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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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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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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06,218

작성
23.06.27 21:28
조회
118
추천
4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피터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면서 손에 든 잔을 조금 줄어들게 하고 싶었지만 감히 더 이상 마시지 못했다. 교관은 피터가 마음이 어지럽다면 다른 것보다 스스로 알고 있는 방법으로 수련을 할 것을 권했다.

“피터는 이제 스스로 단련을 하는 법을 알고 있으니 훈련을 거듭하도록 해. 술을 마시거나 아니면 마음의 명상 다 좋지.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잊지 위해서 가장 현명한 것은 육체를 단련하는 것이야. 현실에서 조금 더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말이지. 그렇게 된다면 잠시 동안 주변을 머물며 어딘가로 떠나 버린 것 같은 희망이 피터를 찾아오게 될 꺼야. 언제나 그렇듯 희망은 있어.”

“제게도 희망이 있다면 해보겠습니다. 아니, 하겠습니다. 그럼 육체를 단련하게 되면 테사에 대한 모든 것이 다 잊어지겠는지요?”

“내가 경험해 본 것에 사람은 특정한 무엇인가를 잊어버리는 것을 하지 못하더군. 잊어버리려 애쓴다면 우습게도 더욱 크게 기억나고 계속해서 맹렬하게 생각이 나더군. 내 생각에 인간은 특정한 기억을 망각이라는 것을 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해.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것으로 그 위를 덮어 희미해지게 만드는 것이야. 그냥 세월이라는 것이 있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한 것이 지금의 피터야. 거듭 수련을 하고 단련을 하도록 해. 어렵겠지만 피트는 분명히 할 수 있어.”

“······해보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맥주 정도나 겨우 마시던 제가 이렇게 보드카나 위스키, 브랜디 같은 독한 술이 아니면 아무런 느낌도 받지 못하고 그런 술을 즐겨 마시게 되는군요. 돌이켜 보니 순식간에 팔다리도 가늘어지고 배는 나오고 말이죠. 금방 피곤해지고 괜히 짜증만 나고 모든 것이 귀찮아 졌습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스승님.”

스스로를 돌아 본 피터에게 교관은 문득 한가지 걱정을 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기름진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평소에도 온 몸에 열이 많이 나고 오줌에서 단맛이 느껴지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남자의 고기 막대기도 제대로 쓸 수 없음을 강조했다. 아직은 젊은 피터였기 때문에 의아하게 여겼다. 남자라면 당연히 힘이 좀 있으면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의문을 보였다.

“그런가요? 안되는 사람도 있는지요?”

“핫핫, 피터가 아직 젊고 며칠이고 자신이 바랄 때 그것이 제 구실을 할 수 있어서 이해하지 못할 꺼야. 하지만 그런 것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많아. 절제된 식사와 꾸준한 수련만이 나중에 피터의 그것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수 있어. 혹시 믿기 어렵다면 지금 당장 돈을 들고 저기 있는 매춘업소를 찾아가보도록 해. 테사와 함께 그것을 사용했을 때보다 다른 느낌을 받게 될 것이야.”

“······굳이 확인을 해보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느낌만으로도 짐작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를 잊지 위해서는 다른 것을 하는 법이지. 그것이 술이나 방탕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어.”

교관은 진심으로 피터를 걱정했고 손에 든 보드카를 절반 정도 마셨다. 이것을 본 피터는 잠시 고심하다가 어떤 비용이라도 지불할 것이니 스톰빌에 남아서 자신을 도와 줄 수 있는지 물었다.

“아직 저는 배움이 부족합니다. 스승님. 이곳에서 저를 도와주실 수 있겠는지요? 필요하신 모든 것을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피트는 이제 자신의 길을 찾았어. 내가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편안하게 있겠다고 한다면 티버톤 가문을 떠나지 않았을 꺼야. 나중에 신이 다시 피터와 만나게 해준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바람과 함께 세상을 떠돌아다닐 것이야.”

“아, 알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무엇을 하시려는지 여쭤도 되겠는지요? 세상을 떠돌아다니신다니 많이 아쉽습니다.”

“음, 이제 이곳 새로 만든 정착지인 스톰빌에서 피터를 보았으니 또 다시 나의 길을 떠날 것이야. 어디로 갈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내 마음이 내키는 곳으로 갈 것이야. 그리고 이번 기회에 피터가 술이 아닌 육체적인 수련을 시작했으면 좋겠군. 그리고 아직 그것이 멀쩡할 때 그것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느낌을 잊지 않고 말이야. 남자의 삶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여자이기도 하니 말이야.”

이때 피터는 갑자기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고 멈출 수 없었다. 이것을 본 호위병들이 놀라 당황해 다가오려 하자 피터는 손을 들어 저지했다. 교관은 묵묵히 지켜보고만 있었다. 한참만에 겨우 더 이상 솟아나올 뜨거움이 사라지자 피터는 애써 진정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아직 세상의 모든 것이 피터를 지키고 있다. 그것을 잊지 않도록 해.”

“알겠습니다. 믿음이 없어졌다고 생각했지만 다시금 내 머리와 가슴에서 깨달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신앙이라는 것, 믿음이라는 것. 그것을 잊지 않는 것이 좋더군. 그나저나 마음 같아서는 한번 대결을 해보고 싶지만 지금은 너무 시시할 것 같군. 팔 다리의 힘이 예전만큼 돌아오게 된다면 다시 겨뤄보도록 하지.”

교관은 남은 보드카를 모두 마셨고 잔은 호위병에게 던져 건넸다. 자신을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는 피터의 앞을 물러나와 갑자기 쏟아지는 빗방울 사이로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피터는 잔에 남아 있는 보드카를 내려보다가 바닥에 쏟아 버렸다.



피터가 사무엘 사임머에게 보낸 두 번째 사자가 말안장에 걸린 자신의 머리로 답신을 보내왔다. 이제 두 번이나 사자의 머리를 베어 버린 사무엘 사임머와 남아 있는 것은 전쟁뿐이라는 것은 이제 피할 수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전력을 모아 공격하고 싶었지만 아직 피터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병력 부족도 있고 식량, 물자도 너무나도 모자랐다. 더욱이 필립 브라임보가 사방에서 군사들을 다시 모아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너무 무덥네요. 정신이 없을 정도로 땀이 주루룩입니다...ㅠ.ㅠ;




Next-19


모든 독자분들 무더위에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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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4 118 5 6쪽
1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3 120 5 6쪽
1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2 119 5 5쪽
1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1 117 5 7쪽
1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30 118 4 5쪽
1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9 117 6 7쪽
1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8 118 6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7 119 4 7쪽
1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6 122 5 7쪽
1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5 123 4 5쪽
1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4 128 5 10쪽
1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3 124 6 7쪽
1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2 120 6 7쪽
1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1 121 4 7쪽
1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6.20 126 7 8쪽
1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9 118 9 6쪽
1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8 129 5 5쪽
1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7 113 7 7쪽
1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6 135 7 5쪽
1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5 131 5 6쪽
1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4 128 6 6쪽
1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3 126 5 9쪽
1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2 159 5 6쪽
1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1 131 7 7쪽
1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0 136 6 7쪽
1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9 130 5 7쪽
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8 130 7 8쪽
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6.07 135 5 6쪽
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28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30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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