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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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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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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40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순조롭게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었다.

방학이 끝나고 난 뒤에도 유정이 감추고 있는 비밀에 관해서는 내색도 하지 않고 있어서였다.

무인과 얽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할머니를 알기에 무슨 사연인지 물어볼 수는 없었다.


민준은 때가 되면 알려줄 것이라고 믿으며 하루하루 정해진 계획대로 착실히 시간을 보냈다.

유정은 투자 조언을 하는 것과 공부를 도와드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수련에 매진하는 생활이었다.


* * *


혼천의 징조가 나타난 지 반년이 훨씬 넘어가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쟁투가 시작될 것이라 믿으며 대비를 하고 있던 수많은 세력은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그리고 긴 기다림의 시간은 부작용을 양산했다.

가지고 있던 힘을 집중시켜 놓은 터라 내부에서부터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번에 벌어질 혼천의 쟁투에 누구보다 많은 것을 걸고 있었던 홍천검가도 마찬가지였다.

전력을 본가로 집중해 놓은 상태라 의심이 든 분가들이 의심과 함께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윤태호와 윤태상은 본가와 분가 간의 분쟁이 시작되려는 조짐일 일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분란을 해결해야 하는데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혼천의 쟁투로 인해 마땅한 방법을 마련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혼천이 열리지 않아 걱정입니다. 길상이 다른 마음을 품으면 대계가 흐트러지는데 말입니다.”

“너무 염려하지 마라. 분가의 전력 대부분이 여기에 있는 이상 길상이가 다른 뭔가 하려고 해도 전력을 투사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형님!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형님도 아시다시피 길상이는 놈들에게 줄을 대고 있습니다. 혼맥으로 이어진 터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길상이는 힘을 빌려서라도 제 뜻을 이루려 할 겁니다.”

“길상이 놈과 연계를 가진 놈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섣불리 움직이지는 못할 거다. 자칫 실기해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으니 말이다.”

“형님! 길상이가 줄을 댄 자들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놈들입니다. 조선이 무너진 것도 그 때문이 아닙니까? 지금이라도 대비해야 합니다.”

“후우우, 알았다. 어떻게 대비한다는 말이냐?”


계속되는 윤태상의 말에 윤태호가 물었다.


“이번 혼천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으니 동맹만이 답입니다.”

“동맹? 다른 가문들이 우리와 동맹을 맺으려 할까?”

“다른 곳은 몰라도 칠갑기문이라면 가능합니다.”

“칠갑기문은 사라진 곳일 텐데 무슨 소리냐?”

갑작스럽게 언급된 칠갑기문에 윤태호가 반문했다.

“아무래도 이번에 다시 칠갑기문이 일어선 것 같습니다.”

“칠갑기문이 다시 나탔다는 말이냐?”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 가문과 누대에 걸쳐 싸워 온 문원창가의 움직임이 조금 수상해서 알아봤는데 아무래도 칠갑기문 중 한 곳인 것 같습니다.”

“으음! 씨가 말랐다고 생각했는데 문원창가가 칠갑기문의 하나였다니 놀라운 일이구나. 그렇지만 문원창가와는 오래도록 싸워왔는데 그게 가능한 일인 것이냐?”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째서 가능하다는 말이냐?”

“형님도 칠갑기문이 우리 가문보다 더 적대시 하는 적이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설마!”

“그렇습니다. 그놈들도 모습을 드러낸 것 같습니다.”

“으으음!”


윤태호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렸다.

조선이 창업할 무렵 혼천이 열렸었고, 이로 인해 힘을 잃고 숨어들었던 무가가 많았다.

그런 무가 중에 가장 피해를 본 곳이 바로 칠갑기문이다.

칠갑기문을 몰락의 길로 이끈 자들은 조선을 세운 천궁가였고, 실질적으로 무력을 행사한 자들은 귀령이었다.


천궁가가 지배하는 귀령은 무인과는 질적으로 달랐다.

오랜 수련으로 무공이라는 특별한 힘을 가지게 된 무인과는 달리 어느 날 갑자기 초월적인 힘을 얻게 된 존재들!

귀령은 칠갑기문의 문도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제거했다.

당시 귀령이 가진 힘은 일반적인 무인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기에 칠갑기문의 문도들은 철저하게 말살되었다.

귀령이 다시 나타났다면 동생이자 군사인 윤태상의 말대로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있었다.


‘길상이 그놈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칠갑기문과 동맹을 맺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쟁투에서 얻은 것들을 나누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야.’


천궁가는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창천오문 중 한 곳으로 윤길상과 혼인으로 인연을 맺고 있었다.

천궁가가 귀령을 끄집어냈다면 칠갑기문과의 동맹은 홍천검가로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결정하셔야 합니다. 다른 자들이 먼저 손을 쓴다면 우리에게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좋다. 동맹을 추진하도록 해라. 이번 쟁투에서 얻게 될 신물을 반으로 나누더라도 그래야 할 것 같다. 칠갑귀문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면 귀령을 상대할 자신이 있어서 그랬을 테니까 말이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추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란이 생기지 않아야 할 텐데 어떻게 할 생각이냐?”

“염려하지 마십시오. 분가의 인원들은 이미 우리 쪽으로 넘어왔으니 말입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

“이번 혼천의 쟁투를 성공적으로 이끌면 분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설득했습니다.”

“따르겠다고 하더냐?”

“그렇습니다.”

“잘했다. 하지만 언제 변심할지 모르니 잘 다독이도록 해라. 그리고 길상이가 심은 놈들도 하루바삐 찾아내야 한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윤길상에 관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은 늦어지고 있는 혼천의 쟁투에 대해서 논의했다.

지금까지 나타난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터라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할지에 세부적인 이야기들이 연신 오갔다.


홍천검가처럼 다른 가문에도 마찬가지였다.

양상이 달라진 혼천으로 인해 대응책을 찾고 있었고, 위기감을 느낀 무가들은 뜻이 맞는 이들과 연합을 구축하거나 동맹을 맺고 있었다.

혼천의 쟁투를 준비하는 것은 무가만이 아니었다.


정부도 마찬가지였는데 특히 대통령을 중심으로 비밀리에 특별한 조직들이 하나둘 만들어지고 있었다.

청와대와 검찰에 만들어진 이 조직에 속한 이들은 무가의 무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자들이었다.

초음속이 넘는 속도로 하늘을 날아다니고, 몸이 다이아몬드로 변하고, 초고열의 화염을 뿜어내는 자들!

몇몇 무가들이 극도로 경계심을 보이는 능력자들이 이 조직을 구성하는 핵심 인원들이었다.


모든 것이 조용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온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는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재계나 정치권도 마찬가지였다.

암암리에 변하기 시작한 세상이 흐름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면에 숨어 있는 세력들과 불가분의 관계였기 때문이다.

그룹으로 대변되는 대기업들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대출을 이용해 빠르게 몸집을 불리기 시작했다.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였다.

이합집산을 통해 대권을 향한 행보를 가속하고 있었다.

이런 움직임으로 인해 벌어진 연쇄작용으로 인해 대한민국에는 묘한 불안감이 감돌고 있었다.

이와는 달리 대한민국을 노리는 모종의 세력들은 기회를 기다리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미국과 유럽에 있는 세력들이 힘을 모으고 있었고, 미국에 있는 조직은 대한민국을 공략을 준비하고 있었다.


* * *


뉴욕 월가의 빌딩 안!

월가에서도 알아주는 사모펀드인 라이거 펀드의 사무실에는 세 사람이 모여 있었다.

총괄 매니저인 조나단과 정보 부문을 담당하는 칼, 그리고 자금조달을 책임지고 있는 스미스였다.

스미스는 그동안 준비해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물었다.


“조나단! 준비는 어떻게 됐지?”

“동남아시아가 끝나는 때를 디데이로 잡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부터 시작된 파급효과가 발생하면 한국으로서도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코리아의 상황은 여전한가?”


조나단의 시선이 칼에게로 향했다.


“두 번째 징조가 나타나야 혼천이 시작되는 것도 모르고 있어서 그런지 여전한 상황입니다.”

“상황은 나쁘지 않군. 혼천의 쟁투에 정신이 팔려있다면 빼먹기가 쉽겠어. 몽키들의 상황은?”

“저희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독일을 통해 시작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동남아시아에 불을 더 지펴야겠군.”

“그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한 자금이 많으니 예상보다 더 커진다면 한국에는 신경을 쓰지 못할 겁니다.”

“놈들이 다른 방법을 쓸 여지는?”

“대부업 쪽으로는 나름대로 노하우를 쌓인 놈들이니 계획대로 한국이 무너진다면 저축은행 쪽을 통해 접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스.”

“그 정도라면 신경을 쓸 필요가 없겠군. 우리가 먹고 남은 찌꺼기나 처리할 수준이니 말이야. 좋아! 먼저 태국부터 작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계획대로 실행한다.”

“알겠습니다. 보스.”

“이제 바빠질 테니 다들 나가봐.”

“그럼 저희는 모니터링 룸에 가 있겠습니다.”

“알았다.”


조나단과 칼은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을 나섰다.

혼자 남은 스미스는 전화기를 들었다.

직통으로 연결된 전화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군가?

“접니다. 마스터!”

-이제 시작하는 건가?

“그렇습니다.”

-언제가 디데이인가?

“구십구 년입니다.”

-두 번째 징조가 나타날 시기와 겹치는 것 같은데 실행 시기를 앞당길 수 없나?

“태국부터 시작해야 하는 터라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쩔 수 없다는 말인가?

“최대한 앞당겨 보겠습니다. 움직이시는데 최대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준비해 둔 것도 있으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준비를 해둔 것 같으니 다행이군. 좋아. 그렇게 자신하니 추진하도록. 필요한 자금은 아무 걱정하지 말고 최대한 시기를 맞추는 것에 주력해라. 성공 여부에 따라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일지 결정하겠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스터.”

-수고해라.


통화 끝나자 스미스는 조심스럽게 전화기를 내려놨다.


“이제야 결실을 보는군.”


국가 단위의 경제를 터는 일이었다.

오랜 시간 검토하고 준비해왔지만 이렇게 기회가 생길 줄 몰랐던 스미스로서는 가슴이 벅차올랐다.

자격을 갖추지 못해 지금까지 이름을 감추고 타인의 삶을 살아왔던 그였다.

이번 계획만 성공하면 모임의 일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정식 자격을 갖추게 되는 터라 스미스의 눈이 빛났다.


스미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모니터링룸으로 향했다.

얼마 전에 설치한 전산시스템을 보기 위해서였다.

산하 조직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슈퍼컴퓨터로 계산해 최적의 투자 시기를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금융공학자와 수학자, 그리고 심리학자까지 미국의 최고의 두뇌들이 모여 만든 알고리즘을 적용한 투자 프로그램을 적용한 이 시스템은 스미스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어서 오십시오. 보스.”


모니터링 룸에서 시스템을 총괄하던 칼은 스미스가 들어오자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미국인의 문화와는 잘 맞지 않는 인사법이었지만 두 사람의 분위기로 보며 나름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시스템 시험가동은 끝났나?”

“오류까지 전부 체크하고 수정을 끝냈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좋군. 그럼 시작하지.”

동남아시아를 향한 라이거 펀드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 * *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작가의말

어제 올리지 못해서 한 편 더 올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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