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사무삼정 님의 서재입니다.

은풍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사무삼정
작품등록일 :
2019.12.26 11:30
최근연재일 :
2020.05.06 14:55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218,981
추천수 :
3,084
글자수 :
408,230

작성
20.05.06 14:55
조회
1,994
추천
23
글자
14쪽

새로운 길 동행 11 ( 고향도 다녀오라고 )

DUMMY

천신교의 교주 철가륵은 아들이자 소교주인 철탑강을 만나고 있었다.

“혈사방을 이용한다고?”

“네.”

“혈사방으로 곤륜이라....”


철가륵은 미덥지 않은 눈빛으로 철탑강을 바라보았다.

전대 장문인 무정과 철가륵은 손속을 섞은 적이 있었고, 오십초 정도가 지나 스스로 패배를 인정했었다.


삼십년전 일이었지만 철가륵은 처음 패배를 안겨주었던 곤륜이, 혈사방정도에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비록 전대 장문인 ‘무정’이후로 쇠퇴의 기로에 있지만 그의 어린 사제가 태상장로로 있었다.

‘아니지. 그 놈도 나보다 몇 살은 더 먹었으니, 늙은이가 되었겠군.’


삼십년전 자신과 비슷한 연배인 무상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무정만이 눈에 들어왔고 손속을 섞다가 오십초 정도가 지날 쯤, 무정이 손속에 인정을 베풀고 있음을 알고 스스로 물러났던 철가륵이었다.


철가륵은 곤륜의 일 이후 신강과 청해호 주변지역을 수복하는데 전념했다.

전장터에서 아들을 잃고 뒤늦게 다시 얻은 자식이 눈앞에 있는 철탑강이었다.


먼저 간 아들 ‘철탑성’의 희생으로 당을 몰아내고 이지역의 패자가 된 철가륵.

생각 같아서는 장안까지 휘몰아치고 싶었지만, 어느덧 칠십 가까운 나이가 되자 패기(覇氣)와 만용(蠻勇)으로 될 일이 아님을 알았다.


어수선한 정세(政勢).

당(唐)이 예전 같지 않았지만 자신들만의 힘으로 무너뜨리기 힘든 것을 알았다.

거란이 동북쪽에서 당을 호시탐탐 노리며 괴롭혔기에, 자신들이 이지역의 패자가 될 수 있었다.


당나라 놈들을 믿는 건 아니지만.

이 지역을 인정해 준다는 말은 달콤했다.

당의 이황자(二皇子)가 약속을 어기고 추격하는 통에 죽은 수하들이 천명이 넘었다.

‘개자식. 황제가 되고도 약속을 어기면....’


철가륵이 이를 빠드득 갈고 있었다.

철탑강은 아버지 철가륵이 곤륜에서의 치욕 때문에 이를 가는 것으로 생각했다.

“철혈단(鐵血團)을 데리고 은밀히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음....”


열살 전후의 근골이 뛰어난 아이들을 십년간 조련하여 만들어진 철혈단.

“철혈단원 백명이면 곤륜을 지우는 것은 가능할 것입니다.”

철탑강의 눈에 강한 자부심이 넘치고 있었다.


철가륵은 잠시 생각을 하며 철탑강을 바라보았다.

도교의 성지라며 곤륜까지 진출하고도, 더 욕심을 부렸던 당(唐)이었다.

백오십여 전에 탈라스전투에서 패해 더 이상의 진출은 막혔다.

대신 자신들의 터전 깊숙한 곳에 제집마냥 자리 잡은 것이 곤륜이었지만, 무조건 지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철가륵은 느끼고 있었다.


천신교와 다르지만 곤륜도 도교라는 종교적 색채를 띤 곳.

이지역의 사람들 중 상당수도 곤륜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실정이었다.



혈사방 방주는 길만 터주고 태상장로 ‘무상’의 견제만 요청했다.

도움은 받아도 이익은 혈사방에서 챙기겠다는 의도였다.

작년에 받은 것을 돌려준다는 의미보다 의욕이 앞서는 철탑강이, 혈사방 방주의 요청보다 더 크게 일을 벌이려 하는 것 같았다.


철가륵은 철탑강에게 혈상방 방주의 요청을 듣고.

곤륜의 맥은 남겨두지만 상징성을 꺾고, 힘을 약화시키는 정도로 지시했다.

어차피 ‘혈사방’을 전면에 내세우는데, 혈사방의 힘으로 곤륜을 지웠다는 것은 누가 봐도 믿기 힘들 것이리라.


철혈단에서 열두명의 기재를 선발하여 혈사방의 요청대로 길만 터주는 역할만 하라고 지시했다.

철가륵은 ‘철혈단’을 지도하며 ‘냉혈사신’이라 불렸던 ‘포겸’을 부르고.

곤륜의 ‘무상’을 견제하고 혹시 모를 철탑강의 신변을 보호하라 명했다.


철가륵은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혈사방 방주의 의도대로 해주면 혈사방 방주의 생각과 달리, ‘천신교’에서 실질적인 이득을 취하게 될 것이었다.

곤륜과 혈사방 모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고, 한동안 약화된 힘을 회복하느라 다른 곳에 신경을 쓰지 못하리라.


또한 이황자(二皇子)의 책사가 도교에 심취해 있었고.

그 여우같은 놈이 자신들이 배후에 있음을 모를 리 없겠지만, 일종의 경고의 효과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놈이 이황자를 부추기고 추격을 했을 것이었다.

그리고 보내온 서신에서 ‘의욕’이 앞서서 벌어진 단순한 ‘실수(失手)’라고 얼버무렸다.


후방이 안정되면 당과의 협상이나 전쟁에서 유리해 지겠지.

철가륵은 생각지도 않았던 당의 책략을 쓰는 것 같아 속으로 침음성을 삼키고 있었다.

‘음. 당나라 놈들이 말하던 ’이이제이‘(以夷制夷)인가. 크~응.’


****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밤.

모닥불을 피울 필요도 없었다.

이찬과 태우 그리고 패력쌍웅 형제는 담소는 나누고 있었고, 날이 밝으면 청해호를 들렸다가 혈사방으로 가기로 했다.


그때 태우도 느꼈는지 이찬을 바라보았다.

한명의 인물이 일행들 가까이 접근했다가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갔다.


“무슨 일이야?”

“우리가 가려던 길에 사람들이 있다. 어쩌지?”

“곧 다다를 텐데. 피해가려면 다시 계곡을 벗어나서 한참을 돌아가야 하고....”

“칠일(七日)전에 확인했을 때도, 이곳이 제일 인기척이 없는 곳이 맞는데.”

천신교 ‘흑응단(黑鷹團)’에서 ‘일호’ ‘이호’로 불리며, 신법과 은신술이 뛰어나고 정찰을 담당하는 두명이었다.


철혈단에서 선두를 맡으며 흑응단 이호를 뒤쫓던 ‘광견(狂犬)’이 다가왔다.

“무슨 일이냐?”

“앞에 인기척이 있습니다.”

“어떤 놈들인데?”


일호와 이호는 나이도 어린 ‘광견’이 반말로 지껄이는 것에 마음이 상했지만, 철혈단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있어서 꾹 참고 있었다.

어쨌든 정찰을 담당한 자신들의 실수로 보여질 일이 생겼기에 더욱 조심스러웠다.

“도사로 보이는 자와 일행 세명이 더 있었습니다.”


광견의 눈빛이 요사스럽게 빛나고 있었다.

더 이상 대꾸도 없고 자신들을 비웃는 것인지, 아니면 재미난 일이 생겼다는 것인지 모를 표정을 지었다.


시간만 흐르자 초조한 ‘일호’가 입을 열었다.

“어찌 해야 하는지?”

“다른 길로 가려면?”

“대략 반시진(약1시간)은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야 합니다.”


냉혈사신 포겸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제일 먼저 세사람에게 다가왔다.

“무슨 일이냐?”


일호와 이호는 ‘광견’을 바라보았다.

사제지간(師弟之間)이라 할 수 있는 냉혈사신에게, 광견이 자신들의 입장을 대신 말해줄 것이라 생각했었다.

‘우라질 놈. 반말만 지껄이고....’

광견은 어깨만 으쓱하고 묘한 웃음만 지었고, 일호와 이호는 식은땀을 흘리며 상황을 설명했다.


도사라면 이 지역에선 곤륜과 연관된 인물일 것.

속속 도착한 철혈단원에게 치울 것을 명(命)하고, ‘냉혈사신’ 포겸과 소교주 철탑강은 느긋하게 걸음을 옮겼다.


운치가 있는 휘영청 밝은 달밤에 다짜고짜 살기를 흘리며 다가오는 무리가 있었다.

좌우에서 여섯명씩 철혈단 열두명의 인물이 이찬일행을 향해 쇄도하고 있었다.


이찬과 태우가 좌우 한쪽씩 맡고 튕겨나가며 눈빛을 교환했다.

“우리는 손 놓고 있으란 것이오?”

진당과 진석이 이찬과 태우가 먼저 몸을 움직이자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패력쌍웅의 웅후한 소리를 듣고.

좌측에 있던 광견이 우측에 있던 광룡을 향해 외쳤다.

“크하하하. 광룡아~! 누가 뒤에 있는 곰들을 먼저 포획하는지 이걸로 승부를 가리자.”


광견과 광룡은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이찬과 태우는 안중에 없었다.

뒤에 거대한 체격에 도를 들고 있는 패력쌍웅 형제만이 눈에 들어왔다.

광견과 광룡은 쳘혈단에서 서로 경쟁하는 사이로 우위를 가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서로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 승부를 가리고자 내기를 하고 있었다.


“좋....”

광룡은 ‘좋다’는 말을 마치기도 전에 여섯 번이나 울리던 ‘짝 타다닥’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맨 앞에서 달리던 광견은 태우가 쏟아내는 ‘광풍(狂風)’ 같은 기운에 휩쓸려, 뒤따라오던 인물과 부딪치며 힘 한번 못써보고 신음성을 흘리고 있었다.


이찬쪽은 기절을 하고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면, 태우쪽은 여섯명의 인물이 주먹밥 뭉치듯 한군데로 모아져 나뒹굴고 있었다.

이찬이 잘했다는 칭찬의 미소를 태우에게 보내자, 태우는 별거 아니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찬과 태우는 자리로 돌아와 패력쌍웅 형제를 달랬다.

패력쌍웅 형제가 거대한 도를 들고 쓰러져 있는 인물들을 아쉬운 표정으로 바라볼 때, 냉혈사신 포겸과 소교주 철탑강이 도착하며 경악한 표정으로 사태를 살피고 있었다.


“네놈들 짓이냐?”

“뭐, 우리는 아니지만....”

“이놈들이 도(刀)를 들고 있으면서도 변명을 하는 것이냐?”

소교주 철탑강이 흥분한 어조로 몰아세웠다.


“소교주. 내가 처리하겠오.”

“....”

철탑강은 포겸의 말에 뒤로 물러섰다.

냉혈사신 포겸이라면 두인물은 물론 뒤에 앉아서 여유를 부리는 ‘두놈’까지 처리하리라.


“나는 냉혈사신 포겸이라 한다.”

“우린 패력쌍웅이오.”

“별호처럼 두명이서 한꺼번에 덤비면 되겠구나. 크하하하.”

안력을 돋우어 보니 기세는 좋았지만, 어려보이는 두형제를 파악하고 포겸이 여유를 부렸다.


철탑강의 생각은 반각(약7~8분)도 되기 전에 변해야했다.

패력쌍웅 형제 개개인의 실력이 결코 냉혈사신 포겸의 아래가 아니었다.

그런 두형제를 상대하는 포겸이 점점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였고, 철탑강은 자신이 합류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결정을 해야했다.


‘이게 무슨 망신이란 말인가.....’

냉혈사신 포겸은 소교주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수치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칼을 든 자가 눈앞의 칼을 두고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오?”

포겸은 자신이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을 눈치 채고 꾸짖는, 패력쌍웅 형제의 말에 가슴이 아팠고 더욱 수치를 느껴야 했다.


어차피 승부의 결과는 정해졌다.

포겸은 무인답게 죽으리라는 결심을 하고, 마지막 일초와 함께 모든 것을 놓으려고 했다.


“그만 하시오~!”

이찬의 외침과 함께 패력쌍웅 형제가 뒤로 물러섰다.

패력쌍웅 형제도 포겸의 기세가 이상함을 느꼈고 주저없이 이찬의 소리에 도(刀)를 거뒀다.


“어린놈들이 나를 능멸(凌蔑)하는 것이냐?”

포겸은 자신의 의도와 달리 패력쌍웅 형제가 물러서자 더욱 능욕(凌辱) 당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찬과 함께 태우가 패력쌍웅 형제 옆에 다가왔다.

“이런 어린놈의 자식이 누구더러 어리다는 것이냐?”

“....”

포겸은 누더기 옷을 입은 태우가 진지한 얼굴로 호통을 치는 모습에 당황하고 있었다.


“네...놈...이..”

“곤륜의 장문인도 감히 그 말을 못할 것인데, 손주의 자식보다도 어린놈의 자식이....”

태우는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검을 들어 한 곳을 향해 서서히 그었다.


콰콰콰...쾅!

일자로 지면이 쭉 갈라지며 도랑이 만들어지고, 길이가 오십장(150M)이 넘어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


포겸은 물론 철탑강까지 얼굴이 굳어졌다.

“네..놈..아니 누구시오?”

“곤륜 장문인의 사숙조네.”

“네?”

“자네가 생각하는 나이가 맞을걸세. 하하하하”

포겸이 현장문인의 사숙조라는 말에, 얼핏 유추해도 백세가 훨씬 넘었음을 계산하고 있었다.


보이는 얼굴은 약관인데 백세가 넘은 노인이라면.

‘헉’

믿기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약관의 청년이 이런 무위를 보인 적이 있다는 이야기도 듣지 못한 포겸이었다.


“정말이십니까?”

“그렇다네. 백년이 넘게 수련을 하고 은거한지 칠십년이 되었네.”

“혹시 도명이...?”

포겸이 조심스럽게 묻고 있었다.


“크게 어리석다하여 ‘태우’라네. 백년이 넘어서야 조금 깨우쳤으니 딱 맞는 도명이 아닌가. 하하하하”


이찬과 태우는 천신교의 사람들에게 문제를 삼지 않을 것이니 떠나라하였다.

정치적인 일은 관심이 없으니, 죄 없는 희생이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소교주 철탑강과 냉혈사신 포겸은 기절했던 인물들이 깨어나자, 다친 몇몇 인물들을 데리고 돌아온 길로 돌아갔다.


태우는 이찬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게 됐다며, 시공(時空)을 초월하는 능력으로 고마움을 표하겠다고 떠벌이고 있었다.

패력쌍웅 형제는 태우의 말에 ‘반로환동’이 정말인지 물었고.

태우는 고개를 끄덕이고 진짜로 보여주겠다며, 부적을 쓸 종이를 꺼내고 이찬을 바라보았다.


“십년정도 후로 찬이를 보내고. 오늘 같이 보름달이 뜨는 날 선친의 묘소에서 만나서 다시 돌려보내면 어때?”

“오~! 좋은 생각이오.”

“형님. 저도 찬성입니다. 다시 이 밤으로 돌아온다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태우의 말을 거짓으로 여기지는 않았지만.

이찬은 태우의 말에 ‘반로환동’은 몰라도 시공을 초월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십년정도 이후라면....’


이찬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태우가 종이에 뭔가를 일필휘지(一筆揮之)로 쓰면서, 이찬을 음흉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번에 고향도 다녀오라고...흐흐흐’


태우가 중얼중얼 거리고 있을 때.

개기월식(皆旣月蝕)의 현상이 일어나면서, 밝은 달로 환했던 밤이 어두워졌다.

진당과 진석이 점차 흐릿해지는 이찬의 신형을 보며 입만 벌리고 있었다.


이찬은 갑자기 어두워지는 밤하늘로 눈길을 돌렸다.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느낌에, 세명의 인물이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찬의 눈에 태우와 패력쌍웅 형제가 흐릿해지며 사라지고 있었다.

“어~! 태우야~.....”


이찬이 눈을 비비고 다시 떴다.

‘헉’

“여기가 어디지?”

사방을 둘러보아도 자신이 있던 곳이 아니었다.


태우가 십여년을 쓰며 고향도 다녀오라며 붓길을 놀리다, 십(十)자 위에 한획을 더 그으며 천(千)여년이 되면서 천여년이 흐른 계룡산에 와 있었다.


멀리서 함성소리가 들려왔다.

사극(史劇)을 찍고 있는 현장에서 나는 우렁찬 소리였다.

“당나라 놈들의 기습이다!”


이런 상황을 모르는 이찬이 주변을 살피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은풍도 1부 끝.

(초출내기의 준비 없는 글에도 선호와 추천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1부 마지막회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그동안 선호와 추천 그리고 읽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재미를 떠나 이번회 추천이 많으면 다음 글에 힘이 될 것 같네요. 꾸벅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은풍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5월1일 휴재입니다. 몸이 안좋네요. 꾸벅 20.04.30 285 0 -
공지 후원 감사합니다. 20.04.21 275 0 -
공지 4월은 월 수 금 오전중 주말은 가끔 양해부탁드립니다. 20.04.03 300 0 -
공지 1권 분량을 완성했네요. 예전식 글로 쓰려고 ^^ 20.01.23 452 0 -
공지 서 댓글에 답하며 간단한 은풍도 세계관(?) 20.01.16 717 0 -
공지 처음 글적이는 글.. 은풍도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20.01.04 2,873 0 -
» 새로운 길 동행 11 ( 고향도 다녀오라고 ) +2 20.05.06 1,995 23 14쪽
80 새로운 길 동행 10 ( ‘정’ ) +2 20.05.04 1,484 21 13쪽
79 새로운 길 동행 9 (낙장불입(落張不入)) +2 20.04.29 1,446 22 13쪽
78 새로운 길 동행 8 (죽마고우(竹馬故友)) +2 20.04.27 1,483 19 10쪽
77 새로운 길 동행 7 (불꽃놀이) +2 20.04.24 1,630 22 12쪽
76 새로운 길 동행 6 (여표(旅標)) +1 20.04.22 1,677 28 11쪽
75 새로운 길 동행 5 (인연(因緣)의 서막(序幕)) +2 20.04.20 1,816 24 16쪽
74 새로운 길 동행 4 (황홀경(怳惚境)) +2 20.04.17 1,803 25 12쪽
73 새로운 길 동행 3 ( 미끼 ) +2 20.04.15 1,709 25 10쪽
72 새로운 길 동행 2 (경련(痙攣)) +2 20.04.13 1,761 23 15쪽
71 새로운 길 동행 (섭선(摺扇)) +2 20.04.10 1,744 28 13쪽
70 새로운 길 5 (동행(同行)) +2 20.04.08 1,837 29 14쪽
69 새로운 길 4 (사자후(獅子吼)) +2 20.04.06 1,838 29 11쪽
68 새로운 길 3 (삼대삼) +2 20.04.04 1,954 29 12쪽
67 새로운 길 2 +1 20.04.03 1,850 28 11쪽
66 새로운 길 +1 20.04.01 1,884 29 10쪽
65 암투(暗鬪) 2 +1 20.03.30 1,775 27 11쪽
64 암투(暗鬪) 1 +2 20.03.28 1,939 28 13쪽
63 야영지(野營地)의 손님 4 +2 20.03.26 1,847 28 11쪽
62 야영지(野營地)의 손님 3 +2 20.03.25 1,747 27 12쪽
61 야영지(野營地)의 손님 2 +2 20.03.24 1,764 30 11쪽
60 야영지(野營地)의 손님 1 +2 20.03.23 1,862 32 11쪽
59 복기(復棋) 2 +3 20.03.21 1,817 28 10쪽
58 복기(復棋) 1 +2 20.03.19 1,867 33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