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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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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01
추천수 :
10,054
글자수 :
463,779

작성
16.03.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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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 17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1)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17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1)



선왕의 옥체를 수습하고 국상준비가 예정대로 진행되자 궁궐은 겉으로는 정상을 되찾은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차차웅은 진한의 잔존세력과 대치하며 내통한 죄를 물어 육부촌의 실세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섯 후궁들이 모두 육부촌 출신인지라 후궁들의 반발이 무척 거셌다. 그녀들은 혹시 불똥이 자신의 소생인 왕자들에게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하지만 후궁들은 서로 단합하지는 못하였고 차차웅은 그러는 사이 차근차근 반역세력들을 조사하여 추포해나갔다. 금성의 육부촌 출신장군들을 진압하다가 자칫 그들과 연계된 지방호족들을 건드리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차차웅은 중앙에 파견되어 와있는 지방호족 군사들을 금성에서 거의 다 철수시켰다. 그리고 육부촌 출신 장군과 고관대작들을 한꺼번에 궁으로 불러들인다면 집단반발이 일어날 수도 있어서 하나둘 체포하는 방식으로 육부촌 출신 호족들은 병부 옥사에 투옥되었는데 그 수가 삼십 여명에 달했다. 하지만 잡음은 별로 없었다. 실제로 월성과 금성의 궁궐 뜰에는 상복을 입은 궁인들이 분주하게 오갈뿐 겉으로는 숙청작업이 이루어지는 동안 이렇다 할 소란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진한 무사들과의 전투도 끝나고 하루 사이에 대대적인 육부세력 징벌이 끝나자 이제 남해 차차웅에게 맞서는 세력은 없었다. 차차웅은 탈해를 궁으로 불렀다.


“석탈해공! 자네가 큰 공을 세웠네. 이서국과의 전투도 그렇고 태기왕의 졸개들과도 타협이 잘 되었고 말이야. 나는 자네가 내 생명의 은인이라서가 아니고, 자네의 지혜와 능력을 믿고 있네. 덕분에 반역도 일당을 잡아들일 수 있었네.”

“차차웅이시여. 과찬이시옵니다.”

“에, 자넨 뭐 나에게 할 말이 없는가?”


석탈해는 아무 말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최근의 정국에 대해 왕을 위안하고자 입을 열었다.


“차차웅님이시여. 고관대작 삼십여 명이 투옥되었으니 심려가 크시겠습니다.”

“무엇이? 심려? 그대는 어찌 태기왕 세력과 내통한 반역도들 잡아넣은 일을 놓고 심려라는 말을 입에 담는가? 말을 가려하게!”


차차웅이 진노하자 석탈해는 당황했다.


“소, 송구하옵니다.”

“아닐쎄! 각설하고 자네와 아진공 제자 동문들의 공을 내 잊지 않겠네! 그리고 적장 유곤장군을 죽인 그 은동이라는 처자에게는 상으로 철괴와 금을 내리도록 하겠다. 그리고 아니공주가 자네 칭찬을 무척 하더군!”

“항송하오이다.”

“그런데 자네는 우리 아니공주를 어찌 생각하는가?”

“예? 무슨 뜻이온지요?”

“자네가 보기엔 예쁜가? 아니면 박색인가?”

“예? 예쁘옵니다.”

“그래? 그럼 됐네.”

“예.....”

“허허허허 사람 참 어리숙하기는....., 그나저나 출발이 지연되어 자네가 바쁘게 생겼군. 특별히 거서간님의 용마와 교배한 천비마를 내어줄 터이니 속히 다녀오도록하게. 그러면 용성국과 이성국은 이틀 안에 다녀올 수 있겠지? 열이틀 뒤 거서간의 발인이 있을 것이니 그날 이후 자세한 이야기를 함세.”

“예. 알겠나이다.”


석탈해는 차차웅의 명을 받아 거서간 붕어 사흘만에야 이성국과 용성국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배상길과 설우혁 그리고 정천종만을 대동하고 이성국으로 향했다. 과연 용마의 후예답게 말들은 보통 말보다 두배 이상의 속력을 냈다. 네 사람은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흥분하여 말을 몰았다. 유난히 승마에 관심이 많은 정천종이 앞서나가며 환호성을 질렀다.


“와! 이거 죽인다! 하늘을 나는 것 같구만! 과연 명마야! 이래서 거서간님이 진한을 통일하셨구만! 하하하하”

“조심해라! 천종아! 그러다 말에서 떨어질라.”

“염려 붙들어매라! 나는 말의 명수 정천종이다! 우하하하”


네 사람은 그야말로 미친 듯이 날랜 말을 채찍질하며 부지런히 달렸지만 이성국은 하루거리였다. 아침에 출발하여 쉬지 않고 말을 달렸지만 벌써 날이 저물고 있었다. 이성국의 성문은 아리수변의 낮은 산에 있어서 찾기는 용이했지만 이제는 백제와의 관계 때문에 성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는 길이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대부분의 백성들이 백제와 교류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탈해 일행은 아진공과 예전에 무공수련을 함께 했던 이성산성의 도인을 찾아 서쪽 성문으로 길을 잡았다. 커다란 화강암 석재를 옥수수 알처럼 둥글게 다듬은 성벽의 돌과 벽의 기울기가 독특했다. 뛰어넘을 수는 없지만 타고 오르려하다가는 꼼짝없이 경비병의 화살을 맞을 수밖에 없는 가파르지도 완만하지도 않은 경사가 오히려 이성산성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산성으로 오르는 길은 그야말로 적막했다. 봄꽃들이 피어있고 온갖 새들이 지저귀고 바람은 향긋한 내음이 가득했다.

지금의 이성산성(二聖山城)의 성주는 여자인데 그녀는 백제건국왕인 온조왕의 모친인 소서노의 외손녀라고 했다. 아진공 사부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단일건 도인이라는 이성국의 지도자와 용주도인이라는 이성국의 제이의 지도자 두명이 번갈아가면서 이성산성의 신을 모신다고 했다. 용주도인이 바로 아진공 사부의 사제가 되는 도인이었다. 이성산성의 산신은 제일신과 제이신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인간이었는데 도를 닦아 성인이 되었고 후에 산신이 되었다고 했다. 혹자는 그들이 모두 용왕의 후손이라는 설이 있고 또 단군왕검의 후손이 산신이 된 것이라고도 했다.

이성산성 아래에 궁골이라는 부락이 있었는데 외부에서 보면 나지막한 언덕 뒤에 있어 보이지만 막상 올라가면 의외로 오르기가 힘든 곳이 바로 이성산의 추장성이다. 여기에 예로부터 이성산의 여산신인 춘장시모(春長襹母)가 거한다고 전하나 정확히 본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고인(古人)이 전하기를 이곳은 햇살이 일찍 들어 봄이 일찍 오고 늦게 간다하여 춘장(春長)이라 불렸고 이곳을 지켜주는 여신이 날개옷을 입고 고을의 하늘 위를 날아다닌다하여 시모(襹母)라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국은 항상 아늑한 곳으로 봄의 느낌을 갖는다고 전해지지만 시모의 날개옷 즉 시(襹)라는 우의(羽衣)를 탐하는 자들이 자주 찾아오는 바람에 점차 인심이 흉흉해지고 있었다.


국경을 넘어 이성국 궁성을 바로 앞두고 산길로 접어든 후 길이 좁아지면서 탈해 일행은 일렬로 말을 타고 갈 수밖에 없었다. 말을 달리던 탈해는 문득 하늘을 보았다. 붉은 실핏줄처럼 구름들이 묘하게 생겨난 사이로 죽은 자의 붉은 눈처럼 달이 기묘하게 떠있었다. 말을 달리면서 바라보면 부근의 산정상이나 큰 나무사이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달을 보며 탈해는 하늘 밖 너머의 또 다른 하늘에서 기괴하고도 음산한 기운이 드리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모두들 말의 속도를 늦추었다. 그러다가 맨앞의 배상길이 이윽고 말을 멈추고 좌우를 살펴보았다. 소나무와 잣나무가 많이 있어서 그런지 삼월 치고는 나뭇잎이 벌써 무성했다. 계곡에는 습습한 기운이 감돌았고 키 큰 나무들 때문에 주위가 어둑어둑했다. 배상길이 앞서 주위를 살피다가 가다가 계곡의 초입에 다다르자 말에서 내려 나무에 말을 묶었다.


“모두들 이제부터 걸어야겠군, 여기에 말을 매어두어야겠어, 샘물이 있으니 말이야.”

“그렇군. 그런데 이 명마들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지?”

“걱정마라. 이들은 우리가 오지 않으면 자동으로 신라로 복귀하게 되어있는 놈들이니까.”

“그래? 과연 명마로군.”


탈해가 천종과 우혁에게도 눈짓으로 말을 매라는 시늉을 하는 순간 피잉 소리와 함께 암기가 날아들었다.


“피잉!”

“암기다! 조심해!”


표창에 일가견이 있는 천종이 숲속을 가리키면서 외쳤다.


“위쪽 숲에 매복이다!”


석탈해는 짐짓 당황했다. 그리고는 몸을 숙여 주위의 동료들에게 매우 작은 소리로 말했다.


“저들이 언제부터 우릴 미행한 거지?”

“미행은 아니고 원래 여기에 매복해있던 놈들 같은데?”


우혁이 좌우를 둘러보며 말했다.


“비겁하게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모습을 보여라! 이 산적 놈들아!”


숲속에서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러자 천종이 강하게 말했다.


“이 산적놈들! 당장 안 나오면 내가 가서 잡는다! 나한테 잡히면 죽는다. 이놈들!”

“무엇이? 이 성소에 숨어든 도적놈들이 뭐가 어째?”


소나무 숲 뒤에서 나타난 두 사람은 고급스런 옷차림의 남녀였다.


“뭐? 우릴 보고 산적이라고? 야! 도둑놈들아!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너희들 말 다했냐?”


소녀는 씩씩대며 앞으로 걸어왔고 그 뒤에 능글맞은 표정의 무사가 뒤를 이어 나왔다. 소녀는 미색이 뛰어났지만 생김새답지 않게 입이 매우 거칠었다.


“야! 이놈들아! 여긴 성소다! 감히 성소에 말을 타고 들어오다니! 너희같이 멍청한 도둑놈들은 처음 보는구나! 혹시 너희들 간세는 아니냐?”


그들이 고급스런 의복을 입고 성소를 운운하는 것을 보고 석탈해가 예를 갖추어 말했다.


“실례했소이다. 우린 간세가 아니요! 우리들은 진한의 신라국에서 온 사람들이요! 이성산성의 용주도인을 뵈러 왔소이다. 아니 그런데 언제 보았다고 함부로 반말을 하시오?”

“하하하하 가소롭구나! 여기에 신물을 훔치러오는 놈들은 모두 용주도인이나 단일건 도인을 뵈러온다고 해놓구서는 실제로는 도적질을 하는 것을 내 모르는 줄 아느냐? 그리고 도적놈들한테 반말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야?”


이번에는 금빛이 번쩍이는 갑옷을 입은 남자가 발검하여 앞으로 나왔다.


“이놈들! 이분은 이성산성의 소성주님이시다. 그리고 나는 이성국 소충천장군이다. 순순히 오랏줄을 받으면 목숨만은 살려줄테니 모두 무기를 버리고 무릎을 꿇어라!”

“무엇이? 말로 해서는 안되겠구나!”


배상길도 발검을 하고 소충천장군이라는 자의 앞으로 나아갔다. 그의 기도가 무척이나 당당해보였다. 소중천이 발검을 하려는 찰라 배상길이 선제공격을 했고 순간적으로 곁에 서 있던 소녀도 발검을 하고 상길의 공격을 막아내고 재빨리 공격을 감행했다. 그러자 천종도 끼어들었다.


“이대일의 싸움은 불공평하지!”


정천종의 강한 공격에 소녀가 칼을 놓쳤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동시에 작용된 반탄강기에 의해 튕겨나갔다. 그녀는 공중에서 빠르게 땅으로 착지한 후 그 앞에 서 있던 탈해를 화가 난 표정으로 노려보았다. 그리고는 탈해를 향해 장풍을 쏘았다. 탈해도 몸을 솟구쳐 장풍을 피한 뒤 재빠른 경공으로 그녀의 뒤로 날아갔다. 공중에 뜬 상태에서 탈해가 검집으로 가격을 하려하자 그녀도 경공으로 솟구치려다가 뒤에 와있던 탈해에게 부딪치고 말았다.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서로 얼싸안은 자세로 허공중에 솟았다가 황급히 떨어졌다. 그때였다.


“휘이익!”


일진광풍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의 강한 회오리바람이 한 차례 일더니 주위가 마치 일렁거리는 물결 속에 잠긴 것처럼 흔들거렸다. 탈해도 순간 중심을 잃고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그러다가 바람이 마치 무거운 공기 덩어리처럼 주위를 무겁게 누르는 느낌이 들었다. 눈을 뜨기 힘들 정도의 광채가 이미 땅거미가가 내린 일대를 환하게 밝혔다. 실로 어마어마한 공력이었다.


“저것이 도대체 뭐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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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 56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3) +8 16.04.09 1,000 107 12쪽
55 제 55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2) +6 16.04.09 840 106 10쪽
54 제 54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1) +6 16.04.08 793 110 11쪽
53 제 53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6) +6 16.04.08 955 109 11쪽
52 제 52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5) +6 16.04.07 898 110 10쪽
51 제 51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4) +6 16.04.07 810 107 12쪽
50 제 50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3) +6 16.04.06 992 111 11쪽
49 제 49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2) +6 16.04.06 737 111 11쪽
48 제 48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서거 십일째(1) +6 16.04.05 862 116 11쪽
47 제 47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6) +7 16.04.05 988 113 8쪽
46 제 46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5) +6 16.04.04 1,032 115 9쪽
45 제 45화 - 11.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4) +6 16.04.04 749 115 12쪽
44 제 44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3) +9 16.04.03 677 119 10쪽
43 제 43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2) +9 16.04.03 790 117 11쪽
42 제 42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1) +6 16.04.02 902 118 10쪽
41 제 41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5) +6 16.04.02 685 115 10쪽
40 제 40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4) +8 16.04.01 886 113 10쪽
39 제 39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3) +7 16.04.01 630 114 10쪽
38 제 38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2) +11 16.03.31 950 110 14쪽
37 제 37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1) +10 16.03.31 714 113 13쪽
36 제 36화 - 9. 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째(3) +8 16.03.30 681 116 10쪽
35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8 16.03.30 764 117 11쪽
34 제 34화 - 9. 음모와 실각 –서거 칠일째(1) +5 16.03.29 842 119 13쪽
33 제 33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6) +8 16.03.29 635 116 9쪽
32 제 32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5) +6 16.03.28 760 120 10쪽
31 제 31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4) +8 16.03.28 856 120 10쪽
30 제 30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3) +15 16.03.27 878 122 14쪽
29 제 29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2) +10 16.03.27 981 122 9쪽
28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11 16.03.26 934 123 12쪽
27 제 27화 - 7. 용성국(5) +8 16.03.26 849 120 12쪽
26 제 26화 - 7.용성국(4) +9 16.03.25 721 122 12쪽
25 제 25화 - 7.용성국(3) +5 16.03.25 852 118 9쪽
24 제 24화 - 7. 용성국(2) +10 16.03.24 880 122 12쪽
23 제 23화 - 7. 용성국(1) +4 16.03.24 790 122 9쪽
22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6 16.03.23 675 122 12쪽
21 제 21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거서간 붕어 오일째(1) +7 16.03.23 746 125 11쪽
20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8 16.03.22 717 119 12쪽
19 제 19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3) +10 16.03.22 758 118 12쪽
18 제 18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2) +6 16.03.21 790 121 11쪽
» 제 17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1) +8 16.03.21 766 1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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