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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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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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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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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4
글자수 :
463,779

작성
16.03.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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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나도 잘은 모르지..... 나도 비류왕, 그분을 뵌 적은 있지만 그렇게 쉽게 돌아가실 분 같지는 않았는데....백제가 건국을 할 때 소서노님의 남동생인 소서원 검객이 자신의 누나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군사들을 대동하고 오셨단다. 그 부친인 소연타발의 구원요청으로 그 군사들은 동부여로 회군하였으나 패전하여 일천여 명의 군사들이 전멸하고 말았다. 그때 회군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소서원이 아들이 바로 네 할아버지이고 십년 전에 돌아가신 전 성주 소욱현이 바로 네 아버지 아니냐. 소서노님은 어쨌건 천랑왕 해모수님의 며느리이기 때문에 해모수님을 기리는 성소를 만들었고 이미 마한 대부분의 나라들을 정복한 백제가 돌봐주고 있기 때문에 이성국은 성스러운 책무를 지속할 수 있는 것이란다.”

“예, 잘 알고 있습니다. 시모님 그리고 시모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계신 것도 잘 알고있어요. 늘 감사드려요.”

“얘가 별말을 다하는구나.”

“참, 시모님! 우리 할아버님하고 수련하던 이야기를 해주세요. 지난번에 말씀해주신다고 하시고는 아직도 안해주셨어요.”

“그 케케묵은 이야기는 들어서 뭐하려고?”

“그래도 해주세요.”

“니 할아버님도 살아계시면 팔십이 넘었겠구나. 우리는 한때 조의선사에게 무공을 배웠지,

노사께서는 공력이 무르익어 마치 커다란 소나무 같은 분이셨지. 우리에게 가르치실 때나 말씀을 하실 때, 혹은 명상을 하실 때에도 스승님의 마음은 한적한 표정이셨지. 한달에 한번 용을 타고 어디론가 다녀오시는데 하룻밤 다녀오신 후로는 한 번 가부좌를 하시면 열흘이 지나야 끝이 나곤 하셨지. 우리는 스승님이 안 계신 때에 배운 무공수련을 함께 복습했고 스승님이 계실 때에는 쥐죽은듯이 조용하게 있어야했지. 스승님 발치에서 같이 명상을 하면 스승님에게서 알 수 없는 이상한 기운이 우리에게로 밀려왔지. 그 고요함 속에 스승님은 우리에게 진기를 보내주시는 거야. 바람 부는 창가에 성긴 댓잎이 우는 소리, 풀벌레 우는소리, 늦은 밤 향기로운 들풀꽃 내음 속에서 우리는 그렇게 공부를 했단다.“

“우리 할아버님은요?”

“응?”

“그러니까 시모님에게 무슨 말씀이 없었어요?”

“무슨 말?”

“아니, 뭐 이쁘다든가.....”

“예끼! 이 녀석!”

“아니 근데 왜 시모님은 우리 할아버님과 혼인을 하지 않으셨어요?”

“혼인? 무공 수련 오년만에 소검객은 누이를 따라갔고 나는 삼년을 더 스승님께 무공을 배우고 돌아와 보니 니 할아버지는 벌써 니 아버지를 낳았더구나.”

“그런데 우리 할머님은 제 아버님을 낳으시다가 돌아갔는데. 그럼 그후에라도 우리 할아버님하고 다시......”

“차 식는다!”


춘장시모는 차를 다시 한잔 따랐다. 그리고 좀 전처럼 손바닥으로 기를 방사하였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식은 찻잔에서 모락모락 김이 올라왔다. 놀라운 공력이었다.


“일연아. 너도 차후에 성주가 될 터이니 틈나는 대로 서책을 읽고 내공수련과 백성을 돌보는 일은 게을리하지 말아야한다.”

“예. 명심하겠나이다.”


분위기를 바꾸려고 춘장시모가 웃으며 그녀에게 다가와 물었다.


“그런데 너는 나에게 뭐 할 말이 없느냐?”

“예? 드릴말씀이요?”

“그래.”

“없는데요?”

“금흘영모가 그러는데 니가 웬 남자들하고 어울려 놀더라고 하시던데....”

“아! 그거요 어떤 도둑놈들이 성소에 와해 행패를 부리길래 혼내주었어요. 제가 남자애들하고 놀다니요? 에이 참! 당치않으세요!”

“그래? 그놈들이 다치지는 않았고?”

“아뇨 그게.....”

“그런데 니 얼굴이 홍조를 띄는구나, 그 숨소리도 좀 그렇고?”

“아유? 그런 거 아니에요! 시모님!”


평소 어렵던 춘장시모 앞에서 부끄럽기도 하고 오해를 살까봐 걱정도 되어 소일연은 점점 얼굴이 더 빨갛게 되었다. 그걸 알아차린 춘장시모가 찻잔을 물리고 일어섰다.


“오냐. 알았다. 그만 물러가거라.”

“예. 시모님. 소녀 물러가옵니다. 차 잘 마셨습니다.”

“소일연 소성주님. 서두르시게. 니 사촌오빠 소충천 장군이 정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구나.”


정자밖에 나오니 과연 소충천 장군이 와있었다. 소일연은 춘장시모의 능력이 대단하다고는 알았지만 눈으로 보지 않고도 밖을 훤히 본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소충천 장군을 보자 아까 성소 밖에서 싸우던 사내가 생각이 났다. 소일연은 자신도 모르게 가슴에 손을 가다 대었다. 그리고는 얼굴을 찡그렸다가 웃었다가 하며 야릇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석탈해는 신라 왕궁에 복귀하여 남해차차웅에게 그 동안의 일을 보고하기 위해 금성에 들었다. 차차웅은 매우 근심어린 표정으로 석탈해를 맞았다. 탈해는 분위기를 파악하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차차웅이시여! 무슨 고민이 있사옵니까?”

“으음, 내 외숙께서 궁성의 방비를 강화하시다가 흉수들에게 당하시어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계시네.”

“예? 그럼 알령도인께서요? 누가 감히 도인님을 공격할 수 있단 말입니까?”

“글쎄....어떤 자일까? 그래서 왕비께서 몹시 걱정을 하고 계시지.....으음.....내가 배다른 왕자들에게 신경을 쓰느라고 외숙을 소홀이한 것 같아 마음이 좋지가 않구먼.”


차차웅은 평소와 달리 조금 초조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리고는 다시 탈해를 바라보았다.


“그래! 이성국에서는 성과가 있었는가?”

“예! 차차웅이시여, 거서간님을 해친 흉수의 칼은 이성국의 무기가 맞을 수도 있지만 워낙 심하게 갈아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용성국의 칼과도 비슷하다고 하옵니다.”

“그래? 비슷한 칼일 수가 있다면 용성국에도 가봐야겠구나.”

“그러하옵니다.”

“그런데 이성국에서 가장 의심이 가는 자는 누구인가?”

“예, 이성국의 여신인 춘장시모가 축출한 궁표검객이란 자가 의심이 가는 최고수이나 행방이 묘연하여 현재로서는 그가 살아 있는지조차 알 길이 없나이다.”

“궁표검객이라..... 한때 삼한 땅 최고수 중 하나라고 소문난 무사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사악한 무리들을 데리고 다닌다고 하던데 그자를 집중적으로 알아봐야겠군. 그리고 용성국 쪽은 어떤가?”

“용성국에는 가막미르라는 용화인이 있사옵니다. 그가 과거 주위 국가들을 복속시켰는데 궁표검객도 그의 수하인듯합니다. 아마도 그가 아리수의 뇌옥에서 봉인을 풀고 최근 탈출을 한 모양인데 소신이 소상히 알아보겠나이다.”

“그래, 수고가 많았다. 내일 용성국을 다녀오려면 고단하겠군. 그만 돌아가 쉬도록 하게.”

“황송하옵니다.”


금성을 빠져나온 석탈해는 친구들을 보기 위해 골굴암으로 가는 길에 사제를 만났다. 그는 바로 설우혁의 동생으로 속자제자들을 지도하고 있는 설시혁이었다. 탈해가 나타나자 치동생이나 다름없는 시혁 사제가 환하게 웃어주었다. 석탈해는 반가운 마음에 시혁에게 말을 붙였다.


"시혁아. 수련은 잘되고 있니?"


시혁이는 탈해가 조금 어려운지 공손하면서도 부끄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냥 그렇습니다. 제딴에는 무술 수련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사형들처럼 진전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 넌 골굴암엔 언제 입문했지?"

“오 개월 정도 되지요.”

"기초를 누구에게서 배웠어?"

"골굴암 본원과는 떨어진 암자인데 무술 스승은 존함도 알 수 없고, 나이도 가늠키 어려운 복면을 쓴 분이였습니다."

"그가 뭐라고 하던가?"

"수련생들과 자기는 사제 관계가 아니니 인연이나 후광을 얻을 생각을 말라고 하더군요, 다만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할 사람을 키울 것이니 자신이 수련을 못 따라 가면 재목이 안 되는 줄 알고 스스로 물러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 목소리가 어땠어?"

"쉰 목소리였는데 하루 종일 오리걸음을 오천 번에 주먹으로 바위만 두들기다가 결국은 많은 문하생들이 무술수업에서 쫒겨났죠."

"아니 왜?"

"실력들이이 모자라서요, 하하하하하"

“그분 아마 여자 무술 스승인 것 같은 데?”

“예? 누군지 아세요?”

“잡아랏!”


그 순간 왕궁의 금군들이 웬 사내를 잡으라고 외쳤다.


“아니? 내가 잡아주마!”


순간 시혁이 먼저 몸을 날렸고 석탈해도 뒤를 따랐다. 궁에서 북쪽으로 난 숲으로 자객이 숨어들었다. 그리고는 감쪽같이 자취가 묘연했다. 그곳은 계림의 소도였다. 잠시후 궁에서 나온 금군들이 숲속에서 나오면서 차례로 나뒹굴었고, 그 뒤에서 금군들을 쓰러트린 흑의인 둘이 소도의 뜰 안에 모습을 드러냈다.


“누구냐 너희들은 어찌 관군을 죽이느냐!”


석탈해가 외쳤지만 그들은 대답 없이 여덞 명이 더 나타나 약속이나 한 듯이 진법을 펼쳤다. 소도의 웅신상과 천단 제단 뒤에 숨어있던 여덞 명의 무사들이 동시에 발검하여 둘에게 덤볐다. 검은 복면의 사내들은 검과 검이 요란한 금속 소리를 내면서 무사들이 와라락 섞였다가 흩어질 때 여나무 명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쓰러진 자들은 모두 뒤늦게 추격하던 관군이었다. 흑의인들은 모두 고수급 무사들이었다. 열명 대 두명의 싸움은 아무래도 무리였다. 석탈해가 잔뜩 긴장하여 선공을 노렸다. 그때였다.


“피잉, 피잉, 핑!

"비켜서라!"

“으아악! 악! 악!”


어디선가 화살 여러 발이 날아오고 별안간 백색천으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나타나 쾌속검을 휘둘렀다. 그녀는 순식간에 화살과 칼로 아홉명을 쓰러트렸다. 가공할 무공이었다. 마지막으로 화살을 튕겨낸 최고수 흑의인을 제압하기 위해 그녀가 전면으로 나섰다. 그러나 최후의 흑의인은 백의녀와 거의 동수를 이루었다. 그녀가 서너 합을 겨루고는 뒤로 밀리자 그가 가까이에 있던 시혁을 공격하려했다. 석탈해가 황급히 방어하자 그는 다시금 백의녀 뒤로 경공술로 이동하여 기습을 감행했다.


“이얍!”

“핫!”


그러나 백의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검을 회전하여 흑의인을 노려 참법 검술로 허공을 갈랐다. 순간 흑의인은 검을 놓쳤고 두어장 정도 밀리면서 소나무 등걸에 몸을 부딪쳤다. 석탈해가 몸을 날려 쓰러진 적을 제압하려 할 때 그가 독공을 펼쳤다.


“펑!”

“피해! 독이다!”


일대에 독무가 퍼지자 호흡을 멈추고 괴한을 쫒으려는 시혁을 석탈해가 막았다.


"안돼! 시혁아! 추적하지 마라!"

“왜요?”

“자칫 독공에 당한다! 그는 고수다!”

“예! 사형!”

“그나저나 구은을 입었습니다. 은공께서는 누구시온지?”

“알 것 없소. 갈 길 가시오!”


탈해가 백의녀에게 감사의 말을 하려했지만 그녀는 홀연히 사라지고 말았다. 때마침 소도에서 천녀가 나왔고 그녀가 죽은 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천녀는 칠십대 노파였지만 차분하고도 성실하게 일대를 치우고 제를 올렸다. 탈해는 천녀를 도와 시혁과 함께 죽은 자들의 명복을 비는 기도를 올려주었다. 시혁을 보내고 혼자 남아 탈해는 곰곰 생각을 해보았다. 여러 생각이 머리를 어지럽혔다.

어둠 속에서 달리고 칼부림하느라고 몸은 파김치가 되었지만 석탈해는 입가에 미소가 돌았다. ‘후후 은동이 그 정도로 무공이 늘었어? 놀라운데?’ 그는 고개를 또 갸웃했다. ‘그런데 그 흑의인들은 애초부터 나를 노렸나? 그냥 도망치던 자들인가?’ ‘왜 궁의 금군들이 그를 쫒았을까?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답답하지도 않았다. 그는 기억이 없는 것이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경우도 있구나하고 마음이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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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 56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3) +8 16.04.09 1,000 107 12쪽
55 제 55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2) +6 16.04.09 840 106 10쪽
54 제 54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1) +6 16.04.08 793 110 11쪽
53 제 53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6) +6 16.04.08 955 109 11쪽
52 제 52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5) +6 16.04.07 898 110 10쪽
51 제 51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4) +6 16.04.07 810 107 12쪽
50 제 50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3) +6 16.04.06 992 111 11쪽
49 제 49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2) +6 16.04.06 738 111 11쪽
48 제 48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서거 십일째(1) +6 16.04.05 862 116 11쪽
47 제 47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6) +7 16.04.05 988 113 8쪽
46 제 46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5) +6 16.04.04 1,032 115 9쪽
45 제 45화 - 11.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4) +6 16.04.04 749 115 12쪽
44 제 44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3) +9 16.04.03 677 119 10쪽
43 제 43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2) +9 16.04.03 790 117 11쪽
42 제 42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1) +6 16.04.02 902 118 10쪽
41 제 41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5) +6 16.04.02 685 115 10쪽
40 제 40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4) +8 16.04.01 886 113 10쪽
39 제 39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3) +7 16.04.01 630 114 10쪽
38 제 38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2) +11 16.03.31 950 110 14쪽
37 제 37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1) +10 16.03.31 714 113 13쪽
36 제 36화 - 9. 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째(3) +8 16.03.30 681 116 10쪽
35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8 16.03.30 764 117 11쪽
34 제 34화 - 9. 음모와 실각 –서거 칠일째(1) +5 16.03.29 842 119 13쪽
33 제 33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6) +8 16.03.29 635 116 9쪽
32 제 32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5) +6 16.03.28 760 120 10쪽
31 제 31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4) +8 16.03.28 856 120 10쪽
30 제 30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3) +15 16.03.27 878 122 14쪽
29 제 29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2) +10 16.03.27 981 122 9쪽
28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11 16.03.26 935 123 12쪽
27 제 27화 - 7. 용성국(5) +8 16.03.26 849 120 12쪽
26 제 26화 - 7.용성국(4) +9 16.03.25 721 122 12쪽
25 제 25화 - 7.용성국(3) +5 16.03.25 852 118 9쪽
24 제 24화 - 7. 용성국(2) +10 16.03.24 880 122 12쪽
23 제 23화 - 7. 용성국(1) +4 16.03.24 790 122 9쪽
22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6 16.03.23 675 122 12쪽
21 제 21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거서간 붕어 오일째(1) +7 16.03.23 746 125 11쪽
»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8 16.03.22 718 119 12쪽
19 제 19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3) +10 16.03.22 758 118 12쪽
18 제 18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2) +6 16.03.21 790 121 11쪽
17 제 17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1) +8 16.03.21 766 1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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