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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글 님의 서재입니다.

만월검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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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해품글
작품등록일 :
2022.07.03 19:15
최근연재일 :
2022.10.09 17:30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5,698
추천수 :
553
글자수 :
531,864

작성
22.08.09 17:30
조회
39
추천
6
글자
15쪽

인간계의 겨울밤

DUMMY

그녀의 입가에 밝은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다가온 마존의 기운에 의해 신안이 흔들린 자운이 쓰러질 듯 살짝 뒷걸음을 쳤다


“ 자운!"


놓치지 않고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전신이 그녀의 허리를 한 손으로 받치며. 다른 한 손으로는 흔들리던 신안의 기운을 안전하게 제거해 주었다.


마존의 눈길이 전신의 손을 흩고 있었지만, 아랑곳없이 운은 환한 웃음으로 마존과 당당을 반기고 있었다.


“마존, 벌써 오셨어요? 천제와 논의할 일이 많아서 오늘 못 오실 거라고 하던데, 다행히 새해 축제가 끝나기 전에 오셨네요?”


“...천제도 본존도, 약속한 일들이 있어서 서둘러 마치고 서로 할 일을 하기로 하였다. ”


여전히 눈길은 전신과 태자를 차갑게 바라보며 메마른 투로 대답하였다.


“소당! 얼마 만에 만나는 거야? 엄청 보고 싶었어!"


많이 신이 난 자운이 당당을 향해 거침없이 뻗으려는 손을 잠시 움츠리며, 마존을 바라보았다.


“마존, 소당이를 데리고 시장구경을 잠시 하고 와도 될까요?”


당연하다는 듯, 자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품에든 소당을 바로 들어서 자운의 품으로 안겨주었다.


그녀의 품으로 안겨진 당당이 철없는 아기 강아지처럼 자운의 가슴께를 지나 어깨위로 올라 탄 후, 자랑스럽게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마치 밤 고양이가 난간위에 야무지고 편안하게 앉은 모양새처럼, 원래가 그의 자리인양 무척 편안해 보였다.

자운의 웃음소리가 커지는가 싶더니, 소당과 함께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형님 일찍 오셨네요!”


전신과 마존의 만남을 조심스럽게 지켜보던 성운이 어색하게 소리를 높여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본존이 굳이 천제와의 논의가 늦게 마칠 것 같다는 말은 아무에게도 한 적이 없는데, 연신 일찍 왔다고 입을 대는구나! 갑작스런 등장이 반갑다는 말인지 방해가 된다는 말인지 알 수가 없군!"


마존의 눈길이 전신을 향하자, 역시 곱지 않은 눈길로 바라보던 그와 눈길이 마주쳤다.


어색한 정적을 깨기 위해 성운이 또다시 먼저 말을 꺼내고 있었다.


“형님이 오늘 자성의 별 문제로 부황과 논의 할 일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자운이, 운심전에서 혼자 형님을 기다리고 있기에, 아무래도 늦으실 것 같아서 저희가 운과 원을 함께 데리고 왔습니다.”


“본존과 약속한 친구를 위해 이렇게 마음을 써줘서 고맙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마계의 일은 항상 아래로 여기는 천계 전신의 마음에 또 한번 불쾌해 해야 할지 모르겠군!”


마존의 말에 전신의 눈빛도 거칠게 변해가고 있었다. 살벌한 기운이 또다시 날카롭게 정적을 할퀴고 있었다.


이번엔 성운도 제법 굳은 표정으로 무겁게 입을 열었다.


“마계와 천계의 묵은 감정들은 이미 선대 이전의 시기에 마무리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형님과 전신께서는 이제 그만, 이전의 감정들은 버리시고 지금 구중천의 상황에 맞추어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태자, 네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다. 어떤 상상도 함부로 할 일이 아니니, 나서지 말거라!”


전신 또한 태자의 말에는 전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마존을 향한 눈길을 거두지 않으며 냉랭하게 대꾸하였다


“형제들의 흘린 피 냄새가, 내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지금의 마존이 누가 되었던 간에, 마계와 마음을 함께 할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흠 ! ”


짧지만, 마존의 입에서 새어나온 소리가 거센 울림으로 퍼져 나왔다.


“한 사람의 어리석은 욕심이 전쟁을 일으키고 무고한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다지만, 전쟁도 아닌 일에 명분 없이 마계의 무고한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건, 누구의 욕심 이었던 거지?!"


마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전신 또한 발끈하며 마존을 노려보려는 순간, 그들 앞의 허공위로 천계에서부터 전해진 전음부가 펼쳐졌다.


천계의 전음부는 전해져야할 이가 아니면 내용이 펼쳐져도 눈에 보이지 않고, 읽어야 할 이에게만 드러나 보이는 힘이 있었다.


전음부를 읽고 난 전신과 태자의 얼굴빛이 많이 굳어진 것 같았다.


마존도 의아한 마음이 가득했지만, 천계에 관한일은 특히 이곳, 인간계에서는 절대로 내색조차 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천계의 중요한 일들이 자칫 잘못해서 외부로 알려지게 되면, 천계에 반감을 가진 요 마귀들이나 다른 존재들을 자극하게 되고, 어쩌면 인간계에도 영향이 미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는 철저히 비밀로 관리 되어야 했다.


잠시 후 마존을 향해, 성운이 내색 없이 차분한 어조로 말하였다.


“형님, 저희는 천궁으로 먼저 올라가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형님께 자운과 자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태자, 원래가 본존과 약속한 하루였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일이다!"



마존의 퉁명한 소리를 뒤로 하며 성운과 전신이 빛으로 반짝이며 사라질 때에는, 숨 한번 고를 정도의 시간이 인간계에서 끊어지며 주변의 모든 현상들이 멈춰졌다.


잠시 후 그 빛은, 하늘에 반짝이던 오래된 별이 꼬리를 내리며 사라지는 것처럼, 반대로 순식간에 세상에서 꼬리를 올리며 하늘위로 올라간 후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천제...? 알려질 일은, 결국은 알려지게 되겠지...'


마존이 혼잣말을 하는 동안에 익숙한 기운이 그에게 다가왔다.


가벼운 손놀림으로 신안의 기운을 받아들이니, 역시 기운 안에는 당당을 여전히 어깨위로 올린채로 이곳을 바라보고 있는 자운이, 그녀의 푸른빛 원신의 광채 속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


마존의 입가가 살짝 올라가는 듯싶더니, 이내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겨오고 있었다.


찬찬히 그리고 순식간에 그녀 앞으로 다가선 마존이, 한손을 허공 속으로 휘 젓더니 그녀의 신안을 없애버렸다.


“자운, 신안에 너무 자주 들어가지 않는 게 좋아! 어떤 존재라도 자신을 훔쳐보는 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잘못해서 많은 존재들 사이에서 네 모습이 드러나게 되고, 그들이 널 마땅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그 모두들과 한꺼번에 싸워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몰라.”


“아, 알겠어요 마존 ! ... 그런데, 전신과 태자는요?”


“천계로 먼저 돌아갔어. ”


“아, 네... 벌써요...?"


자운이 작아지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순간, 그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마존이 자운의 꽁꽁 언 손을 잡아 이끌며 어디론가 향하기 시작했다.


순간 휘청거린 건, 자운의 어깨위에서 마음 놓고 앉아 있던 소당이었다.


“끄응...”


겨우 떨어지지 않은 소당이 마존을 향해 작은 이빨을 드러내 보인 후, 자운의 가슴언저리로 내려가 자리를 잡았다.


소당을 품에 꼬옥 안은 채로 발걸음이 긴 마존의 손에 이끌리듯이 따르던 자운의 눈길에 스치는 밤풍경은, 온통 설레임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마존, 어디가요?”


“인간들이 좋아 하는 거 보러.”


“네? 어디로요?”


“말하면 아나 ?”


자운의 입술이 뽀로통하게 부어올랐지만, 그래도 길을 잘 아는 이가 옆에서 이끌어 주니, 주변의 모습들을 구경하는 데에만 집중하면서 가는 것도 참 즐겁다고 생각되었다.


작은 무리를 이룬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대로위에서 넘실거리고 있었다.


한 겨울밤의 추위에 코와 눈과 볼은 한 색으로 붉어져 있었고, 아기용처럼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하얀 연기도 참 재미있다고 자운은 생각하고 있었다.


주변에서 좀 높다고 생각되는 모든 음식점과 찻집에는 벌써 사람들로 가득차고, 따뜻한 음식과 차를 앞에 두고 떠드는 가족들의 모습이 화롯불 보다 더 따스하게 느껴졌다.


시내의 중앙으로 기다란 수로가 지나가고, 그 수로를 가로지르는 석조다리 위에서 인간들은 이상하게 이 추위도 마다하지 않고 감각이라도 잃은 듯이 어둠속에 그대로 박혀 있는 것 같았다.


멀리서부터 긴 수로 위를 타고 흘러온 밤 바람이 다리난간에 부딪히며 타고 올라와 그녀의 감각을 더욱 괴롭히는 것 같았다.


이전에는 몰랐던 인간들의 강인함에, 새삼 경외감마저 들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씩 사람들이 많이 박혀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가자, 왜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 아! 이뻐요 ... "


시린 바람에 삐죽이 배어나온 눈물로 눈앞이 온통 흐릿해 졌지만,

움틀 거리며 내려가는 수로의 수면위에 떠오른 달빛이 몽롱하게 비춰지자, 저도 모르게 빨갛게 얼어가는 입술사이로 탄성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늘위에 뜬 달보다 수면위로 일렁이는 달빛이 더 가깝고 아름다웠다.


“많이 추운가? ”


입술도 얼어붙었는지 말도 하지 못하고, 여전히 소당이를 꼬옥 안은 채 자운이 고개만 끄덕끄덕 하였다.


‘이상해 ! 마존은 안 추운 거야? 혼자만 운기하고 있는 게 분명해 ...'


자운의 생각을 읽었는지, 마존이 유쾌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서더니, 자운의 한손을 잡아 감싸듯 쥐어주었다.


인간계에 처음 내려왔을 때, 전신도 이렇게 그녀의 손을 잡고 온기를 전해주던 것이 기억났다.


“전신도 제가 춥다고 했을 때, 지금처럼 해 주었던 거 같아요”


자운의 말에 마존이 맞잡은 손에 흐르던 온기가 잠시 멈추는 것 같았다.


“아무한테나 손을 잘 주는 구나!"


“네...?"


자운이 잠시 멍한 표정을 짓자, 마존이 다시 따뜻한 온기를 그녀의 온몸으로 흘러 보내며 말을 이었다.


“아직 내력이 약해서 다른 공간에서 자신의 감각을 분리하는 기운을 사용하지 못할 뿐이야! 수행을 좀 더 한다면, 다음엔 내 도움이 필요 없을지도 모르지”


"네 마존. 제가 얼른 내력을 키워서, 다음엔 제가 마존을 데워 드릴께요!"


' ... '


이런 대답에 숨까지 막힐 정도로 가슴이 뛰어오르는 자신에게 무색해진 그도, 맹하게 서서 운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마존이 전해주는 따스한 기운 속에 빠져 있는 순간, 갑자기 상상도 못했던 큰 소리가 천지를 터뜨릴 듯 연이어 들리기 시작했다.


‘펑! 펑!, 슈-웅, 펑!’


품속의 당당이 하얗고 작은 송곳니를 드러내며 으르렁 소리를 내지르기 시작하였고, 갑작스런 상황에 놀란 자운도 마존의 손안에 묻혀 있던 손을 꿈틀거리고 있었다.


선요검을 뽑아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꿈틀거리며 빠져 나가려던 그녀의 손을 좀 더 힘 있게 꽉 잡으며, 그가 허공을 보라는 눈짓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상황인 것 같았다.


자운이 밤하늘 위로 눈을 들자, 요괴같은 불덩이들이 꿈틀 거리며 하늘위로 달려가더니, 잠시 후 허공에서 굉음을 내며 터지고 있었다.


다행히 터져 나오는 건 오물이 아니라, 불꽃 조각들 이었다.


연이어 터져대는 불꽃마다, 신기하게도 모두 다른 모양과 다른 색의 빛줄기들이 뿜어져 나오며, 어둔 밤하늘을 각양각색의 모양과 빛으로 흩뿌리고 있었다.


그 모양에 사람들도 모두 환호 하며 손뼉을 쳐대고 있었다.


“와... 이건, 눈이에요!”


불꽃 조각이 퍼지는 하늘 사이로 혼령구와 같은 하얀 눈송이들도, 오늘밤 참 어울리는 모양으로 날아들고 있었다.


하늘에서의 굉음과 땅에서의 사람들의 환호성으로 아수라장이 된 인간계의 밤은, 자운에게는 이제껏 요괴 사냥터라고만 생각 했던 것 이상으로 참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 될 것 같았다.



*****



“누나, 우리 마을에서는 하늘의 불꽃이 너무 작게 보여!”


불꽃축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그녀는, 어린 동생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뱃전에 쪼그리고 앉아 뭐라고 연신 중얼거리고 있었다.


물살에 제법 기웃기웃하는 배 위에서도 그녀의 자태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고,

이미 발갛게 언 작은 손으로 오늘 하루 배 삯으로 번 돈을 헤아리고 계산 하느라, 이 순간 만큼은 어느 의식보다도 무겁고 신중해 보였다.


이 작은 마을을 둘러싸고 흐르는 강물은 다른 마을과도 인접하여 흐르고 있었다.

그래서 마을과의 왕래를 위해서는 강 주변에 드문드문 정착해 있는 나룻배를 타야 했고, 그녀에게는 최고의 사업 입지조건 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작은 마을에 어울릴 만큼 대부분의 나룻배는 오래되고 낡은 모습이었고, 사람도 많지 않은 마을에 나이가 들어가는 어른들이 점점 사공일에서 손을 떼자, 이제 사람들은 어리지만 그녀를 믿고 노를 맡기는 일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


새해의 밤하늘을 밝히던 불꽃도 작은 마을에서는 남의 일처럼 먼 곳의 풍경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런! 강물이 더 얼기 전에, 겨울 날 준비를 넉넉히 해 두어야 할 텐데!"


역시, 누나의 귀는 누군가 배를 타려고 부르는 소리에만 열려 있는 것 같았다.

동생이 건넨 이야기는 어느새 차가운 물살이 흐르는 소리 속으로 던져져 버린 것 같았다.


“부야! 이제 그만 집에 가자. 불꽃이 밥이 되어주기라도 한다 더냐? 어머니 기다리시겠다. 어머니 약은 잘 챙기고 있지?"


“응, 누나 !”


새해의 기분을 전혀 도와주지 않는 누나에게 실망한 소년이 작은 소리로 대답했지만 이 마저도 찰랑거리는 물소리가 삼켜버리고, 누나의 귀에 들어오는 소리는 사실 얼마 되지도 않았다.


강변 어귀에 도착한 후, 낡은 나룻배를 묶어놓을 끈을 부지런히 정리하고 있을 때였다.


“누나 !”


역시 신경 쓰지 않았다.


“누나, 누가 배를 타려나봐 !”


"어 ...?"


대답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며 정리하던 끈을 든 채로 나루터 위쪽을 쳐다보았다.


어둔 밤이지만, 젊은 사내가 무겁게 이곳을 바라보고 있는 게 선명히 보였다.

모양을 보아하니 한참을 서 있었는지, 추위에 얼어 버린 것 같은 몸뚱이가 과연 움직여질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오늘은 새해 전날 밤이라, 먼 곳에서 온 손님들이 많았다.


작은 마을에서도 오늘 만큼은, 갖가지 초와 유등을 마치 일 년 동안 모아둔 것을 다 꺼내 놓은 것 같았다.

마을 구석구석을 밝게 밝히고, 마치 외지 손님들에게 궁색함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이 최대한 사치스러운 모습을 보이려고 애를 쓰는 것 같았다.


“배 타시게요?”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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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이웃별
    작성일
    23.12.29 23:24
    No. 1

    아 마존 때문에 자꾸 웃음이 나와요. :)
    .. 그러고보니 운이도 추울 텐데.. 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해품글
    작성일
    23.12.30 01:18
    No. 2

    무서울것 같은 존재가 허당이면,
    그게 좀 더 정겨워 보이는것 같아요.
    마존은.. 여기서, 좀 멋있는 허당이에요
    운이는 철없는 숙녀에서 점점 어른스러워 지는 과정이 힘겹게 나올거예요
    지켜봐 주세요~~ 별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웃별
    작성일
    23.12.30 12:25
    No. 3

    앗 제가 잘못 썼어요, 원이도 추울 거라는 말을.
    운이가 추운 만큼 원이도 춥겠죠?:)
    운이의 성장 지켜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해품글
    작성일
    23.12.30 12:52
    No. 4

    아이쿠.. 별님. ^^
    세심함에 웃음이...ㅋ, 오늘 하루를 시작하고 첫 웃음입니다~
    사실, 원이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없을텐데,
    저또한 별님의 방금 댓글을 보고서야..
    '그렇겠네..' 싶었거든요.

    하나더, 아이들 이름이 헤깔릴 수 있습니다.
    막상 이름이 이러하면.. 아빠는 큰애, 작은애로 부를 것 같습니다~~

    댓글을 기다리는 기분이 솔솔~해요.
    이웃별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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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검의 연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6 엇갈린 마음 +2 22.08.11 49 5 14쪽
35 역겁의 운명 22.08.10 36 5 15쪽
» 인간계의 겨울밤 +4 22.08.09 40 6 15쪽
33 신안의 눈으로 22.08.08 42 6 12쪽
32 그대와 함께 새해를 +2 22.08.07 36 5 11쪽
31 고육책 22.08.06 46 5 12쪽
30 상제의 거래 +2 22.08.05 46 6 12쪽
29 천제와 만난 아이들 +2 22.08.04 41 6 13쪽
28 황홀한 전신 +2 22.08.03 46 8 11쪽
27 천계의 태자 +2 22.08.02 42 5 12쪽
26 천계에서 만나자 +4 22.08.01 39 5 12쪽
25 당당이의 전생. 2 22.07.31 39 5 15쪽
24 당당이의 전생 .1 +2 22.07.30 44 5 11쪽
23 망천강의 재회 +2 22.07.29 45 6 14쪽
22 현연의 역겁 +2 22.07.28 37 6 13쪽
21 헤깔린 진실 +2 22.07.27 40 5 13쪽
20 나체귀의 여인 +2 22.07.26 47 5 11쪽
19 정심검의 여인 22.07.25 44 5 12쪽
18 마존의 비 22.07.24 55 5 13쪽
17 17화 .. 어쩌다 우정 +2 22.07.23 45 6 13쪽
16 16화 .. 운우의 역겁 +2 22.07.22 51 8 12쪽
15 15화 .. 구중천에 비가 내리다. 22.07.21 46 8 12쪽
14 14화 .. 당당의 수난 +2 22.07.20 48 8 15쪽
13 13화 .. 귀왕의 귀환 22.07.19 57 9 13쪽
12 12화 .. 우신을 찾아 +4 22.07.18 65 9 12쪽
11 11화 .. 두모의 소원 22.07.17 80 9 13쪽
10 10화 .. 봉인된 아이들 +2 22.07.16 77 9 14쪽
9 9화 .. 만 남 22.07.15 73 9 12쪽
8 8화 .. 해명연에서 태어난 아이들 22.07.14 91 9 12쪽
7 7화 .. 탄 생 +4 22.07.13 97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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