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6 10:46
연재수 :
482 회
조회수 :
50,804
추천수 :
1,869
글자수 :
1,695,647

작성
23.06.13 22:18
조회
125
추천
5
글자
9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거대한 바위 요새는 글자그대로 사방이 벼랑으로 둘러쌓여 있는 높은 바위산에 올라앉은 요새입니다. 그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로 통해져 있습니다. 바위산 위쪽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본래는 수도원이었습니다. 그것을 사무엘 사임머가 차지하고 요새로 만들었습니다. 샘란 경께서 지금 별다른 주인이 없는 황무지나 마찬가지인 인버란 평야 지대를 손에 넣었다고 하시더라도 동쪽 지역에서 할거하고 있는 이 둘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두고두고 문제가 될 것입니다.”

“듣기만 해도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걱정이군. 휴고의 말대로 내가 이 둘을 토벌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해야 하겠소?”

피터는 공손하게 휴고 놀렌에게 방법을 물어 보았다. 휴고 놀렌은 차분한 목소리로 가장 먼저 할 일은 두 사람에게 항복을 권할 것을 바랬다. 피터는 국왕 아서의 명을 받은 인버란 평야 지대의 적법한 통치자이며 백작이다.

“그렇지만 항복을 거부한다면 그것을 명분으로 토벌하시면 됩니다. 다만 확실히 근거지와 충분한 보급품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굳건한 요새를 근거로 수적인 우세함을 가지고 있는 저들에게 반드시 크게 낭패를 볼 것입니다.”

“음,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근거지를 만드는 것이 순서겠군. 내 생각에 롬지나 코크 성을 찾아가는 것이 어떻겠소?”

“아, 그 두 곳은 반드시 샘란 경의 소유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백작님께서 그곳을 차지한다고 해도 내륙 지역에 있어 도시에서 신속하게 물자를 운송해 오기 힘들어 고단함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자 운송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럼 바다 쪽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단 말이오?”

피터의 물음에 휴고 놀렌은 일단 초반은 바다 쪽에 근거를 마련해야 물자 운송에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부 세력도 장기적으로 대량으로 화물 운송이 가능한 큰강과 접해 있어 물자 운송이 쉬운 에우스턴 도시를 크게 성장시키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판단했다.

“찰스 프리스터 까지는 중부 왕가의 전통을 존중해서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왕국의 중심이었던 커튼 도시를 근거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은 로버트는 영리하게 에우스턴 도시를 기반으로 삼아서 자신의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버트의 이후 통치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째서요? 고견을 말씀해 주시오. 휴고”

“제 아무리 자신의 힘이 강하고 능력이 좋아도 그 지역에 오랜 시간 뿌리를 내리고 있는 기득권층을 무시해서는 오래갈 수 없습니다. 기득권층과 타협하는 것이 바로 통치의 제 1원칙입니다. 로버트 프리스터 전에 있던 찰스나 그 전의 왕국 사람들이 물자 운송의 이점을 몰라서 내륙 깊숙하게 위치한 커튼 도시에 근거를 세운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샘란 백작님께서는 이 지역을 온통 자신의 뜻대로 통치하기 위해서는 기득권층과 타협을 하거나 혹은 제거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것만으로도 휴 스승님께서 어째서 휴고를 내게 추천했는지 금방 알 수 있게 되었소. 이제부터 휴고 놀렌 그대를 나 피터 샘란의 스승님으로 모실 것이니 앞으로 나를 더 잘 도와주십시오. 휴고 스승님.”

피터는 대뜸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냥 평범한 서기에 불과했던 휴고 놀렌을 스승으로 섬기며 경의를 표했다. 휴고는 몹시 당황해 타운필드 출신으로 이곳에서 오래 머물며 지낸 어설프게 나이든 사람의 조언일 뿐이었다며 스스로를 낮췄다.

“그냥 제 마음에 품고 있던 것일 뿐 한 번도 현실에서 실현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샘란 경.”

“무엇인가를 이루는 것에 있어서 무엇인가를 하도록 제시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자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오. 정말로 감사합니다. 휴고 스승님.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앞으로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승님”

“황망합니다. 샘란 경.”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으니 이제 서둘러 움직이겠습니다.”

사실 피터도 이 지역이 황폐해져 있다고 해도 이런저런 지역을 차지하고 암약하는 도적의 무리들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닭갈비 같이 먹을 것은 없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토지를 제대로 지배하기 위해서는 저들의 세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저들 세력을 무너뜨리고 그들의 백성과 군대를 흡수해서 피터의 것으로 해야 자신의 영지를 세울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 다시금 굳게 결심을 굳힌 피터는 가장 먼저 휴고의 제안에 따라 타운필드와 웰싱엄 중간 지역을 정해 근거지를 세우기로 했다.

피터가 자신의 뜻에 따라 행동하려고 하니 휴고는 잠깐 눈치를 살피더니 중요한 문제를 꺼내 놓았다. 바로 피터의 영지에서는 노예를 부리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피터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스승님.”

“노예를 이용한다면 귀족들, 부자들은 돈을 벌고 안락하게 살 것입니다.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죠. 오크 족과 서부 왕가는 자연스럽게 노예를 두고 있지만 동부 세력은 실질적으로 노예를 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부자들은 누구보다 부유하게 잘 먹고 잘 살고 있죠. 자신 소유의 농지를 경작할 수 있고 자신의 노력으로 가족들을 부양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영지가 부강해 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예는 말입니다.”

“노예는 세금을 내지 않지. 정확하게 휴고 스승님의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소. 하지만 돈을 받고 일을 하는 노동자와 자신 소유의 농지를 경작할 수 있는 농부들의 세상이 되도록 만들겠소.”

“근본적으로 노예는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세금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을 육성해야 영지의 전체적인 통치가 안정되고 굳건함 위에 올라설 것입니다.”

당장 이정도만 말을 했지만 피터는 휴고가 무슨 의도로 말을 하는지 이해했다. 노예들을 이용해서 대규모 농장 같은 것을 경영한다면 피터는 반드시 큰돈을 벌 수 있다. 그렇지만 인버란 평야 지대에 정착시켜야 하는 백성들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노예를 이용해서 값싸게 대량 생산된 생산물을 다른 지역 혹은 영지 내부로 판매한다면 자기 농지를 운영하고 있는 농부들을 가격 경쟁에서 압도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피터가 단순한 부자나 귀족이 아닌 통치자의 위치에 있으니 엄청난 문제가 된다.

조금 전에도 말했듯 영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바로 세금으로 세금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을 크게 늘려 놓아야 장기적으로 영지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의 건전성에 크게 기여된다. 여기까지 이해한 피터는 애써 스스로를 포장해 휴고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나도 누구를 노예로 삼고 싶은 생각은 없소. 노예처럼 살기도 했고 말이오. 이것은 나의 뜻이기도 하고 내 아내 테사가 바랬던 일이기도 하오. 테사는 노예를 부리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했지. 테사의 바람대로 이곳의 영지는 노예가 없는 영지를 이룩하겠소. 내 맹세하오.”



=====================


무덥네요...ㅠ.ㅠ;


Next-05


●‘럴수럴수’님...에궁...ㅠ.ㅠ; 영지 개발물이 되어야 하지만...;; 저 작가넘도 영지 개발 게임을 할 때 자금 치트를 써서 말이죠...ㅎ.ㅎ; 여기의 피터도 금화 20만개를 가지고 있으니 치트키를 갖고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어쨌든 간에 저 작가넘의 부족한 글 재주 특히 필요하지만 저 작가넘의 경험이 하찮은 영지 개발로 이어지면서 하찮은 내용물이 나오기 전에;;; 좀 싸움을 하는 것으로 해야죠. ㅠ.ㅠ;;

부족한 저 작가넘의 글재주를 어떻게든 채우려면 급작스럽게 도적 무리가 나와야죠...ㅎ.ㅎ;

저런 세력을 가진 도적 무리면 피터도 어떻게든 알고 있을 것인데...너무 갑자기 나온 것도 있습니다...^__^;;

그나저나 오늘 너무 무덥네요...;; 이리저리 피곤하고 괜히 몸도 아프고 참...ㅠ.ㅠ;; 어쨌든 간에 내일은 간만에 쉬는 날입니다...^__^; 그런데 진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ㅠ.ㅠ;; 늦잠을 좀 자고 피트니스 센터를 다녀와야 겠습니다.

요즘 체력이 너무 떨어졌으니 운동을 해서 코로나 이전을 복구해 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겠지만...최선을 다해봐야죠.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기분 좋은 일과 함께 하는 밤 되세요...:)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1 116 5 7쪽
1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30 118 4 5쪽
1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9 116 6 7쪽
1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8 117 6 7쪽
1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7 118 4 7쪽
1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6 122 5 7쪽
1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5 123 4 5쪽
1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4 128 5 10쪽
1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3 124 6 7쪽
1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2 120 6 7쪽
1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1 121 4 7쪽
1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6.20 126 7 8쪽
1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9 118 9 6쪽
1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8 129 5 5쪽
1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7 113 7 7쪽
1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6 134 7 5쪽
1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5 130 5 6쪽
1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4 128 6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3 126 5 9쪽
1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2 159 5 6쪽
1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1 131 7 7쪽
1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0 136 6 7쪽
1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9 130 5 7쪽
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8 130 7 8쪽
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6.07 135 5 6쪽
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28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29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38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4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4 7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