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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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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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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06,218

작성
23.06.16 21:18
조회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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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5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타운필드와 웰싱엄에 사람을 보내 구원을 요청해도 3천 명이나 되는 도적들이 움직인다면 저들도 승산이 없다고 움직이려고 들지지 않을 것이야. 시간을 끌다가 내가 패망하면 움직여 저들을 격파하고 전리품을 집어 삼킬 궁리를 하겠지. 현재 상황에서는 지금 이 정착지를 현재 거느리고 있는 병력만으로 지켜내야 해.”

피터는 정착지의 방어벽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필립 브라임보의 공격을 버텨낼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일단 내버리고 타운필드나 웰싱엄 쪽으로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지만 은근슬쩍 이주가 시작된 정착지를 내버리고 간다면 이후 아무도 이곳을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자신의 사자를 머리를 잘라 보낸 필립 브라임보였으니 반드시 싸워 격파해야 한다.

“오히려 잘되었지. 저 멀리 저들의 근거지인 검은 언덕 요새에서 웅크리고 있다면 큰 문제였는데 이렇게 나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

“승리할 수 있겠는지요? 저들은 무려 3천입니다. 백작님.”

“왜? 걱정되는 거야? 토미?”

“그렇습니다. 물론 4년 전 울스티 도시에서 8백 명으로 2만이 넘는 조엘의 대군을 격파한 백작님입니다. 그 뒤를 이어 로버트 프리스터의 친위군과도 맞서 싸웠고요.”

다들 피터가 불리한 상황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적을 상대로 매번 승리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니 근거를 알 수 없는 희망이 모두에게 내려앉았다.



정찰병을 통해 알아본 필립 브라임보의 군대는 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서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사자를 참수해 버림으로서 필립 브라임보는 애초에 피터에게 항복하거나 허리를 굽혀 신하가 의향이 없음을 확실히 보였다.

피터는 직접 토마스와 함께 필립 브라임보의 군대가 행군하는 모습을 관찰했고 싸울 방식을 정했다. 돌아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들과 싸울 수 있는 방법을 꺼내 놓았다. 듣게 된 모두 크게 경악해 피터의 방법을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헤롤드가 우려했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지금으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해리.”

“아아, 승리한다면 인버란 평야 지대의 통치자로서 자격을 증명하시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실패한다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승리할 것이네. 나와 자네들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싸운다면 반드시 이길 것이야.”

3백대 3천의 싸움이기 때문에 헤롤드는 계속해서 불리하다면서 다른 방법을 찾아볼 것을 바랬다. 그러면서 얼마전이라면 자신은 그냥 말을 타고 다른 곳으로 도주했을 것임을 감추지 않았다.

“지금은 진실로 도망치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어 도시에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압도적으로 강한 적들을 상대로 승리한 샘란 백작님의 아래에서 한번 싸워보고 싶군요. 승리한다면 두고두고 함께 싸운 것을 자랑으로 여기겠습니다. 혹여 좋지 못한 일이 된다고 해도 남들에게 할 말이 있겠죠.”

“두고두고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해주겠네. 해리.”

“알겠습니다. 해보겠습니다. 샘란 경.”

“고맙네. 해리.”

피터는 지금 자신이 모든 것을 내던져 버리고 도망친다면 아서가 몹시 기뻐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 피터에게 필요한 것은 패배와 절망이고 불명예다. 이것은 다 그 정치라는 녀석 때문에 피터가 짊어져야 할 운명과 같은 것이다.

‘패하고 모두 잃어버린다고 해도 내가 문제가 될 것은 없겠지.’

실패할 것 같으면 다 버리고 가면 된다고 생각하니 피터는 두말할 것 없이 지금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싸움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



계속해서 정찰병을 보내 필립 브라임보의 군대가 피터의 해안가 정착지로 진군하고 있음을 확인한 피터는 저들이 10일 정도 거리에 이르자 행동에 들어갔다. 정착지는 보조병과 민병대를 모아 정착지를 방어하게 했다.

정착지는 매튜와 휴고가 민병과 보조병을 지휘해 지키며 피터는 직접 토마스, 헤롤드와 함께 필립 브라임보와 맞서 싸우기 위해 출발했다. 워터빌에서 데려온 3백 명의 병사들만 전투에 나섰는데 정착지를 찾아온 이주민과 보조병들은 하나도 나서지 않았다.

이것이 약간 안타깝기는 해도 기꺼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피터를 따라 전투에 나서준 워터빌 출신자들에게 깊이 감사했다. 피터는 느리지만 정확하게 이동했고 정찰병들은 필립 브라임보의 군대가 멈추지 않고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상황을 계속 알렸다.



서로를 향해 이동하던 양쪽 군대는 피터의 정착지에서 5일 거리까지 가까워졌다. 미리 보아둔 곳에서 부대를 정지시킨 피터는 각자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준 후 스스로는 호위병 둘과 함께 조랑말을 타고 필립 브라임보의 군대를 향해 나갔다.



====================


무덥네요...ㅠ.ㅠ;


Next-08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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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4 118 5 6쪽
1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3 120 5 6쪽
1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2 119 5 5쪽
1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1 117 5 7쪽
1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30 118 4 5쪽
1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9 117 6 7쪽
1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8 118 6 7쪽
1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7 118 4 7쪽
1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6 122 5 7쪽
1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5 123 4 5쪽
1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4 128 5 10쪽
1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3 124 6 7쪽
1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2 120 6 7쪽
1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1 121 4 7쪽
1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6.20 126 7 8쪽
1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9 118 9 6쪽
1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8 129 5 5쪽
1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7 113 7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6 135 7 5쪽
1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5 130 5 6쪽
1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4 128 6 6쪽
1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3 126 5 9쪽
1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2 159 5 6쪽
1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1 131 7 7쪽
1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0 136 6 7쪽
1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9 130 5 7쪽
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8 130 7 8쪽
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6.07 135 5 6쪽
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28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29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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