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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연재수 :
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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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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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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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55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지금은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틈을 파고드는 자들도 나타나고 있으니······.”


얼마 전부터 새롭게 움직이는 자금도 신경이 쓰였다.

투기 세력들로 보이는 이들이 자신이 놓친 틈을 파고들어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행보가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체를 전혀 모르겠다는 건데. 이번에 나타난 자들은 국내 사정상 외국 투기자본이나 검은 머리 외국인은 아닐 거다. 분명히 국내에서 움직이는 자들이 분명한데, 도대체 어떤 놈들이지?”


외국 자본에 대한 조사는 예전에 끝난 상태다.

자신이 파악한 이들 이외에 다른 세력이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는 상황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자들!

변수가 많아지고 있기에 정윤호는 머리가 아팠다.


“후우우,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았는데도 놈들의 정체를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아쉽군. 그런 잔챙이들은 신경 쓰지 말자.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기 시작한 후 조사를 진행했다.

신생 투자사인 미래투자를 이용하는 것이 확인됐지만 도대체가 전주의 정체를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은밀히 정보망을 가동해 미래투자의 내부 정보를 파악하려고 시도를 해봤지만 허사였다.

투자정보는 물론이고, 고객의 정보도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하는지 도무지 전주가 누구인지 알아낼 수 없었다.


며칠 전 간신히 알아낸 사실이라고는 전주에 대한 보안이 최고 등급이라 오직 한 명만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미래투자의 대표만이 정체를 아는 상황이라 정보를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자신의 능력에 자부심이 높은 상황실장은 지금 상황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알아낼 방법이 없으니 이대로 두는 수밖에 없다. 목표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진짜 문제가 커진다. 투자한 놈들이야 이번에 벌어들인 수익으로 입막음을 할 수 있겠지만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면 모든 게 날아가 버린다.”


이번에 IMF를 이용하는 자들은 하나둘이 아니다.

어떤 자들이 움직이고 있는지 몰라도 시간만 충분하다면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을 터였다.

정체를 밝혀내기만 한다면 만회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없다는 것이 그를 초조하게 했다.


투자자들을 확보할 때 약속했던 배당을 한 후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최소한 300%의 수익을 올려야 했다.

현재 100%가 약간 넘는 수익을 올린 상황이다.

짧은 시간에 올린 것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한 수익이기는 하지만 배당을 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었다.

자신이 원했던 자금을 거의 마련하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계획은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투자자들의 배만 채우는 꼴밖에 되지 않기에 고심이 깊어졌다.

투자 실패로 선두에 나설 기회가 날아가 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처지도 위험해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목표한 자금이 있어야 주류에 속하지 못하는 자들을 포섭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한 상황이니······.”


회의 최고 정점에 있는 존재의 죽음이 멀지 않았다.

아직 시간이 있음에도 조직 내에서는 각 세력 간의 이합집산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조직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물밑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신이 세운 계획이 차질이 빚어졌다.

조직 내 세력들이 사활을 걸고 향후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뒤로 처진다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었다.


세력 간 전쟁에서 패배한 자들 말로는 오직 하나다.

누가 되었든지 새롭게 정점으로 올라설 이는 자신의 행보에 방해가 되는 존재들에 대해서 집행을 할 것이기에 이제 어떻게 할지 선택해야만 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모두 집행대상이 되기에 살기 위해서라도 자금을 마련할 방법을 다시 찾아야 했다.


“어차피 이번 투자는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어쩔 수 없이 새롭게 판을 짜야 한다.”


이번 투자 계획의 근간은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우연히 알게 된 한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이라 비밀로 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었다.

자신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게 내 손에 들어온 것이 천운이라 여기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건만······.”


경제 동향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의 존재를 인지하게 된 것은 정말 우연한 일이었다.

컴퓨터에 미쳐 있던 친구가 정말 미친 것 같은 프로그램이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 계기였다.

친구가 발견한 프로그램은 수출입 예측하기 위한 경제 동향 분석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통신망에 떠도는 프로그램이라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그런데 요구하는 자료만 입력하면 한두 달 정도의 미래 상황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친구의 말에 호기심이 생겼다.

조직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려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전달받은 후 여러모로 예측 결과를 확인해 본 결과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남들이 얻지 못하는 자료들 구할 수 있었기에 프로그램이 예측한 상황이 놀랄 만큼 정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몇 번의 시험을 거쳐 확신을 가진 후 프로그램에서 출력된 정보를 이용하는 작전을 수립했다.

그러나 상황은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흘러갔다.

어느 정도 이익을 보기는 했지만, 프로그램이 감당할 수 없는 변수로 인해 목표는 저만치 달아난 상태였다.


“이제 어쩔 수 없다. 공개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


비밀유지를 위해 그간 혼자만 프로그램을 사용해 왔다.

반전을 위해서는 공개하는 것이 정답이었다.





제9장. 또 다른 코인.


상황실을 장악한 상태라 비밀이 샐 염려는 없었다.

자신이 예상한 것보다 실적이 저조한 상태라 반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견을 구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소위 천재들이라 칭해지는 요원들이 머리를 맞댄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목표했던 자금을 확보하기는 어렵더라도 계획을 실행시킬 수 있을 정도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결심을 굳힌 상황실장은 인터폰을 눌렀다.


“분석팀장은 지금 회의실로 들어오도록!”

-알겠습니다.


지시를 내린 상황실장은 곧장 회의실로 향했다.

회의실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분석팀장 찾아왔다.


“앉게.”

“예. 실장님.”

“이걸 한 번 봐라.”


상황실장은 분석팀장에게 파일 하나를 건넸다.


“이게 뭡니까?”

“그건 프로그램을 이용해 만든 경제 예측 결과다.”

“예?”

“중요한 지표를 입력하고 계산을 하면 한 달 후의 경제 지표 변화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만든 건데 그동안 출력한 것과 비교해온 놓은 자료니까 한자세히 읽어 봐라.”


의문 섞인 분석팀장의 반문에 정윤호는 내용을 설명하고 파일을 보도록 했다.

파일을 훑어보던 이철희의 안색이 시시각각으로 변해갔다.

작전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과 분석팀이 몇 달을 고생해 만든 것을 뛰어넘은 데이터였기 때문이었다.

작전의 방향을 같이 하는 걸 보면 총괄 투자계획서는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 분명했다.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정말이지 놀라운 자료였다.

정윤호의 설명에 따르면 분석팀이 마지막으로 보고한 것보다 거의 1년이나 앞서 예측한 자료였다.

그것도 프로그램이 산출한 자료이기에 이철희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이게 가능한 겁니까?”


이철희가 의문 섞인 목소리를 물었다.


“가능하니까 그 자료가 있는 거다. 프로그램이 예측한 자료는 적중률이 팔 할이 넘는다. 기한은 일주일이다. 그 안에 정보를 검증하고 어떻게 사용할지 검토해서 보고 해라.”

“알겠습니다.”

“시간이 없다. 하던 것을 모두 멈추고 분석팀을 동원해서 분석하고 수익을 최고로 높일 방법을 마련해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철희는 실장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한 후 보고서를 들고 회의실을 나섰다.


이철희는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와 팀원들을 호출했다.

보고서에 있는 자료대로 카페를 찾아 들어가 해킹하고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실행한 후 요구하는 정보들을 입력했다.

프로그램이 가동된 후 산출되는 자료들을 가지고 팀원 전체가 여러 각도로 분석을 진행했다.

5일에 걸쳐 팀원들이 실제상황과 비교한 분석 자료를 취합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이철희는 무척이나 곤혹스러웠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예측력이다. 우리가 분석했던 것과 거의 다르지 않으니 말이야.”


여러 가지 사실들이 확인했음에도 확인했는데도 프로그램이 산출한 결과를 믿을 수가 없었다.

프로그램의 산출물이 제시하는 정보의 정확성은 실장이 말했던 것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이다.


미래 예측 확률이 50%만 넘어도 엄청난 일인데 프로그램이 토해내는 여러 가지 정보들의 정확성은 90%가 넘었다.

프로그램들이 제시한 정보들을 종합해 지난 5일간 투자했다면 엄청난 수익을 확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투자 계획이 실패한 상황이지만 이거라면 만회하고도 남는다. 최선의 운용 방법을 찾아야 한다.”


프로그램의 정확성을 확인한 이철희는 팀원들과 협력해 운용할 방법을 고민하며 보고서를 작성해 나갔다.

그리고 정윤호가 제시한 마감 시한을 넘기지 않고 분석보고서를 작성해 건넬 수 있었다.

자료를 살펴보던 실장은 무척이나 만족한 표정이었다.


“훌륭하군. 이 프로그램들을 최대한 활용했을 때 어느 정도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나?”

“목표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 대비 3배 정도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생했다. 이걸 토대로 계획을 바꾼다. 보고서는 상황실 요원들에게 전부 보내고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도록. 어떻게 처리할지는 지시하지 않아도 알고 있겠지?”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철희는 면담을 끝내고 밖으로 나가 지시를 이행했다.


“으음, 예상했던 것보다 적중한 확률이 훨씬 높군. 이 정도면 거의 예언 수준이나 다름없다. 그 녀석이 사라져 버리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누가 만든 것인지 찾는 게 쉽지 않을 테지만 지시를 해둬야겠다.”


예측 프로그램을 건넨 친구는 작은 회사를 운영했었다.

자신에게 프로그램에 대해 알려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운영하던 회사가 파산한 후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친구의 행방만 알 수 있다면 누가 만든 프로그램인지 금방 알 수 있을 텐데 지금으로서는 어려운 일이었다.


정윤호는 휴대전화의 버튼을 눌러 누군가를 호출했다.

-무슨 일이십니까?

“정철환은 찾았나?”

-아직도 행방이 묘연합니다. 중단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건 네가 판단할 사항이 아니다.”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알려주는 사람을 찾아라.”

-누굽니까?

“그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지만·········.”


상황실장은 프로그램이 발견된 곳과 게시자의 ID를 비롯해 어떤 프로그램인지에 대한 설명이었다.


-최선을 다해 찾아보겠습니다.

“수고해라.”


상황 실장은 휴대전화를 전화를 끄고 상황실로 향했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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