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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89,814
추천수 :
10,054
글자수 :
463,779

작성
16.03.30 17:17
조회
764
추천
117
글자
11쪽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차차웅이 두 사람을 밀면서 자신도 몸을 낮추었다. 괴물체는 미처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움직였다. 그리고는 전광석화와도 같은 금속성 소리와 함께 동굴의 바위에 불꽃이 피어났다.


“팅!”

“암기다!”

“으윽!”


검은 물체가 표창을 던진 모양이었다. 최장군의 비명소리와 함께 쓰러지면서 야명주를 놓쳤고 야명주가 바닥에 나뒹굴었다. 석탈해는 본능적으로 칠보검을 꺼내들었다. 그러자 칼집에서 나온 칠보검에서는 야명주처럼 빛이 발하였고 주위는 다시금 밝아졌다. 사방이 분간되자 자객의 모습이 보였다. 그 괴물은 얼굴과 사지육신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었지만, 그는 이무기였다. 뱀이나 개구리 같은 피부에서는 진물 같은 액체가 떨어지고 있었고 악취가 진동하였으며, 옷을 입었다기 보다 몸에 대충 둘러친 검은 옷에 점액질 물기가 배어있었다.


“흘흘흘흘”


이무기는 매우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칼날이 긴 장낫을 들어올렸다. 이미 이무기와의 대결에서 이무기가 낫을 한손으로 들고 다른 손으로는 암기를 던진다는 것을 알아차린 석탈해는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무기는 차차웅의 앞을 막고선 석탈해를 향해 암기를 던진 후 곧바로 낫을 들고 날아왔다. 석탈해는 순간적으로 암기를 쳐내고 바로 뒤 이어진 낫공격을 피했다. 그런데 이무기는 낫을 들지 않은 다른 손으로도 석탈해를 가격했다. 석탈해는 이미 피했지만 그가 손으로 공격한 동굴의 벽 한 부분이 부서져 나가버렸다. 실로 놀랄만한 괴력이었다.


"아니? 저럴 수가?"


차차웅과 석탈해는 동시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동굴의 석벽이 이토록 쉽게 부서질 수 있단 말인가? 너무 습기에 오랜 세월 침식되었나 하고 벽을 만져보았지만 결코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는 그야말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파괴력을 소유한 자였다. 하지만 동작이 상대적으로 다소 느렸다. 석탈해가 재빨리 몸을 움직이며 이무기의 주위를 맴돌자 이번에는 이무기가 동굴 천정에 매달린 거대한 종유석을 가격했다,


“쿵!”

“으악!”


조금 전에 암기에 비껴맞은 최장군이 깨어나 소리쳤다. 큰 종유석이 바닥에 떨어지자 동굴바닥이 진동을 했다. 동굴 속이라 굉음이 웅숭깊게 메아리가 되어 울려퍼졌고 어둠 속에서 먼지가 일었다. 이무기가 다소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석탈해는 일부러 바닥의 흙을 발로 차면서 먼지를 일으켰다. 잠시 후 그의 주위 십여 장에 온통 흙 먼지로 가득 차 사위를 분별할 수 없게 되었다.


“이얍!”

“흡흡”


흙먼지가 일대를 뒤덮자 이무기가 마침내 당황하여 이러 저리 장낫을 휘두르자 차차웅이 합세하였다. 차차웅은 무기가 없어서 권법으로 맞섰지만 이무기의 엄청난 괴력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 차차웅이 이무기에게 바짝 다가서서 수 차례 가격을 했지만 이무기는 쓰러지기는커녕 오히려 차차웅의 팔을 잡고 맞섰다.


“얏!”

“이 자식 죽어랏!”

“퍽”

“으윽!”


이무기와 양손을 잡고 이리저리 자세를 바꾸어가며 힘 싸움을 하는 차차웅 때문에 석탈해는 쉽사리 공격을 하지 못했다. 한편 석탈해의 칠보검에서 나오는 빛도 먼지 속에서 그 밝기가 퍽 경감되었다. 결국 점점 힘이 빠진 차차웅과 이무기의 싸움은 한편으로 기울었다. 이무기가 일방적으로 차차웅을 몰아붙이는 형국이 되었다. 마침내 이무기가 벽으로 몰린 차차웅을 가격하려 할 때 석탈해가 날아올라 차차웅의 반대쪽에서 이무기를 칠보검으로 찔렀다.


“야앗!”

“푹!”

“윽!”


이무기는 차차웅과 양손을 마주잡고 기력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반격을 하지 못하고 석탈해의 검을 그대로 맞고 말았다. 석탈해의 검은 이무기의 등 중앙 명문혈 자리에 깊숙이 박혔다. 석탈해가 검에 강한 기운을 주입하자 이무기는 쓰러지고 말았다. 이무기는 죽어가며 비소를 흘렸다.


“내가 지금 돌아가지 못하면 더 강한 자가 올 것이다. 결국 너희들은 다 죽는다. 흐흐흐흐”


그때 아까 암기를 맞고 쓰러졌던 최장군이 소리쳤다.


“이놈! 그 입 다물라! 이야!”

“윽!”


최장군은 마지막 숨이 남아있던 이무기의 목에 단검을 박았다.


“아니? 최장군! 이놈을 이렇게 죽여버리면 어떻게 하나? 뭘 좀 물어보고....”

“아닙니다. 차차웅님! 이런 놈은 갈가리 찢어 죽여야.....”


당황한 차차웅을 무시할 정도로 최장군은 광분했다. 무척이나 분한 표정의 최장군은 이무기의 목에 박힌 칼을 뽑았지만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은 모양이었다. 결국 이무기는 숨이 끊어졌지만 세 사람은 그들이 엄청난 적들에게 쫓기게 된 공동운명체라는 상황을 절감했다. 차차웅은 석탈해의 양손을 부여잡았다.


“자네가 또 내 생명을 구했군! 고맙네!”

“아닙니다.”

“자, 신속히 움직여야겠네! 계속 자객들을 보낸다면 우린 점점 불리해지지 않겠나! 가세!”

“예!”


차차웅이 서둘렀고 석탈해와 최장군은 신속히 이동했다.


“앗! 빛이 보입니다.”


뛰어온 지 반각이 되지 않아 저 멀리 한줌 빛이 보였다. 지하뇌옥의 다른 끝인 모양이었다. 바위틈으로 이리저리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출구는 바위와 덤불로 가려져있어서 예사 사람들이 발견하기 어렵게 되어 있었다. 뇌옥을 나온 세 사람은 눈이 부셔 앞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먼저 밖으로 나온 차차웅은 잠시 눈이 부셔 인상을 쓰다가 석탈해에게 물었다.


“여기가 어딘가?”

“남산 기슭으로 사료되옵니다.”

“그래?”

“예, 일단 숲으로 몸을 피하시지요. 차차웅이시여, 먼저 추적을 따돌려야하옵니다.”


그들은 사주경계를 한 후 신속히 이동했다. 남산으로 이어진 지하뇌옥의 출구는 바위가 겹겹이 쌓여있어 나무꾼들이 잘 오지 않으면서도 가시가 많은 잡풀들이 우거져 짐승들조차도 드나들기가 용이치 않았다. 다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여 산 아래를 굽어보던 차차웅은 나지막하게 말했다.


“기왕에 뇌옥에서 나왔으니 먼저 금성궁을 한번 둘러보고 싶구나.”

“아니되시옵니다. 궁표검객이나 가막미르에게 잡히면 낭패를 보십니다.”

“그럼, 이제 나는 어디로 간단 말인가?”

“우선은 궁궐로부터 멀리 달아나야할 것입니다. 속히 움직이셔야하옵니다.”

“알았다.”


최장군의 실득으로 세 사람은 더러 잔설이 아직 녹지 않은 남산의 기슭의 대숲과 솔숲이 우거진 속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아진암으로 길을 잡았다. 그곳에는 아진공과 그의 고수급 제자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기력을 회복한 세 사람은 경공을 펼쳐 남산을 순식간에 넘어 아진암에 도착했다. 아진암 입구에 다다르자 이곳의 지리에 밝은 석탈해가 일행을 멈추게하고는 먼저 동정을 살피기 위해 암자 쪽으로 이동했다. 암자아래의 수련처로 들어가던 탈해는 코를 킁킁거렸다.


“아니? 이 냄새는?”


그는 순간적으로 칠보검을 꺼내들었다. 피비린내가 났기 때문이었다. 석탈해는 발검을 한 상태로 한 걸음씩 암자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암자로 올라가는 길에 이무기들의 시체가 하나둘씩 보였다. 머리위의 검상을 입은 것으로 보아 그들은 모두 아진공 사부의 천지일곤검법으로 죽은 자들이었다. 그렇다면 아진공사부와 싸운 자들이 분명했다. 석탈해는 조금 작은 소리로 암자를 향해 사부를 불러보았다.


“사부님! 사부님! 소제 탈해이옵니다!”


암자 쪽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암자 앞에는 이무기 세 마리가 모두 같은 검상으로 죽어있었다. 피비린내는 이무기들의 냄새였다. 탈해는 조심스럽게 암자의 문을 열었으나 어지럽게 난장판이 되어있는 암자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석탈해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경공술로 암자 위로 날아올랐다. 아니나 다를까 암자 뒤뜰에는 시체가 쌓여있었다. 그런데 그 시체 속에 아진사부의 시신이 놓여있었다. 그리고 일대에는 풀과 나무가 변색되어 누군가 독을 쓴 흔적이 보였다.


“사부님! 제가 왔습니다! 정신 차리십시오!”

“이미 돌아가셨군!”


차차웅과 최장군이 어느새 석탈해의 뒤에 와있었다.


“나 때문에 아진암자에 변고가 났군! 으음”

“흐흑, 사부님!”


차차웅은 흐느끼는 석탈해를 달래주었다. 하지만 아진공의 주검앞에 석탈해는 할 말을 잃었다. 아진공 사부의 검상을 살피던 석탈해는 대단히 의아했다. 그것은 단순한 수평참법이었다. 무인의 기본검법이라는 좌에서 우로 수평으로 가르는 평범한 참법에 의해 돌아가실 사부가 아니었다. 또한 누군가 독을 미리 썼다손 치더라도 독공에 당할 분이 아니었다. 아진공은 붕어한 혁거세를 제외하면 신라의 최고수가 아닌가! 그렇다면 이미 절명한 후에 검에 베었거나 누군가 사부를 뒤에서 잡고 있을 때 벤 것으로 밖에 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아진공 사부의 검이 산산조각이 난 것도 이상했다. 엄청난 고수가 사부의 방어검술을 다 부셔버리면서 수평참법으로 공격을 했단 말인가? 천지에 아진공 사부의 방어술을 뚫고 사부를 일검에 제압할 고수가 있을까? 그런데 탈해 곁으로 다가와 검상을 살피던 차차웅이 혼잣말처럼 뇌까렸다.


“이건? 평참법이 아닌가? 으음......이자는 궁표검객보다 강한 자일 것이다.”

“예? 차차웅님! 그가 누구란 말입니까?”

“글쎄.....”


탈해로서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사부가 당하신지 한 시진이 채 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암자에 있어야할 제자들의 시신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이 의아했다.

‘아니, 제자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인가? 그들도 역시 당했단 말인가?’

석탈해는 일단 주위를 빠르게 살폈다. 혹시나 살아남은 제자들이 있을지 몰라 마음이 급했다.

제자들이 사부와 함께 싸웠다면 그들도 모두 죽었을 가능성 높았다. 그러나 석탈해는 제자들의 시신 혹은 병장기조차도 찾을 길이 없었다. 배상길의 쌍검이나 정천종 창과 표창 그리고 설우혁의 검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문득 자신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은동의 행방이었다. 은동의 활은 보통사람의 것보다 한배 반 가량 크기 때문에 눈에 잘 띄었지만 암자 주위에서는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최장군은 이무기들이 다시 올지 모르니 아진공의 장례를 치르고 신속히 암자를 빠져나가자고했고 차차웅도 서둘러 가묘를 만들 것을 명했다. 일단 세 사람은 시신을 암자 뒤에 가매장하기로 했다. 석탈해는 울면서 삽질을 해 겨우 사부의 시신을 눕힐 만한 구덩이를 팠다. 정식으로 염을 할 수는 없었지만 탈해는 사부의 의관을 갈아입혔다. 최소한 피묻은 옷으로 땅에 묻히는 것은 제자로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탈해와 최장군이 시신을 안아 흙구덩이에 내려놓으려할 때였다. 일단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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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제 55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2) +6 16.04.09 840 106 10쪽
54 제 54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1) +6 16.04.08 793 110 11쪽
53 제 53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6) +6 16.04.08 956 109 11쪽
52 제 52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5) +6 16.04.07 898 110 10쪽
51 제 51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4) +6 16.04.07 810 107 12쪽
50 제 50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3) +6 16.04.06 992 111 11쪽
49 제 49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2) +6 16.04.06 738 111 11쪽
48 제 48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서거 십일째(1) +6 16.04.05 862 1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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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제 43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2) +9 16.04.03 790 117 11쪽
42 제 42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1) +6 16.04.02 902 118 10쪽
41 제 41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5) +6 16.04.02 685 1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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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제 39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3) +7 16.04.01 631 11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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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제 36화 - 9. 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째(3) +8 16.03.30 681 116 10쪽
»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8 16.03.30 765 117 11쪽
34 제 34화 - 9. 음모와 실각 –서거 칠일째(1) +5 16.03.29 842 119 13쪽
33 제 33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6) +8 16.03.29 635 116 9쪽
32 제 32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5) +6 16.03.28 760 120 10쪽
31 제 31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4) +8 16.03.28 856 120 10쪽
30 제 30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3) +15 16.03.27 878 122 14쪽
29 제 29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2) +10 16.03.27 981 122 9쪽
28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11 16.03.26 935 123 12쪽
27 제 27화 - 7. 용성국(5) +8 16.03.26 850 120 12쪽
26 제 26화 - 7.용성국(4) +9 16.03.25 721 1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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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6 16.03.23 675 122 12쪽
21 제 21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거서간 붕어 오일째(1) +7 16.03.23 746 125 11쪽
20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8 16.03.22 718 119 12쪽
19 제 19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3) +10 16.03.22 758 118 12쪽
18 제 18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2) +6 16.03.21 790 1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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