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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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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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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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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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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필립이 내미는 문서의 봉인이 뜯어져 있어 피터가 물었다. 필립은 전령문을 받는 과정에서 손상된 것이라고 대답했다. 내용을 보지 않았다고 했지만 휴고가 보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필립에게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그냥 넘어갔다.

전령문을 읽어보니 아담이 포로 3백과 함께 무사히 레인고치에 도착한 일을 알렸다. 포로들의 경우 군사가 되기보다는 농부나 목동이 되기를 바랬다. 전향자들에게 필요한 농지와 목초지를 배분하고 주택 예정지를 제공한 후 도구들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렸다.

가장 좋은 것은 전문 건축업자들이 건축하고 경작지나 목초지를 복원하는 사람들이 작업을 마친 곳을 제공 받는 것이다. 하지만 건축된 주택이나 복원되는 경작지보다 모여든 사람들이 더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지 않고 작업 도구만 빌려 준다면 스스로 해결해 보겠다고 나섰고 휴고는 기꺼이 저들의 노력을 이용하고 있었다. 다만 거듭되는 문제는 식량 생산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니 전적으로 외부 도입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식량 수입에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지만 꾸준히 인구가 늘어나게 된다면 반드시 큰 문제가 발생될 수 있었다. 특히 지금 피터가 벌이고 있는 전쟁 때문에 대량의 물자가 멀리까지 운송되고 있어 일반 백성들에게 돌아갈 물자가 줄어든 문제도 있다.

한마디로 전쟁이 길어지게 된다면 피터의 영지 백성들이 굶게 될 수 있고 이것은 정말 큰 문제가 된다. 타운필드, 웰싱엄 쪽에서 전쟁에 필요한 물자 공급을 맡기로 했지만 문제는 피터의 정착지로 판매되는 식량을 전쟁에 동원한다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타운필드, 웰싱엄은 자신들에게서 남는 식량을 피터 쪽에 판매하며 수입을 얻고 있었다. 이때 전쟁이 벌어지게 되니 피터쪽에 판매하는 식량을 줄이고 군대에 공급하고 있었다.

피터의 정착지를 위해서 자신들의 관할 아래에 있는 백성들을 굶게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저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지만 전쟁을 신속하게 끝낸다면 해결될 일이다.

필립이 물러나고 웰싱엄 쪽 지휘관이 찾아와 보급품 운송에 대해서 보고했다. 예상보다 보급품 운송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거리 문제도 있고 길이 좋지 못해서 신속한 운반이 어려웠다.

결론은 보급품 운송이 지연될 수 있으니 이곳에서 물자 비축을 늘리고 장기간 버틸 준비를 하자는 것이다. 웰싱엄 지휘관은 요새 주변 경작지에 작물이 아직 자라고 있으니 이것들을 보호하며 한편으로 가축들을 계획적으로 방목할 것을 권했다.

식량이 부족할 경우 가축들은 보급품을 대신해서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이런 것들은 모두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았고 피터는 사무엘 사임머의 세력도 생각해야 했기 때문에 필립 브라임보에게 모든 것을 집중할 수 없었다.

이날 피터는 헤롤드의 제안에 따라 전염병 문제로 연기로 건물 내부를 청소하는 동안 잠깐 밖에 나와 있었다. 직접 갑옷을 손질하고 오랜 시간 동안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녹이 올라온 것을 쇠솔로 제거하고 골고루 관리용 기름을 먹였다.

기름을 깔끔하게 닦아낸 후 옆에 놓으니 토마스가 찾아왔다. 다른 일로 왔던 토마스는 뜻밖에도 피터가 갑옷을 손질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면서 저런 일은 다른 사람에게 시킬 것을 당부했다.

“백작님. 그런 일은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도록 해주십시오. 사소한 일까지 직접 하실 것은 없습니다.”

“아아, 알겠어. 토미. 그래도 이런 일도 종종 직접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더군. 그나저나 무슨 일이지?”

“아, 스톰빌과 레인고치에서 전령이 왔습니다. 저곳에 있습니다. 데려 오기 전에 전령이 제게 말한 것을 알려 드리면 먼저 아담 홀리헤드가 이곳으로 되돌아온다고 합니다.”

“아담이 오면 조금 더 도움이 되겠지. 그럼 스톰빌에서는 무슨 소식이 있었지?”

피터의 물음에 토마스는 대답 대신에 전령이 도착하자 휴고가 보낸 서신을 받아 건넸다. 피터가 받아 읽어보니 서신을 통해 휴고는 보급품 공급 문제와 함께 브로디가 사무엘 사임머의 군대와 계속해서 분쟁을 벌이고 있다고 알렸다.

사무엘 사임머가 군대를 소집해 타운필드 쪽을 공격하려다 브로디의 방해로 실패했으며 빈돌 도시를 급습했다고 한다. 특히 빈돌 도시를 급습한 사무엘 사임머의 군대 때문에 상당한 위기가 있었다.

다행히 브로디가 급히 롱쉽 3척을 이끌고 돌아가서 저들을 죽이고 도시를 구해냈다. 그 대가로 사무엘 사임머의 군대가 버리고 간 롱쉽 20척과 1백 명 분량의 군장비 일체를 넘겨받았다.

브로디와 우드퍼드 일족의 활약으로 사무엘 사임머를 붙잡아 두는데 성공했다고 판단한 피터는 서둘러 필립 브라임보를 무너뜨릴 준비를 서둘렀다. 토마스의 뒤쪽에 서 있는 전령에게 감사를 표한 피터는 은화 다섯 개를 상으로 내렸다.



일단 요새를 포위하기는 했지만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없게 된 피터는 보급품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근처에 필립 브라임보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마땅한 세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피터도 마찬가지였지만 웰싱엄으로부터 이어지는 보급선이 아직 유지되고 있어 꾸준히 물자 운송이 가능한 것은 장점이었다. 하지만 당장 1천 명에 가까운 사람과 말, 가축들이 하루하루 먹는 식량을 조달하는 것이 문제였다.



==================



비가 오려나 보네요. 습도가 정말...;;


Next-29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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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9 116 5 6쪽
1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8 116 5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7 118 5 6쪽
1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6 115 5 6쪽
1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5 116 5 7쪽
1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4 121 5 6쪽
1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3 123 5 6쪽
1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2 122 5 5쪽
1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1 119 5 7쪽
1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30 121 4 5쪽
1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9 120 6 7쪽
1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8 120 6 7쪽
1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7 121 4 7쪽
1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6 125 5 7쪽
1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5 124 4 5쪽
1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4 129 5 10쪽
1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3 125 6 7쪽
1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2 121 6 7쪽
1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1 123 4 7쪽
1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6.20 128 7 8쪽
1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9 119 9 6쪽
1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8 131 5 5쪽
1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7 114 7 7쪽
1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6 136 7 5쪽
1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5 132 5 6쪽
1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4 130 6 6쪽
1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3 129 5 9쪽
1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2 160 5 6쪽
1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1 132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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