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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6 10:46
연재수 :
482 회
조회수 :
50,803
추천수 :
1,869
글자수 :
1,695,647

작성
23.06.15 21:04
조회
129
추천
5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휴고 놀렌과 논의를 해보시오. 그대들에게도 이익이 생기도록 해 줄 것이오.”

“감사합니다. 나리.”

“모든 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휴고 놀렌은 우선 처음 시작하는 정착지는 먼저 계약한 타운필드 사람들에게 공사를 맡겼다. 그러면서 웰싱엄에서 온 사업자들에게는 우선적으로 북쪽 지역에서 2차로 재건할 예정이 있는 마을 하나를 정해서 건설을 발주했다.

뻔하게 양쪽 사업자를 경쟁시켜 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하기 위한 것이지만 두 사업자는 이후 막대한 이익이 보장될 수 있는 공사에 소홀히 하지 않았다. 피터가 인버란 평야 전체를 재건할 기세였기 때문에 일을 잘해내면 계속해서 돈이 될 사업을 맡길 것이다.

헤롤드와 매튜는 휴고가 북쪽 마을을 하나 재건하고 피터가 바다와 접해 있는 첫 번째 정착지를 건축하니 의아하게 여겼다. 주변에 딱히 사람들도 없는데 주택만 계속해서 지어 놓으면 무슨 소용인지 몰랐다. 휴고가 대신 대답했다.

“지금 거주할 사람이 없다고 주택을 지어 놓지 않으면 나중에 사람들이 몰려와도 저들에게 나눠 줄 집이 없어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이곳에 사람들이 오겠소? 휴고 선생”

“사람들이 오지 못할 곳이면 오도록 만들어야죠. 주택을 나눠 받고 경작지를 가질 수 있다면 이런 조건에 만족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샘란 백작님께서 통치하시고 용맹하신 분들께서 지켜 줄 것인데 무엇이 두렵겠소?”

“그럼 남쪽은 타운필드 쪽 업자에 맡기고 북쪽은 웰싱엄 업자들에게 마을을 돌며 건축을 하도록 하시겠소?”

헤롤드는 약간 빈정거리듯 물었지만 휴고는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우선적으로 마을들을 재건한 후 사람들을 빈집에 채워 넣을 것임을 밝혔다. 전문 건축업자들을 선정해 일을 맡겨 최대한 빠르고 신속하게 일을 벌일 것임을 강조했다. 피터가 덧붙여 대답했다.

“그 비용이 얼마가 되든 내가 다 지불해 주겠어.”

“그럼 저희들이 할 일이 있을까요?”

“자네들 모두 지역을 나눠 관리하며 그 지역의 치안을 확보하는 일을 해야지. 자네들 책임이 있는 백성들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것이야. 칼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반드시 있어. 나를 위해서 말이지.”

“알겠습니다. 백작님.”

두 사람 모두 지금 싸움보다 건축과 재건에 모든 일이 집중되니 은근히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당장은 피터가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휴고가 사전에 호언장담한 그대로 식량을 비롯해서 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의외로 별다른 문제없이 조달이 되었다.

사람들이 몰려 있고 정착지를 세우는데 전문 업자와 인부들이 와서 건축을 이어나가고 있으니 식량을 비롯해서 생필품을 운송해 오는 업자들이 있었다. 이 업자들은 지정된 곳에서 장사를 했고 자연스럽게 시장이 만들어졌다.

필요한 것은 시장에서 구입하면 되는데 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 매춘부들도 영업을 위해 찾아왔다. 당장은 천막을 치고 생활을 하고 길바닥에 담요나 갈대를 깔고 잠을 자는 사람들이 태반이지만 하루하루 무엇인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 분명했다.

어느 정도 건물 건축이 되었기 때문에 다들 피터에게 먼저 건물에 들어가서 생활을 할 것을 권했다. 그렇지만 피터는 모든 일이 완성되면 가장 큰집에서 살 것이라면서 먼저 병사와 이주민들에게 양보했다.

주변 경작지를 재건하는 일도 병행했지만 문제는 시기적으로 여름이라서 파종할 수 있는 작물이 없었다. 휴고는 가축을 대거 도입해서 경작지에 방목해 키우는 것을 제안했다. 피터가 허락하니 가축을 대거 판매할 수 있는 업자를 중개해 줬다.

타운필드에서 온 가축 업자는 닭과 돼지, 염소 같은 잡축(雜畜)들을 구해오겠다고 약속했다. 대금을 지급해 주는 문제로 논의가 있었는데 휴고는 상품을 먼저 납품하고 시일을 정해 금액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저런 다양한 것들이 많이 필요했는데 다행인 것은 피터가 근거지로 건설하고 있는 곳이 바다와 접해 있었다. 롱쉽 같은 것으로 물자를 쉽게 운송해 올 수 있어서 운반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빠르게 물자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한창 주택 건설과 함께 경작지 복원을 이루고 있을 때 필립 브라임보와 사무엘 사임머에게 보낸 사자가 돌아왔다. 둘 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머리만 말안장에 매달려 왔다. 전쟁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필립 브라임보를 살피러 간 토마스가 급히 돌아왔다.

토마스는 필립 브라임보가 3천 명 이상의 무리를 이끌고 피터가 건축하고 있는 정착지를 공격하기 위해 몰려오고 있었다. 3천 명이라는 숫자를 듣게 되자 피터를 비롯해서 모두 당황해 어찌 할 줄 몰랐다. 토마스가 자신이 본 대로 알렸다.

“3천 명 대부분 가볍게 무장하고 있지만 결코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단번에 정착지를 공격해서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겠다며 기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즉시 웰싱엄과 타운필드에 구원을 요청해 병력 지원을 받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는지요?”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에 있는 병력은 3백 명이 전부입니다. 보조병들과 약간의 이주민들까지 모두 끌어낸다면 어떻게든 1천 명은 만들 수 있겠지만 저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


무덥네요...ㅠ.ㅠ;


Next-07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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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1 116 5 7쪽
1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30 118 4 5쪽
1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9 116 6 7쪽
1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8 117 6 7쪽
1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7 118 4 7쪽
1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6 122 5 7쪽
1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5 123 4 5쪽
1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4 128 5 10쪽
1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3 124 6 7쪽
1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2 120 6 7쪽
1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1 121 4 7쪽
1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6.20 126 7 8쪽
1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9 118 9 6쪽
1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8 129 5 5쪽
1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7 113 7 7쪽
1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6 134 7 5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5 130 5 6쪽
1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4 128 6 6쪽
1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3 125 5 9쪽
1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2 159 5 6쪽
1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1 131 7 7쪽
1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0 136 6 7쪽
1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9 130 5 7쪽
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8 130 7 8쪽
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6.07 135 5 6쪽
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28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29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38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4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4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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