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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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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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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779

작성
16.03.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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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 34화 - 9. 음모와 실각 –서거 칠일째(1)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34화 - 9. 음모와 실각 –서거 칠일째(1)




왕비가 처소로 돌아가고 나자 이태충과 이운하가 주도하여 차차웅을 태자궁에 유폐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끌고 갔다. 군사들이 세 사람을 이끌고 궁성의 북문 쪽으로 향하자 최장군은 단발마와도 같은 소리를 냈다.


“여긴! 지하뇌옥?”


결국 차차웅은 석탈해 그리고 경비대 최장군과 함께 지하 뇌옥에 투옥되었다. 북문의 성벽 뒤켠에는 한여름이 아닌 삼월인데도 이끼가 낀 음습한 바위 아래에 석문이 있었다. 세 사람은 석문이 열리자 가차없이 지하뇌옥으로 떠밀려 들어갔고, 석문이 닫히자 칠흑 같은 어둠이 찾아왔다.


“이런! 한치 앞이 안 보이는군!”

“소장이 불을 밝혀보겠나이다.”

“그래? 수가 있나?”

“예!”


차차웅은 마치 운기조식을 하듯 어둠 속에서 정좌하고 앉아 한동안 말이 없었다. 탈해가 품속에서 야명주를 꺼내어 주위을 살폈다. 어른 손가락만한 크기의 작은 야명주였지만 주위를 밝힐 만은 했다.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는 어둠 속의 암벽에는 물기가 눅눅하게 묻어있었고 지하뇌옥은 그 길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어둠과 어둠으로 이어진 기나긴 동굴이 보일 뿐이었다.

그들은 이미 막혀버린 뇌옥의 문으로는 나갈 수가 없었다. 탈해는 반대 쪽의 기나긴 통로를 향해 눈길을 주었다가 다시금 차차웅을 살폈다. 탈해는 차차웅이 뇌옥의 입구에 좌정하고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그옆에 앉아 밤을 지새울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어느덧 시간이 꽤 흘렀다. 배가 출출한 것으로 보아 날이 밝은 것 같았다. 그러나 차차웅은 아직 미동도 없었다. 최장군도 잠에서 깨고 탈해가 기지개를 켜며 신음 소리를 내자 비로소 차차웅이 움직였다. 그리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모두 조용히 하라! 전음이 들린다!”

“예.”


뇌옥의 입구 부근에서 들린 목소리는 흑의의 전음이었다.


“차차웅님! 무탈하시나이까?”

“나는 괜찮다. 보고하라!”

“존명! 대보 이태충과 육부촌은 이운하 등의 무장집단에 의해 휘둘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은밀하고도 기습적으로 비상령을 선포하고 군사들을 장악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반발하지 못하게 그들의 언로를 막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궁성경비대와 골굴암과 아진포까지 차차웅님의 세력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그럼 아진의선과 아진공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으음, 반역을 꾀한다는 게 과거 작은 나라에서는 용이했지만, 신라와 같이 육십년 동안 나라를 키워온 대규모 국가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안되는 일이 아닌가? 그리고 어찌 고수 몇 명의 세력으로 반역을 꾀한단 말인가?”

“아닙니다. 대규모 세력인 듯합니다. ”

“흑의! 대규모세력은 누구란 말인가?”

“누군지 모르겠사오나 다수의 반역 세력은 이미 궁을 장악했고, 육부의 정상적인 기능이 마비되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육부가 그들에게 꼼짝을 못한단 말인가? 이태충이 누구에게 명을 받는다는 말이냐?”

“소인이 아직 자세히는 모르겠사오나, 선도산 도인들이 차차웅님의 추포를 나무라다가 선도산으로 돌아갔고, 노례왕자님과 아니공주님 그리고 최종석공과 손의섭공 또한 육부족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왕비께서는 아무말도 하시지 않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육부 내부에서조차 혼선이 있는 듯하옵니다. 그들의 논쟁소리가 궁성 밖까지 들릴 정도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군......그런데 육부의 귀족만으로는 이처럼 치밀하고 조직적인 반역을 꾀하지 못한다. 반드시 뒤에 누군가가 있다.”

“그런 모양이옵니다. 상당수의 흑의인들이 궁으로 들어왔고 그들 대부분은 복면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 그럼 왕비께서는 무사하신가?”

“예, 그러나 이틀 동안 침소에서 계속 주무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어! 왕비께서 중독당하셨거나, 편찮으신 게 아닌지 모르겠구나......”


차차웅은 분을 참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궁성내부에 차차웅께서 막아놓았던 우물을 다시금 열어 그것으로부터 이무기들이 나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인가?”

“예, 제가 확인한 바로는 우물을 막아두었던 커다란 바위와 돌들이 모두 제거되었습니다!”

“그럼 이 모든 게 용과 이무기들의 작란이란 말인가?”

“제가 추측하건데 그렇사옵니다.”

“알았다. 내일 다시 보고하고 혹 지하뇌옥의 끝을 아는가?”

“예? 저는 모르옵니다.”

“알았다. 물러가라! 니가 저들에게 노출될까 염려되는구나. 내가 지하뇌옥에서 나오면 다시 전음을 보내마.”

“예!”


차차웅은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


“으음 그렇군! 가막미르가 뒤에서 조정한 것이 틀림없다! 궁표검객이 왔다면.....”


차차웅의 혼잣말을 들은 석탈해는 궁성에 복면을 쓴 자 중에 궁표검객이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해보았다. 그리고 막연하게 그의 모습을 마음 속으로 그려보았다. 그리고 그의 눈빛과 숨소리를 느껴보고자 했다. 잠시 후 탈해는 그의 모습과 숨소리를 희미하게나마 느낄 수 있었다. 탈해는 짐짓 놀랐다. 그의 모습이 대충 그려지는 것이 아닌가? 물여위 사부의 신법은 과연 신통했다.


한편 궁성의 대보 집무실에 불청객이 들이닥쳤다. 그는 궁표검객이었다. 그의 기도에 압도되지 않는 자가 없었다. 궁표검객이 흑의인 백여 명과 함께 이태충의 앞에 섰다. 그는 강렬한 눈빛으로 이태충 대보를 쏘아보았고 이태충은 순간 저절로 고개를 숙였다.

궁표검객은 소문처럼 늙지도 않았고 희대의 최고수라는 평가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대단히 평범했다. 하지만 안광은 매우 날카로웠다. 그는 이태충에게 예를 표하지 않았고 오히려 신라의 실권을 잡고 있는 대보 이태충이 궁표검객에게 쩔쩔매는 상황이었다. 허리를 필요 이상으로 숙인 이태충이 자신의 조카뻘인 이운하장군을 궁표검객에게 소개했다.


“제 조카를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금번 신라국 공격과 점령을 지위했던 이운하장군입니다.”

“그래요? 조카를 소개한다? 으음 과연 대장부답게 잘 생겼구만! 하하하하”

“아니 왜 웃으십니까?”

“이운하장군? 자네 신라에서 이렇게 잘 나가던 장군이었나? 좌우간 수고했다.”

“아니? 궁표검객께서 어떻게 운하를 아십니까?”

“이 아이는 아들과도 같다. 내 진기를 나누어주었거든. 으하하하! 어때, 내공이 증진되었던가?”

“예! 주군, 세배는 증진된 것 같습니다.”

“좋아! 계속 충성을 바쳐라! 거기서 열배를 더 강하게 해줄테니! 너 같은 강한 무골은 흔하지 않거든. 좋아! 오늘부터 니가 설표 위로 승진하여 총책임을 맡아라!”

“예! 존명!”


궁표검객 바로 곁에 서있던 흑검귀와 설표가 뒤로 물러나고 바로 옆으로 이운하가 자리바꿈을 하였다. 그리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이태충이 궁표검객이 웃는 것을 보고 안심하여 말을 이었다.


“삼한의 영웅이시며 진한국을 통일하신 맹주, 박혁거세 거서간님이 그의 패륜 아들 남해 차차웅에게 무참히 당하여 붕어하셨으니 이는 모두 남해용왕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 좋아, 그렇게 백성들에게 공포하라! 그런데 누가 실질적으로 차차웅을 도왔나?”

“예, 남해용궁의 이심이라는 자와 골굴암의 아진공, 그의 제자 석탈해 그리고 아진의선이라는 노파로 밝혀졌습니다.”

“남해용궁의 이심이라? 그놈은 우리가 몇 년 전부터 행방을 추적해 오던 자이다.”

“그리고 그들은 봉래도인의 소개로 용왕의 수하들과 차차웅의 수하들이 전격적으로 야합한 모양입니다.”

“알았다. 우선 아진의선과 아진공을 데려오라!”

“예!”


어찌된 일인지 신라국의 모든 권력이 궁표검객의 손아귀에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가막미르가 뒤에서 조정을 한다고는 하나 이태충과 육부의 대신들은 무언가에 홀린 듯 궁표검객의 명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었다.

궁표검객은 흑의인들과 둘러앉아 차차웅의 처소에 회의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신라의 대신들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국사를 논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신라 후계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진짜 후계자를 처치할 궁리를 하는 것이었다. 궁표검객은 이십 여명의 흑의인들을 향해 침묵하던 입을 열었다.


“들으라! 신라는 우리의 수중에 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이 나라의 근본을 알고 그것을 활용하여 다스리면 되느니라. 먼저 박혁거세 거서간은 왕이 된지 십년 만에 북벌을 시도했다. 맥국과 대립하고 예국과 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동옥저와의 전투를 통해 북방의 지역을 넓혔다. 그 다음으로는 동진하여 동해안을 따라 내려와 나을촌에 도착한 후 고허촌에서 군열을 재정비하고 남쪽의 아진포에서 아진의선과 합류했다. 그리고 진한의 열 나라를 모두 합병시켰다. 그런데 그 모든 전투에 이미 아진의선에 참가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은가? 흑검귀?”


궁표검객의 측근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흑의인이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그리고 매우 공손한 자세로 말했다.


“예! 그러하옵니다.”

“그럼 그 당시 어떻게 그들이 야합했는지 말해보라!”

“예, 아진의선은 지리산 마고신과 선도산 성모신으로부터 명을 받고 가막미르님을 해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충실한 성모신의 수하가 되었습니다. 아진의선은 그로부터 혁거세를 서쪽에 있는 임금(干)이라는 뜻으로 거서간(居西干)이라 불렀습니다.”

“성도산 성모가 왜 아진의선에게 혁거세를 맡겼는지 그 연유가 궁금하구나.”

“ 저도 연유는 모르오나, 성모는 남해용왕과 절친한 사이였는데 그 용왕이 추천한 모양입니다. 또한 성모가 승천 후 자신을 대신할 강한 수호자를 찾았고 아진의선이 그에 부합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막미르님을 해한 선도산 성모의 승천 이후 아진의선이 아직까지 남해차차웅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아옵니다.”

“알았다. 아무튼 혁거세를 따르던 자들을 모두 제거해야한다. 그것들이 가막미르님에게 감히 맞선 자들이다. 자! 움직여라!”

“존명!”


궁표검객은 회의를 마치고 주위를 물렸다. 그리고 잠시 운기조식을 했고 반다경이 지나지 않아 검은 그림자가 궁표검객의 처소 위에 날아들었다.


“왔는가?”

“예!”

“지금 출발하라. 문은 열려있다!”

“예!”


짧은 대화를 마치 검은 그림자는 순식간에 신형을 날려 궁표검객의 처소 지붕 위에서 사라졌다. 을씨년스런 날이 저물면서 길고 긴 성벽에 땅거미가 졌고, 그 성문 끝의 지하 뇌옥문이 열렸고 그림자가 스며들 듯이 빨려들어갔다.


입춘 추위가 지나고 삼월 말이 되었지만 날씨가 퍽 쌀쌀했다. 그러나 지하뇌옥은 견딜만하여 세 사람은 그럭저럭 눈을 붙였고 자고나니 모두 몸이 상당히 가벼워졌다. 차차웅 일행은 어쩔 수 없이 뇌옥문의 반대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야명주가 점점 약해지고 있어, 일단 뇌옥문이 잠겼으나 반대편으로 가볼 수밖에 없군. 최장군이 앞장 서게!”

“예!”


동굴은 상당히 넓고도 높았다. 누가 일부러 파놓을 수는 없었겠지만, 직선으로 커다랗게 뚫린 지하 뇌옥은 수천 명이 들어갈 수도 있을 정도의 큰 규모였다. 바닥이 축축해서인지 철벅거리는 세 사람의 발걸음 소리가 처량하게 들렸다. 얼마를 걸었는지 모르겠지만 탈해는 어둠 속에서 오리 정도는 걸었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렇게 지루한 이동 끝에 이윽고 광장과도 같은 넓은 지역이 나타났다.


“조심해라! 무언가 아니 누군가 있을 지도 모른다.”


차차웅의 목소리는 넒은 지하 광장이 울려퍼졌다. 그리고 야명주가 희미하게 비추는 전방에는 두 개의 어두운 동굴 입구가 보였다.


“쌍갈래 길입니다.”

“으음, 어디로 가야하지?”


앞서가던 최장군이 걸음을 멈추자 차차웅은 두 개의 동굴 앞에 서서 광장을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그는 코를 킁킁하며 냄새를 맡았다. 순간 차차웅이 외쳤다.


“이건 비린내다!”

“예? 비린내라니요? 그럼 물고기가 있다는 겁니까? 고걸로 요기를 할 수 있겠군요.”


최장군이 배가 고팠는지 웃으며 입맛을 다신 뒤 침을 닦는 시늉을 했다. 차차웅과 탈해도 함께실소를 터뜨렸다.


“허허허, 하하하”

“휙!”


그 순간이었다. 괴물체가 동굴 뒤 쪽에서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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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제 55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2) +6 16.04.09 840 106 10쪽
54 제 54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1) +6 16.04.08 793 110 11쪽
53 제 53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6) +6 16.04.08 955 109 11쪽
52 제 52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5) +6 16.04.07 898 110 10쪽
51 제 51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4) +6 16.04.07 810 107 12쪽
50 제 50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3) +6 16.04.06 991 111 11쪽
49 제 49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2) +6 16.04.06 737 111 11쪽
48 제 48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서거 십일째(1) +6 16.04.05 862 116 11쪽
47 제 47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6) +7 16.04.05 987 113 8쪽
46 제 46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5) +6 16.04.04 1,032 115 9쪽
45 제 45화 - 11.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4) +6 16.04.04 749 115 12쪽
44 제 44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3) +9 16.04.03 677 119 10쪽
43 제 43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2) +9 16.04.03 790 117 11쪽
42 제 42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1) +6 16.04.02 902 118 10쪽
41 제 41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5) +6 16.04.02 685 115 10쪽
40 제 40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4) +8 16.04.01 886 113 10쪽
39 제 39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3) +7 16.04.01 630 114 10쪽
38 제 38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2) +11 16.03.31 950 110 14쪽
37 제 37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1) +10 16.03.31 714 113 13쪽
36 제 36화 - 9. 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째(3) +8 16.03.30 681 116 10쪽
35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8 16.03.30 764 117 11쪽
» 제 34화 - 9. 음모와 실각 –서거 칠일째(1) +5 16.03.29 842 119 13쪽
33 제 33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6) +8 16.03.29 635 116 9쪽
32 제 32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5) +6 16.03.28 760 120 10쪽
31 제 31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4) +8 16.03.28 856 120 10쪽
30 제 30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3) +15 16.03.27 878 122 14쪽
29 제 29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2) +10 16.03.27 981 122 9쪽
28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11 16.03.26 934 123 12쪽
27 제 27화 - 7. 용성국(5) +8 16.03.26 849 1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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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제 25화 - 7.용성국(3) +5 16.03.25 852 11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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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6 16.03.23 675 122 12쪽
21 제 21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거서간 붕어 오일째(1) +7 16.03.23 746 125 11쪽
20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8 16.03.22 717 1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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