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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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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44
추천수 :
10,054
글자수 :
463,779

작성
16.03.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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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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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제 15화 - 4. 예국의 자객 – 거서간 붕어 사흘째(3)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15화 - 4. 예국의 자객 – 거서간 붕어 사흘째(3)




탈해는 거서간의 죽음, 차차웅의 수사 명령 그리고 태기왕의 장렬한 최후가 마치 눈에 선하게 떠오르는 것 같아 가슴 한 구석이 헛헛하여 일단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진의선에게 대략적인 이야기를 들은 석탈해는 역사와 인간들의 투쟁이 수평선 위의 갈매기들처럼 아련하고 보잘 것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산에 해가 기울고 어스름 땅거미가 토함산에서 내려와 아진포에 어둠이 내릴 무렵 무명은 세무사와 함께 육부군의 방패만한 거북을 잡아왔다. 아진의선은 미리 익힌 닭고기에 거북을 넣어 이른바 용봉탕을 끓여냈고 탈해와 상길, 우혁 그리고 천종은 이른바 에로부터 신선들이 마셨다는 신선주와 함께 밤이 이슥하도록 마시고 또 마셨다. 술자리 분위기가 무르익자 천종이 시를 읊조렸고 우혁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탈해는 기분이 매우 좋았지만 백의가 전음으로 알려준 밀정에 대한 정보 때문에 그다지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았다. 젊은이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오랜만에 본 아진노파는 좌중에게 들뜬 고함치듯 목소리로 말했다.


“젊음이 좋긴 좋구나, 하지만 젊음이 항상 자네들 곁에 머무는 것이 아니야. 내가 관상을 보니 모두 선량하고 의리 있는 사람들이로구만! 이번 기회에 의형제를 맺어 삶과 죽음을 같이할 동지들이 되어봄이 어떻겠나. 모두 나이도 동갑이라면서?”

“우와! 할머니 그게 좋은 생각이에요!”“배사형은 어떻게 생각해? 아니 상길아! 친구먹자!”

“응? 아니 그게....으응.... 그러지, 뭐.”

“우와! 이야호!”


아진노파의 제의에 천종과 우혁은 쾌재를 부르며 반겼다. 상길은 호공 문하에 일년 먼저 들어왔기 때문에 다소 뜨악했지만 차차웅의 총애를 한몸에 받고 있는 석탈해와 친구가 된다면 손해 날 일도 아니었다. 석탈해와 배상길이 눈웃음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천종과 우혁은 환호성을 질렀다.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동안 사형으로 깍듯하게 모셨던 상길에게 반 말을 해대기 시작했다. 특히 맺힌 게 많았던 우혁이 제일 말이 많았다.


“어이! 배상길, 야! 배상길! 그 동안 너무했다. 매일 우릴 구박하구 말이야. 나이도 같은 데 말이야. 그리고 너 생일은 동짓달이야? 그럼 니가 제일 동생이잖아! 하하하”

“그만해라.”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 거였어. 은동이는 너하구 친구를 먹었는데 우리 셋만 너한테 사형이라고 부르고 또 우리가 은동에게는 야! 너! 라고 부르는 게 말이 되냐?”

“그만하라구!”

“알았다! 친구 먹으니까 좋잖아 안 그래?”

“그 그렇지 뭐.....”


상길은 울며 겨자 먹기로 내키지 않는 대답을 하고는 자기도 억울한지 석탈해를 불렀다.


“야! 석탈해! 너 과거 왕족이었다구 우리 무시하면 안된다. 알았냐?”

“후후후”


석탈해는 그저 웃기만 할 뿐이었다. 아진포 앞의 동해바다는 이제 완전히 깜깜해졌고 이따금 큰 파도가 귀신 옷자락처럼 허옇게 바닷가로 다가왔다가는 가뭇없이 사라질 뿐이었다. 친구들이 잠들자 술이 무척 오른 석탈해는 포구의 모래 언덕을 잠시 거닐었다. 모래둔덕의 솔밭으로 터벅터벅 걷고 있는 탈해 앞에 검은 그림자가 다가섰다. 아진의선 노파였다.


“오밤중의 바닷가에 귀가 많더구나.”

“할머니도 아셨어요?”

“그래, 내가 다 쫒아 버렸다. 네 친구들은 곤히 잠들었다. 앞으로 친구들과 잘 지내거라. 저 아이들이 장차 네게 힘이 되어 줄 거다”

“고마워요 할머니.”

“고맙긴 뭘 너두 그 예전의 차차웅처럼 말을 하는구나.”

“예? 차차웅님이라니요?”

“그도 어려서 여기서 좀 머물렀지, 남해차차웅이 혁거세의 건국의 공으로 후계자로 선택된 건 다 그의 신통력 덕분이지 뭐. 차차웅은 신기가 있는 신동으로 혁거세를 어려서부터 도왔고 그래서 지금 그 자리에 있는 게지.”

“예? 그 그럼 차차웅께서 거서간의 적자가 아니었단 말입니까?”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이지.”

“너도 거서간 세력 편에 서서는 아니된다. 호공이나 육부촌의 늙은 떨거지들은 차차웅의 적수가 못된다. 태기왕도 죽고 호공도 발톱을 숨겼으니 이제 차차웅의 시절이야. 흘흘흘”

“저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어요.”

“그건 나중에......으음? 네 이놈! 우리말을 잘 엿들었더냐? 썩 나타나거라! 도망가려고한다면 뼈를 이 백사장에 묻게될 것이다! 빨리 나타나지 못할까!”


아진의선은 별안간 허공에 대고 외쳤다. 그리고 잠시후 기괴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흐흐흐흐흐 나를 묻으시겠다?”

“자객인가?”

“찔러야 자객이지 않겠는가? 난 그대들을 찔러 죽이지는 않겠다. 다만 공력이 대단한가 싶었는데, 별거 아니군!”

“이런 쥐새끼 같은 놈! 잡아서 집으로 끌고 가 조사를 해봐야겠다. 칼집을 보니 예국의 칼잡이로군? 놈을 잡아라! 탈해야!”

“예, 할머니!”

“글쎄, 과연 나를 잡을 수 있을까? 흐흐흐흐”


그 괴인은 어둠 속에서 모습이 확실하지는 않았지만 괴이한 냄새가 났다. 탈해는 순간 그 냄새가 어제 차차웅의 처소에서 맡았던 향내음과 흡사한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객의 말처럼 기운이 모이지를 않았다. 탈해가 칠보검을 검집에서 꺼내자 검에서 빛이 났고 자객의 모습이 하얀 백사장에 드러났다. 그는 외팔이었다. 그리고 주변에는 연기가 날리고 있었다. 그건 이른바 독무였다.


“아니! 이건? 할머니! 호흡을 멈추세요!”

“흐읍!”


탈해는 호흡을 멈추었지만 현기증이 나면서 공력이 모이지 않았다. 아진의선 역시 운기조식을 하고 움직이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 자객은 두 사람 쪽으로 다가왔다.


“흐흐흐, 이미 늦었다. 약속대로 죽이지는 않겠지만 무공을 폐지해야겠다. 후후후. 그럼 팔 하나를 잘라볼까? 목을 치지는 않으니 억울하지는 않을게다.”


외팔이 자객은 검을 들어 탈해의 팔을 베려고했다. 그러자 운기조식을 하던 탈해가 문득 어떤 생각이 났는지 그에게 물었다.


“어디서 팔을 잃고 와서 내 팔을 빼앗겠다는 게냐? 혹 내가 그랬던가? 미안하지만 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미친 놈! 무슨 개수작이냐? 석탈해 이놈! 니가 작년에 내팔을 가져간 이후로 나는 절치부심했다. 이제 원수를 갚아주마. 흐흐흐, 자! 아주 더럽게 아프도록 잘라주마. 울고불고 비명을 질러봐라! 얍!”

“핑!”


외팔이 자객이 탈해의 팔을 자르려는 순간 화살이 날아들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은동이 화살소리는 가히 공포스러웠다. 화살소리가 들리자마자가 외팔이의 칼이 그의 손에서 튕겨나가버렸다. 그 강력한 화살은 새벽 바닷가의 정적을 갈랐다.


“으윽! 누구냐!”


은동은 대답 대신 화살을 또 날렸다. 웬만한 고수가 아니라면 그녀의 화살공격을 막을 수 없었다. 자객은 본능적으로 화살을 막았지만 어둠속에서 연달아 날아오는 초고속 화살에 그는 적지 않게 당황했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바람을 가르는 화살 소리가 들리자 외팔이 자객은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탈해야. 괜찮아?”


은동이 순식간에 달려와 호흡조절을 하고 있는 탈해를 부둥켜안았다. 그러나 아진의선이 은동의 머리통을 쥐어박았다.


“아니? 은동이 요년아! 할미는 뵈지도 않냐?”

“어머? 할머니도 계셨어요?”

“어쭈? 요거 말하는 거 봐라? 나는 니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구나?”

“아니에요. 근데 자객한테 죽을 걸 살려드렸는데 고맙다고는 하지 않고 왜 머리통을 쥐어박아요? 흥!”

“뭐야? 한 대 더 맞아봐라!”

“아얏!”

“어허! 빨리 떨어지지 못해 아직도 껴안고 있네? 요것들이?”


탈해는 은동에게 고마운 마음 이상의 그 어떤 감정이 일어났다. 탈해는 은동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천진난만한 은동은 아진의선과 입씨름을 하면서도 탈해를 계속해서 꼭 부둥켜안고 있었다.


“어여 따라와! 여기는 위험하다! 속히 집으로 들어가야한다.”


아진의선이 속보로 집으로 향했고 탈해는 호흡을 멈춘 채로 은동의 부축을 받으며 아진의선을 뒤따라갔다.


옛 진한 땅 만어산의 얼음골은 한여름에도 계곡에 얼음이 얼어있었다. 그래서 이름도 얼음골이었다. 그곳에 종종 신비한 만어산녀들이 나타나 그 차가운 물에서 목욕을 하곤했다. 특히 얼음계곡에서 찬물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호박소에 그녀들이 나타나면 일대가 대낮에도 어두워졌다. 다섯 여자들이 벌거벗고 깔깔대며 물 속을 드나들며 물장난을 치면서 신묘한 음악소리를 내는 것은 가희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하지만 그녀들을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깊은 계곡의 고요를 깨는 물흐르는 소리가 그윽한 그 호박소 위의 너럭 바위 위에 검은 인영이 셋 나타났다. 그들은 바위 뒤의 솔밭에 은신하여 무언가를 찾는 눈치였다. 잠시후 검은 인영 하나가 또 나타났다. 그는 무척 서둘렀는지 황급히 달려온 기색이 역력했다.


“왜 이제 오시는가? 일을 그르칠 참인가?”


나이가 가장 많은 흑검귀가 외팔이 백독수가 늦게 나타나자 볼맨 소리로 나무랐다,


“왔으니 된 거 아니요. 개인적인 복수를 할 일이 있어서 진한으로 돌아서 왔수.”

“백독수! 우리가 같은 예국 출신이라고 봐주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야!”

“알았수!”

“자 모두 모이시오!”


설표가 여인들의 그림을 한 장 꺼내었다. 그리고 작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부터 세분은 동남서향을 뒤져서 이런 여인 다섯이 보이거든 즉각 전음을 날리시오. 나는 북쪽 계곡을 살피겠소!”

“야! 그림은 선녀로군. 이렇게 삼삼한 년들을 그냥 죽이긴 아깝군. 데리고 놀다가 죽이면 안되나? 흐흐흐”


백독수가 농을 하자 설표가 자신의 검을 잡고 발검할 것처럼 자세를 취하며 말했다.


“백독수! 계약을 했으니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내 명을 따르시오! 쥐도 새도 모르게 황천으로 가는 수가 있으니.....”

“알았수. 농도 못하나, 참....”

“한 시각 정도 수색을 하면 그녀들이 보일 것이요. 나는 여기 남아서 호수를 살피다가 그녀들이 나타나면 즉각 전음으로 연락을 하겠소이다. 자 출발하시오.”

“잠깐!”


이운하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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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제 55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2) +6 16.04.09 841 106 10쪽
54 제 54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1) +6 16.04.08 793 110 11쪽
53 제 53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6) +6 16.04.08 957 109 11쪽
52 제 52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5) +6 16.04.07 899 110 10쪽
51 제 51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4) +6 16.04.07 810 107 12쪽
50 제 50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3) +6 16.04.06 992 111 11쪽
49 제 49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2) +6 16.04.06 739 111 11쪽
48 제 48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서거 십일째(1) +6 16.04.05 862 116 11쪽
47 제 47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6) +7 16.04.05 989 113 8쪽
46 제 46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5) +6 16.04.04 1,032 115 9쪽
45 제 45화 - 11.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4) +6 16.04.04 749 115 12쪽
44 제 44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3) +9 16.04.03 677 119 10쪽
43 제 43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2) +9 16.04.03 790 1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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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제 41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5) +6 16.04.02 685 115 10쪽
40 제 40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4) +8 16.04.01 886 113 10쪽
39 제 39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3) +7 16.04.01 631 114 10쪽
38 제 38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2) +11 16.03.31 950 1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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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8 16.03.30 765 1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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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제 32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5) +6 16.03.28 760 120 10쪽
31 제 31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4) +8 16.03.28 856 12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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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제 29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2) +10 16.03.27 981 122 9쪽
28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11 16.03.26 936 123 12쪽
27 제 27화 - 7. 용성국(5) +8 16.03.26 851 120 12쪽
26 제 26화 - 7.용성국(4) +9 16.03.25 721 122 12쪽
25 제 25화 - 7.용성국(3) +5 16.03.25 852 118 9쪽
24 제 24화 - 7. 용성국(2) +10 16.03.24 880 122 12쪽
23 제 23화 - 7. 용성국(1) +4 16.03.24 791 122 9쪽
22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6 16.03.23 676 122 12쪽
21 제 21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거서간 붕어 오일째(1) +7 16.03.23 746 125 11쪽
20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8 16.03.22 719 119 12쪽
19 제 19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3) +10 16.03.22 758 118 12쪽
18 제 18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2) +6 16.03.21 792 121 11쪽
17 제 17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1) +8 16.03.21 768 1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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