지 않던가.


“하지만 전…… 몰랐어요!”

“그럼. 당연히 몰라야지. 내가 숨겼는데.”


그는 끝까지 내게 비아냥거렸다. 그는 내가 근로 장학생이라는 걸 일부러 모른 척 해줬다. 하지만 난 기어코 그가 살인을 하고 다니는 걸 파헤쳐내고 말았다. 난 정말 못난 자식이구나.


“하지만 숨기지 않으셔도 전 부끄럽지 않아요! 아버지는……”

“넌 그렇겠지. 나는 아니야!”


드디어는 그가 내게 소리쳤다. 그의 목소리가 그런 식으로 커지는 것 또한 나는 여태껏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일까, 나는 이런 상황에서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조차 제대로 판단이 서질 않았다.

무릎을 꿇고 싹싹 빌어야 할지,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매달려야 할지. 아니, 그렇게 비굴하게 나온다고 그가 나를 용서해주리라는 확신 또한 없었다. 굳이 이유를 대자면 나는, 그가 무엇 때문에 화났는지조차 제대로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

“날 그렇게 부르지 좀 마! 내가 왜 네 아버지인데!”


내가 한걸음 다가서자 그가 한 발짝 물러나며 소리쳤다. 그래, 나는 어쩌면 내가 그를 처음으로 아버지라 불렀을 때부터, 언젠간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전 옳은 일이라 생각해요. 아버지께선 항상 옳으니까요. 제가 하면 틀린 일도 아버지께서 하시면 옳은 거예요.”


앞뒤도 맞지 않는 논리들이 뒤죽박죽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것 또한 어떠한 해결책도 되질 못하는, 그저 하나의 변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그에게는 그러한 변명조차 괴롭게 들렸는지도 모른다.


“아, 이제 그만 좀 해! 진절머리가 난다고! 제발 나를 신처럼 받들지 마! 날 숭배하지 말란 말이야. 나도 인간이고 틀릴 수 있고 실수할 수 있어!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응? 내가 널 학교에 보냈을 때부터? 아니면, 내가 널 악당이 아니라 정상적인 애로 키우겠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아니면, 아니면, 내가 저주받은 살인마가 됐을 때부터!”


그가 내게 애원하듯 내 어깨를 잡았다. 무너져내려가는 그의 표정을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었다. 내가, 그를 저 지경으로 만들어놨구나.


“하지만 저도 사람을 주, 죽일 수 있어요! 아버지 대신 제가 하얀 괴도가 될 수도 있었다고요. 왜 제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으신 거예요!”

“안 돼.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넌 사람을 죽일 수 없어. 넌 괴물이 아니라 사람이야.”

“제가 어디 사람이에요…….”


내가 그의 시선을 피하며 그와 똑같은 표정으로 웃자, 그가 이를 악물고 내 멱살을 잡아 올렸다.


“아니야, 젠장, 넌 사람이라고! 난 항상 너를 사람으로 만들려고 몸부림쳤어. 내가 사람이 아니라서. 너는…… 너만은…….”


그가 덜덜 떨리는 손으로 힘없이 내게서 손을 뗐다. 그러고선 그가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나도 똑같이 무릎을 꿇었다. 내가 그를 내려다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가 하지 말래도, 나는 그 말만은 들어줄 수가 없었다. 그가 괴로운 듯이 흐느꼈다.


“차라리 네가 나를 미워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것도 못하는 양아버지가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아버지라고 부르기조차 싫다고. 네가 그러길 바랐어. 나만 상처받을 수 있게. 그런데, 그런데 넌……”

“죄송해요…….”


그놈의 죄송해요는……. 나는 항상 이 말로 그를 괴롭게 했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또다시 나를 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내가 그를 상처주지 않으려고 했던 행동들이, 그에겐 오히려 더 크나큰 상처가 되었던 것이다.

어쩌면 나는, 그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를 괴롭게 하였는지도 모른다.


“사과하지 마. 그 소리, 질리도록 들었으니까.”

“…….”


그가 짜증이 섞인 한숨을 내쉬더니 나를 똑바로 응시했다. 나는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죄지은 사람처럼 그의 시선을 이리저리 피하는데 급급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그와 눈을 마주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한참을 날 바라보더니 말을 계속 이었다.


“난 처음엔, 네가 차라리 내 친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내가 네 아버지가 아니라 너와 동등한 친구였길 바랬다고. 하지만 넌 그러지 않았어. 오히려 내게 네 모든 것을 내줬지. 너 자신을 깎아내리고 나를 드높이고! 네가 못나? 무엇이 그렇게 부족한데! 못났으면 잘나게 행동하면 되잖아!”


그의 언성이 다시금 높아졌다. 친구로 만든다고. 그랬으면 어땠을까. 나는, 그는, 더 행복해질 수 있었을까. 같이 통념과 관습과 법률을 벗어던지고 서로에 대한 책임감도 죄책감도 없이, 그저 재밌는 놀이라 생각하면서 매일매일을 웃을 수 있었을까.


“그런데…… 너무 늦어버린 거야. 맞아, 난 도둑놈이야. 네 인생과 미래까지, 내가 훔쳤지. 이제 와서 그걸 돌려주기엔 너무 늦어버린 거야…….”


그가 고개를 흔들며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었다. 살인자이기 이전에, 그는 괴도였다. 비싼 것만 훔쳐가는 도둑.

하지만 그는, 내 인생이란 걸 훔쳤을 때 한 가지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그것은, 그가 훔쳐갈 만큼 값비싼 것이 아니었다. 내가 버린 것을 그가 주워간 것뿐이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자신이 훔쳤다고 생각했다. 정작 나 자신은, 여태까지 그것이 없어진지도 모르고 살아왔는데 말이다.


“돌려주시지 않으셔도 돼요. 전 이대로가 좋아요. 행복해요.”

“제기랄, 행복? 웃기지마! 이게 행복해? 난 행복하지 않아! 넌 더더욱 그럴 거야. 온 몸이 썰려 와도, 온 몸을 두들겨 맞아 와도, 내가 있으니까 애써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뿐이지. 넌 너 자신에게 최면을 건 거야!”

“최면을 걸어도 좋아요! 최면을 걸어서 행복한 것이나 진짜로 행복해서 행복한 것이나 그게 그거잖아요. 아, 몰라요.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아버지, 안아주세요. 웃어주세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나는 그의 품에 멋대로 안겼다. 그가 나를 이제는 세상에서 가장 징그러운 벌레를 보는 것처럼 내려다보았다. 아니,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무언가를 보는 것처럼. 괜찮다. 뭐래도 좋다. 그의 품은 여전히 따뜻했다. 추운 바깥세상에서 난 그 따뜻함 때문에 내일이란 걸 맞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더 이상 나를 다독여주지 않았다. 나를 안아주지도 않았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해버린 사람처럼,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의 몸이 간헐적으로 떨렸다. 그의 표정을 볼 자신이 없었다. 언제 내가 그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적이 있기나 했는가.


“아니. 이젠, 이젠 그만 해. 그 빌어먹을 가족놀이는 이제 끝났다고. 난 더 이상 네 인생을 주무를 권리가 없어. 넌 이제 어른이야. 또 다른 생명을 버릴 수 있는 나이지. 그리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고.”

“안돼요! 제발 가지 마세요. 절 두 번 버리지 마세요. 전 어른이 아녜요. 전 아직도 아버지께서 곁에 있어주셔야만 한다고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그냥 옆에만 있어 주세요. 제발……”

“이거 놔. 내가 언제 네 곁에 제대로 있었던 적이나 있었어? 넌 너 혼자 큰 거야. 항상 다쳐 와도 난 네게 아무런 도움이 되질 못했어. 그저 미안하다고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해줬다고. 이런 내가 네 곁에 있어서 대체 무슨 도움이 되겠어? 난 다신 여기로 돌아오는 일 따윈 없을 거야. 이제 새벽에 날 기다리는 짓 따윈 그만 해.”

“아니에요. 전 이해할 수 있어요. 저는 다 용서해요. 그러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제 곁에 있어 주세요. 제발 가지 마세요. 한 시간만이라도 좋아요. 아니면 일분만이라도……. 한번만 전처럼 행복하게 웃어 주세요. 전 아버지랑 있으면 행복해요. 손목에 번호를 찍어도 행복하다고요.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다고요…….”


나는 내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울면서 그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내가 만일 지금 그를 잡지 않는다면 평생 후회할 것만 같았다. 더 나아가서 평생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가 없다면 나는 이 세상에 혼자였다. 지금까지 날 좋아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눈물이 자꾸만 얼룩져 그의 모습을 가렸다. 그가 그런 나를 거칠게 떼어냈다.


“아니, 아니야. 그건 착각이야. 그럴 리가 없어. 난 악당이야. 세상에 악당하고 살면서 행복한 사람이 어디 있어!”


결국 그는 머리를 쥐어뜯고 헝클어뜨리며 이 집을 나갔다. 하얀 괴도가 아버지를 훔쳐서 도망친 것이다. 다리가 덜덜 떨리며 그를 잡으려 일어섰던 나를 도로 주저앉혔다. 나는 그를 붙잡는데 보기 좋게 실패한 것이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제 내 말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 눈에 선했다.

지금이라도 쫓아가서 구차하게 매달려봤자 그의 고통스러운 모습만 더 구경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또다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주저앉게 되었다. 나는 하얀 괴도처럼 내 목을 잡았다. 그 순간만큼은 목이 그렇게 괴로울 수가 없었다. 이번엔 아버지께서 내 목을 조르신 것이다.


“여기다! 바로 여기가 하얀 괴도의 기지다!”

“하얀 괴도는 도망쳤다! 반복한다. 하얀 괴도가 도망쳤다!”

“주변을 샅샅이 뒤져라! 그리 멀리 가지는 못했을 거다!”


그렇게 실성해서 주저앉아 있는데, 문이 뜯어져 나갈 듯 험하게 열리고 여러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은 제복을 입은 영웅들이었다.

나는 미처 도망갈 생각을 못하고 그들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도무지 어떻게 된 일인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더러는 아까의 충격에서 아직 헤어 나오지 못했기 때문인 것도 있었다.


“네가 하얀 괴도의 양아들인가?”


영웅들이 내 주변을 빙 둘러싸고 그중 수뇌로 보이는 중년 남자가 내게 말을 걸었다. 찬바람이 쌩쌩 부는 것 같은 어조에 나는 그만 온 몸이 얼어붙고야 말았다. 그들 사이에 몇 차례 명령과 보고가 오갔고 나는 그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그 뒤로 어떻게 그들에게 끌려가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았다.


*


레비는, 무작정 집을 빠져나왔지만 아직도 혼란스러웠다. 자신이 말해놓고도 다시 생각해보면 웃기다. 지금까지 그를 아들이라 불러왔다. 자신의 통제 하에서 순종적으로, 의지적으로 나약하게만 만들어왔다. 그리고 그를 학교라는 곳에 보내놓고는 그의 자신감이란 날개를 똑 떼어버렸다.

그러고선, 지금 그 가련한 아이를 벼랑 끝에다가 던져버렸다. 이제 다 컸으니까 한번 날아보라고. 딱 그 꼴이었다. 그 아이는 지금 분명, 자신의 아버지란 작자를 원망하기는커녕 날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추락하고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눈에 선했다. 지금이라도, 다시 뛰어 들어가서는 아이를 안아주고 싶었다. 미안하다고, 너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고 말해주면서.


도둑질과 살인, 그 둘 중에 더 나쁜 게 과연 무얼까. 이왕 바늘 훔친 거, 소를 훔치더라도 똑같은 범죄가 아니겠는가. 그렇게 합리화하던 레비는 실없이 웃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으나 자신은 그러한 변명으로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이다.

처음에 살인을 저질렀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다. 자신이 괴물이 된 것만 같았고 실제로도 그랬다. 자기 자신이 그렇게 무서워 보일 수가 없었다. 여차하면 자신도 아이도 그런 식으로 목을 졸라서 죽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양심이란 모난 돌은 쓸수록 무뎌지는 모양이었다. 그가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염려해오던 일이 일어나버린 것이다. 살인에 익숙해졌다. 사람 목을 돌리는 것은 방적기 따위의 기계를 돌리는 것 마냥 아주 쉬운 일이었다. 그러나 일이 한결 쉬워진 것에는 무서운 대가가 도사리고 있었다. 자신의 삶을 비관하기 시작한 것이다.


나 혼자서는 좀도둑질로도 입에 풀칠은 할 수 있었다. 허나 무엇 때문에 나는 살인자가 되었나. 빌어먹을 사회 때문에? 젠장할 돈 때문에? 그는 충동적으로 후회했다. 그 아이를 주워오지 말았어야 했을까? 그저 그 다리 밑에서 얼어 죽도록, 쓰레기처럼 버려지도록 내버려 두었어야 했을까? 자신이 그 아이의 삶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 또한 자신의 삶을 망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머지않아 레비는 이기적인 자신을 탓했다. 이것은 바로 내가 선택한 길이 아닌가. 그 아이가 궁극적으로 어떤 길을 걷길 원하는지 난 물어보지 조차 않았지 않은가. 어느새 그의 미소에 자조가 배어 있었다. 나는 결국 못난 아버지가 아니던가. 악당이 아니던가…….


작가의말

히어로편도 마찬가지였긴 하지만
제가 *을 찍는 부분에선 시점변환이 이루어집니다.
처음엔 공백 세칸으로 두었었는데 뭔가 애매해서 특수문자를 덧붙인 겁니다
주로 일인칭 주인공에서 전지적 작가로 전환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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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히어로즈(Heroes) 후기 15.01.27 505 2 5쪽
51 E. 닫는 이야기(새벽에 임하는 자) +2 15.01.26 685 1 14쪽
50 11. 데탕트-(2) +2 15.01.25 692 1 19쪽
49 11. 데탕트-(1) 15.01.25 682 1 16쪽
48 10. 일탈-(4) +3 15.01.24 585 1 26쪽
47 10. 일탈-(3) 15.01.24 661 1 20쪽
46 10. 일탈-(2) 15.01.24 479 1 18쪽
45 10. 일탈-(1) 15.01.24 552 1 16쪽
44 9. 그 악당-(3) +2 15.01.23 564 1 25쪽
43 9. 그 악당-(2) 15.01.23 433 2 15쪽
42 9. 그 악당-(1) 15.01.23 444 1 20쪽
41 8. 엄동-(4) +2 15.01.22 615 1 27쪽
40 8. 엄동-(3) 15.01.22 628 1 19쪽
39 8. 엄동-(2) +1 15.01.22 421 1 20쪽
38 8. 엄동-(1) +1 15.01.22 448 1 11쪽
37 7. 돌아온 작살-(2) 15.01.21 514 1 9쪽
36 7. 돌아온 작살-(1) +2 15.01.21 365 1 17쪽
35 6. 산(酸)-(2) +4 15.01.20 590 3 12쪽
34 6. 산(酸)-(1) 15.01.20 622 2 21쪽
33 5. 현자의 망언-(2) 15.01.19 585 3 16쪽
32 5. 현자의 망언-(1) 15.01.19 698 3 15쪽
31 4. 위대한 군주는-(2) +2 15.01.18 463 3 11쪽
30 4. 위대한 군주는-(1) 15.01.18 414 2 16쪽
29 3. 교수라는 직책-(2) +2 15.01.17 724 3 31쪽
28 3. 교수라는 직책-(1) 15.01.17 464 3 20쪽
27 2. 도둑과 양아버지-(4) 15.01.16 427 3 14쪽
» 2. 도둑과 양아버지-(3) 15.01.16 379 3 15쪽
25 2. 도둑과 양아버지-(2) 15.01.16 365 3 21쪽
24 2. 도둑과 양아버지-(1) 15.01.16 585 3 14쪽
23 1. 귀공자 15.01.15 453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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