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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6 10:46
연재수 :
482 회
조회수 :
50,793
추천수 :
1,869
글자수 :
1,695,647

작성
23.06.07 21:55
조회
134
추천
5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1만의 창병 중에서 그 절반 이상이 부러진 탓에 아서는 왕도로 돌아오면서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자랑하는 정규 창병 부대를 동반하지 않았다. 가려 뽑은 5백 명의 친위군만 이끌고 급하게 돌아왔다.

오랜 전투를 끝낸 후 귀환한 군대지만 왕도로 들어오기 전 갑옷과 무기를 말끔하게 손질했는지 모든 것이 번쩍거리며 빛이 났다. 써스톤에서 아서는 울스티 도시에서 훌륭하게 올리 롬지를 비롯한 반역자들을 손봐줬다고 알려져 있었다.

물론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국왕이 대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상황이니 백성, 귀족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피터도 국왕이 돌아오는 써스톤의 외성벽 남문까지 나가서 환영했다.

피터가 카던 도시에서 1천 명을 조직해 국왕의 위기를 해결했지만 이곳에서는 먼저 머리를 조아리고 오른쪽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몸을 낮췄다. 아서는 피터를 보자 특히 말채찍으로 가리켰다. 그런 뒤 피터에게 일어설 것을 허락했다.

“일어서서 자세를 바로 하시오. 샘란 경.”

“황공하옵니다. 전하.”

“샘란 경을 다시 보게 되니 참으로 반갑소.”

“전하의 승전을 축하드립니다. 가장 먼저 축하드리기 위해서 이곳까지 나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를 가장 먼저 호명해 주셔서 영광되게 해주시니 정말로 기쁩니다. 전하.”

피터는 모두의 앞에서 국왕에서 머리를 조아리면서 아서의 위신을 세워주기 위해서 애썼다. 테사가 있었다면 어떤 행동을 하라고 조언을 해줬을 것이다. 지금은 그냥 자신도 모르게 나온 대답이었다. 피터가 머리를 숙이니 아서는 기쁘게 대답했다.

“샘란 경이 있었기 때문에 울스티 도시에서 승리할 수 있었소. 같이 도시 안으로 들어가도록 합시다.”

“오늘은 전하의 날입니다. 전하께서 마땅히 전하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을 위해 축복을 내려 주시길 간청드립니다.”

“고맙소. 샘란 경. 그대가 나를 영광되게 해준 것을 잊지 않겠소.”

“감사합니다. 전하.”

간청을 듣게 된 아서는 곧 왕궁에서 보자면서 다시 상체를 들어 올려 허리춤에 끼워 넣고 있던 왕홀(王笏, scepter)을 들어 올렸다. 국왕이 안으로 들어서자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던 사람들 모두 크게 환호성을 질렀다.

“국왕 전하 만세!!”

“승전을 축하드립니다. 전하.”

“장수하십시오. 전하!”

“국왕 전하께 신의 축복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써스톤에서는 울스티 도시 전투가 아서의 승전으로 알려져 있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도시를 지켜냈고 올리의 부대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무어 도시로 퇴각했다. 그러니 승리라고 할 수는 있으니 아서는 충분히 환호를 받아 마땅했다.



친위병사들과 함께 시가지를 가로지르며 환영을 받은 아서는 왕궁 앞에서 자신을 환대한 주요 귀족들과 사제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런 뒤 돌아서서 백성들에게 손을 흔들어 준 후 안으로 들어갔다.

많은 백성들은 아서의 이름을 부르며 기뻐했고 피터는 일부러 두 발로 걸어서 헤롤드, 필리, 토마스의 호위를 받으며 왕궁으로 들어섰다. 세 사람은 피터의 개인 호위병으로서 함께 할 수 있었고 왕궁 안뜰까지 들어갔다.

세 사람은 다른 귀족들을 수행해온 사람들과 함께 안뜰에서 대기하게 되었고 고위 귀족인 피터는 대회랑에서 이어진 아서 왕의 어전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 의례적인 축하 인사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귀족들 모두 아서에게 선물을 바쳤다.

피터는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자신의 차례가 되자 앞으로 나갔다. 오른쪽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몸을 낮춘 후 아서 왕의 승전을 축하했다. 그런 뒤 미리 도널드 티버톤에게 귀뜸 받은 대로 아서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예상하지 못한 발표를 했다.

“아서 전하의 승전을 축하하는 뜻에서 워터빌을 포함해서 제가 맡아 관리하고 있는 써스톤 북쪽 200개 마을을 이제 왕실에 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제 뜻을 받아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아아, 샘란 경. 그대의 충성과 배포가 정말로 나를 놀랍게 하는군. 먼저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소.”

“황공하옵니다. 전하.”

“샘란 경께서 이번에 울스티 도시에서 나 아서가 승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것도 잊지 않고 있소. 그런데 포상을 바라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가진 것을 내게 양보하려 하다니 이것은 정말 믿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소.”

도널드를 보내서 피터의 대답을 들었을 아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처음 듣는 것처럼 과장되게 놀라워했다. 아서는 피터가 200개 마을을 바치자 기꺼이 받아들인 후 다시 차분히 물어 보았다.

“그렇지만 샘란 경에게 받기만 하고 나 또한 아무 것도 수여하지 않는다면 세상 사람들은 나를 속이 좁다고 비웃을 것이오. 그것은 바라지 않소.”

“본래 국왕 전하께서 제게 잠기 맡겨 놓으신 것을 본래의 주인께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마땅한 일을 한 것이니 굳이 다른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모두 잘 보시오. 샘란 경처럼 이런 겸손함 그리고 내게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명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오. 나 아서는 신께서 내게 부여하신 권한으로 이 자리에서 피터 샘란 그대에게 백작(伯爵) 작위를 수여할 것이오. 아울러 그 인버란 평야 지대 전체를 그 영지로 하사할 것이니 그곳에서 새롭게 스스로의 통치를 세울 수 있도록 해 주시오.”



=======================


무덥네요...;;


Next-99


모든 독자분들 더위에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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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1 116 5 7쪽
1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30 118 4 5쪽
1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9 116 6 7쪽
1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8 117 6 7쪽
1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7 118 4 7쪽
1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6 122 5 7쪽
1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5 123 4 5쪽
1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4 128 5 10쪽
1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3 124 6 7쪽
1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2 120 6 7쪽
1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1 121 4 7쪽
1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6.20 126 7 8쪽
1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9 118 9 6쪽
1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8 128 5 5쪽
1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7 113 7 7쪽
1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6 134 7 5쪽
1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5 129 5 6쪽
1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4 127 6 6쪽
1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3 125 5 9쪽
1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2 159 5 6쪽
1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1 131 7 7쪽
1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0 136 6 7쪽
1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9 130 5 7쪽
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8 130 7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6.07 135 5 6쪽
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28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28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38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4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3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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