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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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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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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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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7.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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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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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연합 작전이 동의되고 군대를 소집하고 집결시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군대가 집결되는 장소와 시간, 사용될 물자의 종류와 규모를 결정하며 조달 방법에 대해서 결정하고 실행해야 한다.

작전 기간을 산정해서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물자를 계산하고 그 비용을 산정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운송 방법도 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군대와 전쟁터가 될 검은 언덕 요새로 운송하는 방법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인버란 평야 지대는 현재 몹시 황폐해진 상황이라서 군대가 이동하는 도중에 중간에 보급품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았다. 여기에 하나 더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마을이 불타 보급품을 구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아니다.

그 동안 다리와 길을 보수하지 않아서 개천을 건널 때 필요한 다리가 없고 길도 파손된 곳이 많았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동 중에 길을 수리하고 다리를 새로 놓을 공병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여러 이유에서 별도의 공병 부대 편성이 결정되었고 전문 기술자가 고용되고 인부들이 모집되었다. 이것뿐만 아니라 동남쪽에 세력을 가지고 있는 사무엘 사임머 또한 견제할 병력이 필요했다.

연합군에 의해 필립 브라임보가 끝장나면 자신이 그 다음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있으니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했다. 사무엘 사임머가 항복한다면 충분한 대우를 해줄 수 있지만 애석하게도 계속 적대 행위를 고집하고 있다.

누군가 하나를 남겨 견제할 부대를 편성하려 했는데 브로디가 자신과 우드퍼드 일족의 군사들이 사무엘을 견제하겠다고 나섰다. 브로디는 강과 늪지에 익숙한 우드퍼드 일족이 저들을 붙잡아 놓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브로디의 행동은 사전에 빈돌 도시의 총독과도 협의가 필요했고 작전 수행에 물자와 선박의 보급이 필요했다. 브로디의 뜻을 받아들인 피터는 빈돌 도시에도 서신을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

빈돌 도시의 총독도 사무엘 사임머의 세력과 적대 관계였기 때문에 피터의 군사 행동에 동의했다. 여러 번 실무적인 논의를 거친 뒤에 빈돌 도시는 브로디의 행동을 묵인하며 군장비를 제공하고 피터가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지원에 합의했다.

브로디는 롱쉽 10척과 2백 명 분량의 군장비, 60일 분량의 식량을 제공 받았고 이후 추가 제공분량도 사용되는 비용을 피터가 정산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런저런 사전 준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터는 개인 훈련을 잊지 않았다.

체력 단련을 위해서 평균보다 3배 무거운 연습용 검과 무기들을 주문했고 찾아왔다. 거듭 말하면 평소에 무거운 것들을 들고 훈련을 해야 실전에 들어갔을 때 보다 더 오래 그리고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다.

일부러 장력이 강한 연습용 활까지 구매해서 하루에 30대씩 통나무 과녁에 맞추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단지 육체를 단련하는 일 뿐만 아니라 머리도 단련하는 것도 조금도 잊지 않았다.

테사가 죽은 후 더 이상 손에 잡지 않았던 책을 읽고 바닥에 작은 쇠막대로 글자를 그대로 적었다. 그 뜻을 풀어서 해석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일을 계속해서 반복했지만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 내용들은 지금 이곳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학식이 높고 깊은 휴고를 찾아가 물어보았다. 그 뜻을 풀어 해석한 것을 반복해서 듣고 외우는 방식으로 책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일을 반복했다.

다만 수학 같은 것들은 휴고의 일대일 가르침이 필요했고 귀족들이 자주 인용하는 문학의 경우 정말로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는 경우도 많았다. 귀족들은 평민들과는 다르게 은유법, 비유법이 가득한 언어로 대화를 한다.

여기에 운율도 맞춰야 하며 사전에 방대한 지식이 없으면 알아듣지 못하는 대화도 많았다. 고위 귀족들을 상대하는 일이 많은 피터도 귀족들의 이런 대화를 상당히 곤욕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예 공부를 하지 않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피터는 아예 문장을 외우면서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 사이 연합 작전에 대한 준비가 마무리되었는데 이동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웰싱엄 남부에서 집결해 검은 언덕 요새로 진격하기로 최종 확정되었다.



피터가 스톰빌과 레인고치에서 방어 병력을 제외하고 원정군을 차출해 3백 명을 동원했다. 타운필드와 웰싱엄이 각각 2백 명을 동원 했다. 보급품은 웰싱엄, 타운필드가 공급하고 보급품의 운송은 전적으로 웰싱엄의 운송업자가 맡기로 했다.

앞에서도 언급된 웰싱엄에서 모집된 3백 명의 전문 공병과 보조병이 동원되어 길을 정비하고 다리를 건설할 것이다. 이제 슬슬 우기도 마무리되어 가고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 군대를 움직여야 할 때였다.

시간이 더 필요했지만 필립 브라임보가 계속해서 병력을 모아들이고 있었다. 어떻게든 필립 브라임보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피터는 결단을 내리고 드디어 행동에 들어갔다. 피터를 수행할 사람으로 토마스, 필립, 헤롤드가 결정되었고 아담도 함께 하겠다고 맹세했다.

레인고치를 지키는 일이 문제가 되었는데 아담은 자신의 부관을 추천했고 피터가 받아들임으로서 해결되었다.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약속된 시간에 타운필드에서 자신들의 군대와 피터의 병력을 수송하기 위해 파견된 범선이 도착했다.

스톰빌은 커다란 범선이 안전하게 닿을 만큼 해안이 깊고 고르지 않았다. 적당한 거리에서 멈춰선 범선을 향해 사람들은 해안에 설치된 부두에서 보트와 롱쉽에 올랐고 바다로 나가 하선망을 통해 범선으로 다시 승선했다.

피터도 자신의 장비와 필요한 군자금을 가지고 범선에 올랐고 오래지 않아 출발했다. 이제까지 피터는 배를 타면 죽을 만큼 지독하게 멀미에 시달렸었다. 그런데 테사가 죽은 이후부터 예전처럼 심하게 드러눕지는 않았다.

조금 어지럽기는 해도 흔들리는 범선에서 지낼 정도였고 갑판에 나와서 바다 위를 달리는 군마가 움직이는 것을 돌아보기도 했다. 조금 더 북쪽으로 항해를 계속한 범선과 롱쉽의 연합 함대는 다시 멈춰서서 레인고치에서 아담 홀리헤드의 부대와 군장비를 승선시켰다.

아담과 피터는 서로 다른 배를 타고 있어서 얼굴을 보고 양팔을 흔드는 것 이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이 사이 해안을 따라 이동한 함대는 능숙한 선장과 선원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항해를 계속했고 어느덧 웰싱엄에 도착했다.



==================


무덥네요...ㅠ.ㅠ;


Next-23


●‘럴수럴수’님...에궁;; 부끄럽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저 작가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비적)(부비적)...

비가 그치고 습하고 몹시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ㅠ.ㅠ; 건강 조심하시구요. 7월의 시작...장마와 무더위 습기와의 싸움이네요..;

몸 건강 조심하시구요. 주말 기분 좋은 일과 함께 하세요.

저 작가넘은 또 사무실에 일이 생겨서 출근해야 하네요...ㅠ.ㅠ;; 웅...;; 자꾸 일 더하기 일은 더 많은 일이네요...ㅠ.ㅠ;;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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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3 120 5 6쪽
1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2 119 5 5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1 117 5 7쪽
1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30 118 4 5쪽
1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9 117 6 7쪽
1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8 117 6 7쪽
1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7 118 4 7쪽
1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6 122 5 7쪽
1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5 123 4 5쪽
1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4 128 5 10쪽
1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3 124 6 7쪽
1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2 120 6 7쪽
1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1 121 4 7쪽
1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6.20 126 7 8쪽
1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9 118 9 6쪽
1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8 129 5 5쪽
1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7 113 7 7쪽
1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6 134 7 5쪽
1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5 130 5 6쪽
1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4 128 6 6쪽
1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3 126 5 9쪽
1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2 159 5 6쪽
1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1 131 7 7쪽
1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0 136 6 7쪽
1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9 130 5 7쪽
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8 130 7 8쪽
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6.07 135 5 6쪽
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28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29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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