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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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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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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8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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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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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62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퍼퍼퍽!


신형을 낮추며 다리를 쓸어오는가 싶더니 상체를 향해 주먹을 내지르자 유준우가 빠르게 손을 쳐냈다.

자신의 공격이 힘도 쓰지 못하고 쉽게 막히자 공세를 가했던 인영이 서둘러 뒤로 물러났다.


‘내력이 상당하기는 해도 실전 경험이 없는 아이다.’


고난 위의 공격이지만 너무 깨끗한 것을 보고 유준우는 상대가 실전 경험 없이 무공만 닦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런 수준이면 금방 끝나니 빨리 제압하고 떠나자.’


본래라면 제거해야 하지만 유준우는 제압하기로 했다.

비록 남북이 갈라졌다고는 하지만 고작 그런 이유유 만으로 살생을 할 수는 없었다.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무맥이 이 땅에서 사라진 터라 언젠가는 민족을 지킬 힘이 될 수 있는 무인이었기 때문이다.

결심을 굳힌 유준우는 신속하게 움직였다.


파파팟!


그동안 실전으로 단련된 그의 움직임은 추적자가 상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속도에 뒤로 피하려던 인영에게로 유준우의 공격이 전광석화처럼 쏟아졌다.


퍼퍼퍼퍼퍽!


연이어 얻어맞고 무력화되어 나뒹군 추적자를 향해 다가간 유준우는 빠르게 혈을 짚었다.


피피핏!


“비록 남북이 갈라져 아웅다웅하는 상황이지만 너와 나는 적이 아니다. 앞으로 실전을 통해 경험을 쌓아서 훗날 진정한 적들을 대비해라. 한 시간 후면 혈이 풀릴 거다.”


파파팟!


유준우는 한마디 남긴 뒤 곧장 자리를 떠났고, 그런 뒷모습을 보는 추적자의 눈에 의문이 가득했다.

자신이 적이 아니라 훗날 진짜 적이 나타난다니 추적자로서는 믿지 못할 이야기였다.

추적자를 제압하고 빠른 속도로 이동한 유준우는 1시간 정도 흐른 후 동해를 마주한 약속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시간이 됐군.’


약속된 지점에 도착한 유준우는 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곧장 바다로 스며들었다.

빠르게 헤엄을 쳐서 바다로 나아간 유준우는 온통 검은색으로 위장된 채 떠 있는 고속정에 다다를 수 있었다.


고속정을 올라타자 운전하는 요원밖에는 없었다.

유준우의 신원을 확인한 요원은 고속정을 몰아 어둠이 짙게 물든 바다를 가르며 남쪽을 향해 천천히 운전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연안을 벗어나자 속도를 냈다.

50노트에 가까운 속도로 물에 반쯤 잠겨 이동하는 고속정은 파도에 가려 거의 보이지 않았다.

대북 침투와 관련된 특별한 임무를 위해 특수 제작된 반잠수정이었기 때문이다.


“후우, 힘들군.”


배가 속도를 낸 후 유준우의 입에서 한숨이 흘러나왔다.

이번 임무는 제법 길었고, 그동안 긴장한 상태로 지내 온 터에 안도감이 들자 피로가 몰려왔기 때문이다.


‘운기나 하자.’


남쪽에 도착하면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기에 유준우는 운기를 하며 피로를 풀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피로를 풀 수 있었던 그는 자신에게 제안을 한 자들에 관해 생각했다.

북으로 출발하기 전에 기다린다고 했으니 남쪽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꿈에서 본대로 움직였는데 제법 긴 시간이 흘렀다.


‘다들 잘 지내고 있겠지.’


유준우는 특전사에 입대한 이후 벌써 몇 년째 연락하지 않고 있는 터라 자신을 원망하고 있을 세 사람이 생각났다.

연락하지 않은 것은 모두가 자신이 꾼 꿈 때문이었다.

세 사람을 만나게 되면 꿈에서 봤던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한 행동이지만 미안했다.




제2장. 재회.


유준우가 특전사로 입대한 이유는 민준이 예상한 것처럼 꿈을 꾸었기 때문이었다.

자진해서 특전사에 입대한 후 탁월한 신체 능력으로 유준우는 극비에 속하는 특수부대에 발탁될 수 있었다.

이름도 없는 특수부대는 대북 침투를 주로 수행하는 곳이었는데 지금까지 유준우는 30번의 임무를 수행했다.


다른 이들과는 달리 그는 지금까지 위험하기 그지없는 대북 침투 임무를 자진해서 수행해 왔다.

30번의 임무를 끝내야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꿈을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꿈에서 알게 된 대로 이번 임무에 투입되기 전에 그곳에서 제안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 귀환해 원하는 곳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나를 영입한 후에 곧바로 임무를 내리지는 않을 거다.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테니 그 시간에 민준이를 만나자.’


이번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에 민준을 만나는 꿈을 꾸었던 유준우는 기대가 되었다.

꾸었던 꿈대로라면 민준의 성취가 놀라웠기 때문이다.


‘연락도 한번 없었으니 만나면 한마디 하겠군.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니 이해해 주겠지. 조금만 더 기다려라. 민준아. 그곳에 들어가는 것이 확정되면 금방 볼 수 있을 거다.’


꿈이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엮어진 민준이기에 남다른 정을 느끼고 있는 유준우였다.

공개적으로 만나지는 못하고 비밀리에 봐야겠지만 정말 보고 싶은 민준이었다.


‘그나저나 아직도 뭔지 파악이 되지를 않으니······.’


민준을 만나 무공을 전수하는 꿈만 꾼 것이 아니었다.

마치 주문처럼 보이는 것을 유준우는 강제로 외워야 했다.

스님들이 배우는 범문이라는 걸 알아내기는 했지만 무슨 내용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꿈에서 나왔다면 그 아이에게 절대 나쁜 건 아닐 테니 일단 전하는 것이 맞을 거다.’


어째서 자신이 그런 꿈을 꾸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미래를 대비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꿈에서 알게 된 것이 무엇인지 아직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어도 느낌대로라면 반드시 전해야 하는 것이었다.


‘이제 다 온 건가?’


파도로 인해 흔들리는 선창에 기대어 앉아있던 유준우는 서서히 속도를 줄이는 것을 느끼며 자세를 바로 했다.

유준우의 예상처럼 2시간의 항해 끝에 고속정은 강원도 제일 끝에 있는 고성 인근 바다로 진입하고 있었다.

얼굴을 전부 가릴 수 있는 복면을 쓴 유준우는 바다 위에서 경비정으로 갈아타야 했다.

경비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항구로 진입했고, 그곳에서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 했다.

그가 도착한 곳은 군부대였는데 헬리콥터 1대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있는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다.


‘한밤중에 무슨······.’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대에 선글라스를 쓴 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짐작이 가 내색하지 않았다.


‘그곳에서 나온 요원이 분명하다. 일단 타라는 건가?’


대기하고 있던 사람의 손짓에 준우는 헬리콥터에 탔다.

그 또한 뒤를 따라 올라타고 있었는데 헬리콥터가 이륙하고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아무 말도 없었다.

헬리콥터가 도착한 곳은 서울 강남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있는 군사 공항이었다.

도착한 곳에는 헬리콥터에 타고 있는 사람과 비슷한 복장을 한 자들이 차량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다.


유준우는 대기하고 있던 이들과 함께 차량에 탔다.

창문이 검은색으로 도배가 된 탓에 안에서 밖이 전혀 보이지 않는 차량은 곧장 군사 공항을 떠났다.

움직이던 차량이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얼마 전에 이름이 바뀐 국가정보원이었지만 유준우는 알 수가 없었다.

건물로 들어선 후 지하 공간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린 그는 모종의 장소로 이동을 했다.

그리고 특급 요원도 몇 단계로 치러지는 승인과정을 통과하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 갈 수 있었다.


유준우가 도착한 곳은 사방이 거울로 되어있는 방이었다.

방 중심에는 책상이 있었고, 그 건너편에는 역시나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사나이가 팔짱을 끼고 앉아있었다.


“마지막 임무도 성공했더군. 무사히 귀환한 걸 축하하네.”

“고맙소.”

“그래, 생각은 좀 해봤나?”

“받아들이기로 했소.”

“잘 생각했네. 그럼!”


선글라스를 쓴 사나이는 책상에 놓여 있는 작은 금속 가방을 준우가 앉아있는 쪽으로 밀었다.


“그 안에는 자네에게 부여된 권한과 누릴 수 있는 혜택, 임무를 부여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서가 들어있으니 읽어보도록 하게. 새로운 신분증이 들어있으니 그것도 챙기고.”

“알았소.”

“그럼 나는 이만!”


사나이는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유준우는 손가락을 가방에 달린 패널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처음 제안한 이가 알려준 대로 손가락을 움직였다.


딸깍!


경쾌한 소리와 함께 잠금장치가 풀리자 가방이 열렸다.

제일 위에 위쪽에 있는 신분증에 적힌 이름을 확인한 준우는 아래에 있는 설명서를 집어 들었다.

조명이 그리 밝지 않은 상태였지만 설명서를 읽는 데는 충분했기에 천천히 살펴나갔다.

내용을 전부 읽은 후 신분증을 챙긴 유준우는 가방에 설명서를 집어넣은 후 뚜껑을 닫았다.

닫자마자 가방 사이로 희미한 연기가 피어올랐다.


‘으음, 이런 식으로 임무 지령서가 전달되는 모양이군. 그냥 가방이지만 굉장한 장치다.’


어떤 장치가 되어있는지 몰라도 자신이 본 설명서대로 안에 있는 것이 소각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흥미롭군. 블랙이라도 쓰지 못하는 장치를 인데 말이야.’


국정원이 운영하는 조직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007 같은 스파이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장치였다.

가방을 열 때도 그렇고, 닫자마자 안에 있는 것들을 소각해 버리는 기술은 만만치 않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어떤 조직인지 실체는 모르지만 재미있겠군. 일단 목표한 것은 다 이뤘다. 당분간은 몸을 사리면서 살펴보자.’


이제 국가정보원 내에 있는 비밀 조직에 몸을 담았다.

비밀 조직에서 임무를 주기 전까지 한동안 자신을 감시할 것이 분명한 터라 섣불리 움직일 수는 없었다.

더군다나 민준에게 전해야 할 것에 대한 것 이후로는 꿈을 꾸지 않은 상태이기에 지켜보는 것이 좋았다.


‘그 녀석들도 졸업하고 부임했을 텐데······.’


창호와 태우를 만날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의형제를 맺은 동생들이 경찰 간부로 부임한 터라 만나게 되면 일이 틀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참아야 했다.


‘민준이를 만나면 소식을 전할 수 있을 테니 일단 몸부터 추스르도록 하자.’


비밀리에 민준을 만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감시할 것이 분명하니 만날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조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안가로 갈 것 같으니 거기 가서 몸부터 만들자.’


설명서에는 조직에서 마련한 안가에 대한 것도 있었다.

설명서에 나온 안가는 임무 수행 전에 머물면서 준비를 하는 곳이라 몸을 추스르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유준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복도에는 선글라스를 쓴 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유준우를 이곳으로 데리고 온 이들과는 다른 자들이었다.


안에 들어올 때와는 반대의 순서로 국가정보원을 빠져나온 유준우는 차를 타고 다시 이동해야 했다.

30분 정도 지나자 목적지인 안가에 도착했는지 서서히 속도가 줄고 차량이 멈추었다.


드르르륵!


보조석에 있던 요원이 승합차에서 내려 문을 열었다.


부우우웅!


유준우가 내리자 차는 곧바로 떠났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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